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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사도신경은 진실로 당신의 신앙고백인가?

조정의 | 2019.10.06 00:06
사도신경은 진실로 당신의 신앙고백인가? 오늘 나에게 왜 사도신경인가?/앨버트 몰러/조계광/생명의 말씀사/조정의 편집위원

당신에게 사도신경은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사도신경은 거의 모든 찬송가 앞이나 뒤에 기록될 정도로 보편적인 신앙고백으로 매 주일 예배 시간마다 반복해서 모든 성도가 입술로 고백하기도 하지만, 어떤 교회에서는 큰 의미 없이 중언부언하는 기도문이나 성경과 같은 권위를 갖는 교리문처럼 취급될 가능성을 염려하여 실질적으로는 거의 휴지조각처럼 여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도신경은 과연 성도라면 마땅히 외우고, 교회라면 반드시 함께 암송해야 하는 계명일까요? 아니면 기드온이 만들어 놓은 에봇처럼 사람들이 잘못 섬기고 있는 우상일까요?(8:27)

 

미국 남침례신학교 총장이자 남침례 총회의 대표인 앨버트 몰러는 사도신경에 관한 이런 양극단을 피하면서도, 유서 깊은 신앙고백의 의미를 제대로 기억하고 간직할 수 있도록 독자를 돕기 위해 이 책, “오늘 나에게 왜 사도신경인가?”를 저술했습니다. 책 표지에 나오는 문구처럼 “1600여 년간 이어진 기독교 최초의 신앙고백 위에 내 믿음을 세워간다라는 목적을 위해 사도신경이 담고 있는 성경적인 교리가 무엇인지 분명하게 설명합니다.

 

먼저, 몰러는 사도신경이 성경과 같은 권위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합니다. “어떤 신조도 성경을 대체할 수 없다라고 말합니다(26페이지). 그리스도인이 믿어야 할 것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며 오직 성경만이 무오하고 충족한 신앙의 유일한 규칙이라고 말합니다(16페이지).

 

그러면서도 그는 사도신경을 공부해야 할 이유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1) 신조는 진리가 무엇인지를 밝히기 때문이고, 2) 신조는 오류를 바로잡으며, 3) 신조는 하나님의 백성을 위한 규칙과 기준을 제공하고, 4) 신조는 예배하는 법과 신앙을 고백하는 법을 가르치고, 5) 신조는 우리를 선조들의 믿음과 연결시키고, 6) 신조는 믿음을 요약하고, 7) 신조는 참된 기독교적 일치에 기여합니다(23-27페이지).

 

현대 기독교를 위협하는 많은 세력 가운데 가장 위협적인 세력은 이단입니다. 기독교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이단은 잘못된 교리 위에 세워진 잘못된 행태로 많은 사회적 지탄을 받고 기독교 이름에 먹칠을 합니다. 목사, 교회라는 이름으로 저지르는 이단의 범죄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면서 참된 기독교가 타격을 받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바른 신앙, 바른 교리 확립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성도는 무엇을 믿고 있는지 분명히 알 필요가 있습니다.

 

앨버트 몰러는 현대 교회에게 가장 오래된 신앙고백을 소개합니다. 성경에 근거한 바른 교리가 이 고백 안에 담겨있음을 보여줍니다. 1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을 믿습니다를 시작으로 14나는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까지 사도신경의 문장 하나하나를 구분하여 각각의 신앙고백이 담고 있는 성경적인 교리가 무엇인지, 이것을 잘못 이해할 때 어떤 문제가 생기는지 분명하게 가르쳐줍니다.

 

