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칼럼
바람과 냄새
냄새란? 코로 맡을 수 있는 온갖 기운,혹은 어떤 사물이나 분위기 따위에서 느껴지는 특이한 성질이나 낌새.(Ref,국어사전) 라고 정의한다. 바람은? 바람은 공기의 흐름이다. 또 다르게는 대기를 이루는 가스 물질의 흐름을 일컫는 말이다.(Ref,백과사전) 그러니까 냄새를 맡는 신체적 기능은 코가 하는데, 냄새를 코가 맡고, 그 냄새를 통해서,그 냄새 원인자가 무엇인지를 분별하게 하고, 냄새 나는 곳을 추적해서, 냄새 원인제공을 별견하고 대처하게 한다. 공기는 그 냄새를 전달해주는 매개체이다. 그리고 바람은 그 냄새를 보다 빠르게 흘러가게 만든다.
1.냄새의 종류
냄새 종류는 별별 냄새가 많지만 크게 두가자로 구분지어 표현해 보면 ,맡기에 거부감과 혐오감을 주는 나쁜 냄새 악취와, 맡기에 기분좋고 흐믓하게 해주는 좋은 냄새 향취이다.
①나쁜 냄새
얼마 전에 점심식사하고 났을 때다. 우리 방안으로 뭐가 타는 냄새가 지독하게 밀려든다. 순간 이게 뭐지?! 하며 그 냄새 나는 곳을 추적해보니, 밖에서 공기타고 들어오는데, 아래층에서 나오는 듯 하다. 순간 가스레인지 위의 불위에 올려진 음식물 그릇을 연상케 했다. 혹 아랫 집에서 음식준비를 위해 가스레인지 불 위에서 뭔가를 끓이다가, 잠깐 사람이 기억을 깜빡한채 방안을 비웠는데,그 사이에 국물이 계속 졸여지고 급기에 그릇 속 음식물이 타는 냄새다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예전에 내게도 그런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끓이는 시간 타임장치를 해놓아야 하는데, 난 내가 밖에 나가는 것도 아니고, 집 안에 있었므로, 내 기억을 믿고서, 내 일에 집중하고 있었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가스레인지 불위에서 국물이 다 없어지고, 내용물이 타는 냄새와 연기와 함께 내 코로 전달 되기까지 새까맣게 몰랐다. 갑자기 타는 냄새를 심하게 맡고서야, 깜짝 놀라 “아참”하고 깨닫고 급하게 주방으로 가보니, 세상에, 물은 진즉 다 닳아 없어지고, 그릇이 과열되어 발갛고, 그 안의 내용물이 새카맣게 타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그야말로 불나기 일보직전 상태다. 크게 놀랬다. 아 다행이다. 가슴을 쓸어 내리며,불을 끈적 있다. 만약에 그런 일이 발생해서는 안되겠지만, 가스레인지 위에 뭔가를 올려놓고 깜빡 잊고 밖의 볼일을 보러 나갔다면?!...그게 끔찍한 화재발생의 원인이 될 수도 있을텐데...다행스럽게도 아직 그런 일이 발생하지는 않했지만, ...아랫집에서 뭔가 심하게 타는 냄세가 내 코를 자극할 때는 불현 듯 그런 불길한 생각이 들기도 했다. 왜냐하면 아랫 집 창문을 통해서 타는 냄새가 꽤나 심하게 한참동안이나 났고,연기까지 올라왔기 때문이다. 잔뜩 긴장한 나는 아래층 쪽을 향해 “이봐요.뭐가 타요” 하고 소리질렀다. 만약에 내가 그리 큰 소리로 말했어도 대답이 없다면, 가스레인지 불 위에 뭔가가 올려져 타고 상황일께고, 주인이 잠깐 외출중이고, 그래서 방 안에 사람에 없다 하면, 화재로 이어지는 위험한 상황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일이 종종 발생하는 모양이다. 그래서 그런지 밖에 나갈 때 엘리베이터 바깥 문에 보면 “혹 가스레인지 불은 끄셨나요?” 라고 관리사무소에서 써붙인 글귀도 보았다. 이미 아내한테 “아래층에서 타는 냄새와 연기가 많이 올라오네 한번 내려가 확인해 봐 사람없으면 빨리 신고해야겠어“...아내를 보내놓고 다시금 큰 소리내어 “뭐가 타요. 아랫집 사람없어요?!...했더니,그제서야 뭐라고 안에서 뭐라고 응답하는 목소리가 나긴한다. 사림이 있어 다행이다 싶었지만, 그래도 불안한 마음에 기다라고 있는데, 아내가 돌아와서 확인해보니, 손님?이 와서 불고기를 요리해 먹는데 좀 탔다 한다. 타는 냄새 나게 해서 죄송하다고....속도 상했지만, 다행이다.싶었다. 특히나 아파트 내에서 음식타는 냄새와 함께 검은 연기라도 나온다면, 그것은 큰 화재발생 원인이 될수 있어서, 그런 냄새는 불안하고 고약한 냄새가 아닐 수 없다.
