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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교회를 나온 신학, 사람들과 대화하다

정현욱 | 2018.06.02 22:02
교회를 나온 신학, 사람들과 대화하다 신학을 다시 묻다/후카이 토모아키/홍이표/비아출판사/정현욱 편집위원

교회를 나온 신학, 사람들과 대화하다

 

스페인의 한 교회에 Ecce Homo(이 사람을 보라)로 불리는 100년이 넘은 예수 프레스코 벽화가 있었다. 스페인 화가인 엘리아스 가르시아 마르티네스(Elías García Martínez)가 그린 것으로 가시관을 쓰고 한쪽으로 얼굴을 약간 기울인 표정의 예수다. 고난받는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이 그름은 사람들에게 그다지 관심을 갖지 못했다. 세월이 지나 그림이 훼손되자 벽화를 복원할 수 있는 사람을 수소문했고, 아마추어 복원가인 80이 넘은 세실리아 히메네스 (Cecilia Giménez)에게 맡겨졌다. 복원이 완성된 후 ‘Ecce Homo(이 사람을 보라)’는 이전의 그림과는 완전히 딴판이 되었다. 사람이 아닌 털 많은 원숭이가 되고 만 것이다.

 

이 소문이 알려지자 관심도 없던 그림은 수십만 명이 찾는 명화가 되었다. 명화의 제목처럼 ‘Ecce Homo(이 사람을 보라)’가 되고 말았다. 교회는 발 빠르게 대처했다. 사람들이 몰려오자 입장료를 받기 시작했고, 많은 수익을 올렸다. 일 년 만에 5만 유로(한화 약 7500만 원)의 수입을 올렸고, 티셔츠와 머크컵 등에 새겨 수익도 챙겼다. 이제 이곳은 관광지가 되었고, 이 소식을 아는 사람들은 기회가 되면 스페인 사라고사 주 캄포 데 보르하(Campo de Borja) 지방의 중심지인 보르하(Borja) 마을에 소재한 미제리코르디아 성지(Santuario de Misericordia, 성당)를 찾는다고 한다. 가보고 싶지 않은가.


 

아마추어 작가인 히메네스 할머니는 초보자가 아니었다. 그의 작품들은 이베이에 올려 경매를 진행할 만큼 기본적인 실력을 갖춘 화가이다. 그런데 왜 예수를 원숭이로 만들었을까? 바로 에케 호모가 그려진 곳이 석고로 된 교회 벽이었기 때문에 일반 캔버스와 석고벽은 화법 자체가 완전히 달라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이야기한다. 이것을 전혀 알지 못한 히메네스는 선한 의도로 출발했지만 고난받은 그리스도의 모습을 털 많은 원숭이로 그리고 말았다.

 

- 신학은 쓸모없는 학문인가?

 

신학은 어떤가? 위의 이야기를 언급한 저자는 신학도 충분히 이러한 변형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 신학은 성경만을 연구하는 학문이 아니다. 현재 우리가 접하고 연구하는 신학은 다양한 사회조직과 법 제도, 자유민주의 등과 같은 서구적 기원에 바탕을 두고 있다(191). 그럼에도 우리는 이러한 사회적 요소들을 고려하지 않은 채 살아간다. 진정한 신학은 이러한 현실과 마주하도록 초대한다. 사회적 맥락이 결여된 신학은 독단적이며 왜곡된 형태로 이식된다. 저자의 결론을 들어보자.

 

그리스도교는, 그리고 신학은 현대 사회의 관용 없는 그릇된 절대주의, 그 반대편에 있는 무절제한 상대주의, 그리고 그 양쪽에 잠복해 있는 자기 절대화 모두를 거부하고 비판한다. 이러한 모습들은 신학과 그리스도교 역사의 잘못된 발전이 잉태한 것일지도 모른다. 그리스도교가 본래 갖고 있던 모습과 사회적인 기능을 회복하는 일에 신학이 기여함으로써 신학은 오늘날 세계에 말을 건네고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196).