특별히 사도신경을 하나님에 대한 고백”,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고백”, “성령과 교회와 나의 미래에 대한 고백으로 삼등분하여 구분했습니다. 삼위일체적이면서 동시에 수직적, 수평적 관계를 모두 담고 있는 신앙고백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사도신경을 외우고 있는지, 교회에서 함께 낭독하는 시간을 보내는지 자체가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사도신경이 담고 있는 성경적인 교리를 받아들이고 믿고 이해하며 실천하고 있는지가 중요한 것입니다. 앵무새처럼 외우고 말해도 다른 교리를 믿고 있을 수 있으며, 사도신경을 간과하는 만큼 그것이 담고 있는 교리를 가볍게 대할 수도 있습니다. 앨버트 몰러는 이 책을 통해 진짜 중요한 것, 즉 사도신경이 담고 있는 신앙고백의 정수를 맛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몰러는 이 책을 통해 세 가지 부분에서 큰 유익을 줍니다. 첫째, 그는 각각의 사도신경 문장이 성경에서 지지하는 진리임을 확증합니다. 아무리 아름답고 훌륭한 신앙고백이라도 그것이 성경의 지지를 받지 못한다면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몰러는 가장 오래된 신앙고백인 사도신경이 철저히 성경 중심적인 고백이라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많은 성구 인용과 참고 구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교회 역사가 어떻게 각 항목에 대한 성경의 진리를 수호했는지 소개하기도 합니다. 이를 통해 독자는 사도신경의 고백을 왜 오늘날까지 수호해야 하는지 성경적인 근거를 통해 깨닫게 될 것입니다.

 

둘째로 저자는 각각의 사도신경 문장을 오해하는 이단의 가르침이나 부정하는 자유주의 신학의 입장을 소개합니다. 1600여 년 전 성경을 근거로 확립된 신앙고백이 오늘날 얼마나 많은 부분 공격을 받고 있는지 경각심을 갖게 합니다. 가령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설명이나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받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설명할 때 여러 가지 이유로 성경의 가르침을 거부하는 관점을 날카롭게 비판합니다. 독자는 몰러의 설명을 들으면서 참 기독교 신자로서 왜 사도신경의 성경적인 고백을 벗어나거나 부정할 수 없는지 수긍하면서 동시에 다른 신앙을 가진 자들이 가진 문제점을 바로 보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단순히 사도신경의 내용을 설명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각 항목을 실제로 살아내라고 권면합니다. 신앙고백에서 그치지 말고 신앙실천으로 나아가라고 하는 것입니다. 가령 1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을 믿습니다에서 이 항목에 대한 성경적인 입증과 변증을 마치고 저자는 이렇게 호소합니다.

 

우리는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를 찬양과 행위와 말씀 선포로 예배해야 한다. 찬송가로는 영광스러운 왕을 반영하여 드높이고, 설교로는 그분의 영광스러운 통치를 드러내며, 사랑과 섬김의 사역으로는 그분의 이름을 영화롭게 해야 한다. 하나님을 전능하신 아버지로 확언하는 고백이 우리의 찬양과 가르침과 매일의 삶을 이끄는 견인차가 되어야 한다(45페이지).

 

책 중간에 몰러는 신학 토론 시간에 있었던 일을 소개합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사람이 저는 이런 고리타분한 신학 토론에 진절머리가 난다라고 말하면서 저에겐 예수 그리스도면 충분하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몰러는 그것을 기회로 삼아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냐?”고 물었고, 결국 인성과 신성을 동시에 가지고 계시며 하나님이 택하신 종으로 이 땅에 동정녀에서 나심으로 오셔서 인류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분이라는 신학적 고백을 끌어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면 충분하다고 말했지만 결국 그분이 누구신지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각자의 신앙고백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신자는 믿고 있는 것이 있으며 각자의 신학이 존재합니다. 중요한 것은 그 신학적 교리적 고백이 반드시 성경에 근거를 둬야 한다는 점입니다. 앨버트 몰러는 모든 그리스도인은 사도신경에 진술된 내용보다 더 많은 것을 믿고 있다. 그보다 더 적은 것을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라고 말합니다(14페이지). 그리고 그는 이 책을 통해 기독교인이라면 반드시 인정하고 믿고 고백하고 실천해야 할 핵심 진리를 강조합니다. 1600여 년간 참된 그리스도인의 신앙고백이었던 사도신경을 오늘날 함께 고백할 것을 권면합니다. 교파와 형식은 달라도 이 신앙고백은 달라질 수 없습니다. 예배 형식에 사도신경 고백이 들어가는지 아닌지와 상관없이 이 신앙고백은 모든 그리스도인의 고백이 되어야 합니다.

