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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성경의 첫 책 창세기가 전하는 복음의 핵심

서상진 | 2025.12.02 12:14
성경의 첫 책 창세기가 전하는 복음의 핵심 창세기, 복음으로 읽기/이성호/좋은씨앗/서상진 편집위원

이성호 목사(고려신학대학원 조직신학 교수, 광교장로교회 담임)가 저술한 창세기 복음으로 읽기는 설교집이면서 동시에 성경신학적·조직신학적 통찰을 담은 저작이다. 창세기는 흔히 시작의 책으로 알려있지만, 저자는 이 책을 단순히 세계의 기원을 설명하는 역사적 문헌으로 보지 않는다. 그는 창세기 전체를 복음의 관점, 곧 하나님의 구속사적 언약의 시발점으로 읽어낸다. 창세기를 복음의 틀로 읽는 시도는 구약신학의 해석학적 난제 가운데 하나이다. 왜냐하면 창세기의 내러티브에는 신학적 선언과 역사적 서사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성호는 이러한 구조 속에서 하나님의 주권, 언약, 인간의 타락과 구속이라는 구속사적 대주제를 일관되게 관통시킨다. 따라서 본 서평의 목적은 이 책이 보여주는 창세기 해석의 신학적 의의를 검토하고, 특히 그 조직신학적 함의를 비평적으로 평가하는 데 있다.

 

이성호는 창세기 1장을 단순한 창조기사로 읽지 않고, 복음의 서론으로 해석한다. 그는 창조의 좋았더라’(1:31)라는 표현을 하나님과 인간, 피조 세계의 관계적 조화가 실현된 복음적 상태로 이해한다. , 창조는 단지 세계의 질서가 아니라 하나님과 인간의 언약적 관계가 완성된 상태이며, 타락 이후 복음은 이 잃어버린 관계의 회복을 지향한다. 이러한 해석은 칼빈주의적 창조론, 곧 하나님의 영광을 목적으로 한 창조의 관점과 맞닿아 있다. 또한 저자는 창조의 주체를 말씀하신 하나님으로 규정한다. 이 점에서 그는 하나님의 자기 계시를 강조하는 개혁파 계시론의 입장을 견지한다. 말씀의 선포가 곧 존재의 근거가 된다는 점에서, 창조의 첫 장면은 이미 복음 선포의 원형으로 읽힌다.

 

이 책의 중심 축은 언약이다. 저자는 창세기 속 여러 언약아담 언약, 노아 언약, 아브라함 언약이 점진적으로 발전하여 은혜언약으로 귀결되는 구속사적 연속성을 제시한다. 그는 인간의 불순종이 언약을 깨뜨릴 수 없는 이유는 언약의 기초가 인간의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 위에 있기 때문이다라고 언급한다. 이는 개혁주의 조직신학의 전통, 특히 언약신학의 핵심을 목회적 설교 언어로 구현한 예라 할 수 있다. 하나님이 언약을 통해 스스로를 제한하시고 인간을 구속사의 파트너로 부르신다는 신학은, 창세기의 다양한 서사를 통합하는 결정적 신학적 틀로 작용한다.

 

창세기 3장은 인간의 타락을 다루지만, 저자는 이를 복음의 발현점으로 읽는다. 그는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셨다”(3:9)는 장면을 심판이 아닌 구원의 호출로 해석한다. 인간이 숨었으나, 하나님은 찾아오셨다는 그의 진술은 하나님의 일방적 은혜를 드러낸다. 이는 루터와 칼빈이 강조한 은혜의 선행성과 긴밀히 연결된다. 저자는 타락 후에도 인간의 역사는 계속되지만, 그것은 죄의 확산이 아니라 확장의 장으로서 기능한다고 말한다. 가인과 아벨, 노아, 바벨탑의 서사는 인간의 교만과 분리의 역사이지만, 그 속에서도 심판 안에 남은 은혜를 포착한다. 이러한 해석은 하나님의 섭리를 인간의 역사 속에서 실존적으로 조명한 시도라 평가할 수 있다.