 

부제를 사회사를 통해 본 신학의 기능과 의미로 정했는데, 이 책이 말하는 의도를 요약한 것이다. 사회 속에서 신학은 어떤 기능을 감당해 왔는가를 살피는 것이다. 비 그리스도인들의 세계 속에 신학이 마주할 때 신학의 필요성에 의의(意義)를 제기하는 것에 대한 답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신학은 그리스도교를 믿는 사람들이, 자신의 종교적 확신을 전제로 한 다음, 그 내용을 체계적으로 설명하거나 혹은 그 내용의 이해를 돋는 학문’(27)이다. 그러나 이러한 신학의 정의는 비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신학의 중요성을 지나치게 강조하면 세 가지 잘못을 저지를 수 있다. 하나는 전문적으로 신학하지 않고도 성경으로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종교 개혁자들의 발의를 저해할 수 있다. 또한 신학을 하지 않는 일반 성도들을 2류 신자로 취급할 수 있는 오류를 범할 수 있다. 마지막 하나는 비 그리스도인들의 눈에 무의미한 일에 몰두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신학을 중단해야 하는가? 저자의 입장은 단호하다.

 

그렇기에 조금 과장해서 말하면 신학을 모르면 오늘날 세계의 구조를 온전히 이해할 수 없다”(30).

 

신학은 세계와 세계의 구조를 이해하는 가장 중요한 프레임이다.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에 세계 대전이 일어날 즈음, 전쟁 신학(Wartime theology)이란 단어의 빈도수가 높아졌다. 독일의 신학자들은 창조질서의 원리와 루터의 두 왕국론을 새롭게 해석하여 전쟁을 찬성하고 옹호한다. 현대에 일어나는 정치신학은 한 세기 전의 전쟁 신학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렇다면 결국 신학은 저자의 주장처럼 추상적인 논의가 아니라, 정치나 전쟁을 뒷받침하는, 지극히 현실적인 이론이다’(33). 신학을 통해 원래의 이미지가 아닌 털 달린 예수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신학은 사회적 맥락 속에 있다. 또한 사회적 맥락 속에 신학이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신학자 자신이 세상과 동떨어져 순수한 신학을 추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시대의 아들로서, 시대의 정신을 갖고 있다. 또한 하나님은 그 사람이 살아가는 시대 속에서 그 사람을 불렀고, 그 시간과 공간 속에서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도록 하셨다. 저자는 역사 속에서 신학의 궤적을 추적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신학 함이 무엇인지 재고(再考)한다.

 

- 신학의 시작

 

1-2장은 서론에 해당하며, 신학이 무엇이며 왜 해야 하는가를 살핀다. 특히 2장에서 저자는 초대교회에서 종말이 지연됨으로 교회가 떠안게 된 신학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학이 발생했다고 말한다. 신학은 삶에 대한 재해석인 것이다.

 

신학이란 시대정신이나 사회적 상황이 낳은 물음에 대해, 그리스도교라는 무대 위에서, 당대 언어나 사상을 활용하여, 예수의 가르침을 재해석하는 시도로 불 수 있기 때문이다”(51).

 

궁극적으로 신학은 삶과 실존에 대한 을 준다. 종교개혁은 중세 교회에 대한 비판이자 대안이다. 중세의 사람들이 던진 질문에 교회가 답을 주지 못하자 개혁자들이 을 제시한 것이다. 3장에서 중세의 신학적 흐름을 살핀 다음 4장에서 종교개혁과 중세의 몰락의 의미를 설명한다. 저자는 이 시기를 정체성 형성으로서의 신학’(41)이라고 부른다. 4장 말미에서 보수적 루터파가 내셔널리즘과 결합한 신학’(117)을 만들어 냄으로 전쟁 신학을 합리화한다. 종교개혁을 단순한 교리의 개혁의 문제뿐 아니라 사회적 맥락 속에서 살펴야 한다. 종교개혁의 성공과 과정은 독일의 근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목적과 종교개혁 정신이 안성맞춤’(99)이었던 것이다.

