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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서평

믿음의 여정

북뉴스 | 2003.11.09 23:28
믿음의 여정 내 평생에 가는 길/알리스터 맥그라스/복있는 사람

이 책 ‘내 평생에 가는 길’은 서두를 통해서 기독교인의 인생을 ‘믿음의 여정’이라는 말로 정의하며 시작하고 있다.
그 여정 걷고 있는 현재의 나에게, 그 길을 먼저 걸어간 이들의 귀한 발자취와 그들의 발견한 그 길에서 쓰러지지 않고 걸을 수 있는 비결들을 들려주는 것이다. 그리고 그 통찰력을 가지고 현재 나의 상황을 걸어갈 힘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 저자 알리스터 맥그라스

영국 옥스포드 대학교에서 분자생물학을 전공하여 22세 때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같은 대학에서 2년 후 신학 박사 학위를 받은 천재이다. 제임스 패커, 존 스토트의 뒤를 이어 21세기 복음주의를 이끌고 갈 대표적인 차세대 복음주의 사상가요 신학자이다. 현재 옥스퍼드 대학의 역사 신학 석좌 교수를 맡고 있으며, 옥스퍼드 대학의 위클리프 홀(Wycliffe Hall)의 학장을 역임하면서 조직 신학과 역사 신학을 가르치고 있다. 또한 캐나다 밴쿠버에 있는 리전트 칼리지의 조직 신학 연구 교수이기도 하다. 40여 권의 저서를 출간하고 100여 편의 연구 논문 및 서평을 국제 학술지에 기고한 바 있으며 세계적인 신학 강연자로 명성을 얻고 있다.

● 서평

대학시절 어줍잖은 신앙의 회의자였던 나는, 여러 가지 기독교인이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들을 만들고는 했다. 그러한 질문들 앞에서 대답하지 못하는 기독교인들을 보며 그들의 신앙이 얼마나 허튼소리인지를 증명하는 것에 기뻐하고는 했다. 기독교는 비논리의 세계 같았고 ‘오직 믿음’(?)으로만 해결될 수 있는 신화의 세계라고 생각했었다. 그러한 ‘교만한 질문자’였던 나에게 한 선배가 한권의 책을 주었다. “그 책을 읽고, 네가 한 질문들에 대해서 이미 수많은 이들이 연구했었고, 답을 얻었고, 그 안에서 하나님을 발견했다는 것을 인정하기 바란다.” 그 책은 기독교에 대한 변증의 책이었는데, 그전까지 자신만만하게 생각했던 기독교에 대한 나의 질문들에 대한 명쾌한 답변들이 가득했다. ‘내가 한 고민들은 내가 처음 한게 아니었고 내가 한 질문들에 대한 답이 없는 것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교만했던 나의 모습에 대해 부끄러워졌고, 나의 그리스도께 나아가는 것을 막았던 고민들에 대해서도 그 고민을 먼저 했던 이들의 글을 통해서 해결 받을 수 있었다. 믿음의 길은 혼자 걷는 개척자의 길이 아니라, 먼저 간 이들의 수고로 만들어진 오솔길을 따라 걸어야 할 경우가 더 많다는 것을 깨달았었던 시간이었다.

  이 책 ‘내 평생에 가는 길’은 서두를 통해서 기독교인의 인생을 ‘믿음의 여정’이라는 말로 정의하며 시작하고 있다. 그 여정 걷고 있는 현재의 나에게, 그 길을 먼저 걸어간 이들의 귀한 발자취와 그들의 발견한 그 길에서 쓰러지지 않고 걸을 수 있는 비결들을 들려주는 것이다. 그리고 그 통찰력을 가지고 현재 나의 상황을 걸어갈 힘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여러 가지 ‘믿음의 여정’이 대분의 경우 ‘광야’임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러한 광야가 ‘믿음의 여정’을 걷는 이에게 있어 필수적인 것이었음을 성경의 역사를 통해 말해준다. 저자는 이 ‘광야’를 지나는 방법으로, 광야에 들어서기 전 이정표와 그 종착지인 오아시스를 아는 것이 반드시 필요함을 말한다. 오직 바른 이정표(지도)와 그것을 가지고 그 광야를 바르게 걸어갔을 때 도착할 오아시스를 기대하는 것만이 그 광야를 온전히 걸어갈 수 있는 능력이 된다고 주장한다.
  그는 이정표, 광야, 오아시스라는 세 가지 과정으로 된 구조를 통해서 ‘광야’를 걷는 예를 보여주고자 했다. 저자는 선별한 네 번의 여정에 관한 기록을 이 책을 통해 소개하며, 그 후에도 수많은 여정이 있으며 그 여정을 위한 ‘당신만의 방법’들을 만들 것에 대해서 기대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 글의 서두에 밝힌 인용의 ‘기억’과 ‘기대’는 바로 성경과 선진들의 고백을 통한 이정표에 대한 기억과 그들의 밝히는 오아시스에 대한 기대를 말한다. 그리고 기억과 기대 사이에 있는 과정 속을 걷는 것이 우리의 광야가 되는 것이다.

