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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참된 애도를 위한 조언과 통찰

크리스찬북뉴스 | 2018.05.20 14:33
참된 애도를 위한 조언과 통찰 애도 수업/캐시 피터슨/샘솟는기쁨/송광택 편집위원

참된 애도를 위한 조언과 통찰


이 책은 암 판정을 받은 남편을 먼저 보낸 아내가 유사한 상황에 처한 이들과 그 주변 사람들을 위해 마음을 다해 쓴 눈물겨운기록이다. 병상에 있는 분을 돌보는 이들과 환자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필요한 친절하고 적절한조언이 이 책에 가득하다.

 

저자에 의하면, “병원 치료를 받기 전에 무엇을 준비한다는 것은 어떤 면에서 처음 학교에 입학하는 어린이 같은 마음이었다.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몰라서 당혹스럽고 두렵기 때문이다”(27). 처음에는 큰 변화가 실감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신입생의 경우처럼 병원에 입원할 때도 준비물이 필요하다.

 

가장 필요한 것은 볼펜과 스프링노트 혹은 링바인더이다. 노트나 바인더는 몇몇 섹션으로 나누어서 사용하기 바란다. 첫 섹션에는 중요한 전화번호들을 적어 놓고, 둘째 섹션은 필요한 것들을 기록하기 위해 구분해서 사용한다. 보호자는 의사의 처방이나 치료 정보들을 기록하는 것이 좋다. 일일이 기록하는 것을 불필요하게 여길 수도 있다. 하지만 피로가 쌓일수록 명료한 기억력을 유지하기 힘들기도 하고, 그때그때 기록함으로써 시간이 지난 후 의사의 말을 기억해야 할 때 더없이 귀중한 자료가 된다. 셋째 섹션은 일상을 기록하는 일기장으로 사용한다. 이렇게 매일매일 기록한 정보는 환자의 치료와 반응을 추적하게 한다. 이는 하나의 로드맵이 되어 오랫동안 지속되는 치료와 입원으로 인하여 나타나는 징후들을 예상하고 대비하도록 돕는다.”

 

무엇보다 달력이 필요하다고 저자는 충고한다. 치료받는 날, 병원 예약이나 입원 날짜 등을 기록하여 체크해야 한다. “그리고 학교의 선생님에게 드릴 사과 하나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간호사들을 위한 사탕을 선물하자 환자들에게 사탕을 선물하는 것은 특별히 많은 돈을 들이지 않고 고마움을 표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한다. 낱개로 포장된 사탕을 큰 봉지에 예쁘게 포장하여 건네면 어떨까? 이처럼 소박한 선물은 환자와 간호사들 모두에게 환한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28-29).

 

저자는 여성으로서의 감수성과 섬세함으로 독자에게 자상한 조언을 한다. “상상력을 동원하라. 환자를 재미있게 만드는 일을 하라! 당신이 보낸 카드가 그날의 더할 나위 없는 큰 기쁨이 될 수 있다. 환자는 당신의 카드를 읽고 또 읽고, 친구들에게 보여주면서 자신을 아끼고 돌보는 친구의 마음을 지속적으로 느낀다. 가능하면 전화통화를 짧게 하라. 말을 많이 하려 하지 말고 듣는 자세로 그의 말을 경청하라”(37). 특히 조심해야 할 일이 있다. 당신 주변의 어떤 사람에게 일어난 부정적인 사례들을 말하지 말라는 것이다.

 

저자는 병원이 이론적으로 삶의 고속도로에서 통행료를 징수하는 톨게이트와 다름없다고 말한다. 통행세는 재정적으로 육체적으로 지불해야 한다. 지출 경비는 주차비, 음식비, 교통비, 진료비, 처방비 등을 포함하고, 환자와 가족들에게 부과되는 통행세는 피곤과 불안감이다.

이 책은 병실을 장식하는 일에 대해서. 환자에게 필요한 기쁨과 웃음에 대해서도 조언한다. 적은 비용으로도 큰 기쁨을 선물할 수 있는 예를 들기도 한다.

 

저자는 병원에 있으면서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다. “필요한 거 있으면 전화해라고 말하는 백 명의 사람들보다 친절한 행동을 실천하는 한 사람이 훨씬 소중하다는 것이다.