 

- 실용주의 신학의 등장

 

17세기로 들어서면서 실용주의로서의 신학이 등장하는데, 이때의 신학은 종교에 대한 자유로운 선택권이 주어지면서 종교는 상품으로 전락한다(42). 저자는 종교개혁 이후의 영국을 중심으로 한 종교개혁 과정을 신학의 시장화라는 제목을 달았다. 보편 교회라는 명칭을 지녔고, 실제로 한 교회인 가톨릭에서 분열해 나가 새로운 종교의 형태를 제공한 종교개혁을 불가피하게 분열의 씨앗을 심었다. 종교개혁 이후 종교가 핵융합반응처럼 분열에 분열을 더한 것은 불가피한 일이었다. 이 부분은 앨리스터 맥그라스의 <기독교, 그 위험한 사상의 역사>(2009, DMI)에 심도 있게 서술되어 있다.

 

저자는 근대의 상징인 프랑스 혁명 속에서 신학의 새로운 변모를 발견한다. 종교의 장소가 교회라는 공간에서 사람의 마음으로 옮겨 간다. 교회적()은 아니지만 종교적이 된 사람들은 그리스도교를 개인의 내면’(146)으로 활동 장소를 옮긴다. 일종의 세속화로 불리는 현상이다 세속화가 본격적으로 일어나기 전에 전조현상으로 일상을 탈피한 신비주의’(147)가 등장한다. 두 번째 변화는 신학이 종교학으로 바뀌었다는 점’(147)이다.

 

이러한 두 가지의 변화가 현실적으로 드러나고 있는 시기는 바로 지금 한국 교회. 프랑스 혁명이 가져온 세속화는 현대 교회가 가진 다양한 형태의 교단이나 종교 형태 등을 배태(胚胎) 한다. 현재 우리나라의 가나안 교인들은 당시의 교회 밖 그리스도의 모습과 거의 일치한다. 프랑스 혁명은 무신론적이며 불신앙적이다. 하지만 교회가 세상에 아무런 기여를 하지 못하고, 초월적 하나님만을 추구하는 것에 대한 불만이자 반동으로 일어난 운동인 것도 잊으면 안 된다. 현대의 가나안 교인들의 발생은 신학이 교회라는 공간에 함몰되어 사회에서 부정과 부패를 주도하면서도 거룩하고 신실한 그리스도인으로 남아 있을 수 있다는 것에 대한 반동이 아니고 무엇인가?

 

- 신학의 시장화

 

실용주의 신학의 등장은 종교개혁과 프랑스 혁명이 낳은 사생아이다. 저자는 기독교 시장화가 싹튼 시기를 영국의 청교도 등장으로 주목한다. 영국 국교회 아래에서 청교도는 을의 위치이며, 반목과 협력을 반복할 수밖에 없었다. 국교회를 인정하지 않지만, 자유와 인권을 강조했던 청교도들은 신대륙을 건너가 그들만의 새로운 나라를 건설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실용주의다. 미국의 사회사와 교육사에 실용주의라는 단어는 미국을 대표하는 중요한 키워드이다.

 

국교회 제도를 택하지 않으면 모든 교회는 사회에서 자발적 결사체가 되며, 종교 시장에서 자유로이 경쟁할 수 있게 된다”(162).

 

미국에서 자유’ ‘신용’ ‘단체 소속서등이 그토록 발달하게 된 이유는 이러한 종교적 이유 때문이다. 현재 일어나고 있는 시장’ ‘세계화’ ‘경쟁이란 단어가 대부분 미국에서 건너온 것은 전혀 이상한 것이 아니다. 또한 시장에 자유가 붙고, 세계화에 민주적이란 표현이 은밀하게 밀착되어 있는 이유가 그들이 가진 실용성 때문이다. 그러나 이렇게 개인화되고 경쟁 체제 안에서 신학은 신학 자체가 아닌 개인의 물음에 답을 할 필요성이 대두된다. 영향력은 공적이 아닌 개개인의 물음에 얼마만큼 보편적이고 구체적으로 답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저자는 이것을 신학의 시장화’(173)이라 말한다.