 

책의 후반부는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의 이야기에 집중한다. 이성호는 아브라함을 도덕적 모델이 아닌 언약적 믿음의 모범으로 제시한다. 그는 아브라함의 불완전함 속에서도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드러난다고 주장한다. 아브라함의 신앙은 완전한 순종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붙드는 신뢰이며, 이것이 바로 의로 여김 받는 믿음의 본질이라고 강조한다. 특히 요셉의 고백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에 대한 해석은 책의 신학적 절정이라 할 수 있다. 저자는 이 구절을 섭리론의 결정적 본문으로 읽으며, “죄가 하나님의 뜻을 방해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주권이 인간의 자유보다 크기 때문이다라고 평가한다. 이는 전통적인 개혁파 하나님 주권론의 설교적 적용이라 볼 수 있다.

 

이 책의 특징은 학문적 신학과 목회적 적용의 균형이다. 저자는 창세기의 사건을 단지 도덕적 교훈으로 환원하지 않고, 모든 본문을 복음의 서사 안에서 재구성한다. 예를 들어, 결혼에 관한 해석에서 그는 남자와 여자의 연합은 사회적 계약이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언약적 만남이라고 말한다. 이 진술은 창조론과 인간론, 그리고 구원론이 서로 긴밀히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그의 설교는 신학적 체계 속에 있으면서도 실존적 감수성을 잃지 않는다. 창세기의 이야기들이 오늘을 살아가는 성도들의 삶에 어떻게 복음으로 재현되는가를 끊임없이 묻는다. 이는 신학이 교회를 위한 학문임을 일깨워주는 탁월한 사례다.

 

창세기 복음으로 읽기는 단순한 설교집을 넘어, 구속사적 해석학을 설교의 형식으로 구현한 신학적 성과물이다. 저자는 창세기를 구약의 역사로서가 아니라, 복음의 시발점으로 읽으며, 창조에서 구속에 이르는 하나님의 일관된 언약의 흐름을 제시한다. 조직신학적으로 본다면, 이 책은 창조론·인간론·죄론·구원론·섭리론·언약론을 하나의 해석학적 축으로 통합한다. 학문적 신학과 교회 현장이 분리되어 가는 시대에, 이성호의 설교는 신학이 교회를 섬길 수 있음을 실증적으로 보여준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창세기의 복음적 해석에 관심 있는 신학자와 목회자 모두에게 필독서로 권할 만하다. 창세기의 첫 장을 펴며 복음을 다시 읽고자 하는 이들에게, 창세기 복음으로 읽기는 단단한 신학적 길잡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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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섬기러 하나님이 오셨다는 놀라운 이야기 나를 섬기러 하나님이 오셨다는 놀라운 이야기
예수님 책: 그가 오신 이유
데이비드 플랫/강동현/구름이머무는동안/조정의 편집인


<예수님 책: 그가 오신 이유>의 원제는 “All You Want For Christmas”(“당신이 성탄절에 바라는 모든 것”)이다. “구름이머무는동안” 출판사는 이 책이 단지 성탄절을 기리는 책으로만 남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예수님을 기억하고 그분이 오신 이유에 언제나 감사하게 하는 책으로 오래오래 기억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책 제목을 선정했다고 했다. 이 책의 저자인 데이비드 플랫도 같은 소원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결론에 “그러니 오늘 예수님이 여러분을 위해 오셔서 하시려던 모든 일을 그분이 하시도록 마...
가면을 벗고 마주할 용기 가면을 벗고 마주할 용기
잃어버린 나를 찾습니다
조영민/소유/서상진 편집위원


조영민 목사의 『잃어버린 나를 찾습니다』는 시편 139편을 주해적·실존적 기반으로 삼아, 인간이 스스로 만들어낸 다양한 얼굴과 가면 뒤에 숨겨진 실존의 본질을 탐색하는 저작이다. 저자는 오늘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관계의 불안, 사회적 압력, 자기 부정의 경험 속에서 자신을 지키기 위해 여러 층의 가면을 사용하지만, 결국 그 가면은 자기 보호의 도구를 넘어 자기를 구속하는 구조가 될 수 있다고 진단한다. 이 책은 바로 그 지점에서 출발해 인간 실존을 성경은 어떻게 묘사하는지, 인간은 왜 가면을 쓰는지, 그리고 하나님은 어떻게 인간...
교회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전망하는 도우미 교회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전망하는 도우미
한국 교회 트렌드 2026
지용근 외 10인/규장/조정의 편집인