 

가족 중 입원환자가 있을 때 간병하는 가족은 녹초가 되어 집으로 돌아온다. 때때로 요리를 한다거나 장보기 혹은 먹는 일조차 귀찮기만 하다. 피로한 상태가 계속 이어지면서 감정적으로 육체적으로 소진되어 지독한 감기 몸살에 걸린 듯한 심한 피로감에 기진맥진하게 된다”(61-62). 이러한 환자 가족을 위해 준비할 만한 물품은 무엇일까? 화장지, 세탁용 세제, 커피 등은 누구나 스스로 생각해서 준비할 수 있다.

 

때로는 간병하는 가족에게 혹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물어볼 필요가 있다. “아마 집안 어딘가 망가져서 수리할 곳이 있거나 긴급히 해충 예방이 필요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일을 처리하기 위해 수리공이나 방역업체 사람들이 집을 방문할 때 집안으로 들어오도록 안내할 사람이 필요하다. 당신이 이러한 일을 도와줄 수 있고, 재정적인 여유가 있다면 대신 비용을 지불해도 괜찮다. 당신은 이러한 도움을 주기 위해 계속해서 물어봐야 한다. 사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쉽지만 많은 사람들은 무엇을 요청하거나 필요로 하면서도 받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 심지어 간병하는 가족은 자신이 도움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는 것에 당혹감을 느낄 수도 있다.”

 

비극적인 일을 겪거나 슬픔에 빠져 있는 사람이 여성이라면, 그를 위해 남자가 할 수 있는 일은 많다. 예를 들면. 자동차의 등록 혹은 점검 만기일과 면허증의 만기일을 점검하기, 자동차 덮개를 열어 느슨해진 선이나 호스가 있는지 점검하기, 매주 쓰레기차가 쓰레기를 비우고 난 후 쓰레기통을 수거하기, 꺼진 전구들이 있다면 교체하기 등이 그것이다.

 

저자에 따르면, “아무리 간단한 수리라고 할지라도 차 수리의 경험이 없을 경우에 더 어렵고 힘들게 느껴진다. 특별히 지치고, 걱정에 싸여 있거나 두려움 중에 있을 때 이런 일들은 힘든 마음을 배가시킨다.” 이 책은 그밖에도 여성이 위기에 처한 가족들을 도울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열거하고 있다.

 

병원을 방문할 때 지나치게 매운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조미료가 너무 많이 첨가된 음식도 좋지 않다. 야채가 많거나 국물이 있는 음식은 피해야 한다. 자칫하면 오히려 입맛이 없어지게 하기 때문이다. 특히 디저트는 지치고 힘든 가족들의 입맛을 돋구어 줄 수 있어야 한다(88-89).

 

웃음을 선물하고 마음을 북돋아 주는 한 가지 아이디어는 준비한 음식 선물에 간단한 메모를 남기는 것이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짧은 글들이다.

 

건강을 기원하는 닭고기, 당신에게 기운을 줄 것입니다!

천사의 계란.

당신은 매우 소중합니다.

당신이 매우 그립습니다.

의사가 처방한 닭고기 스프.

회복을 위한 양념 고기.

 

그리고 환자가 좋아하는 음식을 선택하게 하는 것은 쉬운 일이다. 환자에게 물어보라. “무엇이 가장 먹고 싶으세요?” 이렇게 간단한 질문을 환자에게 한다면 한동안 잊었던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누리게 한다(91-92). 음식 선물은 용기를 북돋아 주고 격려할 수 있어야 하고, 음식에 대해 기분 좋은 추억을 남기도록 해야 한다. “당신이 선물한 음식과 더불어 한 가지 더하기를 바란다면, 영감을 불러일으킬 만한 책 한 권이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육적인 음식 만큼이나 영적인 양식에 배고파한다.”

 

남편과 31년 간의 결혼 생활을 지낸 저자는 남편을 떠나보내는 것이 두려웠다. 하지만 마지막 인사는 예상하지 않은 순간, 첫눈이 내리듯이 다가왔다. 아름답고 평안했으며, 남편의 침실은 거룩한 성전 같았다. 내 인생에서 가장 처참한 순간이 가장 심오한 순간이었다. 나는 비밀스러운 통과의례, 영적 신비의 목격자가 된 것 같았다. 사랑의 하나님이 초자연적인 평안으로 나를 감싸는 듯한 경이로운 체험이었다.” 동시에 그동안 미처 감지할 수 없었던 피로감으로 지쳐버렸다. 이 피로감은 뼛속 깊은 곳까지 고통스럽고 아프게 했다. 나의 목표는 최선을 다해 집에서 남편을 돌보는 것이었고, 성공적이었다고 느꼈으나 마치 결승선을 통과하자마자 곧장 고꾸라지는 마라톤 선수 같은 상태가 되고 말았다. 긴 뱀이 내 몸을 둘러싸면서 아주 꽉 조이기도 하고, 서서히 조이기도 하는 듯한 극도의 피로감이었다. 더구나 피곤에 지쳐있던 내 앞에 닥친 의무들은 산더미처럼 다가왔다.(111-112).

