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칼럼
가시고기
KBS1 자연 다큐멘터리 팀이 지구상에서 가장 부성애가 강한 걸로 정평받는 가시고기 생태를 카메라에 담은 동영상(2022,8월 27일 방영된 내용)을 본적 있습니다. 바다에서 모천으로 돌아온 가시고기가 펼쳐내는 보름동안의 육아일기입니다. 제작팀이 대종천(경북 경주시)에사 바다로부터 회귀하는 가시고기 떼를 만나는데, 수심 2fm수초 뿌리에 둥지는 트는 수컷 가시고기를 상대로 수중 첨단 카메라를 설치하고 가시고기 삶을 밀착 취재한 내용입니다.(Ref,Naver APP저널) 가시고기 일생을 쵤영한 다큐멘터리를 보고 진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런 귀한 가시고기 생태를 제작한 KBS1 자연 다큐멘터리 제작팀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그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아 짧은 동영상을 통해서 가시고기에 대한 일생 관련 지식을 쉽게,드라마틱하게 접할 수 있었느니까요. 교육의 효과가 매우 큰 자료라 할 수 있겠습니다.
1.가시고기
우리나라에는 큰 가시고기,가시고기,잔가시고기, 모두 3종류가 서식하고 있답니다. 이 중에서 생의 마지막까지도 자식을 위해 자신의 몸을 주며 내리 사랑을 한다는 가시고기는 큰 가시고기에 해당합니다. 민물고기로 5-10cm까지 성장한다고합니다. 몸에는 등에 3개,배 좌우로 한 개씩 뾰쪽한 가시가 나와 있습니다. 양쪽 배에는 30여개의 비늘판이 있으며 방추형입니다. 큰 가시고기는 내룩 하천에서 부화되어, 치어 상태에서 바다로 내려가 생의 대부분을 바다에서 살다가 모천 회귀본능에 의해 해마다 이른 봄이면 산란을 위해 하천이나 강으로 거슬러 올라온다 합니다.(Ref,Naver APP저널)
2.확신
사실 가시고기 이야기는 일찍 부성애가 높다는 이야기로 널리 알려 전해져 왔습니다. 그리하여 많은 목사님들이 어버이 주일에 대한 설교 자료로 쓰기도 했을 법하죠. 저 역시 가시고기 이야기를 어버이 공경 설교 자료로 사용해 보았으니까요. 설교 자료로 쓰기 전, 그 자료가 정말일까 하는 마음으로,확인차 여러 정보를 들여다 보기도 했었습니다. 백과사전도 살펴보았지요. 하지만,새끼가 아버지가 죽으면 그 살갖을 먹이로 삼고 자란다 하는 부분에서는,그렇기도 하다는 쪽과, 사실과 다르다 하는 견해들이 충돌하고 있어서,저도 좀 사실여부에 좀 헷갈려하며 의심을 품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 실제 자연 다큐동영상을 보고서는 그런 지식이 헛되지않고 팩트임을 확신할 수 있게 됐습니다.
3.신비
그렇게 해서 민물에서 자란 새끼들은 먼 바다로 나갑니다. 대부분의 삶을 그 바다에서 살죠. 그런데 어떻게 민물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살던 고기가, 바다 짠물에 나가서 살까,또 왜 가시고기는 자기가 살던 익숙한 환경 바다에서 산란하지 않고,구지,그 어렵고 먼길 자기가 태어난 자란 곳 그 먼길 어렵게 찾아와서 산란하느냐 하는 신비감입니다. 물론 그렇게 살도록 적응할만한 생물학적인 이유와 기능이 있을 줄 압니다만, 거기까지 전문적인 지식은 모르겠구요...상식적으로 민물고기가 바다 짠물에서 살수 없다는 생물학적 이해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오래 바다에서 살던 가시고기가 어떻게 산란하러 자기가 태어나고 자라던 곳을 찾아 올수 있느냐 하는 데서 인간에게서는 없는 신비감을 느낌입니다...도대체 합리적으로는 불가능해 보이는 신비한 일입니다.
