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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기독교 판타지

북뉴스 | 2003.09.01 17:52
기독교 판타지 천국과 지옥의 이혼/C.S.루이스/김선형/홍성사/[조영민]

루이스의 이야기들은 환상일뿐만 아니라 비유이기도 하다. 그의 책은 젊은 사람들뿐만 아니라 나이든 사람들에게도 흥미가 있다.
본서는 국내 최초로 번역하여 소개되는, C. S. 루이스의 판타지 소설이다.
"천국과 지옥의 결혼"을 쓴 윌리엄 블레이크는 천국과 지옥의 결합을 시도했으나, C. S. 루이스는 블레이크에 이의를 제기한다. "아무리 조금이라도, 지옥과 공존하는 천국이란 없다!"  본서는 판타지를 읽는 재미와 함께, 일상적 행위가 낳는 궁극적 결과에 대해 깊은 깨달음을 준다. 루이스 특유의 비범한 글재주와 놀라운 상상력으로 써 내려간 천국 여행에서 모든 독자들은 자기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저자 C. S. 루이스

그는 제1차 세계대전에 참여하였고, 그 후에 옥스포드 대학에 입학하였다. 그는 대학에서 고전학과 철학을 전공하였고, 1922년에는 최고 우등생이 되었다. 또한 그 이듬해에는 영어로 전공을 바꾸어 또 다시 최고 우등생의 영예를 안았다. 그리고 1925년에는 옥스포드의 모들린 대락의 평의원(FELLOW)으로 선출되었다. 그후 1954년 캠브리지 대학교에서 신설된 중세 및 르네상스 영어 교수직에 머물면서 많은 저작을 남겼다. 그의 저서는 기독교 교리와 신학에 관한 전집은 말할 것도 없고 시집, 문학비평, 우화, 과학소설, 일반소설, 아동도서등 매우 광범위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에게 감동과 깨달음을 준다.

한편의 꿈을 꾼 듯한 작품이었다. 심심풀이로 읽다가 어느덧 그 사색의 깊이 가운데 나아가게 되었고, 결국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을 때까지 다른 일을 할 수 없었다. 천국과 지옥에 대한 저자의 상상력에 대해서 경이를 표하게 되었고, 밀턴의 실낙원, 복락원에서 느꼈던 진지함과 장엄함의 감정을 떠올려 보기도 했다. 밀턴의 그것과는 다르지만 ‘천국과 지옥’에 대한 기독교 판타지라는 특별한 장르를 택한 저자의 수고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저자는 의자에서 잠깐 조는 사이에 지옥에서 천국을 향해 떠나는 버스를 타게 된다. 그리고 그 버스의 종착역인 천국의 주변에서 갖가지 ‘유령들’이 그들을 이끄는 ‘영’과 대화를 통해서 천국의 주변부에서 중앙으로 함께 가기를 초청받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수많은 유령들은 영과의 대화를 통해서 결국 자신이 본래 있었던 지옥으로 돌아가는 버스에 몸을 싣게 된다. 천국의 완전함과 온전함,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온전한 믿음을 소유하는 것보다 지옥에서 누릴 수 있는 ‘자기중심성’에 대한 집착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유령들의 모습을 계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그곳에서 만나는 지옥에서 천국을 향하는 버스에서 내린 이들은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죄인의 범주에 들지 않는 듯한 이들도 있다. 머리로만 하나님에 대해서 생각하는 성직자나 자신의 의를 드러내기 원하며 은혜의 품에 들어가기를 거절하는 윤리주의자도 있다. 또 사랑과 집착으로 자신의 자녀를 하나님의 품에서 돌려받겠다는 목적을 품은 어머니도 등장한다. 법적으로 살인은 하지 않았지만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살인의 마음을 품게 한 실업가도 나오고, 천국의 모습을 그리고 싶어 하지만 천국에서는 화가의 그림을 인정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다시금 지옥으로 돌아가는 화가의 모습도 나온다. 모두가 자기 안에서 자기의 가치를 찾는 이들이었다. 이들에게 천국은 자신의 가치를 하나님의 가치로 채워야 한다는 것에서 ‘지옥보다 못한 곳’이 되어 버리고 있다. 결국 이들은 자발적인 선택으로 천국의 주변에서 다시금 지옥으로 돌아가는 버스를 타게 된다.