 

저자는 지나치게 많은 돈을 장례비로 쓰기보다 무덤 곁에서 드리는 추모예배를 선택했다. 사람들은 장례식에 얼마만큼 비용을 들였는지가 고인과의 사랑이 얼마나 깊었는지 반영하는 것이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의견들은 제각각이었고 다양해서 마지막 결정은 가족들의 몫이었다.

 

사별 후 첫해는 몹시 힘들다. 이는 스스로 변화하고 적응해야 하는 슬픔의 시간이다. 이 시기에 카드 보내기, 격려 전화 그리고 초대는 사별자가 겪는 고통의 길이와 강도를 현저하게 차이나게 해준다. 전화통화와 카드 메시지는 치유 효과가 있다. 또한 당신의 삶은 변함없이 바쁘게 지속되지만, 사별 애도자의 세계는 일시적으로 멈춘 상태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119-120).

 

저자에 의하면, “사랑하는 친구를 일상의 평범한 삶으로 재편입시키려면 창의적인 방법을 찾기 위해 당신의 눈과 귀를 지속적으로 열어 두면서 창의적인 방법을 찾아야 한다”(123).

 

이 책은 환자와 환자 가족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알려준다. 40여 가지를 제안하고 있다. 그 중에는 집의 출입문에 격려의 메모 쪽지 붙여 놓기’. ‘영감을 주는 책을 선물하거나, 유쾌한 영화 DVD를 선물하기’. ‘집에 아무도 없는 낮 시간 동안 애완동물에게 음식주기’, ‘방과 후 아이들 돌보기’. ‘수혈이 필요하다면 헌혈하기’, ‘크리스마스 시즌이라면, 트리 장식을 하거나 장식 철거 돕기’. ‘병원에서 퇴원할 때 축하 케이크 준비하기’, ‘ 방문객이 기록을 남기도록 방명록 준비하기’, ‘환자가 응급상황에서 울리도록 큰소리 나는 경적 준비하기’, ‘한 번에 받는 큰 꽃다발보다 여러 번의 작은 꽃다발 선물하기’, ‘남성을 위한 화려한 색상의 편안한 옷 선물하기’, ‘환자가 좋아하는 빵이나 쿠키, 사탕 선물하기등이 있다.

 

어울리지 않는 선물도 있다. 우울하거나 낙심시키는 내용의 영화나 책을 피해야 한다. 냄새가 지나치게 강한 향수나 로션도 피해야 한다. 작은 크리스마스트리 혹은 스탠드 전구처럼 병원에서 전기를 사용해야 하는 장식품은 화재의 위험이 있어서 사용이 허락되지 않는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조언이 이 책에 있는데, 그것은 상처를 주는 말에 관한 내용이다, “대부분 격려하고 위로하려는 말 중에 때때로 상처를 주는 말이 있다. 이러한 말은 마치 꿀벌 같아서 진심에서 우러나온 유익한 말이고 위협적일 리 없는 말이라고 해도 실제로 듣는 사람에게는 가슴을 쏘는 말이 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그는 더 좋은 곳에 있어같은 말이다. “이는 사실이다. 하지만 상실은 고통스럽고 선택의 여지가 없는 현실이다. 가족들은 더 좋은 곳에 그가 있다고 해도 가족과 함께 있기를 원할 것이다”(137).

 

하나님께서 천국에 천사가 더 필요했나봐는 하나님을 비난하는 말이다. 이런 말로 사별 가족을 위로하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이 그를 필요로 하는 것보다 가족에게 그가 더 필요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가 그립지?”는 어떤가? 진심이겠지만, 이는 당연한 말이다. 쓸데없는 말이다(138-139). “그 집에서 계속 살 거야?”, “재혼할 생각하니?”, “차를 팔 생각은 있는 거니?” 같은 질문도 부적절하다. “너의 마음을 바쁘게 하도록 다른 곳에 관심을 쏟아야 할 거야라는 조언은 사별자의 마음을 모르고 하는 말이다.

