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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신학과 조직신학, 대립적인가 보완적인가?(신간소개)

크리스찬북뉴스 | 2018.05.06 23:11

성경신학과 조직신학/이승구 저/SFC


성경신학 vs 조직신학

대립적인가? 보완적인가?

상호배타적인가? 상호의존적인가?

 

저자는 가장 바른 성경신학은 성경적이며 동시에 성경으로부터 바르게 도출된 바른 교리에 충실한 것이어야 하고, 가장 바른 조직신학 역시 성경적이고 특별계시의 역사에 유의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성경신학적 작업과 조직신학적 작업의 관계는 마치 하나의 해석학적인 순환과도 같다고 말한다. 신학은 교회를 위한 하나의 학문적 작업으로서 편의상 각각 분과를 나누어 작업하는 것일 뿐이다. 그러므로 신학의 하위 분과에 속한 작업을 할 때는 누구나 서로가 서로에게 배우면서 자신의 미약한 노력을 보태어 전체로서의 성경적 신학을 잘 드러내고, 그럼으로써 이 땅의 교회에게 유익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서론에서 바른 성경신학과 조직신학의 원칙을 다룬 뒤, 1(구약신학과 조직신학)에서는 구약의 몇 가지 예를 살피면서 구약의 성경신학적 논의가 조직신학에 어떤 함의를 제시하는지를 밝히고, 2(신약신학과 조직신학)에서는 신약의 몇 가지 예를 들어서 신약의 성경신학적 논의가 조직신학에 주는 함의를 살핀다. 그리고 마지막 제3(성경신학에 근거한 조직신학의 방향)에서는 조직신학적 논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저자 이승구

 

기독교교의학(Christian Dogmatics)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이로서, 현재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의 조직신학 교수로 섬기고 있다. 그는 총신대학교 기독교교육과를 졸업하고(B.A.),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윤리학과 가치 교육에 관한 논문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합동신학원을 졸업하였으며, 영국의 The University of St. Andrews 신학부에서 연구(research)에 의한 신학 석사 학위(M.Phil., 1985)와 신학 박사 학위(Ph.D., 1990)를 취득하였고, 미국 Yale University Divinity School에서 연구원(Research Fellow)으로 연구하다가(1990-1992) 1992년에 귀국 후 한국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과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조직신학을 가르쳤다. 이 기간 동안 미국 칼빈신학교 칼빈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연구한 바 있고(2000년 여름), 화란자유대학교 신학부의 초청으로 안식 학기를 방문 학자(visiting scholar)로서 자유대학교에서 연구한 바 있다(2006년 가을 학기). 한국의 여러 신학회의 학회지 편집을 감당하고, 세계개혁신학회(IRTI)와 화란의 Brill 출판사가 내는 Journal of Reformed Theology의 편집인의 한 사람이기도 하다.

저서로는 현대 영국 신학자들과의 대담(엠마오, 1992), 개혁신학에의 한 탐구(웨스트민스터 출판부, 1995), 교회론 강설: 교회란 무엇인가?(여수룬, 1996), Barth and Kierkegaard(Westminster Theological Press, 1996),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강해 1: 진정한 기독교적 위로(이레, 1998), 개혁신학 탐구(도서출판 하나, 1999),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강해 2: 성령의 위로와 교회(이레, 2001), 인간복제: 그 위험한 도전(예영, 2003, 개정판 2006), 기독교 세계관이란 무엇인가?(SFC, 2003, 개정판 2005), 사도신경(SFC, 2004), 21세기 개혁신학의 방향(SFC, 2005), 기독교 세계관으로 바라보는 21세기 한국사회와 교회(SFC, 2005), Kierkegaard on Becoming and Being’s Christian(Meinema: Boekencentrum, 2006), 코넬리우스 반틸(살림, 2007), 전환기의 개혁신학(이레, 2008), 우리 이웃의 신학들(나눔과 섬김, 2014), 거짓과 분별(나눔과 섬김, 2014), 묵상과 기도 생각과 실천(나눔과 섬김, 2015) 등이 있다 




목차

 

들어가는 글 9

인정과 감사의 말 13 

서론: 성경신학과 조직신학 17

 

1부 구약신학과 조직신학

1장 요셉 기사의 구속사적 의미 55

2장 나실인 제도의 의미와 그 신약적 적용 121

3장 다니엘 7장의 인자 같은 이성도들의 관계 149

4장 에스겔서에 나타난 천사들에 대한 묘사 191

5장 언약과 회개: 호세아서의 언약적 회개 이해와 호세아 67227

 