  저자는 조나단 에드워드, 마르틴 루터, J.I. 패커, 안셀름, 존 번연, 디트리히 본회퍼 등 기독교사에 있어서 지대한 영향을 미쳤던 광야를 걸어간 신앙 선배들의 발자취를 그려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그들 안에 있었던 이 여정에 대한 인식, 그것을 견디어 낼 수 있게 만들어진 신앙의 힘의 근원이 무엇이었는지 그려 보여주고 있다. ‘그려 보여줌’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은 저자 역시 이 책의 장들을 통해서 이들의 발자취를 설명함으로 이해되어지기 원하기 보다는 ‘묵상의 주제’로 삼기 원한다는 의도를 더 잘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묵상’을 통해서 이들 신앙의 선배들과 자신을 동일화 하고, 그들의 봤던 상황의 인식으로 자신의 현재를 인식하고, 그들의 세웠던 대안들을 가지고 현실의 상황 속에서 자신의 여정을 걸어갈 방법을 찾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이 책을 빠른 시간에 독파하려고 했던 처음의 의도와는 달리, 처음 책을 펼친지 일주일인 지금, 책의 절반 정도에 머물러 있다. 한 여정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그 여정 안에 있었던 믿음의 선배들이 선택하고 걸었던 상황들을 그려보지 않고는 이 책을 읽는 의미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해를 요구하는 책이 아닌 ‘묵상’을 요청하는 책이었고, ‘앎’을 위한 책이 아니라 ‘공감’과 ‘통찰’을 요구하는 책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렇게 작은 분량의 글들을 읽고, 깊이 묵상하며, 그 상황 속에서 그들의 선택에 대해서 공감하려 할 때, 나와 동일한 길을 걸었던 이들의 숨결 앞에 서게 되는 것을 경험했다. 그리고 그들이 믿음의 후배들에게 내어미는 친절한 손을 경험하게 되었다. 히브리서 12장의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경주했었다고 말하는 성경의 말씀이 이해되었다. 먼저 달려서 이미 결승점에 도착한 믿음의 선수들이 이제는 응원하고 코치하는 이들이 되어 우리 옆에 서 소리치고 있는 것이었다. 쉽게 이 여정에서 주저앉고 싶어지는 나에게 이들의 응원의 소리는 힘이 되어 오아시스를 향해 다시금 발을 내 딛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았다.

  몇 일전, 아내가 유산하는 고통을 경험했다. 상실의 아픔 속에서 아파하고 있는 나에게 주신 한 가지 환상이 있었는데, 주님께서 아파하시는 모습이었다. 체휼하시는 주님의 모습이 내 안에, 십자가에 달리시어 인간의 고통에 대해서 이미 온전히 경험하신 분의 위로하는 손길이었다. 그분은 이미 그 고통의 길, 광야를 걸어가셨기 때문에, 그 길을 이제 걷는 이에게 하실 말씀과 위로와 조언이 계셨던 것이다. 그분의 품에 안겨 한참을 울 수 있었고 그곳에서 추스르고 일어나 , 그 슬픔 안에서 발견된 은혜를 경험할 수 있었다.

  나의 걸음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 내 앞에 광야는 또 얼마나 남아 있는지 나는 알지 못한다. 하지만 이제껏 경험과 성경의 기록과 수많은 믿음의 사람들의 삶을 볼 때, 내 이후의 삶에 ‘광야’의 존재는 분명하며, 하나님과 더 깊이 더 친밀해 지기를 갈망할수록 더 넓고 더 힘든 광야의 삶이 있을 것을 확신한다. 그러나 그 광야에 난 좁은 오솔길은 이미 알려져 있건 알려져 있지 않건 많은 이들이 걸어간 길이었다. 그리고 그들은 친절하게도 길가에 후배들을 위한 작은 표지판과 작은 주의문과 자신의 옷자락을 찢어서 묶어놓은 리본 등으로 우리 후배들이 하나님께서 준비해 놓으신 오아시스까지 도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들이 남긴 위대한 표지판의 조언을 받아 그 광야에 난 좁은 길을 걷기 원한다. 그리고 그 길을 지나며 나 역시 나의 후배들, 내가 걸은 그 길을 다시 걷게 될 이들을 위한 작은 흔적들을 넘겨 놓는 사람이 되기를 소원한다.  
(조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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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교회는 항상 개혁되어야 한다 개혁교회는 항상 개혁되어야 한다
바벨론에 사로잡힌 교회
백종국/뉴스앤조이/김광언