 

그러면 가장 좋은 말, 가장 위로가 되는 말은 무엇인가? “제가 당신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라고 하는 것이다 그리고 말뿐이 아니라 실제로 기도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인내심을 가지고 사별자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야 한다. 막 고치에서 벗어나 날아오르는 나비처럼 앞으로 사별자에게 주어진 삶은 지금까지와는 달리 두려움과 불안함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148). 저자에 의하면 우리는 친구이거나 가족으로서선한 영향력을 주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는 헌신과 인내 그리고 이해가 필요하다.

 

남편을 먼저 보낸 후 저자는 예상치 못했던 이런 저런 경험을 했다. 뒷문의 잠금 장치가 잠기지 않았다. 창고에 말벌들이 둥지를 틀었다(저자는 벌침 알러지가 있었다). 부엌의 수도꼭지가 샜다.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큰 나무의 가지가 부러져 마당에 파편들로 뒤덮였다. 냉장고에서는 소음이 들렸다. 컴퓨터에 바이러스가 걸렸다. 2미터 길이의 방울뱀이 뒷마당 햇빛 아래 기지개를 켜고 있었다(168-169).

 

저자는 그 후로도 어려움을 겪지만 가족의 도움과과 이웃의 지원을 받는다. 그리고 이렇게 고백한다. “지난 32년간의 결혼 생활이 끝났지만, 나는 여전히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나는 애도 과정을 홀로 겪으며 나아가야 했고, 내가 치유되기 위해 시간이 필요했다. 배우자의 죽음은 마치 풀로 단단하게 붙여진 두 개의 널빤지를 잡아당겨 떼어내야 하는 것과 같다. 조금이라도 실수하면 큰 상처가 생긴다. 홀아비나 홀여인에게 충분한 시간을 허락해야 한다. 그들이 새로운 친구를 사귀기 위해 준비가 되었다면 말할 것이다. 당신이 생각하는 그때가 옳다고 가정하지 말라”(173-174). 저자는 혼자가 되자, 그것만으로도 주류에서 빠져나온 느낌이 들었다. 교회에 홀로 앉아 있으면 외로움이 더했다. ‘싱글 교실에는 아예 갈 생각조차 못하고 상상도 할 수 없었다.

 

흔히 시간이 지나니 좀 나아진다는 말을 한다. 하지만 다른 사람은 이해할 수 없는 단순한 자극에도 추억의 항로로 세차게 내몰려지고, 이내 주제할 수 없는 눈물을 흘리게 된다. 배우자와 함께 들었던 노래 한 곡에도 화단에 활짝 핀 꽃을 발견할 때에도 잊고 지냈던 추억을 떠올릴 때에도 그밖에 여러 순간들마다 눈물의 수도꼭지를 틀게 만든다”(175-176).

 

홀아비 혹은 홀여인이 된다는 것은 마치 과일나무 한 그루를 이식하는 것과 같다. 사람들은 이식된 나무가 잘 자라기 전까지 일정 기간 동안 새로운 환경에 대한 충격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양육과 돌봄은 건강한 생존을 위해 필수적이다.

 

저자는 애완동물이 애도와 회복의 과정에서 귀한 역할을 한다고 말한다. 작은 강아지가 그에게 위로와 동반의식, 무조건적 사랑, 그리고 밤에 안전함을 제공해 주는 것을 발견했다. 어떤 면에서 강아지와 함께 있으면서 그는 외로움을 느끼지 않았다.

 

끝으로 기억해야 할 것은 당신이 직면했던 어려움이 이제 사람들을 돕는 도구가 된다는 점이다. 당신은 어떻게 귀 기울여 들어야 하는지, 언제 응답하고, 언제 말하지 말아야 할지를 잘 알고 있다. 당신은 돌봄에 있어서 핵심적인 것이 무엇인지를 직감적으로 이해하는 사람이 된 것이다.

 

사랑 하는 사람의 죽음은 남겨진 이들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는다. 사별자는 일상의 삶이 멈추어 있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일상의 모든 일들은 여전히 바쁘게 돌아간다. “장례의 일정이 지나고 집에 돌아온 날, 그가 있었던 자리에 그가 없다는 사실에 갑자기 눈물이 핑 돈다. 어떤 때는 집에 들어서면서 그의 이름을 한 번 불러 본다. 집에 아무도 없을 때 그를 생각하며 한없이 펑펑 울어도 본다. 언제 끝이 날지도 모르는 깊은 애도의 여정 가운데 불확실한 마음으로 시간을 보내는 하루하루가 고통이다.”

 

언제쯤 다른 사람과 함께 흥겹게 웃을 수 있을까?’

언제쯤 맛있게 밥을 먹을 수 있을까?’

언제쯤 편안히 잠자리에 들 수 있을까?’

