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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그리스도인은 성경에 인생을 건 사람들이다

조정의 | 2019.12.26 21:20
그리스도인은 성경에 인생을 건 사람들이다 제임스 패커의 절대 진리/제임스 패커/박문재/국제제자훈련원/조정의 편집위원

그리스도인은 성경에 인생을 건 사람들이다

‘세상에는 삶에 많은 영향을 주는 책들, 인생을 바꿔주는 좋은 책들이 많이 있지만, 인간의 영원한 운명을 바꾸는 책은 오직 성경뿐이다’라는 말을 존 맥아더 목사님이 한 적이 있습니다. 단순히 많이 팔리고 많이 읽힌다는 측면에서 성경이 다른 책보다 뛰어나다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은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자기 형상대로 빚으신 사람에게 자신을 드러내는 특별한 계시입니다. 만물이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신성과 능력을 나타내고 있지만, 그 하나님의 뜻을 성경보다 더 정확하고 충실하게 계시하는 수단은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해 사람과 교제하기로 작정하셨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타임지가 발표한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복음주의자 25인” 중 한 사람인 제임스 패커가 1979년, 약 40년 전에 쓴 책, “God Has Spoken”에서 경고한 것처럼 기독교 내에서 성경의 권위를 무너뜨리려는 의도적이거나 우발적인 노력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국제제자훈련원에서 2019년 개정하여 낸 책 “제임스 패커의 절대 진리”에 나오는 2005년판 서문에서 패커는 “두 가지 중요한 부록을 추가하는 것 외에는, 다른 부분을 추가할 수 없었다”고 말합니다. “책을 쓰고 나서 40년이 지난 지금 와서 보더라도…그 책에 담긴 내용을 제대로 썼고, 지금도 여전히 거기에 동의함을 하나님의 은혜로 말할 수 있을 뿐이다”라고 말합니다(9페이지).

이 말은 패커는 자신이 변호하고 확증한 성경의 권위와 충분성을 4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믿고 있다는 말입니다. 한편으로는 그동안 기독교 안팎으로 성경에 대한 믿음을 상실한 사람이 많아졌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40년 전 패커가 우려한 비평학이나 세속화된 그리스도인의 삶이 성경을 다른 책들과 다를 바 없는 책으로 만들어버린 것입니다. 이 심각한 사태 가운데 제임스 패커는 변치 않는 성경에 관한 입장을 가지고 독자에게 성경은 우리 인생을 걸 만한 책이라고 여러 이유를 들어 설득합니다.

먼저, 이 책의 구성은 간단합니다. 총 6장으로 이루어졌으며, 성경이 주는 기쁨을 제시하는 것으로 1장을 시작하고, 하나님, 하나님의 말씀(계시), 기록된 계시인 성경, 변치 않는 권위를 인정하는 자세로 말씀을 듣는 것의 의미 등을 차례로 설명합니다. 부록으로 1978년 미국 개신교 모든 교단에서 온 300여 명의 신학자와 교회 지도자들이 성경 무오성에 관하여 시카고 국제회의를 통해 선언한 시카고 선언문이 실려 있습니다.

저자 제임스 패커가 이 책의 시작을 “성경이 주는 기쁨”으로 시작한 것은 참으로 합당한 일입니다. 그가 1993년 서문에 쓴 것처럼 “하나님을 노래하고 그분께 기도하지 못하게 하는 신학은 분명 근본적으로 잘못된 것”이며 “그런 신학은 마음을 차갑게 하고, 또한 흥미를 잃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는 자신의 책이 누군가를 그렇게 만들지 않기를 간절히 원합니다(11페이지).

