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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요약본

창세기3장 주해 (나됨. 448p)

이홍기 | 2004.06.30 13:54
저자는 톡특한 시각으로 창세기 3장을 완전분해하여 주해하였다.  
창세기 3장 19절 절에서 일부를 발취해본다.

“네가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고 필경은 흙으로 돌아가리니 그 속에서 네가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1. 네가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고

(1) 첫 사람 아담의 얼굴의 땀은 율법적인 수고함을 나타내며 순종한 행위를 증거한다.
얼굴은 그 사람의 거울이다. 얼굴은 그 사람의 은밀한 마음과 육의 행위의 모습을 드러낸다. 가인은 그 얼굴에 자기의 마음에 담고 있는 모든 것을 표현했다. “가인과 그 제물은 열납하지 아니하신지라 가인이 심히 분하여 안색이 변하니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가 분하여 함은 어찜이며 안색이 변함은 어찜이뇨”(창 4:5-6). 하나님은 은밀한 마음이 드러난 가인의 얼굴의 분내 함을 보시고 추궁 하셨던 것이다. 그리고 얼굴의 땀은 율법적인 육체의 수고함을 나타내며 특별히 땀은 율법에 순종한 행위를 증거한다. 하나님의 저주를 받은 땅은 엉겅퀴와 가시덤불을 자라게 했고 황폐한 땅을 아담에게 경작하게 하여 가난한 자와 같이 낮추고 겸손하게 살게 하셨다. 식물은 ‘레헴’이며 짐승과 사람을 위한 양식 빵을 뜻한다. 아담은 이런 황폐한 곳에서 종일토록 얼굴에 땀을 흘리는 고통의 수고가 있어야만 육에 힘을 주고 육의 생명을 유지하게 하는 식물을 먹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렇게 아담은 범죄하여 더 이상 믿음으로 생명을 유지할 수 없게 되었고 하나님은 아담으로 하여금 육의 행위로 식물을 얻어 살아가게 하셨던 것이다. 그러나 식물은 육에게 힘을 주고 생명을 유지시켜주지만(왕상 19:8; 시 136:25) 영원한 생명과 구원을 주는 것은 아니다. 모든 육체에 생명을 주시는 분은 여호와 하나님이시다(민 27:16). 오직 저희는 영원한 양식으로 생명을 주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야 한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마 4:4).

(2) 마지막 아담 되신 예수님의 수고함은 믿음의 행위이며 우리의 대속제물 되시어 십자가에서 피 흘리시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같이 되더라”(눅 22:44). 이 모습을 본 사도 누가는 예수님의 얼굴에 흐르는 땀을 연약한 육신을 입은 사람의 모습으로 율법적인 수고하는 모습으로 보았지만 예수님의 내면적인 모습, 즉 영적인 모습으로는 땅에 떨어지는 땀을 믿음의 행위의 수고함인 핏방울로 보았다. 이렇게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힘쓰고 애쓰고 간절히 수고하셔야 할 것은 죄인 된 우리를 영원한 생명이 있는 하나님 앞으로 이끄시어 구원에 이르게 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이것을 이루실 수 있는 방법은 창세전․만세전에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십자가를 통한 구원의 역사이다. 예수님께서는 죄인 된 우리를 위해서 온전히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율법의 저주를 받아 십자가에 매달리시고 생명 있는 피를 땅의 흙에 쏟으시고 완전한 사망에 이르셔서 우리의 영원한 대속제물이 되셨다. 이렇게 마지막 아담 되시는 예수님의 수고함은 우리의 죄를 전가받은 대속제물이 되시어 십자가에서 피 흘려 돌아가시는 것이다. “죄를 위한 짐승의 피는 대제사장이 가지고 성소에 들어가고 그 육체는 영문 밖에서 불사름이니라 그러므로 예수도 자기 피로써 백성을 거룩케 하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으셨느니라 그런즉 우리는 그 능욕을 지고 영문 밖으로 그에게 나아가자”(히 13:11- 13).


