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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넘은 시골 교회 젊은 교회가 되다/권준호 저/브니엘

크리스찬북뉴스 | 2022.12.20 09:56

서른넷의 젊은 나이에 시골 교회 첫 부임

100년 넘은 전통교회,

어떻게 역동적인 젊은 교회가 되었을까?

 

100년 넘은 교회에서 있었던 일이다. 이 교회는 시골에 있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어느 날, 목회자가 부임했다. 목사님은 교회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다. 본당에 그랜드 피아노가 있었다. 피아노 위치를 옮기고 싶었다. 피아노 위치를 바뀌면 예배가 훨씬 더 은혜로워질 것 같았다. 그래서 목사님은 이 문제를 놓고 장로님들과 당회로 모였다. 그런데 한 장로님이 이렇게 말했다. “저 피아노는 100년 동안 그곳에 있었습니다. 절대 옮길 수 없습니다. 피아노의 위치를 옮기면 예배가 은혜로워지지 않습니다. 그냥 두었으면 합니다.”

 

이 일로 분쟁이 일어날 것 같았다. 그래서 목사님은 더 이상 이야기를 꺼낼 수가 없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일 년이 지난 후 피아노가 옮겨져 있었다. 알고 보니 목사님이 매일 조금씩 옮겼던 것이다. 참 웃지 못할 이야기이다. 오늘날 한국교회는 본질이 아니라 비본질적 문제로 분쟁하고 있다. 본질은 영혼을 구원하고 제자 삼는 일이다. 이 일에 모든 에너지를 집중해야 한다. 그런데 비본질적 문제로 분쟁하느라 생명 살리는 일에 쓸 에너지가 없다.

 

송전교회는 역사가 오래되었다. 1910년에 시작된 교회이다.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송전리에 있다. 용인시의 인구는 110만이 넘는다. 엄청난 발전을 이루었다. 그에 비해 송전 지역은 발전이 늦다. 아파트보다 논밭이 많다. 교회 성장학적 측면에서 보면 부흥될 조건이 없는 곳이다. 한마디로 송전교회는 전통적인 시골 교회였다. 그런데 지금은 셀이 살아 움직이는, 교인들인 활기찬, 그리고 전도에 목숨 거는 성장하는 젊은 교회로 변화되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 서른넷이라는 젊디젊은 나이에 첫 사역지로 100년 넘은 전통교회에 부임한 초보 목회자가 어떻게 그것을 가능하게 했을까?

 

권준호

 

한국 교회가 사는 길이 뭘까를 늘 고민하는 저자는 그 해답으로 지름길 신앙을 버릴 것을 권한다. “지름길은 빠르게 보인다. 좁은 길로 가는 것은 느리고 돌아가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좁은 길은 영광의 자리에 서는 길이며, 본질과 생명의 길이다.” 처음 부임 이후에는 빠른 성과를 내고 싶었단다. 그래서 건물도 짓고, 각종 전도 집회를 진행했다고 한다. 대부분 목회자처럼 빠른 성장, 빠른 부흥을 목표로 끝없이 달려왔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하나님께서 이런 말씀을 주셨다고 한다. “빠르게보다 바르게 목회해라!”

 

그 후 저자의 목양관은 빠르게보다는 느리더라도 바르게 목회하자로 바뀌었다. 그러는 동안 빠르게 하고 싶은 유혹이 참 많았지만 본질 하나만 붙들고 지금까지 묵묵히 걸어왔다. 그 발걸음을 이 책에 오롯이 담았다. 아신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하고, 총신대학교 신대원과 일반대학원을 졸업한 저자는 2004년 서른넷의 젊은 나이에 송전교회에 부임하여 지금까지 전도, 양육, 다음세대, 지역 섬김을 위해서 헌신하고 있다. 이 책은 그의 땀과 눈물, 헌신과 기도가 집약돼서 이루어낸 결정체다.

