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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영적 분별은 곧 말씀 분별이다

조정의 | 2026.01.01 00:29
영적 분별은 곧 말씀 분별이다 영적 분별을 살다/정재상/좋은씨앗/조정의 편집인

높은뜻정의교회 담임목사이자 장로회신학대학교 영성학 겸임교수인 정재상 목사의 책, <영적 분별을 살다>를 <기도를 살다>에 이어서 소개받았다. 좋은씨앗에서 출간된 “단단한 기독교” 시리즈 22번째 책이기도 하다. 출판사는 저자의 강점이 “교리를 영성으로, 영성을 교리적으로 풀어내는 통합적 시각”이라고 했다. 이 책의 주제가 “영적 분별”이므로 저자의 강점이 잘 드러날 것을 기대할 수 있지만, ‘영성’에 관한 저자의 정의가 매우 중요하다. 영성을 객관적인 진리와 동떨어진 것 또는 교리를 초월한 무언가로 정의하려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직통계시나 관상기도 등 하나님과 직접적인(?) 소통을 추구하면서, 하나님이 우리와 소통하기 위하여 오류 없이 기록하신 성경을 어떤 식으로든 평가절하하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 ‘성경을 잘 모르지만, 영성은 뛰어난 사람’, ‘죄가 많고 부족하지만, 영성만큼은 탁월한 사람’이라는 모순 가득한 표현이 기독교 안에서 쉽게 사용되는 것을 보면, 어쩌면 우리는 영성이 아닌 다른 성경적 용어로 하나님과 우리의 친밀한 관계를 설명하는 것이 나을지도 모른다.

정 목사는 영적 분별을 해야 하는 세 가지 이유를 1) 우리를 하나님께 제물로 드려야 하기 때문, 2) 세상에 거짓 선지자들과 사탄의 역사가 있기 때문, 3) 우리가 하나님을 바라보는 관점이 자신과 이웃과 세계를 대하는 관점을 결정하기 때문이라고 했다(10-13pp). 영적 분별에 관한 그의 정의는 “단순한 선택이 아닌 하나님의 부르심과 그것에 반하는 것 사이를 구별함으로써 무엇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인지 추려내는 과정”이라고 했다(15p). 그는 이 책에서 예수회의 창립자이자 <영신수련>의 저자인 로욜라의 이냐시오의 가르침을 전반적으로 소개하는데, 이냐시오의 가르침은 20년 이상 자신과 다른 사람들의 영적 체험으로 검증된 결과물이라고 했다(20p). 참고로 이냐시오는 “여러 차례 환시를 체험하며, 그 속에서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개인적이고 구체적인 뜻을 보여주신 경험”을 했다고 한다(20p). 

영적 분별은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것이라고 다시 정의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복음주의에서는 하나님께서 분명하게 드러내신 뜻(예: 살인하지 말라, 서로 사랑하라), 그리고 하나님께서 분명하게 말씀하지 않으셨지만, 말씀하신 원칙에 따라 분별할 수 있는 것들을(예: 어떤 영화를 보는 것이 그리스도인에게 합당한가를 무엇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가, 이웃에게 덕을 끼치는가, 자기 양심에 거리낌이 되지 않는가 등을 따져 결정하기) 분류하여 사도 바울이 말한 것처럼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할 수 있다고 가르친다(롬 12:2). 그러나 영성을 강조하는 이들은 이 기본적인 틀을 다루지 않는다. 더 정확히 말하면 영적 분별을 실천하는 방식 자체가 완전히 다른 것처럼 보인다. 가령 저자는 6장에서 “더욱더”의 원리를 말하면서, 선택할 수 있는 두 가지 방법 중에 하나님께 영광을 더 크게 돌릴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올바른 분별이라고 설명했는데,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라고 명령하신 말씀에 근거한다고 말해도 충분할 것 같지만(고전 10:31), “그 어느 쪽으로도 치우침 없이, 하나님의 사랑이 지시하고 인도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반응할 준비를 하는” “초연”이 필요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영성을 연구하는 이들은 이성적으로 판단하여 분별하고 결정하는 것보다는, 머리가 아닌 가슴, 지성보다는 영성이라는 영역에서(그것이 독립적으로 존재할 수 있는 것처럼) 분별이 이루어지는 것처럼 설명하는 경향이 있다.

