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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칼럼
나는 이런 목사님이 부럽습니다.
나는 이런 목사님이 부럽습니다.
교회를 부흥시키는 목사님이 부럽습니다.
설교를 잘하는 목사님이 부럽습니다.
성직의 자태를 잃지 않는 기품 있는 목사님이 부럽습니다.
대과(大過)없이 목회를 마무리하는 목사님이 부럽습니다.
하지만 나는 한 영혼을 품고 몸살 앓는 목사님이 정말 부럽습니다.
그 사람 때문에 가슴 밑바닥까지 쓰리고 아파 늦은 밤 뒤척이는
목사님이 샘나도록 부럽습니다. 나는 왜 그 자리에 있지 못할까 생각하다
서러운 잠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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