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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디셀러

칭의 교리에 대한 불후의 명작

북뉴스 | 2004.03.18 00:34
칭의 교리에 대한 불후의 명작 칭의 교리의 진수/제임스 뷰캐넌/지평서원/[이종수]

우리는 이 책의 마지막 책장을 덮으면서 저자의 말처럼, 하나님의 율법을 존중함과 하나님의 정의(공의)의 요구와 하나님의 위대하신 이름의 영광에 대한 올바른 인식 없이,
그저 사죄의 자비를 바라보고 기대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의 소망이라는 것은 그 얼마나 불안하며, 그 뻔뻔스러움은 얼마나 치명적인 일이 될 것인지 깊이 통감하게 될 것이다.

● 저자 제임스 뷰캐넌

1804년 스코틀랜드에서 출생한 뷰캐넌은 에딘버러에서 토마스 찰머스(Thomas Chalmers)의 지도 아래 신학을 공부, 23세에 안수를 받고 로슬린(Roslin)에서 첫 사역을 했다. 일년 후 그는 레이스 북부(North Leith)의 큰 교회로 부임하게 되었고, 그의 설교는 충만함과 명쾌함 위에 역동적인 웅변으로 주목을 받았다.
1840년, 건강 때문에, 고든 박사와 함께 작지만 매우 비중 있는 에딘버러의 성 자일스(St. Giles Church)교회의 협동목사로 부임, 스코틀랜드 교회의 분열이 있던 때인 1843년까지 사역했다. 그 후 '스코틀랜드 자유교회'를 조직했던 복음적 목사들과 교류하면서 에딘버러에 있는 '성 스테반'자유교회의 첫 목사가 되었다.
교리적 특징 때문에 그는 스코틀랜드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잘 알려지게 되었고, 1844년 당시 뉴저지에 있던 프리스톤 대학으로부터 신학박사 학위를, 글라스고우 대학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1845년 에딘버러의 뉴 칼리지에서 변증학 교수로 사역, 1847년 찰머스의 죽음으로 조직신학 교수로 임명되었다. 그는 교수였지만 언제나 목사였다. 그의 탁월한 학문과 목회 경험은 목회 사역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가르치고 지도하기에 충분했다. 그의 명저 이 책 [칭의 교리의 진수]는 [목회자를 위한 잡지](Clerical Journal)등 권위 있는 매체들에 게제되었고, 그가 웨슬리 감리교 잡지(Wesleyan Methodist
Magazine)등 여러 정기 간행물에 실려 주목을 받았다. 1866년 출판된 이 위대한 역작은 이성주의자들과 의식주의자들에 맞서기에, 그리고 참된 신자들을 훌륭한 보증과 확신에 세워 주기에 충분했다. 1868년에 악화된 질병으로 인해 신학 교수직에서 은퇴했고, 1870년에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갔다.

● 서평

저자가 서론에서 밝히고 있는 바, 오늘날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종교적 감상의 위기를 살펴보면 우리 눈으로 관찰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의 생각을 불편하게 하고 안절부절 못하게 만드는 엄청난 위기에 우리가 살고 있음이 분명하다. 이는 오늘날 만연해 있는 이성주의와 의식주의의 폐해로 인해 교회는 ‘칭의에 관한 하나님의 위대한 진리’가 바벨론 포로상태에 묶여 더 이상 나아갈 수 없는 고착 상태에 빠져있기 때문일 것이다.

