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칼럼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채천석 | 2018.04.21 22:35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라는 옛 격언이 있습니다. 이 말은 하나님께서는 스스로 열심히 노력하는 자를 도와주신다라는 뜻입니다. 감을 먹고 싶은데 감나무 밑에서 감 떨어질 때까지 입만 벌리고 누워있다면 그 사람은 정말로 게으른 사람입니다. 감을 먹고 싶으면 감나무에 올라가 감을 따는 수고를 해야 합니다.


이 일을 해내고 말거야라는 목표를 갖고 있지만 그 목표에 맞는 합당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신기루에 불과할 것입니다. 사막에 보이는 신기루는 잡힐 것 같은데 가보면 온데간데없습니다. 행동이 따르지 않는 이상이나 목표는 신기루입니다. 자신이 세워놓은 목표 자체가 굴러들어 온 떡이 될 수는 없습니다.


심리학에서는 사람들이 그 어떤 목표를 세우든지 간에, 자신의 능력의 100퍼센트를 발휘한다면 달성하지 못할 것이 없다고 말합니다. 말하자면, 인간의 무한한 능력에 비하여 우리가 세우는 목표는 작은 것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자기 능력의 1/4만을 발휘하기 때문에, 결국은 평범한 인생을 살게 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자기 능력의 100퍼센트를 발휘하는 사람을 심리학에서는 천재라고 말합니다. 에디슨은 천재는 1퍼센트의 영감과 99퍼센트의 노력으로 이루어진다고 했습니다. 1퍼센트의 영감도 필요하지만, 99퍼센트만큼의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한 표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작곡가 베토벤이 타고난 음악적인 재능이 있었더라도 그가 음악의 천재가 되기까지는 엄청난 노력이 있었다고 합니다. 독일의 본이라는 도시에 가면 그의 유품이 있는데, 특히 그의 피아노는 하도 많이 쳐서 건반이 움푹 파여 있다고 합니다. 그것을 보는 사람들은 베토벤이 음악적인 능력을 계발하는 데에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음을 깨닫게 된다고 합니다

 

우리가 자신에게 주어진 능력이 무엇인지 또 어느 정도의 능력이 있는지를 확실히 알 수는 없지만, 자기의 능력을 남보다 더 많이 계발한 사람이 성공했다는 소리를 듣게 되는 것입니다. 노력하면 못할 것이 없습니다.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다고 말씀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과 재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묻어버린 채 스스로 한탄하며 살아가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마태복음의 달란트 비유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재능을 파묻어두고 종말에 하나님 앞에 나옴으로써 책망을 듣는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한번 뜻을 품었으면, 그것을 향해서 노력하는 일이 매우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갖고 있는 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하기를 원하십니다.


기도에는 단지 구하는 것만이 아니라 행동하는 단계가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수께서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기도란 정해놓은 목표를 향해서 구하기도 하지만 찾고 두드리는 행동적인 단계를 포함한다고 믿습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습니다. 노력하고 애쓰는 자를 하나님이 어여삐 보십니다. 지금 우리의 목표는 무엇입니까? 우리의 최선의 노력을 다합시다! 그리하면 하나님이 정하신 때에 그 완결을 보게 하실 것입니다. 지금은 눈에 보이지 않을지라도 언젠가 바라던 것이 눈앞에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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