 

갈수록 기독교가 무엇인지 무엇을 믿고 있는지 알 수 없는 이 시대에 앨버트 몰러의 이 책을 통해 모든 그리스도인이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고 갈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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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팬데믹 상황에서 교회가 입은 심각한 충격은 성도 숫자 감소보다도 교회에 대한 냉소적인 평가를 넘어서 부정적인 평가이다. 그러한 평가를 받은 요인은 교회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교회 내부에 있다고 우리는 평가해야 한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여러 방안들이 나오고 있는 것은 그 만큼 중요한 이슈이기 때문일 것이다.   박윤성 목사(익산기쁨의교회 담임)도 코로나 시대의 리더십을 제언하는데, “정의로운 교회”를 테마로 설정하면서 대안을 제시했다.   저자는 한국 교회에 있는 불공정한 모습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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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세상이 이렇게 됐을까? 소돔과 고모라를 보는 것만 같다. 사적인 미디어 방송에서 동성연애, 트랜스젠더를 다루는 것은 당연하고 공영방송에서도 이제 쉽게 성 혁명의 결과물을 발견한다. 사회 저명한 학자, 강사나 지도자, 정치인들이 하나같이 지금의 시대 정신이 옳고 바른 길로 가는 중이라고 외친다. 대중의 다수가 이 흐름에 동조한다. 군대에서 동성끼리 성관계를 맺은 행위는 무죄, 이를 조사한 행위는 조사받는다. 자기 스스로 여성이라 느끼는 남성 수영선수가 여성 수영대회 상을 휩쓸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데 이를 막을 방법이 없다....
세상에 닿는 복음 전략 세상에 닿는 복음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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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그리스도인이라고 하면 누구나 전도에 대한 부담감을 가지고 있다. 80-90년대만 하더라도 전도가 참 잘되었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교회마다 하는 총동원전도주일이라고 하는 이름하에 그동안 기도하며 사랑을 베풀었던 대상자를 교회로 모시고 와서 복음을 듣게 함으로 결단하게 했던 기억이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사회적인 분위기, 또한 코로나 펜데믹 이후에는 교회에 관한 말을 세상 속에서 말하는 것이 쉽지 않은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교회마다 많은 고민이 있다. 펜데믹 이후에 전도를 어떻게 해야 할지, 또한 그 방법은 무엇인지에...
설교자의 반성 설교자의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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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의 인생” 책 제목이 참 좋다. 이 책의 저자인 임종구 목사는 10여년 전 경산의 한 교회의 모임에서 만날 수 있었다. 그 모임에서 자신의 개척 시절의 처절하고 힘들었던 삶을 가감없이 전해주었고, 그런 삶이 자신의 목회의 뿌리가 되어 오늘에 이르게 됨을 강조했다. 물론 그런 이야기를 듣게 되면, 자기도 그렇게 해보고 싶다는 강한 열망이 들지만, 그런 삶이 쉽지 않다. 이 세상에 설교에 관한 수많은 세미나가 존재한다. 사람들은 세미나 속에서 방법을 찾고, 강의를 하는 그 사람을 찾지 않는다. 세미나를 하기까지 그가 어떤 삶을 ...
세상이 교회를 비필수적이라고 말할 때, 당신의 대답은 무엇인가? 세상이 교회를 비필수적이라고 말할 때, 당신의 대답은 무엇인가?
교회의 재발견: 왜 그리스도의 몸은 필수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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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미국은 락다운(이동금지명령)과 셧다운(폐쇄 명령)으로 모든 비필수적 모임과 행사, 심지어 사업장 운영 등을 강력하게 통제했다. 하지만 바이러스의 위험성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건강 외적인 영역의 위험성을 고려하면서 “필수적”(essential)인 일들에 한하여 규제를 완화했다. 이런 정책의 전환은 대한민국에서도 유사하게 이루어졌다. 문제는 국가가 교회를 ‘필수적’이지 않다고 규정하고 모이기를 폐하도록 요구했다는 것이다.참 교회는 스스로 ‘필수적’이지 않다고 인정할 수 없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고, 하나님...
성경이 말하는 영적 전쟁, 성경이 말하는 대로 싸워라 성경이 말하는 영적 전쟁, 성경이 말하는 대로 싸워라
일상의 영적 전쟁: 매일의 영적 전쟁에서 어떻게 굳건히 설 것인가
데이비드 폴리슨/권명지/토기장이/조정의 편집위원


