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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요약본

아이들의 회심 이야기

김재윤 | 2004.09.02 21:18
아이들의 회심 이야기


제임스 제인웨이, 코튼 매더 지음 / 지평서원  

이 책「아이들의 회심 이야기」의 전반부 제1부와 제2부는 제임스 제인웨이가 직접 보고 들은 어린이들의 회심과, 그들의 질병과 죽음 앞에서의 구원의 확신으로, 기쁨으로 죽음을 맞은 이야기들을 과정됨이 없이 기록한 실제의 이야기들이다. 후반부의 “뉴잉글랜드 아이들의 회심 이야기”는 전반부의 제인웨이의 책이 영국에서 수입되어 팔리는 동안 그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자 코튼 매더가 뉴잉글랜드에서 일어난 같은 이야기들을 집필하여 전반부와 함께 묶은 부분이다.
이 책에 대하여 존 거스트너는 이렇게 추천하고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아이들의 놀라운 체험들은 그들 자신의 임종 때에 구원의 확신으로 충만하게 했고, 슬픔에 빠진 부모들을 위로하며 하나님의 영광에 넉넉히 들어가도록 설복시킨다. 모든 그리스도인 부모들은, 자신들의 자녀를 위해 이 책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때가 오기 전에 먼저 이 책을 구입하여 연구해야 한다.”
헨리 크리스토프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죄와 허물 가운데서 이미 죽은 자로 태어난다는 것은 어린이들이라고 예외가 아니다. 그러하기에 그들에게도 회심해야 할 절대적 까닭이 있다. 저자 제인웨이는 강력하고도 설득력 있는 언어로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믿으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거룩한 삶을 살도록 권면한다.”