2. 필경은 흙으로 돌아가리니

육신의 소욕을 좇아 성령께서 떠나시므로 죄의 삯인 사망에 이를 육체가 되었다.
흙은 ‘아다마’이며 ‘붉은색을 띠고 있는 흙’을 말한다. 하나님은 이러한 붉은 흙으로 아담을 만드셨다. 붉은 흙은 땅의 형상으로 아담의 몸을 이루고 있는 근본이며 연약하고 죄 있는 육체를 의미한다. 아담은 생기 되신 성령을 호흡하여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하나님의 아들이다. 이 사실을 양자의 영되신 성령께서 친히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셨다. 자녀이면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후사로 아담은 하나님의 나라의 기업과 유업을 이을 하나님의 아들이다(a.롬 8:14-17). 여기서 생기된 성령으로 호흡한다는 것은 육신의 일을 좇지 아니하고 성령의 일을 좇는 것으로 성령을 좇아 행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한다. 이렇게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 되면 율법 아래 있지 아니한다(b.갈 5:16-18). 이처럼 아담은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롬 8:2), 은혜 아래 있는(롬 6:14) 하나님의 아들이다. 그러나 성령의 일을 좇던 아담은 이제 육신의 소욕을 좇아 성령께서 떠나시므로 죄의 삯인 사망에 이를 육체가 되었다.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육체로 마치게 된 것이다(갈 3:3).  


3. 그 속에서 네가 취함을 입었음이라

(1) 아담은 짐승과 같이 땅에서 낳아 흙에 속한 형상을 입은 육신의 자녀가 되었다.
하나님은 아담에게 본래 죽기 위해서 태어나는 짐승과 같이 땅에서 났으니 흙에 속한 형상을 입은 자가 될 것이라고 심판하셨다. 아담은 하나님의 형상을 입은 하나님의 아들이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썩고 냄새나는 생명 없는 진흙을 택하사 이 진흙 된 자를 사랑 안에서 하나님 그분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이 되게 하셨다(a.엡 1:3-6). 죄 있는 붉은 흙으로 지어 땅에 속한 흙의 형상을 입은 아담이 하나님의 형상을 입은 하나님의 아들이 된 것이다. 그러나 아담은 믿음 없이 행한 죄악으로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인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리고 원래의 근본된 모습 곧 땅에 속하여 흙의 형상을 입은 육신의 자녀로 되돌아가게 되었다. 짐승 또한 땅의 흙에서 취함받아 지은 것들로 흙의 형상을 입은 육체 입은 자들이다. 이렇게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린 아담은 짐승과 다를 바가 없다(b.전 3:18-21). 혈과 육을 가진 자들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고 또한 썩은 것은 썩지 아니한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한다(c.고전 15:48-56). 이렇게 아담은 썩어 없어질 혈과 육의 몸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게 되었다.
“기록된바 첫 사람 아담은 산영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 주는 영이 되었나니 그러나 먼저는 신령한 자가 아니요 육 있는 자요 그 다음에 신령한 자니라 첫 사람은 땅에서 났으니 흙에 속한 자이거니와 둘째 사람은 하늘에서 나셨느니라 무릇 흙에 속한 자는 저 흙에 속한 자들과 같고 무릇 하늘에 속한 자는 저 하늘에 속한 자들과 같으니 우리가 흙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은 것같이 또한 하늘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으리라 형제들아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고 또한 썩은 것은 썩지 아니한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하느니라”(고전 15:45-50).



(2) 아담은 세상 모든 사람들의 아비가 되었고, 아담의 씨 된 이들은 아비 된 아담과 더불어 육신의 자녀가 되었다.
이제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은 옛사람을 다시 입어 죄 있는 육신의 자녀가 된 아담은 세상 모든 자의 아비가 되어 육체를 따라 혈통과 육정으로, 사람의 뜻으로(요 1:13) 육신의 자녀를 낳게 되었다. 아담의 씨에서 나온 세상 모든 자들은 아비 된 아담과 같이 율법 아래 매여 죄의 종 노릇 하는 육신의 자녀가 된 것이다.
성경은 율법이 없어 죄를 죄로 여기지 아니하였어도 아담으로부터 모세까지 아담의 범죄와 같은 죄를 짓지 아니한 자들 위에도 사망이 왕 노릇 하였다고 말하고 있다(롬 5:13-14). 죄를 짓지 아니하여도 세상 모든 자들에게 사망이 임한 것이다. 이는 세상 모든 자들이 아담의 씨인 육신의 자녀이기 때문이다. “이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롬 5:12). 이렇게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게 되었다(고전 15:22).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약속을 믿는 자들에게 주려고 모든 것을 죄 아래 가두어 둔 것이다(갈 3:22). 반면에 예수 그리스도는 하늘에 속한 자로 살려 주는 영이시다. 예수 안에서 모든 자가 살게 된 것이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고전 15:22).

(3) 마지막 아담 되시는 예수님은 하늘에 속한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을 입은 약속의 자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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