그리스도인이 성경을 읽는 이유는 단지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라고 명령하셨기 때문이 아닙니다. 강요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물론 매년 성경 읽기를 시도하고 그 일을 하면서 낙심하거나 포기할 때도 있지만, 그리스도인에게 성경은 지루하고 의미 없는 교과서가 아닙니다. 패커가 말한 것처럼 “우리는 창조주를 믿고 순종하여, 믿고 행하는 일을 창조주의 뜻에 일치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을 때만 성경을 연구하면서 즐거움을 얻게” 됩니다(24페이지). 성경이 즐거운 것은 성경이 우리를 하나님 임재에 머무르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알고 싶은 사람은 누구든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으로 성경에 무엇이 담겨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는 패커의 음성에 모든 그리스도인은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이 성경을 즐거이 읽지 못하게 하는 많은 방해물이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오시기 전 약 800년 동안 이스라엘에 주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 있었던 것처럼, 오늘날 하나님의 백성에게 말씀의 기근이 임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패커는 “외부인이 보면, 우리는 안개 낀 밤중에 잔뜩 술에 취한 사람처럼 대체 어디에 있고 어디로 가는지를 전혀 알지 못한 채로 이리저리 비틀거리며 아슬아슬하게 곡예를 하는 것처럼 보인다”라고 오늘날 기독교인의 모습을 묘사합니다. 또 그는 “설교는 안개 낀 것처럼 막연하고, 머리는 뒤죽박죽 엉망진창이며, 마음은 안절부절못하고, 온갖 의심은 우리 진을 빼놓으며, 불확실성은 우리를 마비시켜 행동할 수 없게 한다”라고 말하며 탄식합니다(42페이지). 그리스도인이 성경에 대한 확신, 믿음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에 대하여 패커는 비평학의 잘못된 방향 설정 즉 건전하고 올바른 비평으로 성경을 확증하기보다는 성경을 비난하고 의심하며 학문적으로 증명 가능한 것만 권위 있고 믿을 수 있는 성경의 의미로 마음껏 재단하는 교만함에 있다고 말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계시와 영감을 억지로 분리하여 하나님이 계시에 문제가 없으나 영감의 과정 중에 오류가 포함될 수 있다고 여기는 것의 문제입니다. 계시된 것은 무오하지만, 실제로 계시된 내용인 성경은 믿을 수 있는 것을 따져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그리스도인은 성경을 통해 그리스도의 영광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하지만, 철저히 주관적인 견해와 믿음으로 자신이 만들어낸 그리스도를 그려내도 아무런 상관이 없는 기독교가 되어 버린 것입니다. 이런 책에 그 누가 자기 인생을 걸 수 있겠습니까?

오늘날 성경의 권위를 인정하기보다는 다양한 이름으로 무너뜨리는 신학과 사조에 노출되어 있는 기독교 지도자들과 성도들에게 반드시 회복되어야 할 것이 있다면, 바로 성경이 자기 인생을 걸 만한 책이라는 확신입니다. 우리를 찾아오신 하나님께서 당신의 뜻을 말씀하기 원하시며, 기록된 말씀을 통해 우리와 교제하신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님을 대하는 것처럼 대할 수 있어야 합니다. 패커가 경고하듯 “성경이 지닌 많은 신적인 특징 중 하나는 시비를 걸려고 불경스럽게 다가오는 자에게는 자신의 비밀을 드러내지 않는다는 데 있”기 때문입니다(71페이지).

하나님이 우리에게 자신을 계시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를 이성적인 존재로 지으신 하나님이 사랑 안에서 우리를 친구로 삼으시고자, 진술과 명령과 약속 같은 말들을 수단으로 사용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심으로 자기 생각을 우리와 함께 나누시고 자신을 인격적으로 드러내심으로써, 친구가 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하고 없어서는 안 되는 인격적인 교제를 하려 하시기 때문이다(126-7페이지).

우리는 마땅히 놀라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교제 나누기 원하십니다. 우리는 마땅히 그 은혜에 감사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자기 생각을 우리와 함께 나누시고 자신을 드러내기 원하십니다. 죄로 단절된 그 교제를 다시 회복시키기 위하여,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찾아오셨습니다. 하나님과 우리의 영원한 화목을 이루기 위해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자, 하나님과의 교제를 사랑하는 자는 마땅히 성경을 사모하고 즐거이 성경을 읽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성경에 자기 인생을 걸 수 있을 만한 확신을 두어야 합니다. 제임스 패커의 이 책이 성경에 관하여 불확실한 마음을 가진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의 마음에 단단하고 견고한 디딤돌이 되어 주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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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오경에서 창세기부터 모세오경에서 창세기부터
창세기를 캐스팅하다
김준수/밀라드/고경태 편집위원