Ⅰ. 2세의 나이에 하나님을 향해 놀랍게 반응한 한 아이의 삶과 죽음에 관한 짤막한 이야기

말도 제대로 할 수 없을 만큼 어린 한 아이가 하나님을 찾아 부르짖었다. 그 아이는 선한 것들에 대하여 배우려는 열망으로 가득 차 있었다.
아이는 가족들과 기도를 하지 않고는 자려고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것은 반드시 지켜야 할 가족들의 의무 사항이 되었다. 어린아이는 주님 앞에 진지하게 무릎을 꿇고 인내심과 기쁨으로 기도 시간을 즐겼다. 그 아이에게는 기도할 때보다 더 큰 기쁨을 누려본 적이 없는 것 같았다.
아이는 가족 기도만으로 만족할 수 없어서 종종 홀로 골방에 들어가 무릎을 꿇고 기도를 올렸다. 아이는 설교를 통해서건, 혹은 성경 읽기를 통해서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을 대단히 기뻐했다.
또한 학교에 가는 것을 좋아했다. 왜냐하면 그곳에 가면 하나님에 대해 무엇인가를 배울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자기가 읽은 것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는 집에 돌아와서 전하기를 좋아했다.
그리고 아이는 책 읽기를 즐겼는데, “오, 어머니! 저는 오늘 아주 귀한 가르침을 배웠어요. 책을 가지고 와서 어머니께 그것을 알려 드려도 될지요?”라고 말하곤 했다.
어린아이는 자라면서 다른 세상의 것에 더욱 깊이 마음을 빼앗기게 되었다. 만일 이 아이에 관한 이야기를 신뢰할 만한 사람에게서 듣지 않았다면 우리는 도저히 그 사실들을 믿기 어려웠을 것이다.
어린아이는 매우 빠른 속도로 성경 읽기를 배워 나갔으며 깊은 경외심과 온유함 속에서, 그러나 때로는 신음 속에서 읽어가기도 했다. 그리고 결국에는 눈물과 흐느낌으로 더 이상 읽을 수 없게 되는 일이 일어나곤 했다. 특히 골방에 있을 때에는 통회하며 눈물로 시간을 보내기가 일쑤였다.
어린 소년은 종종 자신의 마음속에 숨어 있는 악한 심성에 대해 토로하곤 했는데, 자신의 부패한 본성과 죄로 인하여 몹시 슬퍼하는 듯 보였다. 또 하나님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이해력이 있었는데, 그것은 또래 아이들과 비교해 볼 때 실로 놀라운 것이었다.
소년은 자신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하나님과 그분께서 맡기신 일에 항상 집중하지 못하는 것으로, 그리고 그분을 향한 자신의 사랑이 끊임없이 불타오르지 못한다는 사실로 인하여 몹시 괴로워했다.
그리고 자신의 마음을 끊임없이 살피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자신이 너무나 어리석다는 것과 영적인 것들에 대하여 무관심하다는 것도 늘 회개했다.
어린아이는 지식과 경험에 있어서도 나날이 자라갔을 뿐만 아니라, 태도는 항상 다른 이들의 칭찬을 들을 정도로 훌륭했다. 아이가 하는 말들은 너무나 탁월하고 실험적이어서 듣는 이로 하여금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했다.
또한 하나님께 끈질기게 기도하는 것으로도 유명했다. 때로는 탄원을 올리기도 하고 혹은 강력한 주장을 하기도 했다. 아마도 직접 보고 듣지 않으면 누구도 그토록 어린아이의 마음속에 그런 생각들이 들어가 있다는 것 자체를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을 것이다.
아이는 기도할 때 이웃 사람들이 다 들을 수 있을 정도로 간청하기도 하고 흐느끼기도 했다. 그래서 한번은 옆집 사람이 찾아와서는 “그 아이의 기도와 눈물은 저로 하여금 지옥에 대한 두려움을 다시 일깨워 주었습니다. 제가 그동안 기도를 얼마나 게을리 했는지, 제가 얼마나 말씀대로 살지 않았는지를 깨닫게 해 주었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
