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영적 성장을 위해 바로잡아야 할 12개의 거짓말과 상투어
영적 성장을 위해 긴급히 바로잡아야 할 12개의 거짓말과 상투어!
세상 문화에 감염된 신앙을 드러내고 도려내는 날카로운 메시지!
“예수 믿으면 복 받아요.” “믿고 기도하면 응답받아요.” 성경에 기초하지 않은 말들이 ‘은혜로움’의 외피를 두르고 교회 안에 널리 퍼져 있다. 구원과 믿음, 그리스도인의 삶과 교회에 관한 심각한 오해를 반영하는 이 말들은 오늘날 성도들 사이에서 아무렇지 않게 사용되며, 교회를 병들게 한다. 개인의 신앙뿐 아니라 공동체가 진리 안에서 자라가기 위해 반드시 바로잡아야 할 왜곡된 말과 생각을 파헤친다! 신앙의 본질 회복으로 이끄는 가장 성경적이고 도전적인 탐구!
김형국
고등학교 1학낸 때 회심한 이후 세상 속에서 예수와 교회,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해 진실한 질문을 던져왔다. 그 대답 안에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는 것이 자신의 사역이라 믿었고, 바로 이때부터 교회에 대한 꿈이 시작되었다.
연세대학교에 진학해 인문사회학을 공부하면서 ‘사회학과 크리스천 모임’을 만들어 활동했다. 졸업 후 IVF(한국기독학생회)에서 5년간 간사로 활동하며 신학 교육의 필요를 절감했다. 미국 시카고에 있는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교에서 목회학석사와 신학박사 과정을 마쳤다.
고등학교 때 회심한 순간부터 수년간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알아가는 과정을 거쳐 1993년, 마침내 목사 안수를 받았다. 미국 이민 교회인 ‘새로운 고려장로교회’에서 교육 전도사, 교육 목사로 사역을 시작했고, 3년 동안 1.5세 및 2세 한인 청년들과 함께 ‘시카고 뉴커뮤니티 교회’를 개척했으며, 귀국 후 사랑의교회 부목사로 ‘찾는이’ 사역을 시작했다.
‘성경적이고 현대적인 도심 공동체’를 세우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2001년 나들목교회를 개척하여 지금까지 섬기고 있다. 지은 책으로 《교회를 꿈꾼다》, 《청년아 때가 찼다》, 찾는이를 위한 여행안내서 시리즈 《나, 이것만 아니면 교회 간다》, 《이제, 나다운 인생을 걷는다》, 《오늘, 나는 예수를 만난다》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교회 안에도 거짓말이 있다. 세상에서와 마찬가지로, 제대로 알지 못해서 혹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알면서도 거짓을 택하고 이를 합리화하는 일이 종종 벌어지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인간의 약함과 악함을 보여주는 이러한 거짓말은 하나님나라에 들어갈 때까지 완전히 극복하지 못할 인간의 한계이며 죄성이다. 하지만 이런 일상사에서의 거짓말 말고도, 다른 종류의 거짓말이 있다. 어떻게 보면 순진한 오해, 혹은 상투어라고도 할 수 있지만, 교회를 병들게 하는 치명적인 거짓말들이다. 바로 더 본질적인 영역에서 발견되는 거짓말, 곧, 우리가 믿고 있는 진리에 대한, 믿는 방식과 살아가는 방식에 대한 말들이다. 《교회 안의 거짓말》은 바로 이 같은 종류의 거짓말을 겨냥한다.
하나님나라 신학에 터해 성경적이고 현대적인 도심 공동체를 꿈꾸며 왕성하게 사역하고 있는 김형국 목사가 나들목교회에서 행한 연속 설교를 엮은 《교회 안의 거짓말》에서는 한국 교회 내에서 광범위하게 통용되지만 사실 신앙을 병들게 하는 거짓말을 추려 하나하나 검토해나간다. 모두가 한국 교회 성도들의 영적 성장을 위해 긴급 점검해야 할 말들이다. 물론 대부분의 거짓말이 그러하듯 이 말들이 모두 100퍼센트 거짓은 아니고, 거짓인 줄 알면서도 고의로 발언된다고 할 수도 없다. 우리가 자리한 세상의 문화와 관례, 전통에서 자연스럽게 발아했다고 할 수 있지만, 일차적으로 성경과 하나님에 대한 오해에서 기인한 것들이다. 나아가 기복주의, 샤머니즘, 성공 지향 등 세속적 문화에 오염된 사고를 보여주는 이 말들이 우리를 진리로부터 멀어지게 만들고, 성도 개인뿐 아니라 교회 공동체의 성장을 저해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예수 믿으면 복 받아요’, ‘ 믿고 기도하면 응답받아요’, ‘ 구원의 확신 있으세요’처럼 구원과 믿음에 대한 말에서부터 ‘믿음은 좋은데, 왜 저래’, ‘ 제가 아직 덜 죽어서요’, ‘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와 같은 그리스도인의 삶과 관련된 상투어, 나아가 ‘지상의 교회는 어차피 완전하지 않아’ ‘사람을 왜 봐? 하나님 보고 다녀야지’와 같은 교회에 관한 말들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교회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하는 표현들을 두루 살펴본다. 이 말들에 담긴 생각이 어떤 면에서 옳고 어떤 면에서 그른지, 그리고 실제로 이 말이 어떤 맥락에서 유통되며 이와 관련된 성경의 가르침은 어떠한지를 설득력 있게 보여주고, 복음에 대한 오도된 시각을 교정해준다.
