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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칼럼
내장산 추령(순창)에서 책을 읽고 책을 쓰는 여자, 이서영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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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에서 목사님을 뵙고 내장산을 넘어 집으로 오는 중, 추령 장승 축제장 옆에 선 점빵, "책을읽어주는여자블루노트"가 나를 잡아, 가던 길을 돌이켜 방문했다.
이서영이란 여성작가가 추령에서 거주하며, 저술 활동과 인문학 강좌 등 다양한 행사가 점빵에서 이루어졌다. 책 속에 모든 길이 있듯이, 순창 두매산골에 책이 있기에, 추령에 세계 모든 것으로 갈 수 있었다. 음악이 있고, 사상이 있고, 강의가 있고, 연주가 있고, 대화가 있다. 이 모든 것을 이서영 선생이 꿈꾸는 공간이다.
<사랑으로 떠나는 인문학 여행>, <음악으로 떠나는 인문학 여행>을 저술했고, 방문객들에게 판매하며 교류하고 있었다. 하루일권독서로 일만권 독서를 이룬 다독왕이다. 그리고 핸드폰 자판을 콕콕으로 글을 집필하는 독특한 집필 방법도 있다. 책을 제작하는 것도 다양한 재능기부를 통해서 매우 저렴하게 출판한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책을 읽도록 하고 싶다고 했다.
내장산 넘어 추령에 있는 점빵에서 책을 읽어주는 여자를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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