<일상의 영적 전쟁: Standing Firm in Spiritual Battles>이란 제목을 봤을 때, 그리스도인의 성화, 영적 전쟁을 다룬 책이라고 생각했다. 죄인이 거듭나 옛사람을 벗고 새 사람을 입는 과정, 육체의 정욕을 따르지 않고 성령의 소욕을 따라 성령의 열매를 맺을 때 육체와 세상과 마귀와 맞서 싸우는 과정을 다룬 책이라 생각했다. 부제인 “매일의 영적 전쟁에서 어떻게 굳건히 설 것인가”도 저자인 데이비드 폴리슨이 발전시킨 성경적 상담학의 주요 주제인 신자의 영적 성장과 관련된 책이란 걸 말해준다. 추천인...
변한 세상, 변함 없는 복음, 어떻게 전파할까? 변한 세상, 변함 없는 복음, 어떻게 전파할까?
탈기독교 시대 전도: 세상에 닿는 복음 전략
팀 켈러/장성우/두란노/조정의 편집위원


지금까지 진정한 의미에서 기독교 시대는 없었다. 타락과 부패가 만연한 세상은 기독교가 추구하는 세상이 아니다. 교회가 기다리는 세상은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가 온전히 실현되고 악이 조금도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세상(새 하늘과 새 땅)이다. 어떤 사람은 중세 시대 교회와 정부가 결탁했을 때 기독교인이 세상을 지배한 것이 아니냐고 물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기독교의 이름으로 저질러진 만행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려는 것이 아니다). 참된 기독교의 특징은 회심이다.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고 그분이 기뻐하시는 뜻대로 성령의 능력을 힘입...
돕는 것이 아니라 같이 사는 것 돕는 것이 아니라 같이 사는 것
또리네집➀나 땜에 너 땜에 산다/또리네집②니들이 나를 책임져라
장차현실/보리/문양호 편집위원


  얼마 전 인천의 모 장애인 단체에서 설교를 하게 되었다. 한 달에 한 번 정도 비정기적으로 가서 설교를 하는 곳인데 다양한 장애와 연령층을 가지신 분들이 모이기에 설교의 초점과 톤을 항상 생각하는 곳이었다. 이번에는 설교를 시작하면서 요새 만화책을 하나 보고 있었다고 말하면서―지금 생각하니 두 권이다―그러면서 예를 든 것이 이 또리네 집➀, ➁(장차현실, 보리)이다. 이 책은 1권은 부제로 ‘나땜에 너땜에 산다’이고 2권은 ‘니들이 나를 책임져라’인데(몇 년의 시차를 두고 발매되었다), 만화가인 저자가 재혼한 연하의 ...
웨스트민스터 문서에서 이제는 대교리에도... 웨스트민스터 문서에서 이제는 대교리에도...
웨스트민스터대교리문답 STUDY2
장대선/고백과문답/고경태 편집위원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서와 웨스트민스터소교리문답은 수 십종의 연구 및 교재가 출판되었다. 그런데 웨스트민스터대교리문답만큼은 불모지와 같았다. G.I. 윌리암스의 <웨스트민스터 대요리문답 강해>, 신호섭, 류근삼 역(크리스챤출판사, 2007년)이 있었다. <웨스트민스터 대교리문답 노트>(2017년)을 그책과사람들에서 출간했다. 김태희 목사가 세움북스에서 <웨스트민스터 대요리문답 해설>(2022년, 624쪽)을 출판했다. 그 중에서 장대선 목사는 <웨스트민스터대교리문답STUDY>로 7부작으로 시리...
교회담벼락 뒤의 그늘을 보는 작가 교회담벼락 뒤의 그늘을 보는 작가
빛이 드리운 자리
필립 얀시/홍종락/비아토르/문양호 편집위원