 

목차

 

프롤로그 : 빠르게보다 바르게 성장하는 교회

 

Part 1. 코로나도 그들을 막지 못했다

 

1. 코로나 시대에도 전도가 되었던 교회

- 코로나도 막지 못한 교인들의 전도 열정

- 온라인 해피코스로 전도의 불씨를 이어갔다

- 줌을 통해 복음의 열매가 나타났다

- 영혼 구원에 목숨 거니 돕는 사람 부자가 되었다

 

2. 코로나 시대에도 양육이 이루어진 교회

- 팬데믹에도 제자훈련은 멈추지 않았다

- 역동적인 셀 양육체계가 교회 직분자를 세우는 바탕이다

- 일주일에 5회 이상 제자훈련이 이루어진다

- 빠르게보다 바르게 이루어진 양육체계

 

3. 코로나 시대에도 셀이 방학하지 않은 교회

- 셀이 교회 모든 사역의 핵심이다

- 팬데믹에도 셀 모임은 방학하지 않았다

- 셀리더가 바로 세워지면 셀이 산다

- 코로나에도 셀 리더 모임은 멈추지 않았다

 

4. 코로나 시대에도 전 교인이 훈련받은 교회

- 부임 초부터 믿음의 언어훈련은 끊이지 않았다

- 교회 평안을 위해 불평없이 살아보기를 시작하다

- 감사 일기는 감사행전으로 나아가는 디딤돌

- 코로나 시기 감사행전으로 소통하고 훈련하다

 

5. 코로나 시대에 지역사회를 더 많이 섬긴 교회

- 지역 섬김은 교회 이미지를 바꾼다

- 팬데믹 시기, 이웃을 더 많이 섬겼다

- 소문 듣고 찾아오는 칭찬받는 교회가 되다

- 지역사회와 더불어 지금도 성장 중인 건강한 교회

 

Part 2. 100년이 넘은 교회, 빠르게보다 바르게로

 

1. 비전이 생명, 열정이 사명이다

- 젊은 목사, 시골에서 사역하다

- 어렵게 깨달은 하나님의 꿈

- 목사도 사람이다

- 부족하면 열심히라도

 

2. 신앙에는 대박이 없다

- 제자 삼는 일에 목숨 건 담임목사

- 셀 리더와 예비 리더들이 양육을 함께하다

- 교회 모든 시스템은 전도와 양육으로 움직인다

- 원칙 중심의 리더십이 목회 핵심이다

 

3. 100년 전통교회, 셀 교회로 변화되다

- 전통교회의 한계를 극복하기

- 대심방이 사라지니 목회의 여유가 생기다

- 전통교회, 셀교회로 이렇게 바뀌었다

- 전 교인이 전도하는 교회로 나아가다

- 셀의 열매는 중단없는 재생산이다

 

4. 복음의 능력은 살아 움직인다

- 한 해 불신자 100명에게 세례를 준다고? 아니 목표!

- 불신자가 셀 리더가 되었다

- 부흥회, 뭣이 중헌디?

- 모든 교인이 복음에 목숨을 걸다

 

5. 전통교회 수양회가 제자훈련을 만났을 때

- 주말 수양회가 일상처럼 여겨진다

- 수양회를 통해 내적 치유를 경험한다

- 비전 수양회는 교인을 하나로 만든다

- 축제를 더욱 축제되게 하는 섬머캠프

 

Part 3. 모든 교인이 움직이는 교회

 

1. 먼저 교회 분위기가 역동적이다

- 아멘 소리가 큰 교회가 희망이다

- 본질 중심의 당회가 교회를 역동적으로 이끈다

- 평일에도 북적이고 활동적인 교회

- 양육과 섬김으로 주일을 더욱 생기 있게

 

2. 특새(특별새벽기도회)는 축제이다

- 100년 전통교회, 특새를 시작하다

- 특새는 영혼 구원을 위한 디딤돌이다

- 특새를 위한 준비 기간만 6개월?

- 특새는 기쁨이 어우러진 축제의 한마당

 

3. 순종과 섬김이 문화가 된 교회

- 인기 없는 목사, 시험 안 드는 교인

- 해피코스 지원 그 외 사역들, 순종이 문화이다

- 매주 자발적인 헌물이 넘치는 교회

- 제자훈련의 열매는 순종이다

 

4. 송전교회에는 관리집사가 없다

- 예외 없이 새가족 공부가 사역의 조건이다

- 12사역부, 은사 배치를 아는가?

- 당신의 교회에는 교역자가 몇 명인가?

 

에필로그 _ 앞으로의 10년이 더 기대되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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