  저자는 몇 가지에서 일반적으로 우리들이 갖고 있던 사후관을 보여주고 있는데,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비교대상으로서의 천국과 지옥에 대해서이다. 저자는 지옥을 천국과 비교하기를 거부한다. 지옥은 천국의 티끌의 크기도 되지 못하며, 지옥의 깊은 심연은 천국의 땅바닥에 작은 틈보다 작은 틈이다. 또한 인간에 대한 천국과 지옥의 심판이 일회적이고 영원한 것이 아닌 지옥에 있는 이들도 어떠한 선택을 통해서 천국에 이를 수 있다는 ‘연옥’설을 인정하는 듯한 내용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신학적인 차이들에 대해 옳고 그름을 말하는 신학서가 아닌 판타지로서 저자가 말하고 싶은 것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그것은 저자가 생각한 지옥의 조건이 “자기집착”이라는 것이다.

  그러한 ‘지옥의 조건’ 앞에서 이 판타지를 읽는 동안 지옥에서 올라온 유령들의 모습 안에서 나의 모습을 찾을 수 있게 되었다. 하나님의 지고한 것보다 오늘 내게 필요한 가치들로 나를 가득 채우고 있는 모습이 바로 지옥에서 다시 지옥으로 돌아가는 버스에 몸을 실은 유령들의 모습이 아닌가 하는 두려움이었다. 하나님께서 지옥에 있는 이들에게 천국으로 가는 문을 열어 놓으셨음에도 자발적으로 그 문에서 도망치는 이 유령들의 모습이 오늘 우리의 모습이라는 것이다. 우리 앞에 놓인 ‘하나님의 길’을 명확히 앎에도 불구하고 그 길을 걷는 것보다 ‘나의 길’을 걷는 우리의 모습에 대한 자화상이라는 것이다. 그러한 인간에게 하나님께서는 선택의 기회를 계속해서 주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기회를 붙잡고 ‘자기집착’에서 벗어나 ‘하나님’으로 자신의 중심을 채운 이에게 천국이 주어지고 있음을 역설하고 있다.

  신학적인 부분에서 다양성을 인정하기 힘든 한국에서 루이스의 ‘천국과 지옥의 이혼’이나 ‘스크루테이프의 편지’와 같은 판타지 문학에 포함된 신학이 어떻게 평가될지는 잘 모르겠다. 그러나 이러한 저자의 글들이 신학적 입장을 밝히려는 책이기 전에 철저하게 후기 기독교 사회를 사는 이들에게 필요한 신앙생활을 위해 쓰여졌음을 고려할 때, 신학을 뛰어넘어 실천의 책으로 이 책이 읽히기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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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문제와 고민, 하나님의 관점으로 넘는다! 인생의 문제와 고민, 하나님의 관점으로 넘는다!
하나님의 관점
토미 테니/이상준/토기장이/[이종수]


사실 최근에 나는 여러 가지 문제와 근심의 숲에 갇혀 있었다. 한치앞도 내다 볼 수 없을 정도로 나의 시야는 가려져 있었고, 마음은 답답하기 그지 없었다. 좀처럼 운신하기 어려운 힘든 상황이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걷는 듯한 상황 속에서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저자가 이 책을 열면서 시작하는 딸아이와 함께 겪었던 호텔 엘리베이터의 에피소드는 나의 마음에 ‘필’이 꽂히듯 강력하게 다가왔다. 사람들 틈바구니에 끼인 세 살배기 어린 딸의 눈앞에는 온통 사람들의 무릎과 등과 허리띠와 핸드백뿐이었다. 그러한 상황 속에서 절...
어린이 셀을 구성하기 위한 입문서 어린이 셀을 구성하기 위한 입문서
어린이 셀 그룹 인도
로나 젠킨스/한국강해설교학교출판부/[이지영]