여기서 저자가 정의하고 있는 대로, 이성주의란 자연의 빛과 이성적 논쟁을 통해서 구원의 길을 더듬어 찾고자 하는 그릇된 사조를 가리키는데, 이러한 이성주의의 그릇된 확신과 보증은 그리스도의 복음의 지식과 그에 대한 믿음으로 말미암지 않고, 하나님의 율법의 요구와 계명에 대한 무식과 불신앙으로부터 야기된 것이다. 두 번째 의식주의란 성례나 성사, 고행의 실천, 비밀 참회 등과 같은 일단의 종교적 고안품을 통해 마음의 평화와 좋은 소망을 갖고자 하는 급진적인 악의 현상들을 가리킨다. 이러한 미신들은 전체 기독교 역사상 시대마다, 또는 국면마다 그 머리를 쳐들고, 하나같이 성경 복음에 계시된 그리스도의 의로만 말미암는 칭의 교리를 대적해왔다. 또한 순진한 사람들의 마음을 혼미케하고 미혹케 함으로써, 단순한 그리스도 복음에 계시된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함을 받는’ 칭의의 진리로부터 떠나, 거짓된 확신 가운데 멸망으로 이끌어갔다. 이러한 역사는 오늘날도 계속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때에 제임스 뷰캐넌의 칭의 교리의 진수라는 책의 출간은 역사적으로 큰 의의가 있다고 본다. 저자는 심혈을 기울여서 칭의 교리의 완전한 의미를 반드시 성경에 계시된 대로 주해하고, 그것에 포함되어 있는 위대한 원리들을 설명하며, 이 원리들이 근거하고 있는 성경적 증거들을 인용하고 적용함으로써, 이 완전한 칭의 교리를 인간이 하나님 앞에서 사면과 용인을 획득하기 위해 인간들이 고안해낸 여러 다른 방법들과 대조해 보이는 일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양심들이 각성되었으나 아직 완전히 평화를 누리지 못하고 있는 자들에게 즉각적인 사면과 용인의 확실하고 안전한 근거로 인도하고자 함이며, 또한 여전히 의심과 두려움의 죄짐으로 인해 괴로워하는 신자들을 이 위대한 복음적 특권의 본질과 근거들과 증거들로 인도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신자들로 하여금 복음의 특권들을 누리게 하고, 이 칭의 교리를 통해서 소망 중에 더욱 즐거워하게 하고자 함이다.

이를 위해 저자는 제1부에서 칭의 교리의 역사를 밀도 있게 다룬다. 구약에서의 칭의 교리의 역사, 사도 시대의 칭의 교리의 역사, 교부시대와 스콜라 철학에서의 칭의 교리의 역사, 종교개혁 시대의 칭의 교리의 역사, 종교개혁 이후의 로마 가톨릭교회의 칭의 교리의 역사, 개신교 내에서 논쟁의 주제가 되었던 칭의 교리의 역사, 그리고 영국 국교회의 칭의 교리의 역사를 다룬다. 우리는 여기서 저자의 주도면밀함과 그의 성경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 그리고 각 시대마다 뜨거운 논쟁의 핵심이었던 칭의 교리의 다양한 견해와 해석들을 성경 교사의 은사를 받은 자답게 능숙하게 다루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저자는 편파적이지 않은 중용의 태도로 일관하면서도, 이단적인 사상과 철학은 엄격하게 구분해내고 있다. 그리고 제2부에서는 칭의 교리를 다양한 명제를 제시하고, 이에 대한 성경적인 주해를 성실하게 하고 있다. 저자는 우선 칭의라는 용어의 성경적 의미를 고찰하고, 칭의의 축복의 고유한 본질을 살펴보고, 하나님의 율법과 공의와의 관계를 다루며, 칭의가 그리스도의 중보적 사역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다룬다. 또한 즉각적이고 유일한 기초로서의 그리스도의 의의 전가, 은혜와 행위의 관계, 믿음과의 관계 속에서의 칭의의 본질과 이유, 그리고 성경의 사역과의 관계를 살피고 있다. 저자의 이러한 노고에 감사할 뿐이다!

우리는 이 책의 마지막 책장을 덮으면서 저자의 말처럼, 하나님의 율법을 존중함과 하나님의 정의(공의)의 요구와 하나님의 위대하신 이름의 영광에 대한 올바른 인식 없이, 그저 사죄의 자비를 바라보고 기대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의 소망이라는 것은 그 얼마나 불안하며, 그 뻔뻔스러움은 얼마나 치명적인 일이 될 것인지 깊이 통감하게 될 것이다.