개인적으로 트렌드 관련된 책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정확한 수치와 통계로 보는 교회 혁신의 시대 2026년 한국 교회 전망과 전략”이라는 부제를 달고 나온 <한국교회 트렌드 2026>을 선물 받았을 때, 그래서 그렇게까지 기뻐하지는 않았다. “정확한 수치와 통계”를 못 믿어서 그런 게 아니다.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여러 질문을 통하여 일반적으로 지금 성도가 느끼고 있는 부분과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는 것 자체는 활용하기에 따라서 굉장히 유익한 정보가 될 수도 있다. 이 책에서 전문가들이 제시한 “한국 교회 전망과 전략”이 ...
정치, 문화, 사회와 과학의 눈으로 바라본 2천 년 기독교의 역사 정치, 문화, 사회와 과학의 눈으로 바라본 2천 년 기독교의 역사
교양으로 읽는 기독교
김학철/복있는사람/서상진 편집위원


연세대학교 김학철 교수가 지난 20여 년간 진행해 온 강의의 핵심을 묶어 펴낸 『교양으로 읽는 기독교』는 기독교라는 거대한 문명을 특정 전통의 신앙고백이나 교리적 울타리 안에 좁혀놓지 않고, 인류가 지난 2,000년 동안 쌓아온 정신사적·문화사적 유산의 관점에서 파악하려는 시도를 담은 책이다. 이 책은 기독교를 믿음의 대상으로서만이 아니라 인간 문명의 중심축을 이루어 온 사상과 문화의 체계로 읽어내는 작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기독교가 서양문명을 형성하는 데 어떤 의미를 지녔고 오늘의 세계에서 어떤 방식으로 읽혀야 하는지...
사도신경, 예배에서 반드시 수행되어야 할 고백 사도신경, 예배에서 반드시 수행되어야 할 고백
사도신경
고경태/부크크/고경태 편집위원


"사도신경 해설"은 교회에서 가장 오래된 문서 중 하나이다. 그래서 가장 많은 관련 저술이 있는 분야이다. 그런데 계속해서 관련 도서가 출간되고 있다(참고. 알라딘에서 사도신경으로 검색하면 189건이 나옴). 또 다른 사도신경 해설이 나올 것이다. ​고경태 목사도 이번에 부크크(2025년)에서 사도신경을 출간했는데, 출간한 이유는 "사도신경을 예배 시간에 하지 않아도 된다"는 안이한 생각이 있는 것으로 생각했고, 또 장로교 교회 예배 시간에 사도신경을 뺀 사례들을 보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경태 목사의 <사도신경>은 깊은...
교회는 정치를 성경으로 조명하는 일에 하나가 되어야 한다 교회는 정치를 성경으로 조명하는 일에 하나가 되어야 한다
성경과 정치(하)
웨인 그루뎀/조평세, 성태준/도서출판 새언약/조정의 편집인


“오늘날의 정치 현안을 성경적으로 조명하는 종합 지침서” <성경과 정치(하)>권이 도서출판 새언약을 통하여 출간되었다(2025.7.30). 이 책은 (상)권에 이어서 주제별 이슈들을 다루는데, 10장 환경을 시작으로 11장 국방, 12장 외교정책, 13장 표현의 자유, 14장 종교의 자유, 15장 특별 집단을 각각 심층적으로 조명하고, 마지막 3부 결론적 고찰에서는 언론 편향성 문제(16장) 그리고 오늘날 민주당과 공화당 정책에 지금까지 논의한 성경적 견해가 어떻게 얼마나 반영되어 있는지 전반적인 평가를 내린 후(17장)...
종교개혁을 가능하게 했던 영성의 뿌리를 찾아서 종교개혁을 가능하게 했던 영성의 뿌리를 찾아서
종교개혁 시대의 영성
알리스터 맥그래스/박규태/좋은씨앗/서상진 편집위원