아이를 어미의 마음과 아비의 마음으로 가르치라고 한다. 어린이 셀 그룹은 바로 이 개념에서 첫 시작을 한다. 가정과 같이 그룹을 이끌어가는 것이다. 로나 젠킨스는 어린이들 에게도 셀 그룹이 이끌어 질 수 있음을 전제로 실제적인 가르침의 적용과 이론을 균형있게 설명하며 어린이 셀 그룹을 제시한다. 어떻게 어린이 셀 그룹을 운영하고,어떤 일들이 그룹 사이에서 일어났으며, 어린이 셀 그룹만의 특징과, 구조, 성경을 다루는 법, 기도, 예배, 전도 등에 대한 주일학교에서 이루어 질수 있는 모든 것들을 셀 구조에 맞추어 설명...
보이지 않는 공격 보이지 않는 공격
마음전쟁
찰스 스탠리/미션월드/[강도헌]


  영적인 전쟁은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 쯤은 들어본 문구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 정신없이 바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현실 속에서 ‘영적’이라는 단어는 어쩌면 동경의 대상이요. 현실 속에서는 사치품처럼 느껴지기도 할 것이다.   치열한 생존경쟁 속에 또 왠 ‘영적 전쟁?’, 피곤하고 지친 삶 속에서 영적 전쟁이라는 단어는 또 다른 스트레스를 주는 단어일지도 모르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으로써 이 땅위에 살아간다면 피할 수 없는 것이 영적전쟁이다.  &nbs...
혼탁한 현실을 뛰어넘는 강력한 카리스마 - 인격의 힘! 혼탁한 현실을 뛰어넘는 강력한 카리스마 - 인격의 힘!
인격론
새무얼 스마일즈/정준희/21세기북스/[이종수]


최근 우리는 ‘황우석 파동’을 겪으면서 엄청난 충격에 휩싸였다. 아직도 그 충격의 여파는 가라앉지 않고 있으며, 그 파문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한 천재 과학자의 거짓말이 한 국가 조차도 감당할 수 없는 국제적인 문제로 비화된 것은 무엇 때문일까? 혹 우리가 그에게 거는 기대감이 너무 컸던 탓일까? 아마도 문제의 근원은 다른데 있는 것 같다. 사실 우리는 너무도 쉽게 천재나 혹은 특출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 모두가 다 인격을 갖춘 사람이라고 쉽게 결론을 내린다. 항상 모든 문제의 근원은 그 사람 됨됨이, 즉 인격...
종교 개혁의 심장, 기독교 강요 종교 개혁의 심장, 기독교 강요
만화 기독교 강요 (1-2권 합본)
김종두/생명의말씀사/[권지성]


‘만화 기독교 강요’는 존 칼빈(1509~1564)의 걸작 ‘기독교 강요’를 재미있는 만화 책으로 풀어 쓴 역작이다. 저자 스스로가 밝히는 것처럼, 방대한 조직 신학인 기독교 강요를 어떻게 만화로 그릴 수 있었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대부분의 크리스챤들이 기독교 강요가 성경 다음으로 기독교 역사 속에서 종교 개혁에 불을 지핀 위대한 책이라고 알고 있지만, 어려운 문장 구조와 난해함으로 인해 읽기를 주저하였던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21세기의 먼 한국이라는 곳에서 저자는 기독교 강요를 칼빈이 알면 기절초풍할 만화라는 방식으로 풀...
타인이라는 지옥, 타인이라는 천국 타인이라는 지옥, 타인이라는 천국
재즈처럼 하나님은
도널드 밀러/윤종석/복있는 사람/[뉴스앤조이제공]