정 목사가 <영적 분별을 살다>에서 설명한 분별의 원칙이 크게 위험하거나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고, 이성으로 상황을 분별하는 것을 권장한다. 영적 황량의 시기와 위안의 시기에 각각 잘못 분별할 위험을 경고하고 올바른 분별의 기준이 무엇인지 제시한다. 분별에 따른 결과도 중요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든지 하나님께 어떤 마음을 품고 결정하는지, 그 중심이 더 중요하다는 말도 한다. 다만, 그것이 왜 객관적으로 하나님께서 분명히 계시하신 뜻에 따른 분별로 충분히 설명될 수는 없는지 궁금한 것뿐이다. 물론, 모든 구체적인 상황을 성경 구절이 딱 집어 말하지 않을 때도 많고, 마음의 상태를 말씀으로 분별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그런 복잡하고 오묘한 영역을 분별한다는 면에서 어쩌면 믿음의 선배인 이냐시오의 <영신수련>이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 분명 있다고 본다. 하지만, 잘못하면 기독교 영성 훈련은 기독교의 옷을 입고 있는 동양 철학 사상이 될 수도 있다.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는 것이 영적 분별의 목적이라고 한다면, 그리스도의 뜻이 밝히 드러난 성경에 우리가 복종하며 살아가는 것이 곧 영적 분별을 사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마틴 로이드 존스는 “성령으로 충만한 사람은 곧 하나님 말씀이 풍성히 거하는 사람”이라고 했다. 다른 말로 하면 영성이 뛰어난 사람은 곧 말씀을 주야로 사모하고 그 말씀을 청종하는 사람이라는 말이다. 정 목사의 책을 통하여 유익을 누린 모든 독자가 결국 말씀 충만한 자가 되어 올바른 분별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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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를 조선에, 조선을 성서 위에 성서를 조선에, 조선을 성서 위에
김교신, 백년의 외침
류동규/비아토르/서상진 편집위원


류동규 교수가 저술한 『김교신, 백년의 외침』은 한국 무교회주의의 대표적 인물인 김교신의 생애와 사상을 시대사적 맥락 속에서 입체적으로 재구성한 평전이다. 이 책은 단순한 전기적 서술을 넘어, 일제 강점기라는 폭력적 근대의 공간에서 한 지성인이 어떻게 성서와 민족, 그리고 현실 참여를 결합했는지를 분석하는 사상사적 작업이라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저자는 김교신의 삶을 ‘성서조선’이라는 매개를 중심으로 통합적으로 조망함으로써, 그의 신학과 실천, 그리고 저항의 구조를 하나의 유기적 흐름으로 읽어내고 있다.   이 책의 ...
환난 중에 우리 피난처 되시는 하나님 이야기 환난 중에 우리 피난처 되시는 하나님 이야기
주는 나의 피난처(그래픽 노블)
엘리자베스 & 존 쉐릴(원작), 마리오 디마테오(각색), 이스마엘 카스트로(그림)/템북/조정의 편집인


히틀러가 세운 나치 정권이 저지른 만행을 대중은 생존자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여러 작품을 통하여(가령 “쉰들러리스트”처럼 잘 알려진 영화) 간접적으로 그러나 충격적으로 경험한다. 만화라는 독특한 장르로 이 문제를 심도 있게 또 의미 있게 다룬 작품은 아트 슈피겔만의 “쥐”였다. 하지만, 그 작품성이나 전달하는 교훈과 울림과는 별개로 슈피겔만은 “쥐”를 통하여 유대인이 붙든 하나님과 복음의 능력을 말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다. 하지만, 코리 텐 붐 여사는 자신의 가족이 직접 경험한 참혹한 역사적 사실을, 있는 그대로 증언할 뿐...
원포인트의 내러티브 설교를 만드는 비법서 원포인트의 내러티브 설교를 만드는 비법서
원포인트의 드라마틱한 강해설교
신성욱/미래사CROSS/서상진 편집위원


