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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디셀러

이단자들의 시대를 살았던 한명의 그리스도인

북뉴스 | 2004.09.21 11:22
이단자들의 시대를 살았던 한명의 그리스도인 오소독시/G.K.체스터턴/이끌리오/김광훈

체스터턴에 대해서 아는 이는 얼마나 될까? 수많은 기독교 서적에 인용되는 글을 쓴 사람. 그러나 국내에 번역된 책이라고는 그의 추리소설 외에는 거의 없다. 그런 와중에 그의 대표작이라고 거론되는 Heretics 과 Orthodoxy 중에서 후자의 책이 번역되었다.
언젠가는 번역되리라 생각하고 있었지만 막상 번역되어 나왔는데도 그리 큰 이슈가 되지 않은 것은 여간 아쉬운 일이 아니다.

체스터턴이 쓴 문장 하나 하나에서 느껴지는 깨달음은 매우 심오하다. 나는 가끔씩 그의 글을 떠올리면서 약간의 전율을 느끼곤 한다. 놀랍도록 글을 많이 썼던 이 한 명의 그리스도인의 책이 <오소독시>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어 다가왔다. 이 책은 저자의 기독교 신앙에 대한 견해를 듣기 원하는 이들의 요청에 응하면서 쓰여진 책이다. 그는 단지 기독교란 무엇인가를 쓰기 보다는 자신이 어떤 경로와 사고를 통해 기독교인이 되었는지를 말하고 싶어했다. 저자는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에 대해 어떠한 계획도 없었다. 단지 삶에서 진실이 무엇인지를 찾아가고 싶어했고 그런 와중에 그리스도인이 될 수 밖에 없었다고 고백한다. 이 책은 그런 과정이 나와있는 책이다.

"나는 그것이 진실이 아님을 발견한 것이 아니라, 단지 그것이 나만의 진실이 아니라는 사실을 발견했을 뿐이다."

진실... 그는 기독교가 자신만의 진실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한다. 그렇기에 저자는 이 책을 쓰면서 다른 이들에게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을 권하는 것 같다. 서문에서 그는 자신의 목적은 기독교가 믿을만한 것이냐 아니냐를 다루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자신이 어떻게 기독교를 믿게 되었느냐 하는 것에 관한 설명을 시도하고자 한다고 밝힌다. 한번 정도는 살펴볼만한 책이다. 그런 가운데 어려운 점도 있다.

첫째는 그의 책이 나온지 오래되었기에 당시의 영국의 상황을 잘 이해하지 못하면 저자가 언급하는 내용을 이해하기가 좀 어렵다는 점이다. 번역자가 친절하게 (주)를 달면서 설명을 해주기는 하지만 말이다. 본문에서 언급되는 인물들은 당시의 영국인들에게는 익숙한 인물들이겠지만 다른 문화속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는 매우 생소한 인물들이고 거리의 지명이나 사건들은 매우 낫설고 다가오지 않는다.

둘째로는 그의 원문 문장도 옛날 단어들이 자주 나오고 다소 해석하기 어려운 점도 있지만 번역된 문장이 다듬어지지 않은 면이 있어서 가독성이 그리 좋지 못하다는 점이다. 다른 면으로는 저자의 내용 전개가 다소 철학적인 면이 있기 때문에 더욱 그럴지도 모르겠다. 아마 쉽게 전체 내용을 파악하면서 읽기가 그리 쉽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책을 읽으면서 만나게 되는 저자의 참신한 문장 하나 하나는 독자들에게 좋은 선물로 남을 것이다. 책을 통해 느낄 수 있는 강한 확신... 책을 읽으면서 당대 최고의 지성인으로 이름 높았던 저자의 확신을 느끼게 된다. 그러면서 독자인 나도 하나님을 자랑스럽게 느끼게 되는 것 같다. 정통신앙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정통신앙이란 무엇인가? 이 질문이 책을 읽은 이에게 남는 것 같다.

저자 G.K.체스터턴(Gilbert Keith Chesterton)
1874. 5.29~1936. 6.14.

