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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한국 교회의 건강성 분석 <무엇이 교회를 건강하게 하는가?>

크리스찬북뉴스 | 2018.02.07 13:32
한국 교회의 건강성 분석 <무엇이 교회를 건강하게 하는가?> 무엇이 교회를 건강하게 하는가?/양혁승, 류지성, 배종석/IVP/이민희 명예편집위원

한국 교회의 건강성 분석 <무엇이 교회를 건강하게 하는가?>


윌로우크릭 교회와 REVEAL 프로젝트

 

윌로우크릭 교회의 빌 하이벨스 목사는 2007129일 주일 예배에서 우리는 잘못했다.” 라고 발표했다.1) 그리고 창립 이후 30년간 구도자 중심의 예배를 기획하였던 이 초대형교회는 2007년 이후 예배와 사역의 방향을 바꾼다. 특히 성숙한 성도들의 신앙을 성장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이렇게 된 계기는 2004년 최신식 오디토리움 형태의 대예배당 건립과 맞물려 3년간 진행한 REVEAL 프로젝트의 결과 때문이었다.2)

 

REVEAL 프로젝트는 맥킨지 컴퍼니 등 세계 정상급 마케팅 전문가들의 연구로 진행되었다. 2004년 기준 윌로우크릭 교회에 등록한 성도들 중 6000, 교회를 떠난 전 성도들 중 300, 3년 후 2007년에 추가된 성도들 중 500명에게 설문지 조사를 하였다. 그리고 120명 이상의 사람들과 그들의 영적 상태에 대해 깊은 인터뷰를 수행하였다. 또한 영성 형성에 관하여 100권 이상의 책과 논문들, 성경을 연구하였다. 이후 영성 형성 및 성장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30년의 윌로우크릭 교회의 예배와 사역을 분석하였다.3)

 

연구자들은 하나님에게서 멀리 떠나 있는 사람들이 교회의 여러 활동에 참여하게 될수록, 점점 더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게 될 것이란 가설을 세웠다. 다시 말해, 이제 막 기독교를 알게 된 사람(구도자)은 교회의 예배와 사역들로 그리스도 중심적 사람까지 충분히 성장할 수 있다는 의미였다. 하지만 결과는 달랐다. 이제 막 기독교를 알아가는 사람(구도자)은 교회의 예배와 사역으로 어느 정도 효과를 얻을 수 있었으나, 이미 영적 성장이 이루어진 집단들은 스스로 자신들의 영적 성장이 멈췄거나 교회가 매우 불만족스럽다고 답했다. 이들은 교회 전체의 25%에 달하는 인원이었다. 게다가 개인의 생활에도 그리스도인으로서 진척이 없었다.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다는 고백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여전히 중독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고, 매우 소수의 사람만 평상시 성경을 읽고 있었다. 교회가 제공하는 사역의 참여와 영적 성장이 반드시 동일한 속도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었다.

 

연구가 마무리 된 직후 교회는 연구 결과를 온 성도들과 공유했다. 그리고 예배의 형태와 내용, 사역의 방향을 수정하였으며, 이는 현재까지 진행 중이다. 교회는 우선 가벼운 가사의 음악, 간접적인 성경 말씀의 선포였던 구도자 중심의 주일 예배를 바꾸었다. 성경 말씀을 가사로 포함하는 찬양이나 전통 찬송가로, 직접적인 복음을 제시하는 설교로 바꾸었다. 특히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의 헌신과 희생을 강조하는 설교, 십자가의 고통과 가치를 가르치는 설교를 시작했다. 그리고 기도, 성경봉독이 예배 순서로 다시 들어왔으며, 설교 후에는 회중 속으로 헌금 바구니를 돌리면서 봉헌시간을 가졌다. 교회 절기에 맞춰 성찬도 시행했다.

 

주중 찬양 예배, 콘서트, 공연들은 신앙의 성숙을 위한 신학, 성경 강좌들로 바뀌었다. 언어별로 통역만 제공했던 다문화 공동체 관리는 점차 공동체 스스로 예배 및 양육을 진행할 수 있게 지원하였다. 시카고 지역의 저소득층 가정 및 아이들, 미혼모 가정을 위한 프로그램들도 준비하고 성도들이 운영하기 시작했다. 미국 내의 재해 지역을 돕기 위해 대형 마트들의 참여도 이끌었다. 선교 및 구제 사역을 확장하여 공동체 구성원으로서의 참여를 권장했다. 익명성을 요구하는 구도자에서 참되게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으로 성장시키고자 노력한 것이다.

