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칼럼


은혜, 은혜, 하나님의 은혜(리 스트로벨 지음)

송광택 | 2016.12.24 20:15
 

은혜, 은혜, 하나님의 은혜, 리 스트로벨 지음, 두란노

 


존 스토트는 기독교를 한마디로 ‘예수 그리스도’라고 말했다. 기독교인은 나사렛 예수를 기독(그리스도, 메시아)으로 믿고 순종한다. 사도신경에서 볼 수 있듯이 기독교의 신앙고백의 중심에는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고백이 있다.

예수 그리스도는 그의 생애 전체와 십자가의 죽음, 그리고 부활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보여주시고 증언하셨다. 기독교인은 십자가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경험한다.

복음주의를 대표하는 기독교 변증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리 스트로벨은 <은혜, 은혜, 하나님의 은혜>에서 “은혜란 과연 무엇인가?” “하나님 은혜가 진정 사람들의 삶을 새롭게 바꾸어 놓을 수 있는가?”라고 질문을 던진다.

리 스트로벨은 우리 시대 실재하는 은혜의 현장을 인터뷰하며 ‘한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최선, 부정할 수 없는 은혜의 증거를 만났다. 혼혈인 고아, 마약 중독자, 학살범, 노숙인, 불륜을 저지른 목사와 그 사모, 사역자인 아버지에게 반항하며 방황하던 탕자, 엘리트 무신론자에서 회심하여 신학을 가르치는 교수 등 각양각색의 인생 이야기 속에서, ‘한 사람’을 끝까지 찾아가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깊이와 넓이를 탐색한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내가 은혜에 매료된 것은, 하나님이 형벌 받아 마땅한 내 죄를 도말하셨을 뿐만 아니라 사랑과 긍휼이 풍성하신 내 아버지가 되셨기 때문이다. 하늘 아버지의 용납하심이 내 안에 밀려와 육신의 아버지가 남긴 메마른 심령을 촉촉이 적셔 주었다. 사실 하나님은 내 과거를 용서하시고 천국의 확신을 주시면서도 여전히 나를 멀리 대하실 수도 있었다. 그냥 나를 천국 집의 종으로 삼으실 수도 있었다. 그것만으로도 내게는 과분했을 것이다. 그런데 그분의 은혜는 그보다 훨씬 더 파격적이다.”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사람은 이렇게 고백할 것이다. “오, 하나님, 제 죄를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주님의 은혜만이 저를 구원할 수 있습니다. 부디 저를 깨끗하게 하시고, 변화시켜 주시고, 이끌어 주시고, 써 주소서.”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1,021개(9/52페이지)
편집자 칼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861 [신성욱 칼럼] 선생님은 성공하셨습니까? 신성욱 2021.06.06 01:34
860 [신성욱 칼럼] 낯설게 표현하기(Remarkable is good) 신성욱 2021.06.06 01:33
859 [신성욱 칼럼] 씁쓸함 가운데 빛나는 감동 스토리 신성욱 2021.06.06 01:31
858 [신동수 칼럼] 찰나(刹那)의 사역 신동수 2021.06.04 04:41
857 [조정의 칼럼] 그리스도인이 정치를 논할 때(3) 정치를 논할 때는 무신론자가 돼야 하는 조정의 2021.05.31 12:03
856 [배영진 칼럼] 세상은 씁쓸한가? 배영진 2021.05.31 10:25
855 [조정의 칼럼] 그리스도인이 정치를 논할 때(2) 한쪽 이야기만 듣기 조정의 2021.05.24 09:42
854 [배영진 칼럼] 인생에는 각각 한계가 있다. 배영진 2021.05.21 14:08
853 모바일 [김성욱 칼럼] < 악에 동조하는 침묵 > 김성욱 2021.05.21 08:08
852 [조정의 칼럼] 그리스도인이 정치를 논할 때(1) 세 도끼 모델 사진 첨부파일 조정의 2021.05.17 10:53
851 모바일 [김성욱 칼럼] 모든 진리는 명백하다 김성욱 2021.05.10 21:38
850 [조정의 칼럼] 대면예배의 가치-우리가 모여서 하는 일들(6) - 주의 만찬 조정의 2021.05.10 10:16
849 [조정의 칼럼] 대면예배의 가치-우리가 모여서 하는 일들(5): 교제 조정의 2021.05.03 09:37
848 [조정의 칼럼] 대면예배의 가치-우리가 모여서 하는 일들(4): 봉사 조정의 2021.04.26 10:31
847 [배영진 칼럼] 성도의 신앙성숙 4단계 배영진 2021.04.19 12:18
846 [조정의 칼럼] 대면예배의 가치-우리가 모여서 하는 일들(3): 기도 조정의 2021.04.19 09:11
845 [신성욱 칼럼] 로또 당첨금 3억보다 소중한 우정과 배려 신성욱 2021.04.13 08:37
844 [신성욱 칼럼] 사형수가 오늘 가장 원하는 것은? 신성욱 2021.04.13 08:32
843 [신성욱 칼럼] 유명세에 속지 말라 신성욱 2021.04.13 08:31
842 [조정의 칼럼] 대면예배의 가치-우리가 모여서 하는 일들(2): 말씀 조정의 2021.04.12 09:4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