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칼럼


<주님, 그리고 베드로>

김성욱 | 2019.02.10 09:44
< 주님 그리고 베드로 >
베드로는 그의 형제 안드레와 갈릴리 해변에서 주님의 부르심에 즉각 순종하여 그의 모든 것들을 버려두고 주님을 좇았다(마3:20, 눅5:11).

전문 어업인이지만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초자연적 역사를 목도하게 되었고, 주님께 자신의 죄를 고백했으며(눅5:3-6),
자신의 가족(장모님)이 열병을 앓고 있을때 주님께서 고쳐주시는 것을 경험했으며(마8:14),

늘 앞장서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으며(눅12:41, 18:28),

주님을 따라 바다위로 걷기도 하였으며(마14:29),
하나님의 은혜로 교회의 반석이 되는 신앙고백을 하였다(마16:17).

그러나 바로 책망을 받기도 하였고(마16:23),
주님의 가르침을 듣고 주님과 깊이 교제하고자 하였고(요13:9),

변화산에서 모세, 엘리야, 주님을 함께뵙고 성부 하나님의 음성을 친히 들었으며(마17:3-5),

주님을 배신할것을 말씀하신것에 대하여 목숨을 걸고 홀로 끝까지 주님곁을 지키겠다고 확언 하였고(마26:33-35),

주님을 지키기 위해 체포하러 온 종의 귀를 쳐서 떨어 뜨렸으며(마26:51),
주님의 말씀대로 닭 울기 전 주님을 세번 부인하는 배신자가 되었다.

그런 그를 주님은.......
성부께서 택하여 자신에게 주신것을 아셨고,
놀라운 은혜와 친밀한 사랑으로 그를 부르시고
제자 삼아 주셨고, 그에게 놀라운 신앙고백을 하게 하셨으며 언제나 그를 곁에 두셨다.

심지어 결정적 순간에 그가 어떻게 자신을 부인하게 될지 아셨고(마26:34),
그럼에도 크고 놀라운 신실하신 사랑으로 그를 위해 중보하시며, 돌이킨 이후에 자기 양들을 맡기실 것을 말씀해 주셨다(눅22:31-32).

모든 사람 앞에서 부인하여 가로되
"나는 네 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겠노라"

또 부인하여 가로되
"내가 그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저가 저주하며 맹세하여 가로되
"내가 그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주여 그러하외다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시나이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주여 그러하외다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시나이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주여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을 주께서 아시나이다"

마치 영화 촬영의 교차편집 기법과 같이
세번의 부인과 세번의 사랑의 고백이
극명하게 대조를 이룬다.

베드로는 순수하고 정직하며 열정이 있는 제자였다.
그는 연약했지만 언제나 앞장서서 주님께 기쁨을 드리고 싶어했고, 주님의 일에 동참했으며 언제나 주님 곁을 지켰고 사모했다.

비록 실패했지만 목숨을 걸고 주님의 심문장 까지 따라 들어갔다.

그리고 자신이 주님을 배신한 이후
주님의 부활의 소식을 누구보다 기다렸으며(눅24:12),
자신을 회복 시키신 은혜로우신 주님께 다시금
모든 것을 드렸다.(요21:18-19)

성도를 향한 주님의 사랑은 얼마나 크고 놀라운가?

이 값없이 주어지는 은혜와 그 근원 되시는 주님을 어찌 찬송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 사랑 받은 사람만 그 사랑 알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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