 

마치 유일한 대안인 듯이 윌로우크릭의 구도자 예배의 형식을 따라했던 한국 교회는 그들이 걸어온 여정에서 분명 짚어봐야할 부분들이 있다. 게다가 법적, 도덕적으로 지탄을 받는 일들이 교회 안에서 발생하고, 이제 세상이 그 행태에 반응하는 요즘, REVEAL 프로젝트처럼 교회가 자신을 점검하는 프로젝트는 큰 의미가 있다.

 

한국 교회를 분석한 책 <무엇이 교회를 건강하게 하는가?>

 

<무엇이 교회를 건강하게 하는가?>라고 직접 묻고 그 방법을 찾아보려는 이 책은 REVEAL 프로젝트처럼 경영학의 연구 방법으로 한국 교회를 분석한 결과물이다. 무엇보다 이 책이 중요한 이유는 한국인 경영 전문가인 저자들이 짧지 않은 시간 동안 한국의 기독교 환경과 교회들을 분석했다는 것이다. 객관적, 전문적 근거들을 두고 우리가 당면한 상황에서 문제점을 찾아내어 연구를 시작하였다는 사실이 이 책이 지닌 가장 큰 가치이다. 게다가 한국 교회의 미래를 준비하는 연구와 책들이 양적 성장을 도모하는 훈련이나 사역 프로그램 안내서에 국한했던 상황을 고려한다면, 교회의 성도 수에 상관없이 건강성에 초점을 두었다는 점도 매우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이 책의 두드러진 특징은 또 있다. 바로 전문성이다. 연구자들의 경영학 전문성은 말할 것도 없다. 그들의 연구 방법과 과정, 사례와 대안들에는 교회를 가능한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분석하려는 노력이 보인다. 그 노력의 결과들을 수치로 확인할 수 있고, 그 수치들에서 어떤 유형들을 파악할 수 있다. 그리고 연구를 위해 시작한 설문 조사의 질문들은 매우 실질적이고 구체적이어서 교회의 어떤 부분을 진단하는지 알 수 있다. 이러한 연구 전문성 만큼 탄탄한 것은 교회다운 교회에 대한 신학적, 성경적 기준이다. 또한 교회의 전통과 목회에 대한 저자들의 이해 정도도 매우 높다. 전작인 <건강한 교회, 이렇게 세운다>와 마찬가지로 교회 자체에 대해 성도로서 충분히 생각하고 고민해야 할 지점들을 제시한다. 세부적인 주제를 다루는 신학책은 아니지만, 전반적인 교회론과 교회 리더십, 제자도를 알려주는 책으로서 손색없어 보인다.

 

또 다른 특징은 지역 교회와 단체들을 사례로 제시한 것이다. 그리고 그들의 교회론과 목회자들의 목회철학, 교회의 역사를 소개하고, 건강한 교회의 지표가 무엇인지, 교회의 건강성과 어떤 상호 영향을 주고받는지 보여준다. 한국 교회에서 대두되는 문제들의 원인들 중 하나는 사역의 지나친 시스템화이다. 프로그램이 교회의 정체성을 정의하는 것이다. 성도는 교회의 주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시스템 안에 들어가면 좋은 성도가 되었다고 착각한다. 교회는 시스템이 원활히 작동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성도가 많으면 스스로 온전하다고 착각한다. 게다가 이런 시스템화된 프로그램의 운영은 자원과 인력 확보의 정도와 비례하기 때문에, 자칫 건강한 교회는 대형교회라고 오해할 수 있다. 그렇기에 교회론, 목회철학, 교회의 역사와 건강한 교회의 상관성을 찾아낸 연구는 작은 교회들도 충분히 건강할 수 있다는 도전과 희망을 준다.

 

이 책은 연구에서 사용한 핵심 주제와 용어를 설명하며 시작한다. 공동체로서의 교회, 조직체로서의 교회, 교회 건강성, 핵심 원리, 건강한 교회의 속성, 진단과 처방에 대해 연구에서 사용하고 있는 의미를 간략히 설명한다. 이후 내용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 1부에서는 이들이 전제한 건강한 교회와 한국 교회의 문제를 파악한다. 우선 재정과 규모에서 파생되는 문제들, 이와 결부된 직제 문제들이 교회에서 발생하는 대다수의 문제들이라고 판단한다. 이를 개선하려면 교회의 본질과 초대교회의 원형을 살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고려해야할 가치는 교회의 공동체성이 얼마나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는가이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의 연구는 교회의 대형화를 추구하지 않는다.