“바벨론에 사로잡힌 교회”는 한국의 목회자들과 목회를 준비하는 신학생들이 겸허하게 필독해야 할 책이라고 생각된다. “개혁교회는 항상 개혁되어야 한다”는 개혁교회의 명제이다. 이 책은 한국교회가 사제주의와 천민자본주의의 포로로 잡혀있음을 강하게 제시하고 있다. ● 저자 백종국 외대 서반아어과와 서울대 대학원 정치학과 졸업 미국 UCLA대학원 정치학과에서 정치학 박사학위 서울대,고대,이대,숙대,외대,호서대,인천대등 여러대학에서 강의 경상대학교 국제관계학과 교수로 재직중 ● 서평 “바벨론에 사로잡힌 교회...
삶으로서의 책읽기 삶으로서의 책읽기
책읽는 방법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
백금산/부흥과개혁사/이민영


내 책상에 놓인 책 한 권을 뒤적이던 남편은 어느새 그 책에 빠져들었는 지 오랜시간 말이 없었다. 그리고는 짧은 한숨과 함께 독백처럼 말했다.   "목숨걸고 책을 읽으라고 왜 아무도 나에게 말해주지 않았지? 내가 어렸을 때 누군가 그렇게 말해 주었다면……."   남편의 그 말은 오래도록 나의 귓전에 머물렀다. 남편이나 나는 나름대로 책을 읽는다는 부류에 속하지만 과연 지금까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책을 읽었는가, 어떻게 읽어왔으며 무엇을 얻었을까.   남편을 빠져들게 했던...
분투어린 신학함의 결과물 분투어린 신학함의 결과물
개혁신학 탐구
이승구/하나/박상돈


이승구교수의 『개혁 신학 탐구』에서는 전반적으로 현대 신학의 제 오류들이 지적되면서 개혁 신학의 입장들이 선명하게 나타나 있다. 또한 우리의 신학함의 자세에서부터 고난,  생명 윤리, 그리고 기독교적 자아됨과 교육 문제 등 현실적인 여러 문제들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어떠한 입장으로 접근해야 할 것인지에 관하여 깊이 있게 그리고 명쾌하게 정리되어 있다. ● 저자 이승구 총신대학에서 기독교 교육학을 전공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윤리학과 가치교육에 관한 논문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합동신학원3년 재...
내가 나인 것을 알게 하라 내가 나인 것을 알게 하라
내가 나인 것
야마나카 히사시/사계절출판사/박상돈


오늘날의 입시 풍토와 학벌 문화는 극단적인 자본주의적 효용 논리와 맞물리면서, 전인적 성숙을 추구하는 교육의 진정한 목적과 당위는 사라지게 되었고,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듯 비정한 제로섬게임(zero-sum game)과 경쟁주의가 득세하게 되었으며, 지금은 오히려 인성(人性)을 왜곡시키는 교육적 현실이 되어 버리고 만 것이다. 그리하여 성적이나 외모 등 외면적인 가치들이 강조되는 역기능적인 문화 속에서, 안타깝게도 우리의 자녀들은 극심한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든지, 심지어는 자신의 존재성이나 정체성 자체까지 부정하고 있는 것이다....
소명, 시험, 그리고 영적인 훈련에의 도전! 소명, 시험, 그리고 영적인 훈련에의 도전!
세상의 길 그리스도의 길
헨리 나우웬/IVP/이종수