2부 신약신학과 조직신학

1장 요한복음의 성령론: 요한복음 14~16장을 중심으로 259

2장 사도행전에 나타난 사도적 교회와 성령 하나님 379

3장 에베소서의 교회론 307

4장 하나님 나라와 교회에 대한 리덜보스의 이해 351

5장 칭의에 대한 야고보의 가르침과 바울의 가르침의 관계 385

6장 우주적 예배의 정황과 우리의 예배: 요한계시록 4, 5장을 중심으로 449

 

3부 성경신학에 근거한 조직신학의 방향

1장 성경신학적 설교와 현대의 성경해석들 497

2장 성육신의 기독교 교육적 함의 547

3장 조직신학의 현재와 과제 573

4장 성경신학에 근거한 조직신학을 어떻게 할 것인가? 579

 

참고 문헌 595

 

출판사 서평

 

이 책은 이전에 나왔던 21세기 개혁신학의 방향(SFC, 2005)의 제3(성경신학과 개혁신학) 내용인 다섯 편의 글에 후에 쓴 열한 편의 글을 더하여 성경신학과 조직신학의 바른 관계를 드러내는 한편, 이를 위한 좀 더 구체적인 예들을 제시한 책입니다. 따라서 이전에 21세기 개혁신학의 방향을 읽었던 독자들은 기본적으로 그 책의 제3부에서 제시된 바가 이 책에서 더 확장된 형태로 나타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작업이 가능했던 것은 이 문제에 관한 관심이 일차적인 원인이 되겠지만, 지속해서 성경신학과 신학의 다른 분과들을 유기적으로 연관시키려고 노력하는 우리나라의 두 학회의 노력에 기인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두 학회는 게할더스 보스(Geerhardus Vos)를 잇는 성경신학인 개혁파 성경신학을 더 깊이 발전시키고 그런 입장에서 다른 학문과 성경신학을 연관시키려고 노력하는 한국성경신학회, ‘신학의 유기성신학과 설교의 유기성을 잘 드러내려고 노력하는 프로 에클레시아(Pro Ecclesia)신학회입니다. 이 책에 실린 대부분의 글들은 이 두 학회에서 발표한 산물들입니다. 그러므로 이 두 학회를 위해 애쓰시는 귀한 교수님들인 박형용 교수님, 한제호 목사님, 황창기 교수님, 김성봉 교수님, 허주 교수님, 장세훈 교수님, 강규성 교수님, 김진수 교수님, 최승락 교수님, 송영목 교수님, 김성욱 교수님, 박성환 교수님, 그리고 근자의 여러 젊은 교수님들(이상 한국성경신학회), 권호덕 교수님, 김정훈 교수님, 그리고 조병수 교수님과 또한 함께 해 주시는 여러 목사님들(이상 프로 에클레시아 신학회)께 깊이 감사드리며, 이런 귀한 학회들의 노력이 우리나라 안에 있는 것에 큰 감사와 기쁨을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런 작업으로 가장 바른 성경신학과 가장 바른 조직신학의 관계가 잘 드러나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 책의 서론에서 잘 논의한 바와 같이, 가장 바른 성경신학은 성경적이며 동시에 성경으로부터 바르게 도출된 바른 교리(orthodoxy)에 충실한 것이어야 한다면, 바른 조직신학 역시 성경적이고, 특별계시의 역사에 유의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이 책은 서론에서 그런 원칙을 잘 드러낸 뒤, 1(구약신학과 조직신학)에서는 구약의 몇 가지 예를 살피면서 구약 성경신학적 논의가 조직신학에 어떤 함의를 제시하는지를 밝히고, 2(신약신학과 조직신학)에서는 신약의 몇 가지 예를 들어서 신약 성경신학적 논의가 조직신학에 주는 함의를 살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제3(성경신학에 근거한 조직신학의 방향)에서는 이상의 논의들을 바탕으로 조직신학적 논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보았습니다.

 

이런 작업들이 성경신학적 논의와 조직신학적 논의 모두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바른 신학자들이 늘 강조하는 바와 같이 바른 신학은 분과화되고 파편화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교회를 위해 통일성 있는 하나의 학문적 작업으로 편의상 각각 분과를 나누어 작업하는 것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신학의 하위 분과에 속한 작업을 할 때 우리 모두는 서로가 서로에게서 배우면서 자신의 미약한 노력을 보태어 전체로서의 성경적 신학’(biblical theology as a whole)이 이 세상에 잘 드러나게 함으로써 이 땅의 교회가 유익을 얻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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