3.아쉬움
수컷 가시고기와 암컷 가시고기가 만나 둥지를 틀고 그곳에 산란을 합니다. 둥지를 짓는 몫은 수컷이 하더군요. 둥지가 완성되면 그곳에 암컷이 알을 까고, 그 위에 수컷이 자기 정자를 뿌려 수정을 시킵니다. 그 후에 암컷은 어디론지 자기 살 길을 위해 떠나가고, 그때부터 수컷이 새끼가 부화할 때까지 그 보금자리를 지키고 헌신하며 보호합니다. 24시간 내내 쉼없이 먹지도 못하고,자지도 못하고,알 냄새가 나면 그 냄새를 맡고 포식자가 접근할수 있으므로, 그 알을 적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알 냄새를 없애도록 아빠 가시고기는 쉼없이 계속계속 부채질을 해댑니다. 그야말로 지극정성입니다.
급기야 산란 8일째, 알에서 새끼들이 부화하기 시작하고, 그 때쯤 아비 가시고기는 지쳐갑니다. 색깔이 퇴색해가고, 힘이 빠지며,결국에는 죽습니다. 그 아비 가시고기의 새끼를 위한 희생정신이 우리 죄인을 위한 하나님 사랑이요,우리 자녀를 위해 양육의 수고를 다했던 어버이 사랑임을 그 거시고기 이야기 속에서 투영해 봅니다.
그때 알에서 부화되어 나온 새끼들이, 어버이 가시고기 사체를 뜯어먹는 장면이 나오더군요..이 부분에 대해서 정설이다 아니다 하는 지식의 논란도 있었습니다만, 금번 다큐 동영상 촬영으로, 제게 있어서 그런 의심을 불식시키는데 충분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가지 아쉬움을 제 나름대로 느낌은? 왜? 어미 가시고기는 무책임하게 가정을 돌보지않고 떠나갔을까?!....만약에 수컷하고 함께, 끝까지 가정과 새끼들을 돌보았다면,그래서 양육과 돌봄의 수고를 함께 나눌 수 었다면,부채질도 번갈아 가면서 함께 수고를 나누며 끝까지 함께 사랑하며 가정을 지킬수 있었다면, 그래서 수컷도 쉼을 얻고 먹이활동을 해서,그렇게 비참하게 죽어가는 일은 없었을텐데요...하는 진한 아쉬움 말입니다.
가시고기 생태게에서는 이 부분이 꼭 사람에게 미혼모가 출산은 하는데, 양육할 자신이 없어 아기를 버리는 아픔이 오버랩되며, 결혼은 했고 자식도 출산했으나, 남편과 자식에 대한 사랑이 식어져 자신의 이기적인 삶을 위해 가정을 버리고 훌쩍 떠나가는 사연많은 여인의 모습이 투영되는거 같아서 안타까움이 진하게 묻어났습니다. 미물인 가시고기 세게에서나 암컷이 할수 있는 행동으로서, 우리 사람 세계에게서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해집니다. 21C에는 가정이 파괴되는 시대라고 미래학자들이 예고하는데, 그런 예측이 빗나가기를 바라고, 소중한 가정이 잘 지켜져 희노애락을 함께하는 복된 가정이 다 되기를 축원합니다.
4,교육과 모범의 소중성
그렇게 대를 이어서 자란 새끼들이, 죽은 아버지 가시고시 전철을 밞는 것(유전인자)은, 그때 부화돼서 이후 엄마 가시고기 얼굴을 못보고,그 엄마 거시고기 사랑을 못받고 자란 탓에, 오직 부성애의 사랑만을 보고 받았기에,아버지 가시고기가 가신 길 만을 따라서 고집하는 것은 아닐까?! 하고 참으로 아쉽게 제 나름 생각을 짧게 해보았습니다만.