헨리 나우웬은 “오늘날 경쟁적인 기술 혁신의 사회에서 우리 삶은 전반적으로 상승을 지향하는 추세에 있다”고 말한다. 저자의 말처럼 우리 삶의 방식 전체는 성공을 향한 상향성에 맞추어져 있는데, 이는 상승할 때 얻는 보상이 주는 즐거움을 통해 활력을 얻는데 우리가 너무도 익숙해진 탓이다. 따라서 성공, 명성, 영향력으로 향하는 넓은 길에 서있는 우리 자신을 발견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러나 우리가 더욱 영향력을 행사하고 성공하기 위해 애를 쓰며, 또 더 높이 오르고자 하는 내적인 갈망이 우리를 지배하도록 할 때, 우리의 마음은 ...
내가 여기 서 있나이다 내가 여기 서 있나이다
마르틴 루터
파울 슈레켄바흐/예영커뮤니케이션/김재윤


  이 책은 종교 개혁 400주년을 기념하여 발간한 루터의 전기로서 위대한 종교 개혁자 루터의 삶을 생동감있게 재생하였다. 특히 책에 수록된 화보들은 루터의 시대를 이해하는데 매우 큰 도움을 주며, 이 책의 가치를 더하고 있다. 아울러 자세한 루터와 관련된 문헌들과 인명, 지명 색인은 루터를 입체적으로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전반기의 루터의 생애에 대한 부분 역시 탁월하여서 매우 분명하게 루터의 삶과 업적을 이해할 수 있을 뿐더러, 루터가 직면했던 어려움들과 그의 고뇌등을 사실적으...
칼빈주의 사상의 향연 칼빈주의 사상의 향연
칼빈주의 강연
아브라함 카이퍼/크리스챤다이제스트/박상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삶의 현장은 세계관간의 투쟁이 펼쳐지고 있는 장이라고 할 수 있으며 그 싸움은 매우 치열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저 유명한 롱펠로우(H.W. Longfellow)는 그의 시 '인생찬가'에서 "이 세상 넓고 넓은 싸움터에서 인생의 노영 안에서 싸움에 이기는 영웅이 되라" 고 하면서 "우리 속에는 심장이 있고 머리 위에는 하나님이 계시다"라고 하였다. 그런 의미에서 아브라함 카이퍼의「칼빈주의 강연」은 특히 신앙인들이 어떤 싸움을 싸워야 하며, 어떻게 올곧은 투쟁을 벌어야 할 것인지에 대하여 일러주는 지침서...
하나님의 부르심에 항상 Yes로 응답하는 삶 하나님의 부르심에 항상 Yes로 응답하는 삶
에이미 카마이클: 어린 힌두 보석들의 구출자
자넷 & 제프 벤지/예수전도단/이종수


우리가 읽는 기독교 양서 가운데 에이미 카마이클의 이름을 자주 접한 적이 있을 것이다. 신령한 세계를 접한 흔적이 묻어나는 에이미의 글이나 시는 우리의 영혼을 뒤흔드는 묘한 힘이 서려있다. 그것은 아마도 그녀가 하나님의 부르심에 항상 Yes로 응답하는 흔들림 없는 믿음의 삶으로 인한 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 ● 저자 자넷 & 제프 벤지 자넷과 제프 벤지 부부는 13년간 함께 저술 활동을 했다. 자넷은 전직 초등학교 교사였고 제프는 대학에서 역사학을 전공했다. 뉴질랜드 태생인 벤지 부부는 10년간 국제 예수전...
귀납법적 설교에 대한 좋은 길잡이 귀납법적 설교에 대한 좋은 길잡이
권위없는 자처럼
프래드 크래독/예배와 설교 아카데미/김광훈


이 책은 1-2장을 통해 간단하게 현재의 강단에서의 설교 상황에 대해서 언급한다. 물론 현재라 함은 2000년이 넘어선 지금의 시기가 아니라 수십년전의 그 때일 것이다. 그러나 국내의 상황과 그리 다르지 않게 느껴지는 것은 내가 듣는 대부분의 설교는 권위를 가진 자처럼 선포하는 연역적 설교이기 때문이다. 두번째 파트는 설교의 방법론으로서 귀납적 설교를 설명하는 부분이다. 3장에서부터 7장까지 다루며 귀납적 설교의 장단점과 형식 등을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마지막으로 부록에는 설교를 준비하는 과정과 그 예로 설교문을 첨부하고 있다...
탁월함을 향한 부르심 탁월함을 향한 부르심
주와 함께 달려가리이다
유진 피터슨/IVP/조영민