  바벨 탑 사건 전 인간의 언어는 하나이고 말도 하나였지만 이후 언어와 말은 달라지고 사람들은 흩어져 산다. 바벨탑 때 보다 지금은 건축기술도 더 발전하고 사람들은 엄청난 거대도시와 높은 빌딩에 더 모여 살고 있지만 그 속에서 사람들은 주택가의 사람들보다 더 대화가 없고 오히려 말 한마디에 상대를 죽일 듯 공격하면서도 고립과 고독을 겪는다. 이러한 모습은 가족과 종교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듯하다.   깨어진 하나님의 형상, 이것은 하나님의 부재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한계일 듯싶다, 하나님을 믿고 있다고 말하고 ...
절망을 가진 설교자 절망을 가진 설교자
설교자의 인생
임종구/다함/방영민 편집위원


절망을 가진 설교자  하나님께서는 못나고 부족한 설교자를 사용하셔서 당신의 진리를 선포하십니다. 세상에서 잘 나가고 학위도 좋고 뛰어난 언변과 잘 생긴 외모를 가진 자를 높이 사용하시지 않습니다. 진실하고 성실하고 겸손한 설교자를 통하여 하나님의 세계를 보여주십니다. 겉으로 보면 유학 다녀오고 박사를 지니고 탁월한 사람을 쓰시는 것 같지만 그 내면을 보면 하나님께 온전히 길들여진 사람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직분을 지녔고 한 공동체의 목사이기에 항상 말씀의 정점에 있어야 한다는 부담...
범법함을 위한 가르침: 자유의 실천으로서 교육! 범법함을 위한 가르침: 자유의 실천으로서 교육!
Teaching to Transgress: Education as the Practice of Freedom
bell hooks/Routledge, New York & London/신동수 편집위원


이 책은 모교 미시간 칼빈 신학교의 D.Min. 프로그램에 입학 후 처음 읽어야 하는 책들 중 하나입니다. 여러 필독서들 중 제목에 이끌려 선택한 책입니다. 범법을 가르치고 자유를 주는 것이 교육이라니요?! bell hooks는 아주 유명한 필명입니다. 원래 이름은 Gloria Jean Watkins입니다(1952년 9월에 나서 작년 12월에 타계). 저자는 미국 남부 켄터키 출신의 흑인 페미니스트, 좌파 사회운동가였습니다. 명문 스탠포드 대학 영문학과 출신이며 20대 대학원 시절부터 미국 소설과 페미니즘을 가르쳤으며 수많...
새로운 목회자가 오고 있다 새로운 목회자가 오고 있다
우리는 일하는 목회자입니다
김재완/이레서원/방영민 편집위원


새로운 목회자가 오고 있다  한국교회는 ‘포스트-성장’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 코로나를 겪으며 교회는 교회의 본질과 교회의 위치를 재정비하고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회가 예수님이 펼치셨던 치유와 가르침과 축귀의 사역을 이어가기보다는 세상을 따라가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았다. 대형화되고 상업화되고 기업화된 교회는 과연 성경적일까? 그렇다고 소형화되고 전통적인 교회의 모습을 추구하는 것은 성경적인가?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사회에도 “부익부빈익빈”이라는 극심한 양극화가 있듯 교회도 심각한 양극화가 있다는 것이다. 일...
변한 세상, 변함 없는 복음, 어떻게 전파할까? 변한 세상, 변함 없는 복음, 어떻게 전파할까?
탈기독교 시대 전도: 세상에 닿는 복음 전략
팀 켈러/장성우/두란노/조정의 편집위원


지금까지 진정한 의미에서 기독교 시대는 없었다. 타락과 부패가 만연한 세상은 기독교가 추구하는 세상이 아니다. 교회가 기다리는 세상은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가 온전히 실현되고 악이 조금도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세상(새 하늘과 새 땅)이다. 어떤 사람은 중세 시대 교회와 정부가 결탁했을 때 기독교인이 세상을 지배한 것이 아니냐고 물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기독교의 이름으로 저질러진 만행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려는 것이 아니다). 참된 기독교의 특징은 회심이다.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고 그분이 기뻐하시는 뜻대로 성령의 능력을 힘입...
성령에 관한 바른 신학과 바른 체험을 회복하라 성령에 관한 바른 신학과 바른 체험을 회복하라
바울, 성령,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
고든 D. 피/길성남/좋은씨앗/조정의 편집위원