지겨운, 혹은 지겨울 것 같은 편견 언젠가 수잔 손탁의 글을 읽다가 발견한 발랄한 경구 한 줄. “인간을 선한 인간, 악한 인간으로 나누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은 없다. 세상에는 다만 매력적인 인간과 지겨운 인간이 있을 뿐이다.” 좋게 말하면 다양하고 나쁘게 말하면 잡다한 책읽기를 해오면서 나 역시 그와 비슷한 생각을 하곤 했다. 세상에는 착한 글, 못된 글이 있는 게 아니라 매력적인 글과 지겨운 글이 있을 뿐이라고. 평소 기독교 베스트셀러라는 책들을 거의 읽지 않는데, 그 이유 역시 그 부류의 책들이 대체로 ‘지겨울 것’이라는...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는자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는자
열정의 예배자
팀 휴즈/홍순원/죠이션교회/[강도헌]


  예배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신앙생활의 영적 핵심이다. 예배는 신앙생활의 첫 단추이며, 모든 것의 마지막에 해당된다. 예배에 실패한다면 모든 것에 실패하게 된다. 그러므로 예배 인도자들은 영적인 특권이 주어짐과 동시에 하나님의 무거운 책임이 그들에게 주어진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본서는 먼저 1장부터 3장까지는 예배인도자가 놓쳐서는 안 될 마인드에 대해 다루고 있다. 가장먼저 ‘경배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예배인도자는 먼 사역자가 아니라 경배자가 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
박희천 목사님의 사무엘상 강해 박희천 목사님의 사무엘상 강해
박희천 목사의 성경 강해 사무엘상
박희천/생명의말씀사/[조영민]


  “성경을 성경으로 풀어야 한다”는 원칙에 대해서 이전에 성경 연구에 관련된 수업의 첫 시간에 배웠었다. 그리고 십여 년의 시간이 지났다. 하지만 그 원칙에 철저한 목사님의 글이나 설교를 진정으로 접했다고 여겼던적은 한 번도 없었다. 생존해 계신 목사님들이나 기독교 작가들 또는 성경학자들의 글 속에서는 성경 해석의 기본 원칙으로 소개되었던 ‘성경을 성경으로’는 분명 그분들의 입에서 나오기는 하지만 실재로 설교되어지기에는 너무 비현실적인 것이었었나 보다.   그러다 3년 전쯤에 존 번연이 ...
바른 교회, 건강한 교회가 되는 8가지 비결 바른 교회, 건강한 교회가 되는 8가지 비결
영향력으로 남는 교회
케논 캘러한/김태곤/생명의말씀사/[이종수]


한국 교회는 지금까지 양적 성장만을 추구해왔다. 물론 질적 성장을 도외시했다는 말은 아니다. 질적 성장을 말한다고 해서 다 질적 성장을 이루는 것은 아니다. 무슨 질적 성장이냐가 중요한 것이다. 오늘날 대형 교회들은 넘쳐나고 있지만, 건강성 문제가 대두되면서 교회의 건강성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우리네 현실을 진단해야할 때이다. 저자는 바른 교회, 건강한 교회가 되는 8가지 비결들을 제시하면서 기존의 대형 교회를 좇아가기 보다는 자신의 규모에 맞는 건강한 교회로 자라갈 것을 권한다. 그렇다고 해서 굳이 대형 교회를 부정...
위대한 과학자 위대한 과학자
아인슈타인 나의 노년의 기록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종철/지훈/[강도헌]


  아인슈타인이라는 이름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가 이룬 과학적 업적은 전 세계 교과서에 그의 이름이 지워지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아인슈타인에 대해서 수많은 이야기들이 세상에 떠돌아다니는 것을 종종 보게 된다.   아인슈타인에 관한 책들은 많이 나와 있지만 정작 아인슈타인이 쓴 글을 찾기는 쉽지 않은 가운데 본서는 그의 노년에 생각들을 기록한 글들이라 가슴을 두근거리며 책장을 폈다.   이 글들은 짐작컨대 노년에 기고하였던 기고문들을 모아 주제별로 정...
당신이 있는 그곳에서부터 자라가라 당신이 있는 그곳에서부터 자라가라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영적 기초
김순호/예수전도단/[송광택]