10월에 김준수 목사(밝은세상교회)는 『창세기를 캐스팅하다』(밀라드)를 출간했다. 김준수 목사는 6년 전 『모세오경: 구약신학의 저수지』(킹덤북스)을 출간했다. 김준수 목사는 오경에서 “창세기” 편을 개정 증보하여 출판했다.   김준수 목사는 『모세오경』이 “이전 책이 워낙 무겁고 분량이 많아 읽기에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있어서 고심한 끝에 책을 7권으로 분권하기로 결심하고, 맨 첫 번째 책으로 선보이게 된 게 『창세기를 캐스팅하다』”라고 소개했다. “미래세대를 위한 모세오경 시리즈(1)”이다. 이전에 출간된 도서에서 ...
내어줌의 공동체 내어줌의 공동체
날다, 떨어지다, 붙잡다
헨리 나우웬, 캐럴린 휘트니-브라운/윤종석/바람이불어오는곳/모중현 명예편집위원


나를 내던진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동안의 평판, 소소하게 누려왔던 안정을 내어놓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누군가에게 나를 내어준다는 것은 참 어렵습니다. 시간과 에너지를 다른 사람에게 주는 것이 왠지 비효율적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지치고 고단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평안과 안정을 추구합니다. 누군가에게 완전하게 수용 받고 싶습니다.  타인이 자신의 자리를 내어주었을 때, 우리는 수용 받고 사랑을 누립니다. ​헨리 나우웬(Henri J. M. Nouwen)은 하버드 대학의 교수직을 내려...
교회는 복음으로 양육되어야 한다 교회는 복음으로 양육되어야 한다
복음 교실: 문답으로 배우는 핵심 복음
박호석/크레도북스/조정의 편집인


하나님은 모든 시대 자기 백성이 당신의 뜻을 알고 순종하기를 원하신다. 단순히 지식적으로만 아는 것이 아니라 실천적으로 수행하기를 원하시고, 의지를 불러일으키는 감정까지 변화시켜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어지기를 원하신다. 예수님도 자기 제자를 세우시면서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계명을 지킨다’고 하셨고, 승천하시면서 제자로 삼는 사명을 위임하실 때도 “내가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라고 명령하셨다. 베드로 역시 유서와 같은 편지를 남기며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가라”라...
입체적으로 만나는 바울의 편지 입체적으로 만나는 바울의 편지
바울, 마케도니아에 가다
정은찬/Ivp/모중현 명예편집위원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무관심할 때가 많습니다. 그들이 들려주고 싶어 하는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듣지 못하여, 오해를 할 때가 종종 있으니까요. 그들의 진심을 충분히 느끼지 못하고, 그들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이해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상대방의 의도를 곡해하고, 내가 원하는 바대로 상대를 재단할 때도 있습니다.지금 현재 마주 보고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과도 완벽한 의사소통은 힘듭니다. 눈을 마주치고, 마음을 열고, 에너지를 쏟아야만 소통이 시작됩니다. 2000여 년 전, 우리와 다른 문화와 세계관을 가진 사람과의 대화는 더욱 힘...
진정한 자유를 꿈꾸는 당신에게 진정한 자유를 꿈꾸는 당신에게
예수님을 만난 신약의 사람들
조영민/죠이북스/서상진 편집위원


우리가 구원받았다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에 의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하나님은 세상을 향해 일할 때, 감정적으로 행하시는 분도 아니며, 순간적인 느낌으로 행동하시는 분도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실 때, 창세 전부터 구원에 계획을 세우시고, 우리를 선택하시고, 그 선택함을 통해 우리가 구원받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이런 사실을 우리가 알 때, 하나님의 크고 놀라운 사랑에 감격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조영민 목사는 작년에 『하나님을 선택한 구약의 사람들』이란 제목으로 구약에 나오는 열 세 명의 사람에 대한 인물을 ...
교회, 하늘 가족 공동체 교회, 하늘 가족 공동체
교회답지 않아 다투는 우리
홍동우/지우/모중현 명예편집위원