칭의 교리의 역사와 주해를 담고 있는 이 책 ‘칭의 교리의 진수’는 결코 쉬운 책은 아니다. 어쩌면 거대 산맥을 넘는 대장정에 오르는 마음으로 시작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독자의 수고는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다. 인내는 쓰지만 열매는 황홀할 것이다. 이에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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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개(8/11페이지)
갈등을 넘어 화해로 나아가는 신학 갈등을 넘어 화해로 나아가는 신학
그리스도교
한스 큉/분도출판사/[안영혁]


나는 뛰어난 책들을 보면 그런 말을 한다. "우리는 이 책을 오래 기다렸다." 정말 오랜 시간을 기다려서 맞은 이 시대의 고전이다. 틀림없이 고전으로 자리잡을 책이다. 글 속을 하나 하나 살펴보면 그가 기독교인이고 게다가 견고한 카톨릭 교인임을 확인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는 에큐메니칼 사상을 깊이 있게 논의해 온 신학자이다. 그러면서도 그는 조직신학자이지 에큐메니칼 신학자는 아니었다. 교회의 시원으로 거슬러 올라가면서 교회가 하나일 수 있는 근거는 어디에 있고, 그리고 하나일 수 있는 이치를 깨뜨려 온 것은 무엇인지 찾아...
신앙의 근본에 대한 진지한 고찰 신앙의 근본에 대한 진지한 고찰
챨스 핫지의 조직신학 개요
챨스 핫지/크리스챤다이제스트/김광훈


“ 당신은 구원 받았는가? 구원은 어떻게 받는 것이고, 무엇으로 그것을 알 수 있는가? 당신은 죄인이란 것을 인정하는가? 인정한다면, 무엇 때문에 그것을 인정하는가? 당신이 믿는 것은 무엇인가?.... ” 이 질문들 중에 한 가지라도 받아보지 않았다면, 당신은 기독교인이 아닐 것이다. 그렇다. 기독교인이라면 반드시 거쳐 가야하는 질문들, 찰스하지는 이 책을 통해 이러한 질문들에 하나씩 대답을 해주고 있다.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다양한 증거들, 그리고 인간이 왜 죄인인지 죄라는 것이 무엇이고 칭의, 믿음과 구원의 연관...
영적 질병에 대한 하나님의 치유 영적 질병에 대한 하나님의 치유
영적 침체에서 벗어나는 길
조엘비키/부흥과개혁사/김재윤


조엘 비키 지음, 영적 침체에서 벗어나는 길, 부흥과 개혁사 이 책은 원서도 깊은 관심을 가졌던 책이었다. 번역되어 나와서 반가운 마음으로 읽게 되었다. 시종일관 책에서 손을 뗄 수 없었고, 다시 또 읽고 싶은 그런 책이다. 수련회 때 같은 시기에 함께 조별로 독서 토론회를 한다면 매우 유익할 책이다. 조엘 비키는 개혁신학의 기수로서 매우 탁월한 설교자이다. 그의 탁월한 강해는 이 책에서도 진가를 발휘한다. 마치 이 책을 읽으면서 청교도의 저서를 읽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의 저서는 매우 조직적이면서도 고도의 신...
진정한 훈련의 의미 진정한 훈련의 의미
영적훈련과 성장
리차드 포스터/생명의 말씀사/[전운현]


흔히 훈련이라면 내게는 운동선수가 떠오른다. 특히 국제대회입상을 위해 태릉 선수촌 에 들어가 땀을 흘리는 그런 운동선수들 말이다. 그래서인지 영어단어로는 Training이 라는 단어가 이런 훈련에 딱 맞는다는 생각이 든다. 전문적이고 훈련에 열과 성과 온 힘,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붓는 그러한 훈련은 사람들로 하여금 성취감과 보람을 느 끼게 해준다. 그런데 이 책의 훈련(discipline)은 그와는 다르다. 묵상이나 기도를 위해 홀로 있기 를 훈련할 필요는 있지만 온전히 세상을 떠나라고 하지 않는다. 섬기고 복종하고 ...
마음의 상처는 치유될 수 있다 마음의 상처는 치유될 수 있다
상한 감정의 치유
데이빗 씨맨즈/두란노/김광훈


과거에 받은 상처가 치유되지 않고 남아있으면 그것이 곧 사람들의 인격을 손상시키며 올바르지 않은 행동으로 나타난다. 저자는 구원이 모든 정서적인 문제를 즉시 해결해주는 것이 아니며 이런 이해는 성화의 교리에 대해 더 잘 이해하게 해준다고 강조한다. 살아가다보면 마음이 상하는 일이 자주 생긴다. 수많은 오해와 사람들의 서로 다른 반응과 말, 행동으로 인해 소위 상처를 받는 것이다. 그러나 상처난 감정을 너무 쉽게 생각하고 교리적으로 해결하려는 시도가 일반적이다. 사실 이런 조언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킬...
바른 인식, 바른 믿음 바른 인식, 바른 믿음
거기 계시는 하나님
프란시스 쉐퍼/생명의말씀사/신동수