  이 책은 예레미야서라는 52장이나 되는 예언서에서 예레미야의 삶과 관련된 부분들에 대해서 연구하고 그 삶과 그가 한 말을 통해 그가 하나님 앞에 요구받았던 삶이 무엇이었고, 그가 어떻게 그 요구들 앞에서 가장 온전하게 실천했는지를 밝혀나가는 글이다. 16가지 제목들로 성경에 기록된 장의 순서에 따라서 진행되는 예레미야의 ‘전기’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그 수많은 과정 속에서, 그리고 그의 결국을 통해서 ‘탁월성’이라는 것으로 그의 삶을 정리하고 있다. 하나님 앞에서와 사람들 앞에서 ‘탁월함’이 ...
자녀를 둔 사람들이 처한 현실 자녀를 둔 사람들이 처한 현실
자녀양육전쟁
데이비드 클락/최광수/이민영


교회와 이웃에서 함께 승리를 위한 팀을 구성하고 이 책을 병법서로 정기적인 작전회의를 가진다면 우리의 전쟁은 승리할 것이다. 더 이상 자녀와의 전쟁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한 영적 전쟁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하나님의 군사된 자신을 보게 되리라! ● 저자 데이비드 클락(David Clarke) 수많은 부모들이 자녀 양육의 기쁨과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왔다. 달라스신학교와 서부보수침례신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미국 플로리다 템파에서 결혼과 가정을 위한 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 서평 자녀를 양육하면서 한번쯤 전...
불꽃같은 삶을 살다간 짐 엘리엇을 기리며 불꽃같은 삶을 살다간 짐 엘리엇을 기리며
엘리자베스 엘리엇/윤종석/복있는 사람
/이종수


1956년. 다섯 명의 젊은 선교사가 에콰도르의 살인부족 아우카 인디언들에게 복음을 증거하다 죽임을 당했다. 이 "다섯 남자들은 오래 전부터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데 아낌없이 자신을 바쳤다. 자신들이 아는 한 그들은 평범한 선교사였다. 로저는 앗슈아라족에게, 짐과 에드와 피트는 키추아족에게, 네이트는 비행기로 정글 전 지부를 섬기는 일에 보냄받은 보통 선교사였다. 그러나 작은 일들이 일어난다(네이트가 아우카 부족이 살고 있는 집 몇 채를 발견했다). 작은 결정들이 내려지고(그는 짐과 에드에게 말했다) 그것은 더 큰 결정들로 ...
시대앞에 선 목회자의 목소리 시대앞에 선 목회자의 목소리
한밤의 노크소리
클레이본 카슨, 피터홀로/홍성사/조영민


대학 초년생 때, 최루탄의 냄새를 맡으며 시위대 앞에 서 본 적이 있다. 무슨 영문인지 왜 그곳에 있었는지에 대해 많은 고민한 것은 아니었지만 무언가 이 사회의 불의와 잘못된 것들에 대해서 말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선배들과 함께 그 자리에 서 있을 때, 나는 정말로 바른 자리에 서 있다는 자부심으로 당당했었다. 세상이 내가 던지는 이 작은 구호에 의해 바뀔턱이 없다고 느낌에도 불구하고 그 자리에서 외치는 것이 ‘지식인의 양심’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대학 2학년 때,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났다. 그리고 한번도 그렇게 ...
나 같은 죄인 살리신 나 같은 죄인 살리신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필립 얀시/IVP
/조영민


  어린시절, 작은 시골교회에서 ‘목사의 아들’로 자랐다. 모든 목사의 아들이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나에게는 이 이름이 주는 특별함이 항상 따라다녔다. 우리 부모님께서 그것을 강요 한적은 없지만 은연중 나를 둘러싼 모든 것들은 나에게 ‘완전’을 강요했다. 나는 그 시골에서 특별한 아이가 되어야 했다.   나는 친구들과 놀면서 옷을 버려본적이 없다. 또래 집단과 어울리며 싸움을 해본적도 없다. 그 당시 한참 유행이었던 산으로 토끼를 잡으러 간다거나 봄철 죽순을 훔치러 대밭에 들어간 적도 없다. ...
김진홍 목사의 자전소설 김진홍 목사의 자전소설
황무지가 장미꽃같이
김진홍/한길사/신동수


"새벽을 깨우리로다"라는 책을 기억하는가? 새벽 기도에 관한 책은 아니다. 바로 김진홍 목사님의 자전 소설(자서전)이다. 청계천 빈민촌 선교를 하기까지의 구도의 길을 걸었던 김진홍 목사의 젊을 적 이야기다. 그 책을 쓰실 때가 32세 때였다고 한다. 이제 30여 년이 흐르고, 60세가 넘으신 목사님이 자전소설을 내셨다. 총 3권의 "황무지가 장미꽃같이"다. 제가 오늘 일 권을 읽었다. 한 번도 눈을 뗄 수 없어 들자마자 다 읽었다. 전작의 내용이 고스란히 들어있지만, 좀더 간결하고 깊이가 배여 있었다. 두 번이나 소리 없이 눈물...
사역 현장에서 보내온 리더십의 진실! 사역 현장에서 보내온 리더십의 진실!
리더십e메일/빌 브라이트 외/비전북
/이종수