영국의 언론인.그리스도교 변증가.비평가.시인.수필가.소설가이다. 호탕한 성격과 육중한 체구로도 유명하며, '역설의 거장'이라 불린다. 런던에서 태어나 명문인 세인트폴을 졸업하고 슬레이드 아트 스쿨에서 미술을, 런던 유니버시티 칼리지에서 문학을 공부하였다.
1900년에 두 권의 시집을 낸 이후로 정치.사회 비평 및 로버트 브라우닝, 찰스 디킨스, 조지 버나드 쇼 등에 대한 문학비평 분야에서 활동하였고, 1922년 로마 가톨릭으로 개종한 후 정통적인 그리스도인의 입장에서 자유롭기 그지 없는 논객으로 다재 다능한 활약을 선보였다.
[브라운 신부의 결백/The Innocence of Father Brown](1911년)으로 시작되는 그의 추리소설'브라운 신부 시리즈'는 5권, 약100편에 이르고 [목요일의 사나이/The Man Was Thursday](1908년) 등의 장편 소설을 비롯해 [찰스 디킨스/Charles Dickens](1908년)
[성 토마스 아퀴나스/St. Thomas Aquinas](1933년) 등 신학. 전기. 미술. 시 등 다방면에서 100권이 넘는 책을 낸 열정적인 문인이다. 이 밖에도 저널리스트로서 4천 편이 넘는 신문칼럼을 기고하는 한편, [G.k's Weekly]라는 주간지를 직접 편집, 발행하기도했다.
조지 버나드 쇼, 허버트 조지 웰스, 버트란드 러셀 등과 동시대인으로서 지성과 친분을 나누었지만, 상대적으로 우리 독자들에게는 덜 알려진 편이다.
T.S.엘리엇은 "체스터턴은 영원토록 후대의 존경을 받아야 마땅한 사람"이라 칭송하였고, 버나드 쇼는 "세상이 체스터턴에 대한 감사의 말에 인색하다"는 말로 그의 업적을 기렸다.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소설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는 체스터턴을 두고, "에드거 앨런 포보다 더 훌륭한 추리 소설가"라는 헌사를 바치기도 했다.
이외에도 애거서 크리스티는 물론, 어니스트 헤밍웨이,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그레이엄 그린, 마셜 맥루언 등 후대의 대표적 문인들이 체스터턴의 영향을 받았음을 인정하고 있다.
체스터턴의 철학과 종교적인 믿음이 가장 훌륭한 통합된 사상은 그의 수많은 작품 가운데서도 특히, 그의 걸작[오소독시]에 극명하게 표현되어 있다. 서른넷이라는 혈기 왕성한 젊은 나이에 집필한 이 책은, 그의 정신적 자서전 이자 대표작 으로서 독창적인 문체와 탁월한 사상을 잘 드러내 준다. 이 책은 또한 논적(論敵)인 저널리스트 G.S.스트리트의 도전을 받아 쓴 것이기도 했다. 스트리트의 도전은 체스터턴의 전작 [이단자들]을 겨냥한 것이었다.
그가 말한 이단자란 종교사에 등장하는 고대 이단자가 아니라, 조지 버나드 쇼, 허버트 조지 웰스, W.B.예이츠, 오스카 와일드 등 당시 내로라 하는 대중 작가들을 가리키는 것이었다.
체스터턴의 머리에 항상 맴돌았던 물음은 '도대체 무엇을 등지면 이단인가? 그에 반하는 말을 하는 사상가들이 틀렸다고 한다면 대체 누가 옳단 말인가? 그와 다르기 때문에 이단이라면, 정통이란 무엇인가?'였다. 이는 생각만큼 단순한 물음은 아니었고, 체스터턴은 그 '정통'에 대한 정의를 내리기 위해 끝없이 도전했다. 이것이 이 책 [오소독시]를 쓰게 된 이유이다.
체스터턴은 대부분의 철학자와 대조적인 글쓰기로 자신의 철학을 담담하게 이렇게 말했다.
"내 처음이자 마지막 철학, 확신하건대 나는 어린 시절 내 방에서 처음 철학을 배웠다. 그리고 내가 철학을 몸에 익힌 것은 단연 유모 덕택이었다. 유모는 엄숙했으며 운명의별에 따라 사람이 태어난다는 것을 신념으로 믿는 사람이었다. 또 민주주의 못지않게 전통을 신봉해 왔다."
대부분의 정통파 그리스도인들과 달리, 정통신앙을 마치 처음 대하듯 신선한 눈과 경탄하는 마음으로 보았던 것이다. 체스터턴의 이런 견해는 [반지의 제왕]으로 유명한 J.R.R 톨킨에게, 또 체스터턴의 작품을 읽고 그리스도교로 개종 했다는 C.S.루이스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 체스터턴은 입버릇처럼 말하곤 했다.
"세계가 또 한 번 뒤집어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이 신선하고 경탄 스러운 눈으로 모든 사물을 볼 수 있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렇다면 모두 하늘 나라로 갈 수 있을 텐데." 체스터턴의 메시지는 그만큼 단순하고 심원하다.