신성욱 교수의 『원포인트의 드라마틱한 강해설교』는 오늘날 한국교회 강단이 직면한 설교의 위기를 정면으로 다루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책이다. 저자는 하나님께 인정받고 청중이 고대하는 설교가 무엇인지에 대한 근원적 질문을 던지며, 기존의 관습적 설교 형식을 재검토한다. 특히 그는 맥스 루케이도의 로마서 설교집인 『은혜를 만끽하는 비결』을 통해 설교의 전환점을 경험하였다고 고백한다. 그 전환점은 다름 아닌 ‘원포인트의 드라마틱한 강해설교’라는 새로운 설교 패러다임의 발견이다. 이 책은 단순한 설교 기법 소개서가 아니라, 설교 신학과 설교...
강해설교, 원포인트 설교로 조금 더 다가오다 강해설교, 원포인트 설교로 조금 더 다가오다
원포인트의 드라마틱한 강해설교
신성욱/미래사CORSS/고경태 편집위원


신성욱 교수는 설교학(아신대학교) 교수로서 설교 교육과 사역자 후원과 연구에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리고 One+One+One Preaching Academy을 설립해서 설교 지원과 연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신 교수는 여러 전문 도서와 번역 활동을 했다. 그런데 이번에 출간한 <원포인트의 드라마틱한 강해설교>는 그 사역의 전체를 집약한 것으로 보인다.신 교수의 <원포인트의 드라마틱한 강해설교>의 구성에서 저서의 성격도 예측할 수 있다. 1장부터 5장(126쪽까지)은 원리를 제시했다. 설교의 정의, 강...
천로역정을 읽고 싶게 만드는 스펄전의 천로역정 강해 천로역정을 읽고 싶게 만드는 스펄전의 천로역정 강해
스펄전의 천로역정 강해
찰스 스펄전/개혁된실천사/조정의 편집인


찰스 스펄전이 특별히 사랑한 책이 있다면 바로 존 번연의 “천로역정”이라고 말할 수 있다. 스펄전은 어린 시절부터 독서를 좋아했는데, 그가 설교에 언급하거나 인용한 천로역정의 내용으로 이렇게 “스펄전의 천로역정 강해”라는 책이 나올 만큼 천로역정은 그가 진실로 사랑하고 귀하게 여긴 책 중의 책이라고 말할 수 있다. 스펄전의 아들인 토머스 스펄전은 편집자로서 이 책의 서문에서 이렇게 밝혔다: “만일 스펄전에게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는 누구입니까?’라고 묻는다면, ‘존 번연’이라고 대답했을 것이라고 나는 확신한다. 그는 여러 차례...
삼위일체를 바르게 아는 것은 영적 성장의 힘이다 삼위일체를 바르게 아는 것은 영적 성장의 힘이다
삼위일체 해설: 삼위일체 교리에 대한 간략한 선언과 변증
존 오웬/서문 강/도서출판 새언약/조정의 편집인


“제가 이 작은 책자를 낸 것은 오직 하나의 목적 때문입니다. 여러분으로 하여금 진리에 대한 확고한 자세를 견지하도록 돕고자 하는 것이 바로 그 목적입니다. 만약 이 목적이 아니었다면 저는 이 책을 집필하는 데 들인 시간을 다른 데 썼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책을 저술하는 동안 내내 여러분의 영적 유익과 성장에 기여할 것만 생각하였습니다”(12p). 존 오웬은 <삼위일체 해설: 삼위일체 교리에 대한 간략한 선언과 변증>에 관한 책을 쓰면서 “독자에게 이르는 말”에 이와 같은 분명한 목적을 밝혔다. 다른 교리도 마찬가...
믿음의 이유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다 믿음의 이유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다
믿음의 이유: 성경을 통한 구원 신앙
존 오웬/서문 강/도서출판 새언약/조정의 편집인