언젠가 한 청년과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오랫동안 함께 했던 친구와의 관계가 소원해졌다며 저를 찾아왔습니다. 중간에도 계속적으로 이야기를 나누었던 터라 어느 정도 갈등은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 양상이 조금 달랐습니다. 지금까지 소극적이었던 친구가 자신에게 먼저 친구 관계를 정리하자고 말했던 것이니까요.무엇이 문제인지 함께 고민했습니다. 알고 보니 매사 적극적이고 리더십이 있던 이 청년이 관계의 주도권을 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갈등의 상황에서도 자신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가령 "왜 너는 너의 마음을 ...
그리스도의 제자는 그리스도의 삶을 따른다 그리스도의 제자는 그리스도의 삶을 따른다
예수가 가르친 제자도: 참된 제자가 주님을 따르는 7가지 원리
찰스 스펄전/송용자/터치북스/조정의 편집인


터치북스에서 네 번째 <스펄전 위즈덤 시리즈> 책을 냈다. <응답이 보장된 기도>, <승리가 보장된 싸움>, <예수가 주는 평안>에 이어서 <예수가 가르친 제자도>가 그 주인공이다. 출간 10주년 기념으로 큰 글자판을 제작한 것인데, 그만큼 오래전에 선포된 메시지라는 것을 의미한다(물론, 스펄전이 전했을 때는 더 옛날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메시지 자체는 전혀 오래된 느낌이 없다. 시대 상황에 맞지 않거나 청중의 문맥에 크게 벗어나지도 않는다. 그만큼 스펄전이 자기 메시지에 변...
변증, 중지할 수 없는 교회의 사명 변증, 중지할 수 없는 교회의 사명
변증이 신학이다
김요한/CLC/고경태 편집위원


2022년에 유튜브 ‘다마스커스TV’의 오성민 대표와 ‘엠마오 연구소’의 대표 차성진 목사가 개최한 ‘기독교 변증 서바이벌 토론 대회’인 ‘홀리컴뱃’(Holy Combat)을 개최했다. 기독교 변증의 대중화를 위해서 기획한 토론 대회로 9월에 개최해서 8명이 참가해서 7번 라운드를 진행하여 12월에 마감했다. 이 대회의 우승자는 감리교 목사인 김요한이다. 김요한 목사는 용인시 기흥구에 있는 구성감리교회를 사역하고 있는 30대 젊은 목회자이다. 김요한 목사는 <변증이 신학이다>라는 저술을 CLC에서 출판했다. <변증이...
목회자의 상담, 무엇이 다른가? 목회자의 상담, 무엇이 다른가?
목회자, 기도하는 상담가
데이비드 폴리슨/김진선/토기장이/조정의 편집인


미국 마스터스 신학대학원에서 성경 상담학을 배울 때, 데이비드 폴리슨은 주요한 참고 도서의 저자이자 상담학 이론을 체계적으로 정립한 교사로 받아들여졌다. 실제로 그는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상담학을 가르친 교수이자 성경 상담학의 창시자로 알려진 제이 아담스에 이어서 관련 학문을 더 정교하고 조직적으로 확립한 사람으로 손꼽힌다. 히스 램버트는 <성경적 상담의 핵심 개념>이란 책에서 이에 관한 자세한 배경과 개선점을 분석했다(국제제자훈련원, 2015). 차이점이 분명 있지만, 큰 관점에서 보면 아담스나 폴리슨 모두 성경을 권...
복음주의자는 왜 쉽게 바리새인이 되는가? 복음주의자는 왜 쉽게 바리새인이 되는가?
복음주의 바리새인
마이클 리브스/송동민/복있는사람/조정의 편집인


<복음의 사람들: Gospel People>로 복음주의가 무엇인지 명쾌한 정의를 내린 마이클 리브스가 이번엔 <복음주의 바리새인: Evangelical Pharisees>라는 책으로 복음주의가 쉽게 빠질 수 있는 율법주의 문제를 제대로 다뤘다. 어떻게 성경의 권위를 철저히 인정하고 본문이 말하는 것에 깊은 관심을 기울이며, 말씀대로 살기 위해 힘써 노력하는 이들이 잘못될 수가 있을까? ‘충분히 그럴 수 있다’라고 저자 리브스는 말한다. 예수님이 가장 무섭게 책망하신 이들도 그랬다. 영생을 얻고자 늘 성경을 상고...
더 크게 기도하는 법 더 크게 기도하는 법
더 큰 기도를 하라
알리스테어 벡/구지원/생명의말씀사/조정의 편집인