역자 윤미연

부산대학교 불어불문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캉(Caen) 대학에서 공부한 후 전문 번역가로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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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가 외쳤던 구체적 복음의 핵심 무디가 외쳤던 구체적 복음의 핵심
천국
Dwight L. Moody/김경선/생명의말씀사


우리가 영원토록 거할 본향이 천국이라고 믿는다면,천국을 생각하고 탐색하는 일은 너무 당연하지 않은가?지금까지 천국이 그저 막연하기만 했다면, 그리고 천국에 무관심했다면, 그것은 천국에 대한 믿음이 없다는 반증이다! ▒ 출판사 서평우리는 진정 천국을 사모하고 있는가우리는 왜 천국을 사모해야 하는가드와이트 무디가 당신에게 전하는 ‘천국’ 이야기흔히 성도들은 천국을 사모하며 살아간다고 말한다. 하지만 정작 그들은 천국이 어떤 곳인지, 천국 백성은 누구인지 알지도 못하고 궁금해 하지도 않는다. 현실의 풍요 속에서 천국은 그저 내가 이 세상...
철회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 철회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
언약
R.C. Sproul/김태곤/생명의말씀사


언약에 전적으로 신실하신 하나님,그런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지 않는 것보다 더 어리석은 것은 없다!!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의 언약 R. C. 스프로울의 해석으로 만나다.▒ 출판사 서평하나님은 우리를 향한 약속을 절대 어기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으로 존재할 수 있는 건,하나님께서 우리와 언약을 맺고 그 약속을 지키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결코 약속을 어기지 않으시므로 하나님의 약속은 영원하며, 우리는 영원히 그의 백성일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연약하여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하고 범죄하며 살아갑니다. 세상의 허망함에 좌...
옥한흠 목사님의 삶의 감동이 배어있는 책 옥한흠 목사님의 삶의 감동이 배어있는 책
옥한흠 목사가 목사에게
옥한흠/은보/문양호


가끔 목회자의 자질과 자세에 관련된 책을 읽다보면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로 가득찬 책을 보면 좀 짜증날 때가 있다. 하지만 같은 이야기가 담겨 있음에도 감동과 저자에 대한 깊은 존경이 올 때가 있다. 그것은 너무나 뻔한 이야기 일지 모르지만 그 뻔한 이야기를 말이 아니라 직접 살아오시고 고민해온 분이라면 그 책은 뻔한 이야기가 아니라 증명된 증거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얼마전 이찬수 목사님이 “눈물의 경고”라는 설교를 하시면서 이 시대 한국교회의 문제는 존경받을 멘토의 부재이다라는 취지의 설교를 하셨는데 전적인 동의가 간다. 원로이고...
절실하게 느끼는 인내의 필요성 절실하게 느끼는 인내의 필요성
인내의 영웅들
존 파이퍼/이용중/부흥과 개혁사/김재윤