알리스터 맥그래스의 『종교개혁 시대의 영성』은 16세기 종교개혁을 단순한 교리적 혹은 제도적 변혁의 사건이 아니라, 기독교 신앙 전체를 근본에서 다시 세우려 했던 영적 대전환으로 재해석하려는 시도를 담은 저작이다. 이 책은 1991년 드루대학교에서 강의한 내용을 토대로 정리된 만큼 학문적 엄밀성과 목회적 통찰이 함께 배어 있으며, 복음주의 전통을 잇는 교회들이 잃어버린 영적 유산을 회복하도록 돕고자 하는 일종의 신학적·영성적 안내서라 할 수 있다. 맥그래스는 종교개혁을 고전적 기독교 영성의 회복 운동으로 보고, 특히 루터를 중심으로...
12.3 계엄이후 12.3 계엄이후
한국교회 어디로가나
권수경 외 5명/야다북스/서상진 편집위원


『12.3 계엄 이후 한국교회 어디로 가나?』는 최근 한국 사회의 정치적 격동과 그 속에서 드러난 한국교회의 구조적 문제를 정면으로 응시하는 책이다. 이 책은 기윤실이 주최한 연속 토론회에서 발표된 여섯 명의 학자의 글을 모아 구성되었으며, 각각의 글은 한국교회가 스스로 만들어낸 반기독교적 현실—권력과 결탁하고, 이념에 갇히고, 젠더 불평등을 유지하며, 근본주의적 폐쇄성에 사로잡힌—을 객관적 분석과 신학적 통찰을 통해 비판적으로 드러낸다. 한국교회가 세상으로부터 받은 비판보다 더 근본적인 문제는, 교회 내부에서 이미 기독교의 핵심 ...
불편한 감정을 내 편으로 만드는 방법 불편한 감정을 내 편으로 만드는 방법
그리스도인의 감정수업
엘리슨 쿡, 킴벌리 밀러/김총명/야다북스/서상진 편집위원


엘리스 쿡과 김벌리 밀러가 공저한 『그리스도인의 감정수업』은 감정을 단순히 조절해야 할 대상이나 신앙 성장의 방해물로 이해하던 통념에서 벗어나, 감정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음성과 임재를 탐색하는 책이다. 이 책은 기독교 신앙과 심리학적 통찰을 정교하게 결합하면서, 불편한 감정이라는 인간 내면의 깊은 수위를 신앙적 맥락에서 재해석하고, 그 감정들을 성숙한 영적 삶을 향한 통로로 제시한다. 저자들은 두려움, 분노, 슬픔, 불안, 시기심, 욕망, 죄책감, 수치심 등 많은 사람들이 회피하려 하는 정서들을 피상적으로 다루지 않으며, 이...
성경의 첫 책 창세기가 전하는 복음의 핵심 성경의 첫 책 창세기가 전하는 복음의 핵심
창세기, 복음으로 읽기
이성호/좋은씨앗/서상진 편집위원


이성호 목사(고려신학대학원 조직신학 교수, 광교장로교회 담임)가 저술한 『창세기 복음으로 읽기』는 설교집이면서 동시에 성경신학적·조직신학적 통찰을 담은 저작이다. 창세기는 흔히 “시작의 책”으로 알려있지만, 저자는 이 책을 단순히 세계의 기원을 설명하는 역사적 문헌으로 보지 않는다. 그는 창세기 전체를 복음의 관점, 곧 하나님의 구속사적 언약의 시발점으로 읽어낸다. 창세기를 복음의 틀로 읽는 시도는 구약신학의 해석학적 난제 가운데 하나이다. 왜냐하면 창세기의 내러티브에는 신학적 선언과 역사적 서사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기 때문이다. ...
의무의 기도가 아닌 사랑의 기도 의무의 기도가 아닌 사랑의 기도
기도를 시작하는 당신에게
강산/좋은씨앗/서상진 편집위원


기도는 그리스도인의 호흡이라 불린다. 그러나 실제 신앙의 현장에서 ‘기도’는 가장 자주 말하지만 동시에 가장 어려워하는 주제이기도 하다. 강산 목사의 《기도를 시작하는 당신에게》는 바로 이러한 현실적 질문 앞에 선 신앙인들에게 친밀하면서도 깊이 있는 대화를 건네는 책이다. 그는 단순히 기도의 필요성을 주장하거나 형식적인 교훈을 전달하지 않는다. 대신 기도에 대한 다섯 가지 핵심 질문을 중심으로, 신앙의 본질과 인간의 내면, 그리고 하나님과의 인격적 관계를 성찰하게 한다.   저자는 먼저 “왜 기도해야 할까?”라는 근원적...
넘치는 복음의 은혜는 창세기부터 시작된다 넘치는 복음의 은혜는 창세기부터 시작된다
창세기, 복음으로 읽기
이성호/좋은씨앗/조정의 편집인