소년은 나쁜 아이들과 어울리지 않으려고 각별히 주의를 기울였다. 그리고 종종 하나님께 그 아이들로부터 자기를 지켜 달라고, 자신이 하나님을 괴롭게 하는 일을 기뻐하는 자들과 더불어 즐거워하지 않게 해 달라고 간구했다. 그들이 내뱉는 악한 말이나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말을 들을 때면, 아이는 몸을 떨며 곧바로 집에 돌와와 눈물 흘리며 회개했다.
소년은 온 마음을 다해 거짓말하는 것을 싫어했고 작은 잘못이라도 범했을 때에는, 금세 그것을 깨닫고 골방으로 들어가 눈물로 죄를 회개하며, 하나님의 용서하심과 그러한 죄를 물리칠 수 있는 힘을 달라고 간구했다. 이 야야기는 종종 이 아이를 지켜보며 골방에 들어가 기도하는 소리를 들은 친구의 말이다.
누군가가 소년에게 그런 죄를 다시 지을 것인지 물었을 때, 아이는 자신의 마음이 얼마나 악한지를 알기 때문에 다시 그 죄를 짓지 않겠다고 약속할 수는 없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그럴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눈물 흘리며 말했다.
주일에 집에 남아 있을 때면, 어린 소년은 그 시간을 게을리 보내지 않고 대신 기도와 성경 읽기, 교리 공부를 하며 바쁘게 하루를 보냈다. 다른 아이들이 놀고 있을 때에도 아이는 기도하는 일에 전념했다.
어느 날 소년은 어떤 사람과 그리스도의 성품과 그분의 사역, 그리고 그분의 탁월함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들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만이 우리의 죄를 사하실 수 있으며 우리를 위해서 영원한 생명을 주실 수 있다는 것과 구속에 대한 다른 위대한 기적들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이는 그 이야기들을 이해하는 듯 보였고 그 이야기에 몹시 기뻐했다.
육신의 부활에 관하여 이야기를 나누면서 소년은 그것을 이해는 했지만, 교회 뒤뜰에 묻혀 있는 연약한 육신이 부활하여 살아난다는 것에 대해서는 의아하게 여겼다. 그러나 소년은 하나님께는 아무것도 불가능한 것이 없다는 사실을 겸손히 받아들였다. 그리고 바로 그날 그 가엾은 아이는 병에 걸렸다.
소년이 병에 걸린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친구 중 한 명이 죽기를 원하는지 물었다. 소년은 아직 자신이 가야 할 다른 세상에 대하여 확신이 없었기 때문에 원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얘야, 너는 새 마음을 달라고, 겸손하고 진실한 마음을 달라고 기도했잖아. 나는 너의 그 기도 소리를 들었는 걸. 너는 너의 온 마음을 다해 진심 어린 마음으로 기도한 것이 아니었니?”
“나도 그랬기를 바래”라고 병든 아이는 말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친구가 이제는 죽기를 원하는지 다시 물었을 때, 소년은 “이제는 기꺼이 죽기를 원해. 내가 예수님께로 갈 것이기 때문이야”라고 대답했다.
누군가가 소년이 죽은 후, 누이 동생만 홀로 남겨지게 되면 그 아이가 어떻게 될 것인지를 물었다. 소년은 “주의 뜻대로 이루어지이다”(행 21:14)라고 대답했다.
어린 소년은 몸이 점점 더 쇠약해졌지만 온유함으로 고통의 시간들을 안내했다. 자신이 변화될 날을 기다리며 주님께 자신의 영혼을 기쁨으로 올려 드렸다. 가엾은 아이는 그분의 이름을 불렀다.
“주 예수님, 주 예수님!”
아이는 바로 그분의 품 안에서 달콤한 잠에 들어갔다. 그리고 그것은 내가 기억하기로 소년의 나이가 여섯 살 때의 일이었다.