 

2부와 3부에서는 공동체로서의 교회와 조직체로서의 교회가 상호 유기적으로 연계해야한다는 관점에서 교회의 건강성을 판단한다. 저자들은 공동체로서의 교회를 가장 잘 뒷받침해주면서 교회다움의 본질을 훼손하지 않을 조직체의 설계와 구축 방안을 소개한다. 그리고 이 두 가지 교회의 모습이 유기적으로 통합되어 작동하도록 하는 데까지 나아간다.

 

본 연구에서 사용하는 교회의 건강성은 성경에서 도출한 교회 공동체와 교회 조직체의 핵심 원리가 제대로 작동할 때 구축될 수 있는 지표이다. 이들이 사용한 핵심 원리는 역시 성경에서 도출한 교회를 형성하는 원리로 성령 하나님에 대한 민감함, 핵심 목적의 성취, 권위와 자율의 균형, 상호적 섬김과 공동체성, 유기적 연계성과 공유, 보편적 교회, 영적 성장과 세상 속의 그리스도인이다. 핵심 원리대로 형성되어 움직이는 교회는 공동체로서의 속성과 조직체로서의 속성이 잘 나타난다. 교회 공동체로서의 속성은 참된 예배, 연합된 지체, 건강한 자람, 섬김의 실천의 속성을 띄고, 교회 조직체는 목적 충실성, 세움의 리더십, 직분의 회복, 핵심 원리에 기반한 운영이라는 속성을 띈다.

 

저자들은 핵심 원리에 따라 두 종류의 교회 속성이 유기적으로 잘 드러나는지 파악할 수 있는 분석틀을 만들었다. 그리고 그 결과로 교회의 건강성을 판단한다. 이 틀로 개발된 것이 CHEQ ICHEQ II라는 교회 건강성 진단 설문지이다. 이 설문조사로 교회들의 건강성을 진단, 처방한다. 그리고 교회의 건강성을 회복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한다.

 

분석의 틀만 제시하는 것이 아닌, 2013년에 180개의 교회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 분석한 결과가 CHEQ 설문지와 함께 부록으로 실렸다. 사례 분석 결과로 한국 교회의 현황을 어느 정도 수치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통계 자료로서도 의미있는 연구이다.

 

연구의 한계

 

물론 본 연구에는 한계도 있다. 지역 교회의 건강성을 진단할 때 설문 조사와 함께 인터뷰 조사도 수행한다면 더 나은 분석이 되었을 것이다. 특히 목회자나 직분자만이 아닌 젊은 층과 새신자들의 의견도 충분히 표출되고 교회는 향후 사역에 이를 적절히 반영한다면 더욱 긍정적 효과를 얻을 것이다. 또한 한국 교회가 나아가야 할 장기간의 방향을 설정할 때도 교회를 떠난 가나안 성도, 여성처럼 여전히 교회의 사각지대에 머무는 집단의 의견도 교회의 건강성 지표에 포함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이는 반드시 공동체성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교회의 가장 큰 목적인 예배와 성도의 영적 성장을 측정할 수 있는 객관적 지표가 무엇인지, 그것은 과연 충분하고 타당한지 의문이 남는다. 또한 예배의 회복을 위해 분석 결과 후 실천 가능한 예배학적 대안이 제시되었다면 역시 많은 교회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예배를 통해 신앙이 회복된 그리스도인은 자연스럽게 양육과 사역의 자리를 찾는다. 그렇기에 다양한 예배의 문화와 형식, 사례도 포함된다면 교회다운 교회를 위한 본 연구의 목적에 더욱 부합할 것이라 여긴다.

 

건강한 사례로 제시된 교회들의 경우 대다수 선교와 구제사역, 지역사회에 대한 참여를 기준으로 두었다. 그러나 단지 마을회관처럼 교회의 공간을 공유하고, 지역민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 이상 다방면의 관찰과 분석이 향후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그 결과를 재확인할 수 있길 희망한다. 사회 복지 프로그램에 머무는 것이 아닌, 궁극적인 교회의 정체성은 어떻게 실체화되는지 궁금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한국 교회가 풀어야 할 대형화란 숙제이다. 현재 기독교는 초대형교회가 존재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리고 중소형 규모의 조직에서 고통을 겪은 성도는 이런 초대형교회로 수평이동한다. 건강하지 못한 교회의 대안이 초대형교회가 되기도 한다. 단지 익명성을 보장받기 위해 초대형교회에 가는 것이 아니다. 안정적인 주일 예배, 활기찬 소모임, 목회자의 전문적인 보살핌, 적극적인 봉사 참여, 체계적인 말씀 양육을 받기 위해 초대형교회로 가는 성도가 적지 않다. 초대형교회를 배제한 교회의 건강성 진단으로 한국 교회에 던지는 도전이 얼마나 영향력 있을지 궁금하다.