 

실용주의 함몰된 신학은 진리성과 정통성은 희미해진다. 대신 사용 가능한 신학’(174)이 되고, 시장의 유행을 따라가는 상품이 된다. 이러한 현상은 진리를 다루는 신학이 결국 한 번 쓰이고 버려지는 일회용 신학, 유효 기간이 지극히 짧은 신학을 양산’(175)하게 될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신학의 오용을 염려하며 마지막 장에서 다시 신학의 현실성을 강조한다. 저자가 말하는 신학의 현실성이란 무엇을 말할까?

 

먼저, 다양한 기독교를 인정하라. 신비로운 동방정교회나 가톨릭 예배가 전부가 아니다. 설교 중심의 개혁주의 전통도 순수한 전통이라고 고집해서는 안 된다. 어떤 교단은 축제 분위기 속에서 춤추며 찬양하고 예배한다. ‘낯섬과 놀라움을 받아들여야 한다(184).

 

둘째, 교회 밖 신학을 신중하게 고려하라. 그렇게 해야 하는 이유는 그들의 고민이 철저히 종교적이고 진리에 관한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교회가 그들에게 답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 교회는 본질적으로 선교적이며, 교회 밖 영혼들에게 복음을 선포하는 사명을 가진다. 즉 교회 밖의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것이 교회의 사명이다.

 

셋째, 신학 함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가져야 한다. 신학 함으로 그 사회와 역사, 문화가 갖는 이면적인 이해를 가질 수 있다. 저자는 타이타닉이 빙하에 충돌하여 침몰한 사건을 언급하며 이렇게 이야기한다.

 

신학을 안다는 것은, 이러한 수면 아래 있는 얼음의 세계, 사회의 심층 구조, ‘눈에 보이는 세계를 산출한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에 발을 내딛는 것이다”(189).

 

서두에 이야기한 털 달린 원숭이 예수의 이야기는 이 부분에 첨부되어 있다. 피상적인 관찰은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 우리는 신학함으로 다시 역사와 사상, 사회와 문화 등의 다양한 변이의 과정을 살필 수 있고, 진단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신학을 철저히 상대화하여 참된 의미에서 대화’(195)를 시도해야 한다. 신학은 신을 신고 교회를 나와 사회로 들어가야 한다. 바울이 이방인들과 직면하고 그들에게 여호와가 아닌 하나님을 알려 주었던 것처럼 해야 한다.

 

이웃과 대화하기 시작할 때 신학 함은 비로소 시작된다. 왜냐하면 신학은 근본적으로 대상을 겸손한 자세로 마주하는 법을 가르쳐주는 학문’(195)이기 때문이다.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야말로 처음 신학을 시작하던 초대교회의 임무가 아니었던가. 이제 저자의 마지막 이야기를 들어보자.

 

그리스도교가 본래 갖고 있던 모습과 사회적인 기능을 회복하는 일에 신학이 기여함으로써 신학은 오늘날 세계에 말을 건네고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 나는 오늘날 세계에 깔려있는 심층적인 문제를 풀 실마리를 신학을 통해 찾아낼 수 있다고 믿는다”(196).