언제쯤 사랑하는 사람의 기억을 잊을 수 있을까?’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것이라고 믿으며 살아가지만, 시간이 해결해주지 않는 마음속의 감정들은 여전히 내 안에 꿈틀거린다. 사랑하는 사람의 기억을 떠올리는 주변의 많은 물건들, 장소들, 상황들로 인해 홀로 눈물 흘리게 되는 때도 많다. 아무도 이해할 수 없을 것 같은 혼자만의 슬픔에 잠 못 이루는 날도 많다. 감정들을 누르고 달래 가며 시간을 보내니 안정을 찾게 된다. 회복된 것일까?

 

연구에 의하면, 일반적으로 애도 기간은 1년이라고 한다. 이 만큼 시간이 흘러야 비로소 일상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말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일 년이라는 시간 동안 애도의 작업을 충분히 했는가?’이다. 슬픔과 그리움의 마음뿐 아니라 표현되지 못했던 다양한 감정들, 예를 들어 후회감, 죄책감, 수치감까지도 어떤 형식으로든 표현이 되어야 한다.

 

사별자를 진심으로 돕고자 한다면 경청해야 한다. 경청한다는 것은 온전히 동참하는 것이다. 귀와 온몸과 마음이 경청하는 일이다. 공감적 경청은 사별자의 마음을 여는 열쇠이다.

사랑하는 딸, 아들, 남편, 아내, 부모를 잃고 난 후 많은 사람들은 왜 이런 일이 나에게 일어났는가?”에 대한 해답을 찾으려고 한다. 오랫동안 묻고 답을 찾기 위해 애를 써도 분명한 해답은 없다(182-183).

 

이 책을 옮긴이(윤득형)에 따르면, “모든 사람은 자신 만의 방식으로 애도 과정을 겪는다. 우리의 삶이 다르듯 죽음도 다르며, 슬픔도 다르다 다른 사람과 비교할 필요도 없으며, 자신이 겪고 있는 애도 과정에 대한 확신이 필요하다. 그러기에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 가운데 함께할 가족과 친구의 도움이 필요한 것이다. 동반자의 마음으로 함께하고, 잘 듣고, 공감하며, 판단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 줄 그 누군가가 필요하다. 영혼의 사막 길에 마른 목을 죽여줄 진실한 나눔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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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만은 결국 끝이고, 더이상은 없다는 것이 문제다 이번만은 결국 끝이고, 더이상은 없다는 것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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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만은 결국 끝이고, 더이상은 없다는 것이 문제다오래전 모 목사님의 책들을 꽤 많이 읽었던 적이 있었다. 그분의 책들을 읽다보면 하나님이 인정하는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에서도 엘리트여야 한다는 암묵적 강조가 강하게 나타나 있어서 불편했고, 또 책마다 본인들이 힘쓰고 있다는 것들에 대한―예컨대 기도, 말씀, 운동, 인터넷 등등―시간을 다 합치면 하루 24시간도 넘을 것 같아서 과장이 꽤 심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흑백논리도 좀 강한 듯 싶었다―직접 들은 설교도 그런 경향이 있었다. 그럼에도 자꾸 읽게 되었던 이유는 그 전체적 평가보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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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7년의 종교개혁, 불확실한 시대에 던지는 ‘오직(five sola)’의 복음 개혁파 신학이 한국 교회에 많이 소개되고 있다. 개혁파 교회는 복음 선포를 선명하게 함으로 생명을 살림에 우선하는 교회이다. 복음을 선명하게 선포하기 위해서는 선포자가 자기가 전하는 어휘를 명료하게 이해해야 한다. <불확실의 시대, ‘오직’을 말하다>의 저자 신호섭 박사는 탁월한 번역과 통역의 능력을 겸비했고, 유능한 교수 사역자이다. 그리고 목회 활동과 저술 활동을 진행하는 탁월한 사역자이다. <불확실의 시대, ‘오직’을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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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와 바른 예견을 통해 대응하기 기독교 세계관은 단순히 이야기하자면 성경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할 때 세상을 제대로 해석하고 그 안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어떻게 바라보고 나아갈 것인지를 행동으로 실천하게 될 것이다. 그런데 세상을 성경을 통해 바라보고 해석하는 데는 전제가 있다. 그것은 세상을 제대로 바라보고 있느냐 하는 것이다. 이 시대 그리스도인들 중 세상에 대해 판단하고 평가하는 이들이 많지만 그 성경적 근거가 틀린 것이 큰 문제이고, 또 어떤 이들은 세상에 대한 팩트 자체가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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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움북스(대표 강인구 장로)는 기독교 신생 출판사로 신선한 충격과 즐거움을 주면서 성장하고 있다. 매우 뛰어난 표지 디자인과 내부 디자인은 독자들에게 책의 지루하고 답답함을 날려버렸다. 그리고 또 하나의 특징적인 것은 번역물보다 한국 저자들의 저술을 출판하는 것이다. 그것도 신예들의 신학 산물들을 소개하고 효과적으로 유통시키며 한국 교회를 주도하고 있어 더욱 새롭다.   올인원은 “All in One, 한 달에 끝내는 주제 공부”라는 컨셉(concept)인 것 같다. 올인원 시리즈가 신학과 성경 주제로 확장되어 완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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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경 읽기 위한 중요한 거점과 요약 한 권에서 책에서 얼마를 얻으면 성공적인 독서일까? 한 권 독서에서 한 아이템을 얻는다면 한 책의 가치는 충분하고 넘친다. 경전(經典), 고전(古典)은 한 아이템이 아닌 굻은 힘줄을 세우는데 사용한다. 우리의 신학 세계에도 고전과 같은 멋진 신학 사색물(연구)이 출판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간추린 신약개론>은 레이몬드 브라운(Raymond Edward Brown, S.S, 1928~1998)의 <신약개론>을 축약한 것이다. 브라운은 로마 카톨릭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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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의미와 참된 행복을 말하다  보에티우스(Boethius, 475?-525?)는 뛰어난 학식을 인정받아 동고트족(Ostrogoth) 테오도리쿠스 대제의 집정관을 거쳐 최고 행정 사법관이 되었던 인물이다. 그는 헬라 철학의 가르침을 보존하는데 열정을 쏟은 소수의 주석가와 편찬자 중 한 사람이었다. 그는 아리스토텔레스의 헬라어 원문을 번역하고 주석하였다. 이것은 르네상스 시기까지 알려진 유일한 라틴어 번역이었고. 아퀴나스의 『신학대전』(Summa Theologia)이 나올 수 있는 배경이었다. 보...
무더운 여름을 뚫을 수 있는 강력, 16단어 무더운 여름을 뚫을 수 있는 강력, 16단어
16단어로 꿰뚫는 성경
크리스 브루노/김태곤/생명의말씀사/고경태 편집위원