 

이러한 한계들에도 불구하고, 이 책에 담긴 연구가 멈추지 않고 꾸준히 지속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본 연구까지의 한계이지만 동시에 향후 연구 과제로 연속될 것이라 기대한다. 그리하여 많은 교회들이 분석 대상이 되고 교회의 현실을 냉철하게 파악한 후, 더 나은 하나님의 가족, 그리스도의 몸, 성령의 전으로서의 교회 공동체로 발전하길, 지역 사회 안에서 성실한 한 구성원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길 희망한다.

 

결론

 

REVEAL 이후 10년이 지난 윌로우크릭 교회는 20171014일 창립 42주년 기념 예배에서 차기 리더십을 발표한다. 하이벨스 목사는 201810월 물러날 것이고, 그 이후부터 수석목사로서 43세의 여성인 헤더 라슨 Heather Larson 목사와 설교목사로서 39세의 남성인 스티브 카터 Steve Carter 목사의 공동목회 체제로 간다고 발표했다.4) 젊은 두 목사를 중심으로 공동목회를 준비했다는 것과 여성 목사에게 수석목사 역할을 위임한다는 결정에서 2007년 이후 많은 도전을 겪은 윌로우크릭 교회가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추측할 수 있다. 초대형교회라는 현실에는 여전히 직면해 있으나, 역시 초대형교회이기에 미칠 영향을 고려한다면 의미있는 행보이다.

 

그렇다면 한국 교회는 어떤 길을 걷게 될 것인가? 실망스러운 현실을 바라보면서 우리는 왜 교회를 대안으로 붙잡고 있을까? 기독교적 종말론과 그 근거에 대해 연구한 위르겐 몰트만은 그의 저서인 <희망의 신학>에서 성경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약속을 제시한다고 말한다. 하나님께서 역사 속에 자신을 드러내실 때 동시에 인간에게는 항상 약속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끊임없이 약속을 주셨고, 그 약속을 이루셨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인간으로 오신 예수님의 성육신과 부활 사건은 하나님 약속의 절정이다. 이 사건으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실존의 희망을 선포하셨다. 그런 희망의 몸이 교회이다. 하나님 약속은 교회의 움직임으로 이 세상에 구현된다. 교회는 향후 이루어질 하나님의 약속을 이 세상에 선포하는 동시에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어가는 실존이다.

 

본서의 연구가들은 처음부터 교회를 건강하게 세우려는 이들, 건강하지 못한 교회를 새롭게 회복시키려는 이들, 교회의 건강성에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는 모든 이들이 독자가 되길 바란다.(16) 그렇다면 이 외 사람들은 교회에서 어떤 역할을 한단 말인가? 그리고 과연 우리는 교회의 올바른 목적을 몰랐고, 시스템과 프로그램이 부족했기 때문에 건강을 잃었을까? 이 책에서 수행한 연구는 사람의 문제로 단순히 귀결된다. 목회자, 교회 안팎의 성도를 포함한 교회의 모든 사람의 움직임이 문제인 동시에 대안이다. 건강한 교회를 위해, 결국 저자들이 독자가 되길 바라는 그 사람들 속에 들어가 움직여야 한다.

 

1) "Willow Creek Repents?" Christianity Today 

http://www.christianitytoday.com/pastors/2007/october-online-only/willow-creek-repents.html, 201826일 접속. 

2) Matt Branaugh, "Willow Creek's 'Huge Shift'," Christianity Today 

http://www.christianitytoday.com/ct/2008/june/5.13.html, 201826일 접속. 

3) Russ Rainey, "Summary of the Willow Creek REVEAL Study," Christian Coaching Center 

http://www.christiancoachingcenter.org/index.php/russ-rainey/coachingchurch2/, 201826일 접속. 