성경이 참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을 어떻게 믿을 수 있을까?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성경의 증언대로 죄인을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대속을 이루시고 믿는 자를 구원하셨다는 것을 어떻게 믿을 수 있을까? 이 질문은 오늘날 목회 현장에서도 셀 수 없이 많이 듣는 질문이다.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아는 것’에서 ‘믿는 것’으로의 전환을 어떻게 이룰 수 있는지 의문을 갖는 경우가 많고,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로서 믿음이 절대적이고 초자연적이라는 사실을 간과하는 이들은 명백한 외부 증거나 탁월한 설명과 설득으로 믿음을 우리가 스스로...
솔로는 받은 소명 안에서 자유롭다! 솔로는 받은 소명 안에서 자유롭다!
나는 솔로: 복음이 솔로에게 주는 자유와 소명
조엘 비키 & 라이언 맥그로우/정재운/도서출판 새언약/조정의 편집인


교회에 솔로가 늘어가고 있다. 결혼이 늦어진 것도 있고, 이혼하거나 인구 전체가 고령화되면서 사별 후 혼자 신앙 생활하는 성도가 많아진 것도 있다. 보통 교회에 가족 단위로 참석하는 경우가 많고, 교회의 가르침이나 프로그램도 가정 중심적으로 구성할 때가 많아서, 솔로들은 소외감이나 공허함 등을 느낄 수도 있고, 솔로이기 때문에 혹은 솔로가 된 원인 때문에 고통과 수치를 오래 경험할 수도 있다. 그들에게 어떤 말을 해줄 수 있을까? 단순히 공감이나 위로가 아니라 솔로의 상황을 성경적으로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현실의 어려움을 어떻게...
교회는 절기를 "어떻게" 지켜야 할까? 교회는 절기를 "어떻게" 지켜야 할까?
절기와 설교, 하나님을 배우다
이성호, 조광현/좋은씨앗/조정의 편집인


구약 성경은 여호와의 절기를 엄중히 지킬 것을 명령하고, 신약 성경은 “날과 달과 절기와 해를 삼가 지키”라고 말한다(갈 4:10). “절기나…안식일을 이유로 누구든지 너희르 비판하지 못하게 하라”라고 경고하면서 장래 일의 그림자가 아니라 몸인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예배할 것을 명령한 것이다. 그래서 오늘날 교회는 옛 언약의 백성에게 요구된 그림자와 같은 절기를 철저히 따르려고 하지는 않지만, 동시에 각각의 절기를 완성하신 그리스도를 기념하고 그분이 하신 일을 높이기 위하여 노력해야 할 책임이 있다. 목회 현장에는 비교적 교회력에 충...
그리스도인의 결정을 돕는 성경적인 지략들 그리스도인의 결정을 돕는 성경적인 지략들
그리스도인답게 결정하기: 성경적 의사결정을 위한 다섯 가지 모델
T. 데이비드 고든/신지철/생명의말씀사/조정의 편집인


데이비드 고든이라는 저자의 이름과 얼굴이 눈에 익어 찾아보니, “우리 목사님은 왜 설교를 못 할까”라는 목사에게 선물하기 힘든 제목의 책을 쓴 저자였다(홍성사, 2012). 원제는 “Why Johnny Can’t Preach”로 ‘조니’라는 가명의 이름이 들어간 덜 부담스러운 책인데, 처음 이 책을 미국에서 접하고 담고 있는 내용의 신선함과 탁월함에 감격했던 기억이 있다. 특별히 성경 본문이 말하는 것을 주목하여 보거나 들으려 하지 않고 다만 자신이 이미 알고 있는 것을 확인하는 수준으로 말씀을 대하는 문제를 지적한 부분은 지금까지...
주기도문 연구에 새로운 방법론적 지평을 제시 주기도문 연구에 새로운 방법론적 지평을 제시
우리 하늘 아버지
이상환/도서출판 학영/서상진 편집위원


주기도문은 기독교 전통 안에서 가장 널리 암송되고 가장 자주 사용되는 기도문이다. 동시에 주기도문은 지나친 친숙함으로 인해 신학적 사유가 정체되기 쉬운 본문이기도 하다. 이상환 교수의 『우리 하늘 아버지』는 이러한 해석의 관성에 문제를 제기하며, 주기도문을 다시 읽어야 할 필요성을 근본적으로 제기하는 저작이다. 이 책은 주기도문을 단순히 마태복음에 수록된 예수의 기도 교육으로 제한하지 않고, 성경 전체의 정경적 흐름과 고대 세계의 종교적, 문화적 맥락 속에서 재위치시키는 시도를 담고 있다. 본서는 주기도문을 하나의 고정된 ...
진리의 기둥과 터인 교회여, 전체주의에 맞서라 진리의 기둥과 터인 교회여, 전체주의에 맞서라
거짓으로 살지 말라
로드 드레허/최봉기/드러커마인드/조정의 편집인