이 책은 쉐퍼 전집 제 1 집의 제 1 권의 책 제목입니다. 내용은 '기독교 인식론' 혹은 '기독교 지식론' 을 다루고 있습니다. 사람이 무엇을 '인식' 한다는 것, 혹은 무엇을 '안다' 라는 것은 무엇 때문에 가능한가? 의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무' 로 부터 '인식' 과 '지식' 이 나올 수는 없습니다. 인식의 기원이 합리적으로 설명되지 못함으로 인해 근대의 '비극' 이 생겼다고 쉐퍼는 강변합니다. 서구 철학의 토대위에 신학을 했던 토마스 아퀴나스 이래로 사람들은 세상을 둘로 구분하기 시작했습니다...
평범한 여인이 본 비범하신 하나님의 모습 평범한 여인이 본 비범하신 하나님의 모습
하나님의 속삭임
케롤 메이홀/네비게이토/[전운현]


참 은혜로왔다. 저자는 생활 중 자투리같은 조그만 상황에서 자신이 경험한 하나님에 대해 차분히 때로는 솔직한 감정으로 적어가고 있다. 손자의 투정이나 공항에서 어머니를 맞이하는 가족의 모습 같이 사소한 것부터 동생의 죽음과 같이 커다란 사건에 이르기까지 저자는 자신이 들은 하나님의 음성을 일관되게 기록하며 하나님의 어떠하심을 보여주고 있다. 영문 제목을 보면 부제목으로 "Glimpse"라고 표현되어 있는데 이 단어는 잠깐의 눈 깜박할 동안 살짝 비친 모습 등을 일컫는 말이다. 아주 적절한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저자가 ...
감미로운 은혜의 아리아를 듣다! 감미로운 은혜의 아리아를 듣다!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
필립 얀시/IVP/이종수


신앙생활을 하면서 점점 수렁에 빠져드는 듯한 마음의 무거움을 느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푸신 놀라운 은혜와 사랑을 통해 전인적인 용서와 수용을 경험한 우리는 본능적으로 ‘은혜’를 안다. 하지만 지금은 그 은혜가 왠지 낯설기만 하다. 손에 잡힐 듯 하면서도 잡히지 않는다. 왜일까? 우리 시대의 탁월하고 영향력 있는 작가인 필립 얀시는 이러한 현상에 대한 신선한 통찰력을 가지고 우리에게 다가온다. 그리고 우리 크리스챤들의 정서에 은혜가 메말라있는 기이한 현실을 고발한다. 이것은 개인 영성을 넘어서는...
기독교 세계관 기독교 세계관
창조, 타락, 구속
알버트 월터스/IVP/신동수


생각하는 그리스도인을 위한 성경적 세계관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기독교 세계관에 대한 내용을 주로 다룬다. 성경을 기초로 형성된 세계관이며 종종, 개신교의 종교개혁에서 그 이름을 따서, '개혁주의적' 세계관이라 한다.   개혁주의적 세계관은 성경에 근거하는데, 특히 창조. 타락. 구속이라는 큰 틀 속에서 정립한다. 성경적으로 볼 때, 하나님은 모든 창조 세계를 '선하게' 창조하셨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계 안에는 하나님이 본래 의도하셨던 '구조'가 내재해 있다. 그것은 죄로 인하여 창조계가 왜곡되고 변질...
이 시대 영적 지도자는... 이 시대 영적 지도자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헨리 나우웬/두란노/신동수


지도자의 리더쉽이 어느 시대보다도 강조되고 있는 이 때... 헨리 나우웬의 "예수님의 이름으로"는 복음서에 나타난 예수님의 리더쉽을 추적하며 올바른 성경적 리더쉽을 제시하고 있다. 어느 면에서는 너무나 당연하여 진부한 느낌이 들지만, 명예와 부를 버리고 정신지체 장애자들을 위한 공동체에서 그의 말년을 보냈던 저자의 삶에서 오히려 이 책의 내용은 확증을 얻고 있다. 기독교 지도자는 세속적 지도자와는 다른 영성의 리더쉽을 갖추어야 한다. 그것은 권위나 권력을 추구하는 지도자가 아닌, 하나님을 추구하는 지도자의 개념이다. ...
미스터 뱃맨 미스터 뱃맨
저니 투 헬(지옥역정)
존 번연/임금선/예찬사/김재윤