내 신앙의 나이는? 당신은 영적으로 성숙했는가? 갓난아이, 어린아이, 청년, 아비, 네 단계 중 당신의 영적 수준은 어디인가? 저자에 따르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비전은 우리 각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즉,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는 성숙한 사람이 되는 것이 나를 향한 하나님의 기대며 소망이다.” 하나님의 소망을 성취하기 위해 우리는 삶 속에서 무너진 세 영역을 그리스도의 진리 안에서 새롭게 회복해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그것은 정체성의 회복, 상처 난 내면의 치유, 영성의 회복이다....
내 참모습 보여준 하나님의 선물 내 참모습 보여준 하나님의 선물
내 마음의 과일나무
엘리사 모건/김유리/IVP/[뉴스앤조이제공]


누구나 그렇겠지만 가끔 누군가에게 선물을 해야 할 경우가 있다. 나는 책을 선물하는 편이다. 요즘에는 주로 헨리 나우웬의 <세상의 길 그리스도의 길>(IVP)이나 <긍휼>(IVP)을 선물한다. 대학생 시절(아, 벌써 20년이 다 되어가는구나)에는 법정의 <무소유>(샘터)나 로버트 멍어의 <내 마음 그리스도의 집>(IVP)을 선물하곤 했다. 이 책들에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눈치 빠른 사람들은 알아차렸겠지만, '두께가 매우 얇다. 책값이 무척 싸다. 내용이 아주 쉽고 재밌다. 결론적으...
우리 삶에서 정말 중요한 것 우리 삶에서 정말 중요한 것
삶의 마지막까지 쓰임 받는 하나님 사람
스티븐 파라/미션월드/[이종수]


이 책은 오늘날 우리가 쉽게 놓칠 수 있는 중요한 교훈을 잘 드러내준다. 우리는 그저 모든 일을 시작하기만 하면, 잘 될 줄로 생각한다. 그래서 항상 연초에는 무언가 굉장한 계획을 세우고, 시작이 반이라는 말로 이미 이룬 줄로 흐뭇해한다. 하지만 지금 연말을 맞이하는 우리의 마음은 참담하기만 하다. 연초에 세운 계획을 반에 반도 이루지 못했고, 시작하기만 하고 정말 멋지게 끝낸 것은 눈을 씻고 봐도 없다. 그리곤 새해에 또 다시 시작할 굳은 결심을 해본다. 이러한 일은 그리스도인의 삶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우리...
숙달된 기도의 사람도 읽어야 할 기도 걸음마 숙달된 기도의 사람도 읽어야 할 기도 걸음마
기도 걸음마
스티픈 스코트/IVP/[안영혁]


이 책은 그야말로 기도의 첫 걸음을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기도의 책이다. 저자 Stephen Scotts는 캠퍼스 사역을 오래 한 사람이다. 목회 경력 25년에 내내 주변의 캠퍼스에서 캠퍼스 사역을 하였고, 그래서 그의 캠퍼스 사역의 경력은 30년을 헤아린다. 에모리 대학에서 M.div를 하였고, 런던대학과 라브리 공동체에서 수학하였다. 15권의 저서를 가진 그는 최근에는 캐롤라이나 스터디 센터(CSC; 캐롤라이나 및 버지니아 주 캠퍼스 사역 지원 센터)의 교장 및 협동 목사로 활동 중이다. 저자의 이런 경력...
기쁨의 싸움을 싸우라 기쁨의 싸움을 싸우라
하나님을 기뻐할 수 없을 때
존 파이퍼/IVP/[강도헌]


  사회학자들은 ‘사람들은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다. 혹은 행복할 권리가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복지 사회를 모토로 여러 가지 정책을 계획하고 진행한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행복의 기준이 모호하다는 것이다.   가장 쉬운 방법으로는 생존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것이 행복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래서 사회학자들은 물질의 분배와 그 분배를 위한 제도적인 방법들로 접근해 가는 것을 보게 된다. 여기에도 함정과 한계가 있음을 우리는 익히 알고 있다. 물론 사회 복지사의 역할이 점점 더 비...
존 파이퍼의 묵상 존 파이퍼의 묵상
내 영혼을 강건하게 하는 주의 말씀
존 파이퍼/디모데/[김재윤]