4) Katee Shellnutt, "Willow Creek Chooses Co-Ed Pastors to Succeed Bill Hybels,"Christianity Today」  

http://www.christianitytoday.com/news/2017/october/willow-creek-bill-hybels-names-co-ed-pastors-to-succeed.html, 201826일 접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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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거울 앞에서 성찰하라 말씀의 거울 앞에서 성찰하라
키에르케고어의 자기 시험을 위하여
쇠얀 키에르케고어/샘솟는기쁨/송광택 편집위원


말씀의 거울 앞에서 성찰하라 쇠얀 키에르케고어(1813~55)는 덴마크의 기독교 사상가다. 코펜하겐의 부유한 포목상의 막내아들로 태어나, 코펜하겐 대학을 졸업하고, 아버지의 유산으로 저작 생활을 하면서 평생을 독신으로 마쳤다. 젊은 시절, 한 때 그 생활 태도에 동요를 일으킨 시기도 있었으나, 아버지로부터 받은 신앙적 훈련과, 레기네 올젠(Regine Orgen)과 맺은 약혼을 스스로 파약한 사건을 겪은 후로 그 사색이 일관된 방향으로 나아가게 되었다.  키에르케고어의 내면적 투쟁은 사회적 투쟁으로 발전했으며, 만...
간결하고 따뜻한 히브리서 안내서 간결하고 따뜻한 히브리서 안내서
히브리서 산책
최승락/이레서원/송광택 편집위원


간결하고 따뜻한 히브리서 안내서   저자는 한때 서울 내곡동의 ‘다니엘 새시대교회’에서 협동목사로 있었다. 한번은 히브리서를 본문으로하여 설교를 끝낸 후, 한 권사님이 “최소한의 설명만 곁들여서 히브리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훑어주면 좋겠다”라고 제안하셨다. 하지만 그 기회를 놓쳤고 그 권사님도 돌아가셨다. 그래도 그때의 제안이 이 책이 나오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히브리서가 가르치는 그리스도인의 삶의 방식(mode of life)은 기다림”이라고 말한다. 일반적으로 ...
기독교 절대주의만 계속되어야 하는가? 기독교 절대주의만 계속되어야 하는가?
기독교는 타종교로부터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제럴드 맥더모트/한화룡/IVP/방영민 편집위원


기독교 절대주의만 계속되어야 하는가?   필자는 어느날 대중가요를 들으면서 그 가사에 감동을 받은 적이 있다. 사랑과 연인과 그리움에 관한 가사를 들으면서 마치 하나님을 향한 고백이고 기도처럼 해석되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 노래를 만들고 부른 가수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노래만 그런 것이 아니다. 멋있는 사진이나 그림을 보게 되면 그 순간에 담겨져 있는 정서와 향기를 느끼며 하나님의 속성을 묵상해 본적이 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그 작품을 만든 사람은 그리스도와는 관계가 없는 사람이다. &nb...
한 걸음 더 나아간 만화 한 걸음 더 나아간 만화
요한복음 뒷조사
김민석/새물결플러스/문양호 편집위원


한 걸음 더 나아간 만화만화는 재미있다. 그래서 틈나는 대로 보는 편이다. 단순히 재미나 자극을 담은 만화는 일단 제쳐놓고서라도, 역사나 교양, 지식을 담는 만화들이 많고 웬만한 영화나 소설보다도 강한 임팩트를 주는 만화도 의외로 많다. 강풀의 ‘26년’처럼 스토리를 담은 역사보기도 있고 좀 더 직접적으로 깊이 들어가는 아트 슈피겔만의 ‘쥐’나 기 들릴의 ‘굿모닝 예루살렘’은 역사와 사회의 아픈 현실을 파고 들어가기도 한다. 굳이 역사적인 상황이 아니더라도 친 기독교적이라고 말할 수 없을지 모르지만 크레이그 톰슨의 ‘담요’는 기독교...
사도 요한을 “새창조의 신학자”로 제언하다 사도 요한을 “새창조의 신학자”로 제언하다
요한복음의 새창조
정규철/그리심/고경태 편집위원


사도 요한을 “새창조의 신학자”로 제언하다인생이란 무엇일까? 학문이란 무엇일까? 신학도는 자기 삶에서 광범위한 지식 수렴과 자기 신학을 확립하는 의무가 있고, 그 의무를 실현시킨 위인은 없다. 그 의무를 이행하다가 부르신 이께서 계신 곳으로 불려 가는 것이다.  정규철 박사는 총신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성경무오교리에 대한 역사적 증명”(2001. 8)이라는 주제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계신대학원대학교에서 교수로 활동했다. 그리고 성경무오에 대한 여러 논문을 발표했다. 정 박사의 논문은 성경무오에 대한 역사적 탐구를 통해서...
페미니즘이란 폭탄 다루기 페미니즘이란 폭탄 다루기
페미니즘 시대의 그리스도인
송인규 외/IVP/문양호 편집위원