Ⅱ. 4세의 나이에 천국을 향해 눈을 들기 시작한 한 아이의 삶과 죽음에 관한 이야기

한 작은 아이가 있었다. 그 아이는 이미 네 살 때 부모님께 마땅히 해야 할 도리가 무엇인지를 십계명을 통해서 깨달았다. 십계명에 “네 부모를 공경하라”(출 20:12)라고 되어 있기 때문이다. 아이는 비록 교육은 많이 받지 못했지만 부모님을 더할 나위 없이 공경했다. 그분들에게 자신이 위로가 되어 드릴 뿐만 아니라 큰 기쁨이 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부모님이 상심하신 것을 볼 때면 아이는 마치 자신으로 인한 것처럼 눈물 흘리며 가슴 아파했다.
아이는 학교에서 돌아오면 다른 아이들이 자신의 입으로는 차마 옮길 수 없는 악한 말로, 하나님께 죄를 지었다고 슬퍼하며 분노했다.
어린 소녀는 종종 다른 어느 누구보다도 자신에게 보여 주신 하나님의 선하심으로 인하여, 그분의 자비하심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고 말하곤 했다. 세상에는 구걸을 하며 살아가야 하는 이들도 있고 눈이 보이지 않은 채 살아가야 하는 이들도 있으며, 장애를 안고 살아가야 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자신에게는 아무것도 부족한 것이 없다는 사실만으로도 소녀는 하나님의 선하심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소녀는 언제 어디서든 무릎을 꿇고 눈물로 기도했다.
이 가난한 어린 영혼은 어떻게 하나님을 섬겨야 하는지에 대하여 언제라도 기꺼이 다른 어린 친구들의 상담자가 되어 주곤 했다. 그때마다 소녀는 그들이 스스로 기도의 자리에 나아가도록 이끌어 주었다. 소녀는 친구들이 먼 곳으로 떠날 때면 특별히 주일에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가르쳐 주는 것으로 유명했다.
아이는 매우 간절히 다른 사람들에게 기도 요청을 했는데, 그 내용은 대개가 그들에게 자신을 기억해 달라는 것과 주님께서 자기에게 은혜를 주시도록 기도해 달라는 것이었다.
어느 날 믿지 않는 사람들이 심각한 죄 속에 빠져 있으면서도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웃고 있는 모습을 보자, 소녀는 그렇게 즐거워할 때가 아니라고 그들에게 말해 주었다. 그들이 그 이유를 묻자 이렇게 대답했다.
“여러분이 은혜를 소유하게 될 때까지는 결코 그렇게 웃을 수 없습니다. 죄 속에 빠져 있는 사람들은 오히려 그 비참한 상황을 보며 울어도 부족할 테니까요.”
소녀는 죄 속에 빠져 있는 아이들을 훈계하고 바른 길로 인도하는 것이 부모님과 선생님들의 몫이라고 말하며 “그렇지 않다면 하나님께서 그 일을 하실 테니까요”라고 말하곤 했다.
소녀는 성경을 읽을 때 매우 진지하게 읽었으며 말씀을 통해 많은 은혜를 누렸다.
소녀는 결코 주일을 어긴 적이 없었으며 주일에는 온전히 하나님의 선한 일들을 하며 보냈다. 학교에 가는 것은 소녀에게 있어서 너무나 즐겁고 기쁨이 넘치는 일이었고 학교에서는 다른 아이들에게 모범이 되는 학생이었다.
어린 소녀가 병석에 눕자, 한 친구가 죽음이 두렵지 않은지를 물었다. 그러자 가엾은 아이는 “하나님께서 나의 죄를 용서하셨는데 어떻게 두려울 수가 있겠어?”라고 대답했다. 또 죄를 어떻게 용서받았느냐는 질문에는 “바로 그리스도의 피를 통해서”라고 대답했다.
소녀는 자신이 그리스도를 믿으며 그분과 함께 거하기를 갈망하고 그분께 자신의 영혼을 기꺼이 드리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 어린 소녀의 삶과 죽음에 관하여 많은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있지만 그 아이를 잃은 커다란 슬픔으로 인하여 잊혀진 것들이 많아 아쉬울 뿐이다.