존 파이퍼는 미네아폴리스에 있는 베들레헴 침례교회의 설교 목사로서 현재 가장 영향력 있는 설교자와 작가 중의 하나이다. 이 책에는 그의 서른한 개의 묵상이 담겨져 있다. 그는 이 책에서 지칠 줄 모르는 열정을 가지고 우리로 하여금 정열적인 기도와 강렬한 기쁨과 담대한 믿음을 갖도록 일깨워주고 있다.       그는 에베소서 4장 29절을 다음과 같이 묵상하고 있다.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한국 교회는 하나님의 신임장을 가지고 있는가 한국 교회는 하나님의 신임장을 가지고 있는가
순결하고 능력있는 교회
김홍전/성약/[이종수]


이 책은 사도행전 3-6장을 강해한 책으로, 새로운 세대의 시작을 알리는 사도행전의 배경을 강하고 담대한 필치로 잘 그려내고 있다. 하나님은 이제 사도행전을 통해 레그눔 그라티아에(regnum gratiae), 즉 "신령한 중보자시요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를 받는 은혜의 왕국"을 실현해나가신다. 사도행전은 하나님의 위대한 구원의 심오한 경륜의 성취인 ‘신약 교회’라는 웅장하고도 영광스러운 교회의 최초의 한 세대를 담고 있다. 따라서 저자는 이러한 신약교회의 본질을 꿰뚫는 심안을 가지고 모든 독자들로 하여금 그리스도께서 은혜...
부르심을 입은 사람들에게 부르심을 입은 사람들에게
목회황제 스펄전의 목사론
찰스 스펄전/이용중/부흥과개혁사/[권지성]


찰스 스펼전(1834~1892)의 ‘Lectures to my students’을 읽었다. 부흥과 개혁사에서 새로운 편집으로 목사론의 부분만 별도로 편집하여 출간한 책으로, 설교의 황태자, 천재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는 그로부터 나는 참된 목자로서의 자질을 점검 받을 수 있었다. 약 130여년 전에 스펄전이 목회자 대학에서 목회자를 지망하는 학생들을 위해서 쓰여진 책이지만, 주님의 사역을 한다고 하는 나에게 부르심 에서부터 자기 점검에 이르기까지 깊은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가지게 하는 책이었다. 믿음 있는 청년이라는 소리를 들어...
교회는 이러해야 한다. 교회는 이러해야 한다.
이것이 교회다
찰스 콜슨/홍성사/[조영민]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으면서 중간중간 멈춰설 수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한숨에 읽기에 이 주제들은 너무도 실제적이면서 무거운 주제들이었기 때문이었다. 이 책의 추천사를 쓴 J.I.패커의 추천사를 인용하면, ‘교회의 심오하고도 진정한 부흥을 위해 기꺼이 마음의 불편함을 감수하고자 한다면 이 책을 읽으라. 이 책은 심장에서 흘러나왔다. 심장으로 흘러들어가게 하라.’라고 하는 명확한 이유가 바로 눈앞에서 펼쳐졌기 때문이다.   나는 이 책을 두 가지 큰 축으로 구분해서 읽었다. 외형적...
기도하라 기도하라 기도하라 기도하라 기도하라 기도하라
성화와 기도
김남준/생명의말씀사/[이민영]


오늘 우리 집에 찾아 온 손님이 이렇게 말하더군요. "벌써 봄 햇살같아요. 운전하는데 졸음이 오더라구요." 이제 봄 햇살이 겨우내 묵은 것들을 녹여주겠죠. 우리 마음도. 자매님이 김남준 목사의 책을 읽고 "좀 어렵네요."하셨죠. 그 말이 계속 저에게 남아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김남준 목사의 책을 즐겨 읽는 사람들을 분류해 보면 어떻게 나눌 수 있을까. 그의 책들이 계속 베스트셀러가 되는 것을 보며 쓸데없게도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독자들의 한 부류는 뛰어난 영성과 열정으로 책의 내용에 아멘하며 함께 기쁨으로 동참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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