<창세기, 복음으로 읽기>는 필자가 두 번째로 읽은 이성호 목사의 책이다. 첫 번째 책은 <성찬, 배부름과 기쁨의 식사>였다. 출판사가 소개하는 것처럼 이 목사는 확실히 “신학은 교회를 섬기는 학문이 되어야 한다고 확신”하는 신학자이자 목회자인 것 같다. 교회에서 전한 설교를 바탕으로 쓴 <창세기, 복음으로 읽기>는 “한 장에서 가장 핵심적인 메시지를 찾아 설교하는 방식을 택”한 결과물인데, 성도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창세기의 큰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려는 목회자의 마음이 잘 담겨...
교리적 논쟁의 역사적 모델, 스펄전 교리적 논쟁의 역사적 모델, 스펄전
스펄전 vs. 하이퍼 칼빈주의
이안 머레이/정대운, 김균필/새언약/조정의 편집인


웨스트민스터 교회에서 로이드 존스 목사와 동역한 이안 머레이(머리)는 1957년에 진리의 깃발사(The Banner of Truth Trust)를 설립하여 개혁 신학 및 청교도 신학을 전 세계로 보급하고 20세기 최고의 전기작가로서 로이드 존스와 아더 핑크, J. C. 라일, 찰스 스펄전, 조나단 에드워즈, 존 맥아더 등의 전기를 집필했다. 그는 또한 “분열된 복음주의”의 역사, “부흥과 부흥주의” 역사를 다루는 책도 썼는데, 존 맥아더 목사는 이안 머레이가 쓴 책을 반드시 읽어보라고 추천하면서 그가 쓴 전기 및 역사책은 비평적인 ...
아담부터 그리스도까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역사 아담부터 그리스도까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역사
성경 신학
존 오웬/조계광/새언약/조정의 편집인


2024년 도서출판 언약(현재는 새 언약)에서 출간한 “존 오웬 대작 시리즈” 그 첫 번째 작품인 <성경 신학>은 946페이지의 방대한 분량에 “신학적 진리의 기원과 본질과 발전 과정과 연구에 관한 논의”를 담았다(부제). 위대한 청교도 신학자로 불리는 오웬은 <죄 죽이기>라는 책으로 국내 잘 알려졌는데, 하나의 주제에 관하여 심도 있게 연구하면서 하나님의 진리와 인간의 영혼을 탁월하게 통찰하고 그 연구 결과를 명료하고 담대하게 전달하는 청교도적 특징을 제대로 드러내는 대표적인 인물이다. 이번에 <성경 신...
가장 큰 사랑의 설교가 들려지는 다락방으로 초대합니다 가장 큰 사랑의 설교가 들려지는 다락방으로 초대합니다
예수님의 고별 설교
싱클레어 퍼거슨/이지혜/생명의말씀사/조정의 편집인


누군가 성경의 시대로 나를 데려가 줄 수 있다면, 나는 예수님의 고별 설교가 있었던 다락방에 가 보고 싶다. 사도 요한이 말했던, 예수님이 자기 사람들을 끝까지 사랑하시는 모습을 십자가에서 보여주셨다면, 그 크신 사랑의 말씀을 주신 곳은 바로 그곳이기 때문이다(요 13:1). 요한은 복음서의 상당히 많은 양을 예수님의 마지막 일주일을 담아내는 데 사용하고, 그중에서도 공관 복음이 거의 침묵하고 있는 마지막 담화를 13-17장까지 굉장히 자세히 풀어낸다. 싱클레어 퍼거슨은 <예수님의 고별 설교>라는 제목의 책으로 독자를 다...
하나님 나라 역동성을 기록한 변혁의 실제 하나님 나라 역동성을 기록한 변혁의 실제
이중감동
임교신/샘솟는기쁨/서상진 편집위원