자녀들이 인격적으로 건강하게 잘 자라나려 하면 가정에서 교육이 최우선입니다. 왜냐하면 자녀들이 그들의 성격과 인격 형성에 제일 많은 영향이 언제나 함께하는 부모님들의 삶속에서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녀들은 부모의 거울이라 하죠..부모 닮습니다. 부모언행 보고 배웁니다.자녀 양육이 쉬운 일이 아니지만, 부모들이 서로 사랑하며 화목하며 자녀양육과 가정을 함께 꾸려나가는 일에 헌신한다면 그 안에서 자라는 자녀들은 그런 부모를 닮아내고, 그대로 삶을 학습받아 그들도 자라서 휼륭한 인격과 아름답고 행복한 가정을 이룰 교훈으로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자녀 양육에 있어 조선시대 정철이 읊은 시처럼 “아버님 날 낳으시고 어머님 날 가르시니 두분 곧 아니면 이 몸이 어찌 살리요....”처럼, 한국의 모든 아버지와 어머니들이 부모로서 자식 양육에 대한 자기 역활을 잘 해주어서 자녀들에게 삶의 모범이 돼주고, 가시고기 암컷처럼, 무책임하게 이기주의적인 자기 만의 삶과 행복만을 위해서,자녀출산을 안한다거나, 출산해도 가정을 등지는 그런 불행하고 안타까운 일이 생기지않도록 성찰하는 5월 가정의 달이 되기를 기도해 봅니다.
가시고기의 새끼를 돌보는 사랑과 정성은 지극하며 미물인 존재가 그런 자기 희생을 발휘하는 삶은, 만물의 영장과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우리 사람들에게는 더더욱 자식을 향한 내리사랑을 기꺼이 베푸는 것에 대해 신선한 자극과 감동과 교훈을 던집니다. 5월을 맞아 가시고기가 보여주는 마땅하고 이타적인 희생정신을 부모님,그리고 교회지도자들,나라 정치지도자들이 깨닫고 배우고 새롭게 각성해서 자기 자리와 역할에서 마땅히 해야 할 도리를 정의롭고 바르게 해내는 일에 각성제 역활이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요즘 정치가 요란하고 무법천지가 돼가는 모습에서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는 국민들의 스트레쓰와 불안이 커지고 깊어가는 중이었는데, 그런 의미에서 오늘(5월1일) 초미의 관심사였던 야당 지도자 선거법 유죄 판결 문제에 있어 대법원 대법관 12명중 10:2로 압도적으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서울고등법원으로 파기환송 시킨 일은, 정치적인 영향으로 쉽지만은 않았을 판결이었을 것임에도, 그렇게 정의로운 판결을 소신있게 해줌으로써 , 대한민국 법체계가 죽었다고 한숨짓고 좌절하던 국민들에게,
아직도 대한만국 법조계의 정의가 죽지않고 살아 있음을 보여 줌이며,,나라가 반헌법적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처럼 잘못돼 나가는 정치현상 속에서 염려하며 걱정하는 애국국민들의 우려와 불안감을 해소시켜주고, 합법적이고 헌법적인 나라 체제 방향으로 바로 잡아 나아갈수 있는 희망을 안겨준 사건이기에 감개가 무량하고 감사드리며, 금번 대법관의 용기있고 정의로운 판결이 밑거름(희생)되어 법조계를 비롯해서, 정치 사회 경제 교육,언론,노조 나라 모든 분야에 파고든 불의의 세력을 추방시켜내고, 그간 정치적으로 혼란스러웠던 나라가 정상적인 헌법체제 자유민주주의 국가 궤도로 바로 진입해 나갈수 있게 해주는 희망의 불빛 역활이 돼주기를 참으로 앙망해봅니다.
국가를 구성하는 작은 단위인 가정 역시도 21c 가정이 깨어져 가는 시대라는 부정적 예측이 빗나갈만큼, 모든 가정이 성경과 윤리로 건강한 가정으로 바르게 지켜지고, 신령한 교회도 비성경적인 세속화와 종교다원주의 우상숭배 타락으로 밀려나 뒷갈음치던 상태에서 그만 멈추고, 성경 본질대로 방햔전환, 회복 유지되고,영적 가나안을 지속적으로 정복해 나가는 하나님의 신령한 십자가 군대 본연의 모습인 순종과 충성으로 세로워질수 있어지며,그래서 국가, 가정,교회가 하나님 보시기에 상호 유기적인 연결고리를 가지고 함께 복을 받아, 온 세상에 떡과 복음을 나눠주는 가룩한 제사장 나라로 쓰임받는 복된 변화로 나아갈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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