삼복더위는 피서의 계절이다. 삼복더위는 더위를 피해서 어디로든지 가야한다. 에어컨이 주는 냉풍은 전혀 시원하지 않다. 심산계곡에서 내려오는 산바람, 푸른 바다에서 밀려오는 바닷바람만이 더위를 식혀주는 것 같다.  그러나 독서인에게 삼복은 독서 중지의 계절이 아니다. 삼복더위에도 독서는 계속되어야 하고, 책에서 오는 서풍(書風)으로 더위를 이길 수 있다. 그러한 유용한 책이 <16단어로 꿰뚫는 성경>이다. <16단어로 꿰뚫는 성경>은 제목처럼 16단어로 성경을 관통하는 것을 보여준다. 방대한 성경 연...
상급은 있습니다 상급은 있습니다
선행과 상급
마크 존스/오현미/이레서원/방영민 편집위원


상급은 있습니다  서론 교회에 다니고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는데 삶에서 나타나는 열매가 악인의 특징이라면 참된 믿음이요 신실한 그리스도인이라고 할 수 있을까? 우리가 누군가의 구원여부를 판단할 수 없고 그의 마음을 샅샅이 알 수도 없지만 충분히 의심하고 마음 아파할 수 있다. 왜냐하면 우리의 믿음은 반드시 삶의 열매로 나타나고 선한 행위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이 선한 분이시기에 선한 행실을 하게 되어 있고 하나님을 닮아가야 한다.  만약에 자신이 하나님의 자녀요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면...
길이 어두울 때, 별을 보라 길이 어두울 때, 별을 보라
성경 속 왕조 실록
배경락/샘솟는기쁨/정현욱 편집위원


길이 어두울 때, 별을 보라 책이 나오기 전에 ‘브런치’에서 먼저 읽었다. 그런데 글이란 참 묘해서 인터넷상에 읽는 글은 흥미 위주로 읽지만, 책이라는 옷을 입으니 깊이를 요구한다. 동일한 글인데도 책으로 읽자 이전에 느끼지 못한 감동과 깊이가 더해진다. 책을 읽고 어떻게 서평의 가닥을 잡아야 할까 고민하다 류호준 교수의 추천사를 보며 무릎을 쳤다. “고대 유대 이스라엘 왕조사인 열왕기서 전체를 현대적 내레이션으로 재미있게 들려주는 책입니다. 저자는 형사의 직감으로 궁중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과 음모들을 파헤치면서...
말씀의 거울 앞에서 성찰하라 말씀의 거울 앞에서 성찰하라
키에르케고어의 자기 시험을 위하여
쇠얀 키에르케고어/샘솟는기쁨/송광택 편집위원