Ⅲ. 5세의 나이에 회심한 한 아이의 이야기
한 가난한 아이가 있었다. 그 아이의 아버지는 아주 형편없는 사람이었지만 다행스럽게도 어머니는 매우 좋은 분이었다. 아이는 하나님의 섭리로 내 친구 중 믿음이 신실한 친구와 만나게 되었다. 그 아이를 처음 보는 순간 내 친구의 마음속에는 말할 수 없는 안타까움이 밀려왔고 그때부터 아이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해야겠다는 마음으로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대하게 되었다.
내 친구는 처음부터 지극한 관심과 따스함으로 그 아이의 마음을 얻으려고 했다. 그러자 곧 아이는 마음을 열고 친구를 깊이 신뢰하게 되었고 부모를 따르는 것보다 훨씬 더 그의 말에 순종하기 시작했다.
이를 통하여 더 심도 깊은 일을 하기 위한 문이 열렸다. 그는 그 아이의 영혼 안에 영적인 원리들을 심어주는 데 탁월한 장점을 지니고 있었다.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셨고, 아이가 그것을 받아들였듯이, 내 친구는 그 일을 하는 데 전혀 부족할 것이 없는 사람이었다.
주님께서는 이 선한 사람의 영적인 권고를 통해서, 그 아이의 마음의 문을 두드리는 것을 기뻐하셨고, 아이는 하나님의 것들을 사모하게 되었다.
소년은 소기도서를 읽기도 전에 교회의 교리를 빠른 속도로 암송해 갔으며 교리를 배우는 것을 대단히 즐거워했다.
소년은 교리를 잘 설명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그 또래의 아이에게서는 도저히 기대할 수 없을 만큼 깊은 이해력을 가지고, 교리에 있지도 않은 질문에 대해서도 답변하곤 했다.
소년은 하나님의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하기를 즐거워했다. 그리고 나의 친구가 기도를 하거나 성경을 읽거나, 혹은 설교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거나 설교 말씀을 반복해서 말할 때면, 그아이는 눈을 빛니며 하나님의 진리를 들으려고 집중했다. 아이는 믿기지 않을 만큼 진지하게, 부지런함과 열정을 가지고 자신이 해야 할 일들을 행했다. 그리고 그것은 아이를 지켜보는 사람들에게 커다란 기쁨이 되었다.
그 아이는 자신의 영혼이 처해 있는 상황과 천국의 것들에 대하여 대단히 놀라운 질문들을 했다. 아이는 죽음 이후에 자신의 영혼이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하여 대단히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아이가 하는 이야기들로 인해 몇몇 성도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기도 했다.
어린 소년은 죄인들을 위해서 죽으신 그리스도의 크신 사랑과 희생에 압도되었으며, 그것에 관한 이야기만 언급해도 금방 두 눈에 눈물이 가득해지곤 했다. 아이는 그리스도의 형용할 수 없는 사랑에 마음속 깊이 감동을 받은 듯 했다.
아무도 아이에게 말을 하지 않았는데도 종종 울음을 터뜨리곤 해서 사람들이 그 이유를 물으면, 소년은 죄인들을 위해서 고난을 받으신 그리스도의 사랑을 생각만 해도 그렇게 울지 않고는 견딜 수 없다고 말했다.
여섯 살이 채 되기도 전에 아이는 은밀히 드리는 기도에 대하여 알게 되었고 기도할 때면, 자신의 죄를 회개하며 눈이 빨갛게 부어오를 때까지 눈물 흘리며 기도했다.
아이는 성도들을 만날 때마다 영적인 이야기들을 나누곤 했는데 선한 것들에 대하여 이야기하느라 시간 가는 줄도 모를 정도였다.
이 가련한 아이의 마음이 온통 하늘의 것으로 가득차 있었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 이유는 종종 자신의 영혼의 문제에 대하여 한밤중에도 친구들에게 말했기 때문이다. 또 잠이 오지 않는 밤이면 소년은 잠자는 것보다 천국의 것들을 생각하는 것을 더 즐기곤 했다. 이런 일은 자신에게는 일상적인 일이었으며 다른 나이 많고 오랫동안 믿음 생활을 한 성도들에게도 하나님과 영원한 안식에 대하여 이야기하며 시간을 보내도록 도전을 주기도 했다.
이 일이 있은지 얼마 되지 않아서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다. 아이는 자신의 어머니를 대단히 존경했기 때문에 그것은 마음에 깊은 영향을 끼쳤다.
어머니의 죽음이 있은 후 아이는 종종 부모가 없는 고아들에게 주어진 약속의 말씀들을 반복해서 암송하곤 했다. 특별히 “너는 과부나 고아를 해롭게 하지 말라. 네가 만일 그들을 해롭게 하므로 그들이 내게 부르짖으면 내가 반드시 그 부르짖음을 들을찌라”(출 22:22, 23)라는 말씀을 자주 암송했다.
아이는 이 말씀들을 자주 울면서 암송했고, 또 “나는 이 세상에서 아버지도 어머니도 없는 아이지만, 누군가 나를 해롭게 하면 내게는 나의 편이 되어 주실 하늘의 아버지가 계셔. 그분께 나 자신을 맡기고 나의 모든 신뢰와 믿음을 드릴 거야”라고 말했다.
이렇듯 아이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분의 말씀과 명령을 거룩하게 지키는 삶을 살았다. 그 아이는 어린아이들을 향한 하나님의 경이로운 은혜를 우리들에게 보여 주었다. 그리고 예수님에 대한 믿음 안에서 평안하게 죽음을 맞이했다.
나에게 이 이야기를 해 준 나의 친구는 오랫동안 믿음 생활을 해 온 사려 깊은 그리스도인이다. 그는 그 아이의 경건한 삶과 다른 사람들에게 도전을 주는 존경할 만한 죽음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켜본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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