알리스테어 벡을 처음 접한 것은 2015년 부흥과개혁사에서 출간된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읽었을 때다. 싱클레어 퍼거슨과 함께 쓴 이 책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담긴 풍성한 영적 매력에 푹 빠진 경험이 생생하다.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있는 파크사이드 교회 담임 목사이자 라디오 및 온라인 강사로 전 세계 기독교인을 가르치고 있는 성경 교사인 알리스테어 벡의 책은 생각보다 한국에 많이 소개되지 않았다: <이런 세상에서 어떻게 믿음을 지킬까>(두란노, 2022), <여름날 말씀 묵상&g...
당신의 삶은 누구를 치유하고 있는가? 당신의 삶은 누구를 치유하고 있는가?
아프리카의 빨간 지붕 병원: 나이지리아로 간 외과 의사 이야기
이재혁/좋은씨앗/조정의 편집인


예수님의 주요 사역 중 하나는 병 고침이었다(“큰 무리가 따르거늘 예수께서 거기서 그들의 병을 고치시더라”, 마 19:2). 하지만, 치유 사역은 그 자체로서의 의미보다 치유하시는 분을 명확히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열 명의 나병 환자 중 한 사람만 돌아와 주님께 감사했을 때, 주님은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라고 말씀하시면서 그가 육신의 질병뿐만 아니라 영적 질병인 죄에서 구원받았다는 사실을 확증하셨다(눅 17:19). 아무도 할 수 없는 방법과 수준으로 생명을 다루시는 분만이 영원한 생명을 좌지우지하실 수 있는...
주님은 어떤 감정생활을 하셨을까? 주님은 어떤 감정생활을 하셨을까?
우리 주님의 감정생활
B. B. 워필드/조계광/개혁된실천사/조정의 편집인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히 4:15)성경은 명백히 예수님의 인성을 인정한다. 그래서 누구든지 그것을 부정하면 이단으로 정죄 받는다. 사도 요한은 거짓 선지자가 적그리스도의 영에 따라 미혹하는 말을 분별하라고 경고하면서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요일 4:2-3). 그런데, 예수님이 육체로 오셨다는 말이 함의하는 바가 무엇인지에 관하여 사람들은 각자 가지고 있는 생각이 무척 다르다....
정통이 아닌 단순한 삼위일체 정통이 아닌 단순한 삼위일체
정통 삼위일체 교리
매튜 바렛/전의우/생명의말씀사/고경태 편집위원


필자는 “기독론과 삼위일체”에 대해서 깊은 관심이 있다. 그래서 “기독론(그리스도론)이나 삼위일체” 제목으로 책을 보면 구입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우연하게 인터넷에서 <정통 삼위일체 교리>라는 제목만 보고서 책을 구입했다. 다른 삼위일체 관련 도서는 진부한 내용이기 때문에 유사한 책으로 보고 책상 머리에 놓고 상당 기간 방치해 놓았다. 그래도 책상 머리에 놓인 책이기 때문에 표지도 보고 내용도 띄엄띄엄 보았다.   먼저 책 표지의 제목을 보편서 조금은 웃었다. 우리말 번역에서 우리에게 익숙한 어휘로 번역해 ...
“영적 거장”이 세상을 대하는 자세와 능력의 근원에 대해서 “영적 거장”이 세상을 대하는 자세와 능력의 근원에 대해서
4인의 영적거장
레이먼드 브라운/유재덕/브니엘/고경태 편집위원


영국 침례교회에서 사역하는 레이먼드 브라운(Raymond Brown)은 기독교 작가로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런던스펄전칼리지 학장을 역임한 유력한 사역자이다. 그가 <4인의 영적 거장>이란 저술을 출판했다. <4인의 영적 거장>(2023년)은 영국에서 1997년에 출판된 Four Spiritual Giants을 브니엘 출판사에서 유재덕이 번역하여 출판된 것이다. 유재덕은 서울신학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저술과 번역에서 전문가이다. 성경배경에 관한 <성경시대 사람들의 일상은 어땠을까?>...
그리스도인의 뉴스 읽기 그리스도인의 뉴스 읽기
리딩 더 타임스
제프리 빌브로(Jeffrey Bilbro)/홍종락/Ivp/모중현 명예편집위원


