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말씀이 일상으로 열매 맺도록
이레서원 '신학의 이해' 시리즈 <마태복음: 긍휼의 목자 예수>, <야고보서: 지붕 없는 교회>, <베드로전서: 십자가와 선한 양심>에서 발췌한 묵상집. '복음과 믿음', '교회와 세상', '성품과 성장', '생활신앙', '하나님의 영광과 기다림'이라는 다섯 가지의 큰 틀 안에서 성도가 하나님의 말씀을 적용하여 일상을 살아갈 때 어떠한 모습으로 열매 맺어야 하는지 명쾌하고 자신 있게 그 방법을 제시해 준다.
말씀을 분별하고, 말씀에 합당한 생각과 행동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이 시대의 성도들이 반드시 가져야 할 삶의 태도이다. 각 글을 시작할 때마다 나오는 성구 한 구절은 본문의 핵심적인 내용을 담은 말씀이다. 이를 그날의 말씀으로 삼아 종일 묵상한다면, 날마다 하나님께로 더 가까이 나아가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저자 채영삼
연세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총신대 신대원에서 M. Div., 미국 미시간 주 Calvin Theological Seminary에서 신약학(Th. M.)을 전공하고, 시카고에 있는 Trinity Evangelical Divinity School에서 마태복음을 연구했다. 그의 박사학위 논문인 Jesus as the Eschatological Davidic Shepherd는 독일 튀빙겐에서 분트 시리즈(WUNT 2/216, 2006; Mohr Siebeck)에 선정 출판되었다. 현재는 백석대학교에서 신약학 교수로 섬기고 있다.
그는 깊이 있는 신학적 통찰과 냉철한 철학적 사고를 바탕으로 본문 원의를 명쾌하게 드러내는, 말 그대로 잘 준비된 정통신약 신학자이다. 동시에 유려하고도 마음을 움직이는 필체와 따뜻한 제사장적 감수성, 그리고 권위 있는 선지자적 강직함을 두루 갖춘 사상가적 저술가이기도 하다. 과장하지 않는 겸손한 태도로 시류의 근원을 관통하면서 구절구절 말씀의 핵심을 짚어 내는 그의 주해 속에는 성실한 그의 성품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신약의 이해 시리즈 첫 번째 저서 『마태복음의 이해: 긍휼의 목자 예수』(2011년 기독교출판문화상 신학부문 우수상)를 시작으로, 한국교회에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와도 같은 보배로운 저서인 『야고보서의 이해: 지붕 없는 교회』, 『베드로전서의 이해: 십자가와 선한 양심』(2014년 기독교출판문화상 목회자료부문 우수상)을 펴내었다. 또한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에 대한 새롭고 실제적인 시각을 제공하는 『삶으로 드리는 주기도문』은 많은 독자들이 일상 속에서 진정한 삶의 고백으로 주기도문을 묵상하도록 돕는다. 앞으로도 그는 바른 안목과 식견으로, 주님의 마음을 담은 성실한 저술로 한국교회와 성도들을 섬겨 나갈 것이다.
<삶으로 내리는 뿌리>, <삶으로 드리는 주기도문>, <십자가와 선한 양심>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목차
머리말
제1장 복음과 믿음
1. 복음의 회복
언제나, 어디서나 예수께로 나아오라 | 복음의 회복 | 예수 믿고 받는 최고의 복 | 뜻밖의 하나님 | ‘살아 있는 소망’ 위에 신앙과 삶을 세우라 | 마음에 심긴 말씀, 그 놀라운 구원 | 진리의 말씀으로 돌이키라!
2. 그리스도를 주는 설교
‘잘되는 나’의 더럽혀진 복음 | 그리스도를 주는 설교 | 주께서 예비하신 행복 | 말씀을 떠나, 입맛대로 설교하는 죄 | 기쁜 소식인가 |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 문맥과 문맹 사이 | 절망이 불가능한 은혜 | 고지론, 청부론 유감 | 값싼 은혜, 가짜 은혜
3. 예수 믿고 무엇이 바뀌었는가?
아직 가야 할 길이 있다 | 예수 믿고 무엇이 바뀌었는가? | 복음적인 삶 | 말씀 유전자 | 하나님의 마음으로 | 늘 새로운 믿음 | 너희도 ‘이와 같이’
4. ‘선한 행실’ - 왜 필요한가?
이를 위해 부르셨다 | 두 종류의 행함, 두 종류의 믿음 | ‘선한 행실’ - 왜 필요한가? | 복음과 하나님의 이름 | 반석 없는 교회, 지붕 없는 교회
5. 오직 예수님이 진리이다
이신칭의와 무너진 담 | 오직 예수님이 진리이다 | 새관점의 누룩 | ‘예수천당 불신지옥’ 싫어, 스님에게 물었던 청년에게 | 돌이킬 수 없기 전에
제2장 교회와 세상
1. 교회여, 두 마음을 버리라!
바다로 나간 교회 | 교회여, 두 마음을 버리라! | 교회 안에 들어올 때마다 | 프로그램과 진리 | 예배당 신학 | ‘순전하게’ 성장하는 교회 | 진리의 기둥과 터
2. 약함의 사역자
사람을 세우고 있는가! | 약함의 사역자 | 확인 | 누구나 목자이다 | 이 밤에 | 사명과 사랑 | 대표기도 | 신학생 | 찬양 인도자에게
3. 우리는 우리를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
상처받은 그리스도인 | 우리는 우리를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 | 다 하려 들지 말라 | 교회 사유화와 엉터리 구약 사용 | 바른 지도자의 문제 | 상급으로 ‘후리지’ 말라 | 사이비 성령 충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