“Live Not by Lies”라는 책이 팀 챌리스와 같은 복음주의 강사 및 저자에게 칭찬받을 때, 이 책이 단지 좌파의 전체주의가 점점 지배적으로 사회를 정복하고 있는 현실에 관한 경각심을 일으키는 책이라고 생각했었다. <거짓으로 살지 말라>로 번역된 이 책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로도 선정되었는데(드러커마인드, 2025), “공산주의 정권의 전체주의 체제 하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의 생생한 증언! ‘그런 일이 지금 여기서도 일어날 수 있다!’”라는 충격적인 문장으로 독자의 흥미를 유발한다. 저자 로드 드레허는 더 아메리...
우리가 믿고 고백하는 진리의 총체 우리가 믿고 고백하는 진리의 총체
벨기에 신앙고백 해설
이스데반(이정환)/생명의말씀사/서상진 편집위원


이정환 목사의 『벨기에 신앙고백 해설』은 개혁교회 신앙의 핵심을 이루는 신앙고백서가 오늘의 교회와 성도에게 여전히 살아 있는 신앙의 표준임을 분명히 증언하는 책이다. 이 책은 단순한 역사적 해설이나 교리 요약에 머무르지 않고, 신앙고백이 어떻게 교회를 세우고 지켜 왔는지를 신학적·목회적 관점에서 조망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저자는 신앙고백을 과거의 유물이나 학문적 참고자료로 다루지 않고, 하나님께서 교회를 든든히 세워 가시는 실제적 도구로 제시한다.   기독교 역사 속에서 신앙고백서는 언제나 교회의 위기와 맞닿아 있...
히브리서는 왜 중요하고, 그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한 해답 히브리서는 왜 중요하고, 그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한 해답
에이미 필러의 히브리서 주석
에이미 필러/김기철, 노종문/복있는 사람/서상진 편집위원


에이미 필러의 히브리서 주석은 오늘의 교회가 히브리서를 어떻게 다시 읽어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제시하는 책이다. 이 주석은 단순히 난해한 본문을 해설하는 학문적 성취에 머물지 않고, 히브리서가 본래 의도했던 신앙 공동체의 삶을 오늘의 교회 안으로 되살려내는 작업이다. 에이미 필러는 주목받는 여성 신학자이자 성공회 사제로서, 히브리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고 평생 이 문서를 붙들어 온 학자이다. 이 주석은 그 오랜 연구와 목회적 사유가 결실을 맺은 결과물이다.   히브리서는 신약성경 가운데 가장 읽기 어려운 책으로 자주 언급...
겸손을 진실하고 단순하게 말하는 변함없이 좋은 책 겸손을 진실하고 단순하게 말하는 변함없이 좋은 책
겸손
앤드류 머레이/채대광/좋은씨앗/조정의 편집인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좋은 책”이 있다. 중요한 진리의 본질을 잘 담아낸 책이다. 존 오웬의 “죄 죽임”이나 J. C. 라일의 “거룩”, 비교적 현대 저서로는 제임스 패커의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같은 책은 시대의 제약 없이 모든 사람에게 성경의 진리를 명확하고 신선하며 도전적으로 제시한다. “겸손”을 생각할 때, 떠오르는 책은 바로 앤드류 머레이의 “겸손”인데, 스코틀랜드 출신 선교사 부모 아래 태어나 스코틀랜드와 네덜란드에서 정규 교육 및 신학 공부를 마치고 남아프리카로 돌아와 평생 목회자이자 선교사로 하나님과 사람들을 섬...
새해가 되어도 남는 한 이름 새해가 되어도 남는 한 이름
예수님 책
데이비드 플랫/강동현/구름이머무는동안/모중현 편집위원