말씀의 거울 앞에서 성찰하라 쇠얀 키에르케고어(1813~55)는 덴마크의 기독교 사상가다. 코펜하겐의 부유한 포목상의 막내아들로 태어나, 코펜하겐 대학을 졸업하고, 아버지의 유산으로 저작 생활을 하면서 평생을 독신으로 마쳤다. 젊은 시절, 한 때 그 생활 태도에 동요를 일으킨 시기도 있었으나, 아버지로부터 받은 신앙적 훈련과, 레기네 올젠(Regine Orgen)과 맺은 약혼을 스스로 파약한 사건을 겪은 후로 그 사색이 일관된 방향으로 나아가게 되었다.  키에르케고어의 내면적 투쟁은 사회적 투쟁으로 발전했으며, 만...
간결하고 따뜻한 히브리서 안내서 간결하고 따뜻한 히브리서 안내서
히브리서 산책
최승락/이레서원/송광택 편집위원


간결하고 따뜻한 히브리서 안내서   저자는 한때 서울 내곡동의 ‘다니엘 새시대교회’에서 협동목사로 있었다. 한번은 히브리서를 본문으로하여 설교를 끝낸 후, 한 권사님이 “최소한의 설명만 곁들여서 히브리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훑어주면 좋겠다”라고 제안하셨다. 하지만 그 기회를 놓쳤고 그 권사님도 돌아가셨다. 그래도 그때의 제안이 이 책이 나오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히브리서가 가르치는 그리스도인의 삶의 방식(mode of life)은 기다림”이라고 말한다. 일반적으로 ...
기독교 절대주의만 계속되어야 하는가? 기독교 절대주의만 계속되어야 하는가?
기독교는 타종교로부터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제럴드 맥더모트/한화룡/IVP/방영민 편집위원


기독교 절대주의만 계속되어야 하는가?   필자는 어느날 대중가요를 들으면서 그 가사에 감동을 받은 적이 있다. 사랑과 연인과 그리움에 관한 가사를 들으면서 마치 하나님을 향한 고백이고 기도처럼 해석되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 노래를 만들고 부른 가수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노래만 그런 것이 아니다. 멋있는 사진이나 그림을 보게 되면 그 순간에 담겨져 있는 정서와 향기를 느끼며 하나님의 속성을 묵상해 본적이 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그 작품을 만든 사람은 그리스도와는 관계가 없는 사람이다. &nb...
한 걸음 더 나아간 만화 한 걸음 더 나아간 만화
요한복음 뒷조사
김민석/새물결플러스/문양호 편집위원


한 걸음 더 나아간 만화만화는 재미있다. 그래서 틈나는 대로 보는 편이다. 단순히 재미나 자극을 담은 만화는 일단 제쳐놓고서라도, 역사나 교양, 지식을 담는 만화들이 많고 웬만한 영화나 소설보다도 강한 임팩트를 주는 만화도 의외로 많다. 강풀의 ‘26년’처럼 스토리를 담은 역사보기도 있고 좀 더 직접적으로 깊이 들어가는 아트 슈피겔만의 ‘쥐’나 기 들릴의 ‘굿모닝 예루살렘’은 역사와 사회의 아픈 현실을 파고 들어가기도 한다. 굳이 역사적인 상황이 아니더라도 친 기독교적이라고 말할 수 없을지 모르지만 크레이그 톰슨의 ‘담요’는 기독교...
사도 요한을 “새창조의 신학자”로 제언하다 사도 요한을 “새창조의 신학자”로 제언하다
요한복음의 새창조
정규철/그리심/고경태 편집위원


사도 요한을 “새창조의 신학자”로 제언하다인생이란 무엇일까? 학문이란 무엇일까? 신학도는 자기 삶에서 광범위한 지식 수렴과 자기 신학을 확립하는 의무가 있고, 그 의무를 실현시킨 위인은 없다. 그 의무를 이행하다가 부르신 이께서 계신 곳으로 불려 가는 것이다.  정규철 박사는 총신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성경무오교리에 대한 역사적 증명”(2001. 8)이라는 주제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계신대학원대학교에서 교수로 활동했다. 그리고 성경무오에 대한 여러 논문을 발표했다. 정 박사의 논문은 성경무오에 대한 역사적 탐구를 통해서...
페미니즘이란 폭탄 다루기 페미니즘이란 폭탄 다루기
페미니즘 시대의 그리스도인
송인규 외/IVP/문양호 편집위원