②좋은 냄새
그저께(목요일) 저녁이다. 요즘 건강유지를 위해서 기본적으로 하루에 5천보는 걷기를 하려고 노력하는데, 그날 낮에 걷기운동을 별로 못했다. 1500보? ..그래서 저녁식사 전에 아내한테 사정해서, 내가 걷기 5천보를 다 못채워서, 채워야하는데, 밖에 나와 함께 나가서 걷기 하면 어떻겠냐고,,,요청했다. 왜냐하면 아내는 이미 5천보 이상을 걸었다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를 위해서 함께 좀 걸어주기를 사정한 것이다. “그래요 식사후에 합시다." 아내의 동의를 얻어 저녁식사 후 밖에 나가는데, 밖은 이미 어두워졌다. 나가서 아파트 단지내 길을 걸었다. 걸으며 아내가 말한다. ”밤에 이렇게 당신과 함께 걸으니 이것도 낭만이네요.“ ..하며 기분 좋은 말을 내게 건넨다. ”그러네^^...“ 단지내 정문쪽 길로 걸어서 후문쪽 방향으로 걸어오는데, 후문입구 쯤에 다다를 때, 아파트와 아파트 건물사이로 밀려들어오는 밤공기를 타고 진한 아카시야 꽃향기가 내 코를 자극한다. “흐음 아카시야 향기가 진동하네?! ..아카시야 꽃이 벌써 피었나봐” 하며, 냄새나는 쪽 후문 바깥길을 보니까, 저만큼 길 건너에 아카시야 나무가 서 있다. 아카시야 하얀꽃이 밤임에도 주변에 켜진 불빛 속에서 내 시야에 들어온다. “저기 길건너에 아카시야 나무가 있었네...” 올 해 들어 처음으로 맛는 아카시야 향기다. 잘 아시다시피 아카시야 향은 진하다. 기분이 참 좋아지는 냄새다.
2.냄새원인과 바람
①좋은 냄새든 나쁜 냄새든 반드시 그 냄새의 원인이 있다. 그리고 그 냄새를 맡는 코가 있음에 감사조건이다. 코가 있어도 감기 증세나 축농증 증세 같은 질병 원인으로 냄새를 못밭는다 하면 여간 답답하고 생활 불편을 초래할 것이다. 얼마 전에 우리 방에서 음식타는 냄새를 맡은 것도 불안하고 기분이 좋지않는 냄새였지만, 코가 그 냄새를 잘 맡아서 타는 냄새를 통하여 행여라도 있을지 모를 화재를 예방할 수 있었다. 그 타는 냄새를 내 코가 잘 맡았고, 분별해, 그들에게 주의를 환기시켜줄 수 있었음은 감사한 일이다.