가볍게 손에 들린 책 한 권이 마음의 중심을 이렇게 단단히 붙들 때가 있습니다. 90여페이지 남짓한 이 작은 책은 성탄이 가까워질수록 자연스레 커지는 우리의 바람을 조용히 따라갑니다. 행복과 평안, 사랑을 향한 갈망의 끝에서, 결국 한 분의 이름이 기다리고 있음을 차분히 일깨워 줍니다. 그 이름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예수님 책은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를 네 가지 축으로 간결하게 풀어냅니다. 우리와 함께 머물기 위해 가장 낮은 자리로 오신 ‘임마누엘’의 은혜, 그리고 우리의 죄를 대신해 십자가를 지신 ‘대속’의 사랑이 복음의 ...
기독교는 세상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처방전이다 기독교는 세상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처방전이다
교회 꼭 다녀야 하나요?
레베카 맥러플린/송동민/두란노/조정의 편집인


지성인들에게 잘 알려진 베리타스 포럼에서 9년간 활동한 기독교 변증가 레베카 맥러플린의 첫 번째 책을 만났다. <교회, 꼭 다녀야 하나요?>라는 제목으로 번역된 이 책의 원제는 “How Church Could (Literally) Save Your Life”으로, 번역서의 부제인 “교회가 어떻게 우리의 생명을 구하는가”와 같은 의미다. 저자 맥러플린의 책은 2021년 죠이북스를 통해 “기독교가 직면한 12가지 질문”을 시작으로 “하나님 없이도 잘 살 수 있지 않나요?”(죠이북스, 2022), “여인들의 눈으로 본 예수”(...
우리는 무엇을 위해 여기 있는가? 우리는 무엇을 위해 여기 있는가?
잉골드 다이어리
마티 잉골드/고근/좋은씨앗/조정의 편집인


전주 예수 병원은 대학생 때 농구하다가 끊어진 전방십자인대 재건 수술을 받았던 곳이다. 선교사가 세운 병원이고 기독교 정신을 계승하고 있는 곳이라서 여기저기 기독교 관련 흔적이 있었고, 의사를 비롯하여 모든 병원 직원이 그리스도인의 따뜻한 심성을 품고 환자를 돌봐준 좋은 기억이 있다. 이번에 좋은씨앗에서 출간한 <잉골드 다이어리>엔 “낯선 땅에서 이방인으로 살아가며 변함없는 믿음과 긍휼로 써내려간 28년의 여정”이라는 부제가 붙어있는데, 알고 보니 바로 이 책의 저자인 마티 잉골드가 전주 예수 병원의 첫 불씨를 밝힌 의료...
돈의 영역에서도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기를 돈의 영역에서도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기를
샬롬 재정학
구영민/샘솟는기쁨/서상진 편집위원


한국 교회는 오랫동안 신앙의 영역과 경제의 영역을 분리해 왔다. 신앙은 경건과 예배의 문제로 한정되었고, 돈은 현실의 문제로 따로 취급되었다. 그 결과 많은 성도들은 주일에는 하나님을 고백하지만, 월요일의 재정 결정 앞에서는 세상의 논리에 순응하는 이중적 신앙 구조 속에 살아가고 있다. 구영민 목사의 『샬롬재정학』은 바로 이 구조적 모순을 정면으로 해부하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책이다. 이 책은 한국 교회 안에 깊숙이 자리한 돈맹 신앙(Spiritual Financial Illiteracy)이라는 보이지 않는 위기를 드러내고, 돈의 ...
영적 분별은 하나님 사랑입니다 영적 분별은 하나님 사랑입니다
영적 분별을 살다
정재상/좋은씨앗/서상진 편집위원


『영적분별을 살다』는 오늘의 교회와 그리스도인이 가장 시급히 회복해야 할 영적 능력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짚어내는 책이다. 이 책은 영적분별을 어떤 특별한 은사나 결과적 성취로 설명하지 않고, 신앙의 전 과정과 존재의 태도로 재정의하는 책이다. 저자 정재상 목사는 영적분별을 “무엇을 선택했는가”가 아니라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는가”라는 질문으로 이끌어 가는 데서 출발한다. 이는 기존 교회 담론이 영적분별을 주로 올바른 판단이나 옳은 결론의 문제로 이해해 왔던 관행에 대한 근본적인 전환이다. 이 책에서 영적분별은 기술이나 기능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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