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칼럼


혼돈의 시대에 성도만이 희망입니다.

김성욱 | 2020.02.10 10:00
최근 이슈의 중심에 섰던 두 가지 사건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트랜스젠더(남성이 여성됨)군인이 전역하게 된 사건이고, 또 하나는 트랜스 젠더가 숙명여대에 진학을 신청했지만 외부의 시선이 두려워 입학을 포기했다는 뉴스였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을 보며 성경이 가르치는대로 세상은 가면 갈수록 죄악이 관영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저희 목사님께서 지적하신 것처럼 19세기 영국에 다윈이 출현했을때 세상이 열광했던 것은 그것이 아주 과학적이고, 정확한 내용을 가르쳤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 없이
이 세상을 설명하고 싶었던 인간의 죄성이 정확히 투영된 결과였으므로 그가 진화론을 가지고 나왔을 때, 죄인들이 열광했던 것처럼, 지금 포스트모더니즘의 광풍이 온 세상을 뒤덮은지 오래인 상황에서 자연스레 자신의 죄악된 성문제를
'성적 지향성'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하고, '성 소수자'라는 프레임을 덧씌워 자신들을 드러내고 인정 받을뿐아니라 타인에게 인정할것을 강요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시간이 지날수록 과거의 자연질서를 부정하는
새로운 가치관들이 기존의 가치관들을 부정하는 운동이 일어나고, 자신들의 죄악된 욕망이 투영된 사상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정말 슬픈것은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하는 이들이
그들 편에서서 그운동을 지원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기독교가 말하는 천부적 가치는 사실 인간들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태어난 시기, 부모, 성별등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대로 받을 뿐, 자신이 선택할수 없는 영역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창세전에 그분의 기쁘신 뜻 안에서 세상을 창조하시고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고, 주권적인 섭리로
창조 질서를 통해 세계를 보존하고 계십니다.

성도는 성경을 통해 이 사실을 믿고 따르는 자입니다.
그런데 성도라는 입술의 고백을 하는 사람중에
성경은 이웃을 사랑하라고 했다고 하며 그들을 무조건 품어주고 그들을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해주어야 한다는 이상한 주장을 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은 질서와 조화와 균형의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무한히 선하시며, 무한히 자비로우시며,
사랑 그 자체이시며, 인자하시고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상한갈대를 꺾지 않으시고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그와 동시에 하나님은 무한히 거룩하시고,
무한히 공의로우셔서 죄를 참지 못하시고 반드시 심판으로 보응하시는 엄위하신 재판장 이십니다.

복음서를 보면 예수님께서 죄인들,
특히 원수까지도 사랑하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아무나 그런 사랑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은혜를 경험한 성도들을 통해 가능합니다.
그러나 이 사랑은 진리를 통해 구현됩니다.
진리 안에서의 사랑입니다.

무질서 하지 않고 자의적으로 하거나 임의대로 하는 것이
아닌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진리의 말씀이 명하는 대로 사랑이 베풀어 지는 것입니다.

이것은 참된 사랑과 거짓 사랑을 분별하는 시금석이 될 것입니다.

성경은 결코 죄를 무조건 품어주라는 가르침을 주지 않습니다.
죄인에게 필수적으로 회개를 요구하며
그렇게 회개한 자들의 특징은 합당한 삶의 열매가 뒤 따를 것이라 말씀합니다.
(다시는 같은 죄에 빠지지 않는것)

이제 우리는 과거에 당연시 여기고 하나님께서 주신 질서 체계안에서 누리던 평안을 더이상 보장 할 수 없는
죄의 관영함이 급격히 드러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 말세의 때에 사람들은 더욱더 악하여져서 서로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할것입니다(딤후3:13).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은 많은 것들을 마치 허용하기라도 하신듯 즐기고 활개치는 모습들).

격동하는 세상 속에 우리의 신앙선배님들이 그랬듯이
그 옛적 길, 오래된 선한 길이자 불변하는 진리이신 오직 한분이신 주님만을 바라보며 성경을 더욱 붙들어 믿음에 견고히 서서 거짓 가르침과 싸워야 할 것입니다(고전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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