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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요약본

하늘에 속한 사람(The Heavenly Man)

권성준 | 2008.04.08 17:49
본서는 저자 윈 형제가 자서전적으로 그의 가정교회 사역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던 막연했던 가정교회의 사역이 독자들로 하여금 놀라움과 충격을 안겨준다. 그것은 부정적인 측면에서가 아니라 오히려 긍정적인 측면에서이며, 오늘날 우리들의 교회의 신앙생활에 대한 분명한 해답을 제시해 주고 있다는 측면에서다. 저자는 “하늘에 속한 사람”(95)으로 불리어지는 데, 이것은 그가 3번의 투옥생활 가운데서, 여기서 장기적인 것을 언급함, 그의 가정교회 지도자들을 누설하지 않기 위해서 그가 택한 그의 신분과 그의 주소라 할 수가 있다.

독자들은 본서를 읽자마자 저자가 어떻게 성경을 획득하게 되었는지부터 도전을 받게 된다. 즉 책을 읽자마자 도전을 받게 된다. 저자는 우리가 그렇게도 흔히 소홀히 취급하는 성경책을 얻기 위해서 기도하고(30), 하루 두 끼 100여일 금식하는(32) 가운데 환상을 보게 되었는데, 그 환상대로 떡, 곧 성경책을 얻게 되었다. 그런데 성경책을 준 노 전도자 역시 3개월 전에 환상을 보았는데, 동네의 위치와 집을 보여주면서 성경책을 전달하라고 했다는 것이다(34). 마치 사도행전의 고넬료와 베드로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이것은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

저자는 본서의 곳곳에서 그에게 탁치거나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이러한 환상을 본다. 물론 그만 환상을 보는 것이 아니다. 그의 어머니와 그의 아내, 그리고 가정교회의 수많은 지도자들이 그리한다. 이러한 서술은 환상과 기도의 응답에 매우 거리가 먼 오늘날 독자들에게는 매우 충격적일 수밖에 없다.

더욱 놀라운 것은 저자는 성경을 읽기 시작하면서 하루에 1장씩을 암송하기 시작했다(38)는 점이다. 그리하여 그는 28일 만에 마태복음을 다 암송했다. 그리고 사도행전 12장까지 암송하기에 이르렀다(39). 오늘 우리들은 성경을 가까이 접하고 있다. 그러나 성경을 읽기도 꺼려한다. 그러하니 성경을 암송하는 일이란, 그것도 저자와 같이 전장을 암송하는 자세라니, 도저히 너무나 놀라운 일이여서 부끄러움과 수치를 느낄 수 밖에 없으며, 신앙생활의 전혀 다른 목적지를 향하여 달려가는 여정에 서 있어, 그 결과가 어떠할 지에 대한 두려움이 엄습해 온다. 그가 그렇게 사도행전 12장까지 암송했을 때에, 저자는 하나님의 소명을 받았다. “나의 증인으로 서쪽과 남쪽으로 내 보내겠다”(39). 저자는 마치 사무엘처럼 부름을 받았다. 저자뿐만 아니라 다른 가정교회 형제들 역시 저자가 복음을 전하러 올 것이라는 환상을 보았다(41). 이러한 서술은 앞에서 언급된 것처럼 본서의 모든 흐름이다. 이때의 저자의 나이가 16세였다(43).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마씀에 놀라운 능력을 체험했다. 그는 단지 암송한 성경을 암송하기만 했는데도,.. 가정교회는 그만큼 말씀에 갈급해 했고, 성경을 접할 수 없었기에 저자의 암송한 구절을 암송해 낼 때마다 말씀의 능력이 역사했다. 성경이 없는 옥중에서도 저자는 암송해 둔 성경구절을 가지고 끊임없이 묵상했다(140). 옥중에서는 10일 만에 성경을 완독하고, 히브리서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총 56장을 몽땅 암송했다(204).

1980년대의 허난성은 중국의 갈릴 리가 되었다(57). 동시에 정부의 삼자교회 운동에 의해서 박해가 시작되었다. 오늘 우리들의 교회는 삼자교회의 모습과 같지 아니한가?(52~53). 그래서 번식력도 없는 게다. 1983년에는 밤 범죄 캠페인에 의해서 범죄조직으로 몰린 교회에 박해가 임하여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처형되었다. 밧줄에 감긴 저자는 다윗의 미친 흉내를 내는 지혜자이며(73), 베드로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라는 응답을 받고(74), 묶인 밧줄이 저절로 끊어져 도망치기도 했다.