 

필자인 나도 그렇게 믿는다. 그러므로 신학 함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예수가 원숭이가 되지 않으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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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신학자 장 칼뱅의 일대기에 관한 객관적 고찰 에베레스트 같은 고산을 등반하기 위해서는 경험이 풍부하고 고산에 대한 이해가 충분한 세르파(가이드)를 대동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여러 난코스들이 있고, 자칫 잘못 하다가는 길을 잃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풍부한 탐험 경험과 객관적인 판단력을 가진 세르파의 존재는 필수입니다. 위대한 생애를 살았던 인물들을 평가하기 위해 그 영적 거인들이라는 고산을 등반하기 위해 충실한 가이드가 필요할 것입니다. 여기 교회사 가운데 가장 위...
제자 삼기, 삶으로 초대하라 제자 삼기, 삶으로 초대하라
랍비 예수, 제자도를 말하다
로이스 티어베르그, 앤 스팽글러/손현선/국제제자훈련원/정현욱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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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심판이 있다 최후의 심판이 있다
최후 심판에서 행위의 역할 논쟁
제임스 던 외 3명/김귀탁/새물결플러스/방영민 편집위원


최후의 심판이 있다  주님의 재림과 함께 온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심판, 백보좌 심판이라고 불리는 심판은 반드시 있다. 최후의 심판에서 행위의 역할이 어떤가하는 논쟁도 필요하고 의미가 있지만 마지막 날에 심판이 있다는 것이 더 강조되어야 될 것 같다. 어쩌면 이런 논쟁이 생기는 것은 자신의 죄를 가리고 구원을 보장하기 위한 꼼수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행위에 대한 책임과 심판을 흐릿하게 하여 자신의 죄책감을 가리기 위한 이기적인 성격해석 같다.  책에서는 크고 흰 보좌 심판에서 행위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
혐오의 시대에 그리스도인의 존재 방식 혐오의 시대에 그리스도인의 존재 방식
그리스도인의 용기
매트 챈들러, 데이비드 로크/김진선/토기장이/정현욱 편집인


혐오의 시대에 그리스도인의 존재 방식 기독교가 중심부에서 주변부로 밀려나고 있다. 기독교는 더 이상은 권위를 갖지 못하며, 설득력을 상실해가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것을 우려하며 ‘회복해야 한다’라고 말한다. 그동안 기독교는 사실상 명실상부한 절대권력을 소유했다. 막센티우스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콘스탄티누스는 313년 기독교를 공인하는 밀라노 칙령을 발표한다. 밀라노 칙령은 단순한 기독교 공인이 아니었다. 그것은 역사적 전환이었고, 새로운 기...
은혜를 보존하는 거룩한 일상 은혜를 보존하는 거룩한 일상
은혜에서 미끄러질 때
김남준/생명의말씀사/정현욱 편집인


바쁜 시대에 살고 있다. 시급은 오르고, 근무시간은 짧아졌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분주하다. 분주함은 환경이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인간의 본질에 속한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오래 전, 어느 회사는 디스크 한 장에 사람의 키보다 더 높이 쌓은 신문을 저장할 수 있다고 광고했다. DSLR 사진 한 장에 10MB가 넘는 것이 있고, HDD 저장장치가 테라바이트(Terabyte, TB)를 넘는 것들이 다수인 시대에 1.4MB 플로피 디스크를 그렇게 호들갑 떨게 광고했다는 것이 우습기만 하다. 가물가물한 기억이지만 광고 오른쪽 하단에 사람이...
지질학자의 과학적 간증 지질학자의 과학적 간증
지질학에서 하나님을 만나다
이진용/CLC/문양호 운영위원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다보면 앞뒤로 약간 거리가 있는 두 개의 피사체 중 어디에 초점을 맞추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의 사진이 되는 경우들이 있다. 그 사진 중심이 달라지면서 전체적인 사진의 느낌이 달라진다. 사람들의 삶도 그런 듯 싶다. 어느 사람의 환경은 달라진 것이 없는데 그 사람이 갖고 있는 세계관이나 가치관이 달라짐으로써 그 사람이 바라보는 삶과 생활이 재해석되는 것을 보곤 한다.  특히 신앙이 그렇다. 예전에는 하나님을 철저하게 거부하고 비방하던 이들이 하나님을 만나고 달라져 그가 속한 삶의 터전은 달...
초대 교회를 향한 예수님의 마지막 경고에서, 현대 교회를 향한 예수님의 마음을 발견하다 초대 교회를 향한 예수님의 마지막 경고에서, 현대 교회를 향한 예수님의 마음을 발견하다
현대교회를 향한 예수님의 마지막 경고
존 맥아더/조계광/생명의 말씀사/조정의 편집위원