그 타는 냄새, 호흡에도 곤란케 하는 연기는, 우연발생적으로 잘로 생겨난 게 아니다. 아랫층 집에서 어떤 손님? 맞아 음식 요리를 가스불 위에 올려놓고 하다가 부주의로 태운 원인이 있었다. 아니 그렇게 가스불 위에서 음식이 타서 연기가 우리방에까지 들어올 정도로 그 사이에 그들은 뭐한기여?!...하여튼 그런 윈인이 있어 타는 냄새와 연기까지 공기의 흐름타고 우리 방에까지 올라 온 것이다.
②그저께 밤에 아내와 함께 아파트 단지내 밤 길을 다정하게 걸으면서 맡은 향기로운 냄새는 참으로 신선하고 마음 기쁘게 하는 아카시야 꽃 냄새였다. 난 그 아키시야 꽃 냄새를 내 코로 들이마시며 흐믓하게 미소짓고 감사했다. 올 들어 처음으로 아카시야나무가 꽃을 피워 내게 선사하는 진하고 신선한 향기내움, 그 냄새를 맡고 또 숨 깊게 들이마쉬고, 아내와 함께 감사함을 누렸다. 그 냄새도 원인없이 난게 아니다. 그 냄새를 추적해 바라보니, 그 냄새를 일으키는 원인자 아카시야 니무가 저만치 길건너 쪽에 서 있었던 것이다. 그 아카시야 나무가 하얗케 피워낸 꽃들이 그토록 향기를 토하는 것이다. 그 향기를 밤 공기를 타고 은은하게 흐르는 공기 흐름에 실어서 나 있는데까지,그 냄새를 소개하며 선사하는 것이다. 고맙다 아카시야 꽃나무야, 힘든 겨울지내고 새 봄을 맞아 연록색 잎을 내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아제 꽃도 피워내는구나! 년중 너의 가장 아름다운 자태을 뽐내는 때이구나! 밤 희미한 불빛에 너의 하얀 꽃들이 나를 향해 화알짝 웃어주며, 귀한 너희 향기를 너를 향해 걷고 있는 우리 부부를 향해 선물로 무료로 뿌려주는구나! 하얀꽃 예쁜 꽃 웃는 그꽃으로 너 아카시야도 행복하며 우리도, 어니 이 길을 지나치는 모든 길손들에게 함께 행복하게 웃게해 주는구나! 그래 오늘 이 밤의 삶의 무대 주인공은 너이며, 동시에 너를 기억하고 바라보며 감사한 마음으로 화답하는 우리부부가 되기를 소망한다. 아마도 너희 향기를 맡으며 길 걷는 다른 이들도 네 꽃향기에 놀라며 네 꽃 얼굴을 바라보면서 마음이 기쁘고, 그런 소중한 너희 꽃피움의 시기에 함께 감사를 느낄거야....이 좋은 아카시야 향기를 진한 그대로 맡게 해주는 내 코 역시 감사하며, 그 코와 아카시야 꽃을 동시에 창조하신 하나님께 영광들려드리기를 소망합니다. 우리는 그렇게 기쁘고 감사하고 행복한 마음담고 걷기를 마치고 집안으로 들어왔다. 물론 그 밤에 아카시야 꽃향기를 빙자로 전도 시도도 해볼 수 있어서 더 없이 기쁨은 배가 되었다 ....
얼마 전에 우리 방 아랫층 집에서 음식 타는 냄새도 내 코에게 까지 전달해준 수고는 공기와 그 흐름이다. 그저께 밤 아카시야 향기도 우리 부부 코에 맞도록 향기를 전달해준 일은 공기와 그 흐름인 바람이다. 바람은 쎄지않고 살랑스럽게 부는 듯 안부는 듯 은은했지만, 그렇게 공기가 그 냄새들을 실어 안고 이동해서 내 코에게까지 운반해 준 것이다. 공기의 흐름이 없다면 아마도 그 냄새들은 그 자리에서만 머물고 말았을 것이다. 공기의 흐름이 좀 쎄고 약함의 차이가 있지만, 공기의 흐름인 바람은 그렇게 냄새를 빠르게 또는 더 멀리 퍼져나가게 하는 역할을 한다.