▪성경적 기초 위에 신앙의 얼개를 다시 짠다!
‘거짓말’을 파헤치는 책이지만 거짓말을 들여다봄으로써 역으로 복음의 정수를 맛보게 한다는 것이 이 책의 강점이다. 구원의 확신, 믿음, 기도 응답, 행위, 하나님의 영광, 교회, 공동체 등 각 장에서 다루는 주제들은 사실 각각 별도의 책에서 다루어질 만한 중요한 주제들이고 그리스도인의 신앙 내용의 핵심을 이루는 것들이기도 하다. 애초 설교로 행해졌던 원고인 까닭에 각 주제에 대해 압축적인 설명을 제시하면서도 육성을 듣는 듯, 매우 강렬한 여운을 남긴다. 물론 성서학적, 조직신학적으로, 혹은 문화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논쟁을 할 만한 주제들이어서 더 깊은 연구와 토론이 필요하다. 논쟁이나 정죄, 또는 학술적 연구를 목적으로 읽기보다는 자신과 자신이 속한 교회의 신앙을 재점검하는 차원에서 읽는다면 성도 개인과 공동체가 변화의 단초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상투어를 넘어, 본질을 향하여!
“예수를 믿었더니, 아이 수능 점수가 잘 나와서 서울에 있는 좋은 대학에 들어갔어요.” “두 눈 딱 감고 믿어봐. 그러면 자꾸 믿어져. 참 신기해.” “이번에 계약을 따낸 것에 대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교회에서는 이러한 말을 흔히 들을 수 있고, 듣는 사람들은 ‘아멘’으로 화답한다. 이러한 ‘은혜로운’ 언어를 얼마나 잘 구사하느냐가 그 사람의 신앙 연륜과 깊이를 보여주는 것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말들은 과연 성경적인가? ‘은혜로움’의 외피를 두르고 있고, 좋은 게 좋은 것이라는 생각이 만연한 탓에 우리는 교회에서 사용하는 표현 이면에 자리한 삿된 욕망과 나태함을 반성하는 일이 드물고, 이러한 좋은 말들은 곧잘 내용 없는 상투어로 전락하고 만다. 신앙이 상투성에 함몰되었다는 증거라고도 볼 수 있다. 이 책은 그리스도인들 사이의 대화, 설교, 찬양, 기도에서 흔히 사용되는 상투어들에 주목하고 이에 대해 정당한 의심을 보내도록 독려한다. 우리의 믿음이 성경의 가르침, 그 본질을 향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다.
▪하나님나라의 꿈을 이뤄가는 공동체
왜곡된 신앙을 바로잡고 본질을 회복하려는 의도에서 쓰인 많은 책들이 개인 차원의 신앙 회복을 이야기하는 데 그치는 경우가 많은 데 비해, 이 책에서는 교회 공동체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진다. '교회'를 다루는 3부는 물론 책 전반에 걸쳐 이 땅 위 하나님나라의 모델인 교회 공동체를 향한 저자의 오랜 꿈과 열정이 진하게 배어 있다. 하지만 교회는 바로 하나님의 꿈이었다. 교회가 세상에서 손가락질을 당하기까지 하는 오늘의 현실에 마음 아파하는 그리스도인이라면, 이 책을 읽으며 교회의 회복을 위해 개인은 물론 공동체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의 말미에 수록된 토론 문제는 교회 소그룹 모임에서 함께 읽고 생각을 나누고 기도하는 데 좋은 가이드다.
차례
들어가며
1부 구원과 믿음에 대한 거짓말
01. 예수 믿으면 복 받아요
02. 일단 믿어보세요
03. 믿고 기도하면 응답받아요
04. 구원의 확신 있으세요?
2부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한 거짓말
05. 믿음은 좋은데, 왜 저래?
06. 제가 아직 덜 죽어서요
07. 마음은 원이로되 육신이 약해서
08. 하나님께 영광 돌립니다
3부 교회에 대한 거짓말
09. 지상의 교회는 어차피 완전하지 않아
10. 사람을 왜 봐? 하나님 보고 다녀야지
11. 그 교회 부흥하네
12. 난 평신도니까
나가며
그룹 토론 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