우리 교회를 향한 예수님의 메시지는 무엇일까?이 책의 저자 존 맥아더(John MacArthur) 목사는 LA에 있는 그레이스 커뮤니티 교회에서, 지난 2월, 사역 50주년을 맞이한, 한 교회에서 오래 목회한 신실한 목사입니다. 또한 총장으로 있는 마스터스 신학대학원(The Master’s Seminary)에서 1986년부터 수많은 학생을 가르친 성경 교사이기도 합니다. 저 역시 이 학교에서 5년 동안 공부하고, 그레이스 커뮤니티 교회에 참여하며 저자를 통해 많은 은혜를 입었습니다.&nb...
정말 고맙고 감사한 분, 토마스 선교사 정말 고맙고 감사한 분, 토마스 선교사
조선에 부르심을 받다
스텔라 프라이스/정지영/코리아닷컴/김성욱 명예편집위원


11년 전, 개인적인 일로 워싱턴에 방문한 적이 있는데, 그때 한국전쟁 참전 기념공원에 들렀습니다. 인상적인 문구가 기념비에 있었는데, "사랑하는 조국의 젊은이들이 자유를 지키기 위해 알지도 못하는 나라에 가서 목숨을 걸고 싸웠다."는 것입니다. 젊은 나이에 먼 곳에 와서 우리를 위해 목숨을 바친 그분들을 생각하니 정말 고맙고 감사하고 마음이 찡했습니다. 그분들이 우리의 외적 자유를 위해 모든 것을 걸고 배에 올랐다면, 그분들보다 약 70년 전, 죄로 인해 칠흑같이 어둡고 암울하며, 소망 없었던 조선 땅에...
먼 미래가 아닐지도 모르는 이야기 먼 미래가 아닐지도 모르는 이야기
최윤식의 퓨처 리포트: 빅 테크놀로지
최윤식/생명의말씀사/문양호 운영위원


먼 미래가 아닐지도 모르는 이야기  고등학교 땐가 주말의 명화를 통해 잊을 수 없는 SF영화를 보게 되었다. 그건 나중에 저주받은 걸작으로 회자됐던 리들리 스코트 영화의 『블레이드러너』였다. 어떻게 저런 영화가 극장개봉이 아닌 TV에서 먼저 볼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임팩트가 강한 영화였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E. T.』와 같은 해 개봉이라는 비운까지 겪었던 『블레이드러너』는 몇 년이 지나 디렉터스 컷으로 그리 크지 않은 극장에서 국내에 매니아들을 타겟으로 개봉할 때 굳이 다시 가서 볼 정도로 내게는 인상적이었다. 너무 ...
교의신학자의 눈으로 본 조나단 에드워즈의 '실천적 성령론' 교의신학자의 눈으로 본 조나단 에드워즈의 '실천적 성령론'
조나단 에드워즈의 성령론
이상웅/부흥과개혁사/정현욱 편집인


교의신학자의 눈으로 본 조나단 에드워즈의 '실천적 성령론'세기에 남을 걸출한 교회사 인물 중의 한 명이 조나단 에드워즈다. 조지 위필드와 함께 뉴잉글랜드의 대각성운동을 일으킨 주역인 동시에 목회자요 철학자였다. 조나단 에드워즈의 가장 잘 알려진 설교는 <진노한 하나님의 손에 붙들린 죄인들>일 것이다. 미국 교과서에도 실린 적이 있다는 이 설교는 부흥운동의 핵심적인 설교이다. 그러나 이 설교는 조나단 에드워즈의 수많은 저작 중 하나일 뿐이며, 조나단 에드워즈를 대표할 만한 설교도 아니다. 그럼에도 부흥과 관련된 매우 중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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