3.영적의미
①그리스도인의 향기
성경에서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가리켜 그리스도의 향기라고 표현한다. 그 향기 원인제는 복음인 예수이다. 그러니까 예수를 제대로 믿는다면 반드시 그에게서 에수향기가 묻어난다는 것이다. 영적인 코가 열려 있는 사람은 그 복음향기를 맡을 수 있다. 복음은 그토록 간절한 영혼에게 구원향기이다. 그 냄새를 맡고 믿음으로 반응하지않을수 없는 소중한 향기다. 그 반응이 적극적으로 나타는게 믿음이고 교회츨석이다. 맡지못하는 자에게는 사망의 냄새라고 했다. 멸망을 초래하는 냄새다. 그 멸망의 냄새가 나는 자는 불신자이고 복음을 거부하는 자이며, 그런 영혼에서 지옥냄새가 나타난다. 나는 예수 구원생명을 소유한 믿음의 꽃에서 피는 에수향기로운 냄새인가 아니면 에수생명을 불신하는 못느끼는 불신앙에서 피어나는 지옥냄새인가, 당연히 생명의 냄새인 복음향기요 천국영생의 싱령한 믿음에서 나오는 참 향기에 해당하리라 믿는다. 근데 두가지 냄새가 동시에 내 안에서 난다면?,,그래서 에수향기가 진동하지 못하고 희미하게 난다면 그 이유는 무엇때문일까? 가짜인가 진짜일까?! ...그 냄새문제점을 신앙 양심으로 진단해보자... 진짜인데 무엇이 가려워서 냄새를 방해할까?!...옛사람의 기질인 육의 소욕과 성향이다. 죄성이다. 그런 냄새가 함께 나거나 그래서 생명냄새를 중화시켜 버림이다. 그래서 진짜로 향기진동하게 에수향기 발하려면 내가 예수 향기로운 병기름이 돼야 할 것이다. 예)에수님 십자가 전 발에 울며 옥합 향수병을 깨트려 방안에 향기진동하게 했던 여인처럼, 그 향기가 내 심령속에서 밖으로 터져 나오게 하기 위해서, 싸고 막혀 있는 내 육의 소향을 깨야 한다. 내가 깨지고 부서질 때, 내 안에서 에수님의 향기는 진짜처럼 진동할 것이다. 꽃향기를 맡고 벌들이 꽃을 찾아날 듯이, 그 구원 꽃 향기를 사람들에게 맡게해주면, 누구나 그 구원 꽃향기를 소유하고 싶어할 것이다. 무료로 그 향기 병을 그도 가질수 있께 말씀복음으로 준비돼 갈 것이다....
②성령의 비람
예수님의 제자들은 이미 그들안에 에수향기 였었음에 틀림없다, 하지만 그들에게 있는 에수복음 향기가 그리쉽게 퍼져나가지 못하고 정체하고 있을 때, 잘못된 원인을 깨닫고 주님께 향기를 크게 날리는 바람같은 성령을 구했다. 오순절 마가 다락방에서 10일간 간구했을 때에 그들 위에 성령세례와 바람같은 성령충만함이 임재했을 때, 그들은 더욱 강한 그리스도의 향기로 진하게 변화되고,그 변화는 강한 영적인 바람 성령따라 주변과 멀리 멀리 이방까지 퍼져나가게 하고, 그 향기 이르는 곳마다 사람들이 맡고 주께 돌아오며 구원받아 교회가 세워지는 역사가 이뤄지게 되었다. 오늘날 우리는 모두가 예외업이 그리스도의 향기이다. 정도 차이는 있겠지만,,,그러나 제자들이 그랬던 것처럼 더 진한 향기로 변화되고, 그 변화된 진한 진짜 그리스도의 향기를 성령의 세례충만 바람사역으로 더욱 크게 나게하고, 우리 삶의 주변과 교회 밖 더 멀리 퍼져나가게 해서, 하나님나라 확장에 쓰인받는 가룩한 백성과 교회가 돼 보았으면 얼마나 좋을까하고 소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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