임교신 목사의 『이중감동』은 단순한 목회 에세이나 개인적 회고록이 아니라, 교회가 무엇이며 하나님 나라는 무엇인가를 삶의 현장에서 성취해 가는 한 목회자의 고백록에 가깝다. 저자는 자신의 목회 여정 속에서 마주한 고난과 변화, 특히 코로나와 지역 개발로 인해 공동체가 겪어야 했던 예배당 철거와 임시 처소의 시간들을 솔직하면서도 영적 깊이로 풀어낸다. 책의 제목이 말하듯, 이 기록은 목회자 개인이 감동한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그 감동을 다시 공동체가 나누게 하는 ‘이중의 감동’을 지향하고 있다. 이러한 이중감동의 시선은 저자가 교회와 ...
바울이 말하려고 하는 복음은 무엇인가? 바울이 말하려고 하는 복음은 무엇인가?
새관점 논쟁 요약
김영한/아르카/서상진 편집위원


바울 연구사에서 ‘새관점 논쟁(New Perspective on Paul)’은 20세기 후반 이후 신약학의 지형을 크게 뒤흔든 신학적 격변이었다. 전통적인 개신교의 해석, 즉 루터적 ‘옛 관점(Old Perspective)’이 바울을 인간의 행위로부터의 칭의, 곧 ‘이신칭의’의 사도로 보았다면, 새관점은 유대교와 율법, 그리고 언약의 관계를 재조명하며 바울의 복음 이해를 전혀 다른 지평으로 확장했다. 도서출판 아크카에서 출간된 김영한 목사의 『새관점논쟁 요약』은 이와 같은 방대한 학문적 논의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독자들이 복잡한...
모세의 삶을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 모세의 삶을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
모세도 그랬어: 고단한 당신에게 전하는 위로
강정훈/두란노/조정의 편집인


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가끔 신앙 서적이 아니라 인문학 도서를 읽고 싶을 때가 있다. 인본주의를 비롯한 온갖 세속 사상에 물든 그런 책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삶을 바르게 성찰하게 하는 글맛이 살아있는 책을 읽고 싶은 것이다. 좋은 신앙 서적은 성경의 진리를 담고 있고, 하나님 중심적인 생각으로 독자의 마음을 빚으며, 이 세상이 아니라 천국과 영생에 속한 복을 갈망하게 하는, 어떤 인문학 책에서도 발견할 수 없는 유익을 주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 책을 고를 때 신앙 서적을 선호하는 편이다. 그러나 신앙 서적의 저자들은 진리를 명료하...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아서 기도하지 않는 거예요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아서 기도하지 않는 거예요
기도를 시작하는 당신에게
강산/좋은씨앗/조정의 편집인


<기도를 시작하는 당신에게>는 본래 2016년 초판을 발행한 책인데, 2025년 재조판 되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하나님을 만나 성결대학교에서 수학하고, 군포 십자가 교회를 개척하여 섬기고 있는 이 책의 저자 강산 목사는 감은사에서 나온 “풀어쓴 성경” 시리즈 외 많은 책을 저술했고, CBS 프로그램 “새롭게 하소서”에도 출연했다고 한다. <기도를 시작하는 당신에게>는 좋은씨앗 출판사에서 기획한 <단단한 기독교> 시리즈 두 번째 책인데, 이 시리즈는 “보통의 그리스도인이 믿음 안에서 단단하게 자라가...
귀농한 크리스천이 선물하는 쉼과 위로 귀농한 크리스천이 선물하는 쉼과 위로
괜찮아
김지훈/쓰담/조정의 편집인


이 책은 기독교 서적일까? 그렇다. 저자가 기독교인이다. 유기농부로 봄, 여름, 가을, 겨울, 새벽부터 밤까지 논과 밭에서 일하는 김지훈 작가는 신실한 기독교 신자로 그가 만지고 가꾸고 돌보는 땅과 식물과 만물을 통하여 자신을 지으시고 돌보시는 하나님을 묵상한다. 이 책엔 드물지만, 성경 구절이 나온다: “다니엘은 하루 세 번씩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 6:7). 또한 자연의 이치에서 저자가 뽑아내는 교훈엔 성경의 원리 즉 겸손과 만족과 감사와 찬양의 기쁨이 담겨 있다. 작가가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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