페미니즘이란 폭탄 다루기80~90년대 기독교계에서 커다란 붐을 이루었다고 할 수 있는 기독교 세계관 운동은 신앙인으로서 세상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답한 상황에 빛을 던져준 중요한 일이었다. 이것은 세상에 대한 이해만이 아니라 학문과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 대한 해석의 시도를 했다는 측면에서 커다란 의미를 지녔다. 그것을 토대로 교회청년들이 독재와 불의한 정권에 대해 어떻게 대응해야 할 것인가 하는 점에 있어서도 도전을 주었다. 하지만 그 대응을 보면 항상 한 박자 늦은 듯 보였다. 예를 들면 포장만 직선제로 바뀌었던 ...
마인드맵에서 카툰으로 소교리문답이 이동하다 마인드맵에서 카툰으로 소교리문답이 이동하다
카툰묵상 소교리문답
김태균/세움북스/고경태 편집위원


황희상의 <특강소요리문답>(흑곰북스) 상하는 “특답”이란 별칭으로 한국교회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그 여세를 몰아서 영어로 번역해서 아마존에 올리기까지 했다. <특강소요리문답>은 방대한 정리로 교육용으로 유용하고 적합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런데 이와 맞설 수 있는 강자가 세움북스에서 나왔다. <카툰묵상 소교리문답>이다. 세움북스는 권율이 1647년 원문으로 번역한 것을 소개해서 빠른 시일내에 재판에 들어갈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 그런데 <카툰묵상 소교리문답>은 위의...
교회 사역 현장으로 적용하는 그리스도와의 연합 교회 사역 현장으로 적용하는 그리스도와의 연합
그리스도와의 연합
토드 빌링스/김요한/CLC/고경태 편집위원


교회 사역 현장으로 적용하는 그리스도와의 연합“그리스도와의 연합(Union with Christ)”은 칼빈의 <기독교강요> III 권의 핵심사상이다. 칼빈은 칭의와 성화(십자가를 짊, 자기부정, 그리고 칭의 구조이다)를 정립했다. 그런데 토드 빌링스(웨스턴 신학교 교수)는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재구성(Reframing)해서 교회의 사역(교회론)과 연결시켰다. 그래서 저술의 원제는 Union with Christ: Reframing Theology and Ministry for the Church이다. 번역에서 뒷부분은 번역...
신약성경의 배경에 대한 객관적 연구 신약성경의 배경에 대한 객관적 연구
초기 그리스도교의 사회사
에케하르트 슈테게만, 볼프강 슈테게만/손성현, 김판임/동연/모중현 명예편집위원


신약성경의 배경에 대한 객관적 연구에케하르트 슈테게만(Ekkehard W. Stegemann)과 볼프강 슈테게만(Wolfgang Stegemann)의 『초기 그리스도교의 사회사: 고대 지중해 세계의 유대교와 그리스도교』 (Urchristliche Sozialgeschichte)는 초기 그리스도교가 처한 사회적 상황과 맥락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들은 1세기 지중해 세계의 경제와 사회적 맥락을 먼저 살핀다. 다음으로 이스라엘 땅으로 그 범위를 제한하여, 로마 지배 체제하에 있는 이스라엘의 정치・경제・사회・문화 등을 세부적으로 ...
뚝심있게 전해주는 기독교 뚝심있게 전해주는 기독교
기독교란 무엇인가
고경태/우리시대/문양호 편집위원


이 시대 변증은 흥미를 잃은 분야 중에 하나다. 출판이나 방송엔 인문학이 어느 때보다 주목을 받고 있고 여러 강사들이 강의를 하며 토론하는 프로그램들이 사람들에게서 인기를 끄는 시대를 살고 있지만, 변증이 사람들에게 흥미를 주지 않는 것은 아이러니컬하다. 모순적이고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렇지만 곰곰이 살펴보면 인문학이 진정 이 시대에 인기가 있는가 하는 것은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듯싶다. 나름 잘 팔리는 인문학 관련 서적들을 보면 인문학 고전들과 읽을 만한 깊이 있는 책들이 대부분 아니다. 그것보다는 여러 이슈와 주제들을 소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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