이 책이 다시 출간된 것은 참으로 다행스럽고도 반가운 일이다. 이 책은 예전에 미스터 뱃맨의 일생이라는 제목으로 출판되었었으나, 절판되었었다. 하지만 이 책의 내용이나 그 가치를 생각한다면 반드시 다시 출판되었어야 할 책이었다. 이 책은 천로역정으로 너무나 잘 알려진 기독교 문학의 거목 존 번연에 의해 쓰여졌다. 번연의 천로역정이 천국으로 가는 기독인의 순례의 여정을 그린 반면에, 이 책은 지옥으로 향해 가는 미스터 뱃맨의 생애를 리얼리즘에 입각하여 밀도있게 그리고 있다. 우리는 이 책을 읽으면서 마치 뱃맨이 살아 있다는...
이단자들의 시대를 살았던 한명의 그리스도인 이단자들의 시대를 살았던 한명의 그리스도인
오소독시
G.K.체스터턴/이끌리오/김광훈


체스터턴에 대해서 아는 이는 얼마나 될까? 수많은 기독교 서적에 인용되는 글을 쓴 사람. 그러나 국내에 번역된 책이라고는 그의 추리소설 외에는 거의 없다. 그런 와중에 그의 대표작이라고 거론되는 Heretics 과 Orthodoxy 중에서 후자의 책이 번역되었다. 언젠가는 번역되리라 생각하고 있었지만 막상 번역되어 나왔는데도 그리 큰 이슈가 되지 않은 것은 여간 아쉬운 일이 아니다. 체스터턴이 쓴 문장 하나 하나에서 느껴지는 깨달음은 매우 심오하다. 나는 가끔씩 그의 글을 떠올리면서 약간의 전율을 느끼곤 한다. 놀랍도록 글...
성령의 역사에 대한 바른 기준을 제시한 책 성령의 역사에 대한 바른 기준을 제시한 책
성령의 역사 분별 방법
조나단 에드워즈/부흥과개혁사/이종수


이 책은 교회사적으로 위대한 부흥시대, 영적 대각성 시대의 부흥 운동이 성령의 역사임을 변증하는 책이다. 제1차 대각성 운동이 조지 휫필드를 중심으로 일어났고, 조지 휫필드의 순회 설교로 인해 부흥의 불길이 영어권 전체 지역으로 번져갔다. 1740년 10월 7일부터 조나단 에드워즈가 목회하던 노샘프턴 지역도 1734~1735년 때의 부흥과 같은 은혜의 물결이 휩싸이게 되었다. 휫필드의 뒤를 이어 뉴잉글랜드 지방에 부흥의 불길을 계속 부채질한 사람은 길버트 테넌트(1703-1754)였다. 길버트 테넌트의 강력한 설교를 통해...
목회자의 고전 목회자의 고전
참 목자상
리차드 백스터/생명의말씀사/송광택


“목회자는 설교하고 가르친 대로 생활과 언어에서 본을 보여야 한다. 설교하는 것만큼 행동하는 것도 본을 보여야 하며 조심해야 한다. 진정한 그리스도의 종이라면 우리의 혀로써만 종이 될 것이 아니라 행위로도 그리스도에게 봉사해야 한다.” 금세기 최후의 청교도라고 불리는 제임스 패커는 17세기 영국의 청교도 목사 리처드 백스터(1615~1691)를 가리켜 청교도의 실제적이고 경건한 가르침을 가장 잘 전한 목회자 전도자 저술가라고 평가했다. 백스터는 1638년에 목사 안수를 받고 1641년부터 1660년까지 키더민스터에서 목회를 했...
세상을 변화시킨 사람의 자서전 세상을 변화시킨 사람의 자서전
존 웨슬리의 일기
존 웨슬리/크리스챤다이제스트/송광택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이름을 남긴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자신의 삶의 기록인 일기나 일지(Jounal, 보통 일기보다 문학적인 가치가 있는 글이며, 우리말로는 일기라고도 번역)를 남겨, 오고 오는 세대에 영향을 끼치는 이들도 있다. 이러한 사적인 기록물은 영혼의 순례기요 진솔한 고백록인 경우가 많다. 그 안에서 그들은 소망과 고뇌, 꿈과 좌절 그리고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의 갈등을 보여주고 있고, 시공을 초월하여 독자의 가슴에 뜻밖의 울림을 주기도 한다. 이 자리에 소개하는 [존 웨슬리의 일기]는 '일지(저널...
후회하지 않는 결혼 후회하지 않는 결혼
나는 너와 결혼하였다 나는 너와 결혼하였다
월터 트로비쉬/양은순/생명의 말씀사/나상엽