이 책의 특징은 다양한 분야, 즉 신학교 교수, 학교 행정가, 선교기관 책임자, 기업의 CEO, 그리고 목회자 등 여러 사역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는 50인의 지도자들이 친히 경험한 그들의 좌절과 실패의 경험과 아울러 성공적인 리더십의 진수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국제대학생선교회 총재인 빌 브라이트, 영향력있는 크리스천 작가로 유명한 질 브리스코, 20년이 넘도록 영향력있는 라디오 선교를 해온 레슬리 B. 플린, Christianity Today의 창간인이자 영향력 있는 복음주의자인 칼 F.H. 헨리, 고...
창조 vs 진화 창조 vs 진화
창조와 진화에 대한 세가지 견해/모어랜드,래이놀즈/IVP
/김광훈


국내에서 출판 된 서적들 중에서 '창조 vs 진화'라는 주제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이들이 반드시 읽어야 될 책이 있다면 "창조와 진화에 대한 세가지 견해"라는 책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Zondervan Publishing House라는 출판사에서 나온 책으로, 한가지 주제에 대한 기독교 내의 다양한 견해를 정리해서 출판하고 있는 Counterpoints Series의 하나로 1999년도에 출판된 책이다. 이 책은 책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창조와 진화에 대한 세 가지 견해에 대해 각 견해의 대표자들이 자신의 입...
공동체에 성장을 가져다 주는 리더십 공동체에 성장을 가져다 주는 리더십
관계를 통한 리더십/ 월터 C. 라이트 Jr./예수전도단
/이종수


이 책에 저술된 사상과 경험들이 리더십에 관한 독자들의 생각을 자극하고, 현재 성공을 책임지고 있는 공동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을 의심치 않는다. 관계를 통한 리더십이야말로 급속히 변화하는 오늘날 우리 현실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리더십 모델이다. ● 저자 월터 C. 라이트 Jr. 월터 C.라이트 Jr.는 캐나다 벤쿠버 리전트 신학교의 학장과 리더십 및 경영학 교수를 지냈으며, 30년이 넘게 리더십의 본질에 대해 탐구해왔다. 성경의 안팎을 리더십이라는 영역에 초점을 맞추어 깊이 있게 다루어온 그는 이 책 외에도 ...
진지한 영혼의 참된 추구 끝에 계신 하나님 진지한 영혼의 참된 추구 끝에 계신 하나님
하나님을 바로 알자/에이든 토저/생명의말씀사
/나상엽


이 책을 분류하자면 소위 조직 신학이나 신학 일반에 속하겠지요. 하지만 이 책은 분명히 그런 분류 위에 있습니다. 하나님을 바로 안다는 것은 신학이라고 부르기에는 너무나 넓고 깊은 문장입니다. 그것은 신학 이상입니다. 하나님과의 만남입니다. ● 저자 에이든 토저(1897-1963)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뉴버그에서 출생하여 18세 때 회심하였다. 정식 학교 교육을 받은 적이 없지만 1919년부터 생을 마감할때까지 미국과 캐나다에서 목회 사역을 하였다. 매우 경건하고 신비적인 그는 경건 시와 신비주의적인 찬송, 그리고 에...
첫 신앙서적을 읽게 되는 청년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 첫 신앙서적을 읽게 되는 청년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
좋음에서 위대함으로/고형진/그루터기하우스
/조영민


이 책은 말씀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과 주해가 되어있는 그런류의 강해설교는 아니다. 가볍다는 느낌을 받게 되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본문에 대한 정확한 주해나 신학적인 의미들을 찾아내 보여주는 그래서 무릎을 탁 치게 하는 그런 놀라움을 기대하지는 않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의 설교들은 한편 한편이 정말로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고, 젊은이를 향한 그리고 그들이 시작해야 할 신앙생활의 가장 기본이 될 ‘예수그리스도’에 대해 요한복음이 이적을 통해 가르치고자 하셨던 그분의 성품과 역할에 대해서 최대한 알기 쉽게 표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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