페미니즘이란 폭탄 다루기80~90년대 기독교계에서 커다란 붐을 이루었다고 할 수 있는 기독교 세계관 운동은 신앙인으로서 세상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답한 상황에 빛을 던져준 중요한 일이었다. 이것은 세상에 대한 이해만이 아니라 학문과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 대한 해석의 시도를 했다는 측면에서 커다란 의미를 지녔다. 그것을 토대로 교회청년들이 독재와 불의한 정권에 대해 어떻게 대응해야 할 것인가 하는 점에 있어서도 도전을 주었다. 하지만 그 대응을 보면 항상 한 박자 늦은 듯 보였다. 예를 들면 포장만 직선제로 바뀌었던 ...
마인드맵에서 카툰으로 소교리문답이 이동하다 마인드맵에서 카툰으로 소교리문답이 이동하다
카툰묵상 소교리문답
김태균/세움북스/고경태 편집위원


황희상의 <특강소요리문답>(흑곰북스) 상하는 “특답”이란 별칭으로 한국교회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그 여세를 몰아서 영어로 번역해서 아마존에 올리기까지 했다. <특강소요리문답>은 방대한 정리로 교육용으로 유용하고 적합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런데 이와 맞설 수 있는 강자가 세움북스에서 나왔다. <카툰묵상 소교리문답>이다. 세움북스는 권율이 1647년 원문으로 번역한 것을 소개해서 빠른 시일내에 재판에 들어갈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 그런데 <카툰묵상 소교리문답>은 위의...
교회 사역 현장으로 적용하는 그리스도와의 연합 교회 사역 현장으로 적용하는 그리스도와의 연합
그리스도와의 연합
토드 빌링스/김요한/CLC/고경태 편집위원


교회 사역 현장으로 적용하는 그리스도와의 연합“그리스도와의 연합(Union with Christ)”은 칼빈의 <기독교강요> III 권의 핵심사상이다. 칼빈은 칭의와 성화(십자가를 짊, 자기부정, 그리고 칭의 구조이다)를 정립했다. 그런데 토드 빌링스(웨스턴 신학교 교수)는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재구성(Reframing)해서 교회의 사역(교회론)과 연결시켰다. 그래서 저술의 원제는 Union with Christ: Reframing Theology and Ministry for the Church이다. 번역에서 뒷부분은 번역...
신약성경의 배경에 대한 객관적 연구 신약성경의 배경에 대한 객관적 연구
초기 그리스도교의 사회사
에케하르트 슈테게만, 볼프강 슈테게만/손성현, 김판임/동연/모중현 명예편집위원


신약성경의 배경에 대한 객관적 연구에케하르트 슈테게만(Ekkehard W. Stegemann)과 볼프강 슈테게만(Wolfgang Stegemann)의 『초기 그리스도교의 사회사: 고대 지중해 세계의 유대교와 그리스도교』 (Urchristliche Sozialgeschichte)는 초기 그리스도교가 처한 사회적 상황과 맥락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들은 1세기 지중해 세계의 경제와 사회적 맥락을 먼저 살핀다. 다음으로 이스라엘 땅으로 그 범위를 제한하여, 로마 지배 체제하에 있는 이스라엘의 정치・경제・사회・문화 등을 세부적으로 ...
뚝심있게 전해주는 기독교 뚝심있게 전해주는 기독교
기독교란 무엇인가
고경태/우리시대/문양호 편집위원


이 시대 변증은 흥미를 잃은 분야 중에 하나다. 출판이나 방송엔 인문학이 어느 때보다 주목을 받고 있고 여러 강사들이 강의를 하며 토론하는 프로그램들이 사람들에게서 인기를 끄는 시대를 살고 있지만, 변증이 사람들에게 흥미를 주지 않는 것은 아이러니컬하다. 모순적이고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렇지만 곰곰이 살펴보면 인문학이 진정 이 시대에 인기가 있는가 하는 것은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듯싶다. 나름 잘 팔리는 인문학 관련 서적들을 보면 인문학 고전들과 읽을 만한 깊이 있는 책들이 대부분 아니다. 그것보다는 여러 이슈와 주제들을 소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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