저자는 고난이나 환난이 얼마나 유익한 것인 지에 대해서 본서 곳곳에서 언급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그의 옥살이는 하나님이 파견하신 선교지였다. 그의 옥중 삶은 요셉을 능가한다. 취조에 응하지 않거나 지연시키기 위해서 그는 금식을 75일 간이나 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이 깨어 있어 고난을 이겨낼 수가 있었다. “금식을 바라신 분이 하나님이었기 때문에 나는 음식 한 조각, 물 한 방울 없이도 계속 금식할 수 있었다”(115). 그는 악을 악으로 갚지 아니하고 선으로 갚음으로 죄수들을 복음화 시켰으며, 살아계신 하나님의 역사가 계속해서 일어남으로 사람들이 주께로 돌아왔다. 저자는 조금도 두려움이 없이 “주의 이름으로 명하여 무릎을 꿇게 했다”(179, 195-196, 197, 221).

1989년은 가정교회에 신기원을 이룬 해다(217). “우리의 힘이 한계에 부딪혔을 때, 그것은 곧 패배가 아니고 하나님의 무한한 창고를 여는 출발점이라는 것이었다. 자기 자신이 약할 그 때에 하나님 안에서 강해지는 법이다”(220). “너는 반드시 기도하고 나서 전도해야 한다. 먼저 기도하고 그 다음에 전도하라”(220). “하나님이 움직이기 시작할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은 그 분 옆에 그냥 올라타는 것이다. 사람이 세운 모든 계획과 전략은 무용지물이 되어 강력한 태풍을 맞은 우산처럼 어디론가 휩쓸려 가 버린다”(221).

1991년 가정교회에 다시 혹독한 박해가 찾아왔고, 저자는 두 번째 옥중에 갇혔다. 저자는 그 때의 옥중에 갇히기 전의 상황을 예수님의 친밀한 관계에서 비롯되는 자원하는 심정에 의한 것이 아니라 의무감과 타성에 젖은 행동이었다“(226)고 고백한다. 여전히 새벽 5시에 기도하고, 하루도 거르지 아니하고 성경을 읽고 있었다고 하더라도. 감옥은 저자의 신학교다(231). 이 두 번째 옥중생활 중에는 비록 첫 번째 옥중생활에 상응하는 고난은 없었지만 가족과 함께 할 수 없는 사역자의 일로 인하여 고통을 받는 기간이였다.

1993년에 출감하자(249), 저자는 성령의 주유소를 세웠다. 이것은 사역자를 양성하는 신학교다. 학생들은 의무적으로 신약전체를 읽고 하루에 한 장씩 암송했다. 그가 했던 것처럼, 수업이 시작된 지 1개월이 지나자 대부분의 학생들이 마태복음 전체를 외울 수 있었다(252). 배고픔도 영의 충만으로 훈련을 멈출 수 없게 했다. 성탄절에서 설날까지는 복음의 달이 되어 1인 3명씩 의무적으로 전도하게 했으며, 지도자들에게는 5명을 전도하게 했다(254).

저자는 가정교회의 연합의 일에도 힘썼으며, 이 연합은 그가 3차 수감생활에서의 기적 같은 탈출한 이후에도 “백 투 예루살렘” 운동을 계속하게 했다. 이것은 우리에게 보잘 것 없게 여겨졌던 중국의 가정교회가 세계복음화 운동을 하겠다는 선언이다(321). 우리는 한국이 오늘날의 예루살렘이라 생각하며 세계의 복음화 운동에 힘쓰고 있다고 생각해 왔다. 그러나 저자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시온이즘 사상을 예루살렘 복음화에 대한 사역으로 제시하면서, 그것은 단지 예루살렘만이 아니라 중국에서 예루살렘으로 가는 여정의 모든 민족들에 대한 복음화를 엄두해 두고 있다. “중국 땅에서 내 자녀 10만 명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그들은 아시아 각처에 가서 내 증인이 될 것이다”(312, 327). 왜냐하면 이 지역에는 무슬림, 불교, 힌두교들이 있는 곳으로(328), 중국에서의 시련과 고통들이 이것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329). 저자는 마지막으로 서양교회에 대해서 냉철하게 비판한다. 왜냐하면 더 이상 박해가 없기 때문에 진정한 교회가 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서양교회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필요하며, 말씀에 순종해야 하며, 최소의 것이 아니라 최대의 것을 드릴 줄 알아야 한다(340-341). 건강한 교회는 선교를 향한 강하고도 희생적인 헌신이다. 말씀을 매우고, 그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342). 저자는 태국에서의 옥중생활에서도 여전히 하나님의 선교사였다. 그는 성령의 사람으로 바람처럼 어디든지 갈 것이다(395).

성경을 읽기 시작하면서 하루에 1장씩을 암송하기 시작했다(38). 그가 그렇게 사도행전 12장까지 암송했을 때에, 저자는 하나님의 소명을 받았다. “나의 증인으로 서쪽과 남쪽으로 내 보내겠다”(39). 하나님 말씀을 암송해야 겠다. 저자는 조금도 두려움이 없이 “주의 이름으로 명하여 무릎을 꿇게 했다”(179, 195-196, 197,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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