고든 피는 벤쿠버에 위치한 리젠트 신학교에서 신약학을 가르치고 있는 이름 있는 신학자로 높은 평점을 받은 NICNT 주석 시리즈 고린도전서, 데살로니가전후서, 빌립보서의 저자이고 UBC 시리즈 디모데전후서, 디도서, NCC 시리즈 요한계시록을 썼다. 국내엔 성경 전반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인 <성경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성서유니온, 2016), 성경 각 책별 개관을 제공하는 유익한 책 <책별로 성경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성서유니온, 2016)로 알려졌고, 특히 이번에 좋은씨앗에서 출간된 <바울,...
지방교회, 이단 대처를 위한 유익한 도서 지방교회, 이단 대처를 위한 유익한 도서
지방교회의 실체
정동섭/요단/고경태 편집위원


정동섭 박사, 한국 교회에서 중요한 위인이다. 1980년 사랑의 교회 옥한흠 목사의 도움으로 정통 신학으로 회심했는데(그런데 장로교가 아닌 강남중앙침례교회에 있음, 신학을 침례교 계열에서 수행함), 그 전에는 구원파(유병언), 몰몬교, 지방교회, 폐쇄적인 형제교회 등 여러 이단 집단을 경험한 분이다. 정동섭 박사는 가정관계연구소과 사이비종교피해대책연맹 등을 운영하고 있다. 구원파(세월호) 사건 때에 공중파 방송에서 많은 인터뷰로 구원파(유병언) 계열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런데 <지방교회의 실체>는 구원파...
칼뱅 신학을 인문학으로 성찰하기 칼뱅 신학을 인문학으로 성찰하기
칼뱅, 신학과 인문학이 만나다
오형국/글과길/고경태 편집위원


인문학(人文學, humanities)이란 무엇일까? 우리사회에 인문학은 끊임없이 중요한 어휘이다. 인문학은 인간 사회와 문화의 양상들을 연구하거나 탐구하는 분야이다. 필자는 문사철(문학, 역사, 철학)이라고 생각한다. 스티브 잡스는 Liberal Arts[Seven liberal arts, 3학(trivium, 문법, 수사법, 변증법) + 4과(quadrivium, 대수학, 기하학, 천문학, 화성학)]을 사용하면서, 자기 요체를 융합, 인문학과 과학을 접목해서 새로운 아이디어, 제품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제언하기도 했다고 한다. 서양...
성령의 설교 성령의 설교
설교와 설교자
마틴 로이드 존스/정근두/복있는 사람/이종수 편집고문


이 책은 강해설교의 대가라고 할 수 있는 마틴 로이드 존스가 웨스터민스터 신학교에서 설교에 대해서 강의한 내용을 싣고 있다. 그러므로 이 강의를 하기 전 42년간 웨스터민스터 채플을 진동시켰던 마틴 로이드 존스의 설교의 진수가 오롯이 담겨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책을 읽어 나가는 동안 “오늘날 교회에 가장 긴급하게 필요한 일(21p)은 “설교”이며, “설교라야만 한다”는 그의 육성이 생생하게 들릴 뿐만 아니라, 그가 현장에서 철저하게 몸소 경험하며 체득했던 설교의 위대성, 설교의 필연성, 설교의 적시성에 대한 강력한 외침에 죽어가는...
상처입은 손을 내밀다 상처입은 손을 내밀다
몸을 돌아보는 시간
조희선/사자와 어린양/문양호 편집위원


목회라는 길에 있어서이기도 하지만 아프신 이들을 자주 만나게 된다. 그런 분들 중 특별한 케어가 필요한 분이라고 생각되면 그분의 이해를 위해 자료를 찾고 그에 관계된 책을 여러 권 읽곤 한다. 교회 내에 있던 자폐와 신체적 장애를 가진 아이를 양육하는 어머니를 위해 거의 십여 권 이상을 읽은 기억이 난다. 몇 년째 상담하는 형제의 정신질환을 위해서도 그러했다. 동성애에 관련해서도 그러했다. 하지만 아무리 내가 자료를 찾아 읽고 해도 그것은 한계를 가진다. 그 병을 앓고 있는 이가 아니라면 제대로 된 이해나 아픔을 느끼기는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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