쏟아지는 뉴스 가운데 갈피를 못 잡는다. 무엇이 진실인지조차 파악하기 힘들다. 어떤 사건에 해석이 가해지면, 문제는 더욱 어려워진다. 저마다의 관점과 사상이 더해져 순수한 정보는 순식간에 혼탁해진다. 무분별하게 소비되는 미디어 환경 가운데서, 우리는 어떻게 중심을 잡고, 뉴스를 대할 것인가?덕, 환경, 미디어, 공동체 등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저술활동을 해 온, 제프리 빌브로(Jeffrey Bilbro). 저자는 쏟아지는 뉴스에 파묻히는 환경 가운데서,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질문한다. 현재와는 다른 상황이긴 하지만,...
어떤 믿음이 영혼을 구원하는가? 어떤 믿음이 영혼을 구원하는가?
존 파이퍼의 구원하는 믿음
존 파이퍼/전광규/생명의말씀사/조정의 편집인


목회 현장에서 과거엔 믿음을 가졌지만 현재는 의문이 생기는 대상을 발견할 때마다 본질적인 질문이 생긴다. ‘과연 저 성도는 구원받았는가?’ 성도의 구원 여부를 쉽게 판단하는 것은 옳지 않지만, 또 자기가 책임질 것처럼 성도를 인도하고 돌봐야 할 의무가 목회자에게 있기 때문에 마냥 두고 보기만 할 수는 없다. 왜 어떤 성도는 복음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했다고 말하고 나서 금세 열정이 식고 크고 작은 시험이나 유혹 앞에 완전히 믿음을 잃은 것처럼 행동하는가? 왜 어떤 성도는 수십 년간 신실하게 교회 생활을 했는데 어떤 계기로 하나...
사랑은 언제나 오래 참고... 사랑은 언제나 오래 참고...
곁에. 서.
권일한/새물결플러스/모중현 명예편집위원


사랑에 대한 휘황찬란한 미사여구들. '사랑'만큼 정의하기 힘든 단어가 있을까.우리는 어느샌가 긍정적이고 아름답고 좋은 것만 보려고 한다.하지만 삶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기쁨과 슬픔이 교차하며 엮여있다.사랑은 가슴 뛰고 즐거운 일이지만, 견디고 감내하는 오랜 시간과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사도 바울조차 사랑을 정의하면서 제일 첫 문장에 '사랑은 언제나 오래 참고'를 적었을까?사랑으로 아이들 곁에서 온 마음을 다하고 있는, 읽고 쓰며 가르치는 권일한 선생님.저자는 말로만 떠드는 사랑이 아니라, 몸소 그 사랑을 보여주고 실천한다.그러하...
공허함 속에서 주는 더 크게 일하신다 공허함 속에서 주는 더 크게 일하신다
공허함을 채우시는 하나님
낸시 거스리/이지혜/생명의말씀사/조정의 편집인


낸시 거스리는 테네시 프랭클린에 위치한 코너스톤 장로 교회에서 여성 사역을 하는 성경 교사다. 미국과 전 세계 여성을 위한 신학 세미나를 인도하고 있으며 복음 연합(The Gospel Coalition)에 정기 기고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2003년 <비밀: 미루어진 기쁨>으로 국내 소개되었고(사랑플러스) 가장 최신작은 <내 아이를 위한 한 페이지 묵상>이다(생명의말씀사, 2021). 이번에 생명의말씀사에서 출간된 <공허함을 채우시는 하나님>은 랜디 알콘, 에드 웰치, 조니 에릭슨 타다 등의 추천을 받...
주님만 주실 수 있는 평안을 구하라 주님만 주실 수 있는 평안을 구하라
예수가 주는 평안
찰스 스펄전/서경의/터치북스/조정의 편집인


올해 터치북스에서 “10주년 기념 큰 글자판” 시리즈로 찰스 스펄전의 명설교를 각각 <응답이 보장된 기도: 하나님이 언제나 응답해 주시는 7가지 기도 원리>, <승리가 보장된 싸움: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는 7가지 원리>, 그리고 <예수가 주는 평안: 하나님의 평강을 실제로 누리는 7가지 원리>의 제목으로 출간했다. 스펄전은 설교의 황제로 널리 알려졌지만, 옛날 사람인데(1834-1892), 오늘날 독자가 처한 상황을 잘 알고 함께 겪고 있는 훌륭한 저자와 목사의 목소리가 적지 않은데도 우리가 귀 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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