저는 1975년 생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제 나이는 30살이지요. 그런데 여기 1971년 생으로, 34살이라는 젊은 나이로 청년들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사역하고 있는 분이 한 분 있어서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바로 "나는 너와 결혼하였다(I Married You)"라는 한 권의 책입니다. 확실히 성경 말씀이야말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참 진리로서 역사하신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서도 알 수 있는데, 이 책을 쓴 월터 트로비쉬는 독일인이며, 또 이 책의 배경은 아프리카임에도 불구하고, 1973년 우리나라에 처음 이 책...
함께 걸어가는 길 함께 걸어가는 길
YES 데이팅
조슈아 해리스/두란노/김광훈


이 책은 크게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는 구혼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그것을 준비해야하는 지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담고있다. 2부에서는 구혼의 시기동안 함께 길을 걸어갈 두 사람이 주의해야 될 점들과 다양한 과정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방법을 제시해준다. 속도의 조절이 그러하며 대화하는 방법이 그러하다. 또한 우정과 로맨스를 이해하는 것, 성적 순결에 대한 점들을 지적해 준다. 3부에서는 구혼의 시기를 거쳐 최종적으로 결혼을 결정하거나 헤어지기를 결정하는 사람들이 주의해야 할 과거의 일들을 바라보는 자세, 결혼을 할 준비가 되...
건강한 교회성장 건강한 교회성장
교회성장학개론
피터 와그너/나단/최유정


작년 6월 20일에 열린 교회성장 학회는 건강한 교회성장을 제시하기 위한 대장정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는 한국적 상황에 적합한 교회성장 이론을 체계적으로 정립하여 한국교회의 성장 뿐만 아니라 세계교회의 성장에 일익을 담당해 나갈 교회성장 학회로써, 이것의 출범식은 교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한다. 특히 할렐루야 교회의 김상복 목사는 축사를 통해 “80년대를 지나오면서 교회 일각에서는 교회성장이라는 말에 대하여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들이 있었지만, 90년대 이후 한국교회가 성장을 멈추고 쇠퇴기를 맞고 있는 지금 교회성장이라...
일사각오 신앙 일사각오 신앙
순교자 주기철 목사
민경배/대한기독교서회/서중한


  보수교회는 주기철의 일사각오 신앙에 관해 수없이 말해 왔지만 그의 삶의 행적을 꼼꼼이 정리하는 일에 게을렀다. 저자 민경배는 이 책에서 교회사가답게 소설화된 주기철이 아니라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한 인물을 추적한다. 주기철 한 개인의 역사는 한국교회의 기초가 잡혀가던 시기와 맞물려 있다. 그러므로 주기철을 말하려면 당시 한국교회의 여러 정황을 바르게 인식하고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은 그런 면에서 탄탄한 사실에 정초하고 있다. 저자의 부지런한 각주가 이를 나타낸다. 지금까지 한국교회는 시대적 사료...
예수에 대한 열망을 살아나게 하는 책 예수에 대한 열망을 살아나게 하는 책
내가 알지 못했던 예수
필립 얀시/요단/신동수


필립 얀시는 다양한 예수 논쟁의 의문점으로 부터 이 책을 시작한다. 저자 자신이 근본주의적 교회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장성한 뒤에는 다양한 계열의 크리스챤들을 만나고 경험하며, 마음속에서 피어오르던 예수에 대한 궁금증과 의심, 그리고 회의를 해결하고픈 열망에서 이 책은 쓰여졌다. "내가 알지 못했던 예수" 그동안 알려진 예수의 모습은, 내가 어떤 제도화된 교회에 소속되어 있었느냐에 따라 달라지고 만다. 근본주의적 성향이 강한 한국교회 내에서 예수의 모습은 '푸른 초장으로 우리를 인도하는 온유한 목자' 나 '하나님의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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