이 책의 내용을 처음 접한 것은 존 파이퍼의 강의를 통해서였다. 길지 않은 인생을 살아오며 절실하게 느끼는 것은 인내의 필요성이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인내하는 것을 배울 수 있을까 하는 것에 관심이 가는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을 읽으며 내 영혼은 헤아릴 수 없는 유익을 얻었다. 그리고 말 그대로 책을 읽으며 흠뻑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었으며 한 줄 한 줄이 소중하기 그지 없었다. 이 책의 가치는 일차적으로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걸출한 세 명의 신앙 위인에 기초한다.  1. 존 뉴턴 뉴턴은 윌리엄 윌버포스...
모든 그리스도인의 가정에서 읽혀야 할 책 모든 그리스도인의 가정에서 읽혀야 할 책
하나님의 가정
리처드 백스터/장호준/복있는사람/김재윤


이 책은 정말 복된 책이다. 이 책을 쓴 리처드 백스터는 실천 신학의 대가이다. 이 책은 기독교 가정에 관한 최고의 책이다. 이 책에서 백스터는 결혼과 가정생활, 가정예배, 자녀의 의무, 부모의 의무, 자녀 양육을 위한 지침들을 주고 있다. 각각의 지침들은 너무 성경적이고, 실제적이어서 헤아릴 수 없는 유익을 준다.   그가 말한 남편과 아내의 의무는 다음과 같다. 1. 남편의 가장 우선적인 의무는 자기 아내를 참되고 온전하게 사랑하는 것이다. 2. 부부는 서로 사랑하고 함께 시간을 보내고 대화하는 것이 즐거워야 ...
오직 예수만 주십시오! 오직 예수만 주십시오!
인도의 길을 걷고 있는 예수
스탠리 존스/김상근/평단/이종수


이 책은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선교사로 선정되었던 스탠리 존스의 인도 선교의 기행(紀行)을 담고 있다. 선교의 역사가 보여주듯이, 식민지 정책 아래 진행된 서구화가 선교와 동의어로 사용되던 시대가 있었다. 모든 것이 힘의 논리였다. 기독교가 강함의 상징이라면, 예수 그리스도는 약함의 상징이었다. 기독교가 강함을 통해서 세상을 정복하는 것이라면, 예수 그리스도는 약함을 통해서 세상을 정복하고자 하셨다.   이렇게 이 책은 처음부터 기독교와 예수 그리스도의 “다름”으로 시작한다. 기독교는 다양한 교리를 중심으로 하고 있...
영혼의 대적, 죄에 대한 총체적 지도 영혼의 대적, 죄에 대한 총체적 지도
신자 안에 내재하는 죄
존 오웬/김귀탁/부흥과개혁사/권지성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백승(百戰百勝)존 오웬은 본 저서에서 불굴의 진리를 위한 백전노장으로서 크리스챤의 영적 전투의오랜 적인 죄의 근원과 전략에 대해 낱낱이 파헤치고 있다.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백승(百戰百勝)이라는 만고 불변의 진리처럼 그는 참으로 죄에 대해 오랜 기간 동안 싸우며 진퇴를 거듭한 끝에 그의 대적의 속성을 깨우쳤음에 틀림없다. 영적 싸움을 싸워야 한다는 허울좋은 말들로 신비주의적인 굿거리 같은 행동으로 죄와 사단을 이길 수 있다고 말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그들 속에 있는 죄라는 나쁜 놈에 대해서는 잘 알...
그리스도 제자들의 8가지 핵심자질 그리스도 제자들의 8가지 핵심자질
존 스토트의 제자도
존 스토트/IVP/진재근


이 책은 88세를 일기로 하늘로 부르심을 받은 21세기 기독교 최고의 지성이자 복음주의 신학의 리더 존 스토트의 유작이다. 이 책의 원제는 'The Radical Disciple' 즉 '급진적 제자'이다.   예수님이 주님이시라면 우리는 복종할 영역을 마음대로 고를 권리가 없다. 그리스도의 제자들이라면 반드시 가져야 할 변함없는 8가지 핵심자질을 살펴보자  1. 불순응그리스도의 제자들은 다원주의, 물질주의, 윤리적 상대주의, 나르시시즘의 거센 도전 앞에 다원주의에 맞서 예수그리스도의 유일성을 옹호하는 진리의...
건강한 영성은 건강한 몸에 깃든다 건강한 영성은 건강한 몸에 깃든다
내 몸 사용안내서
게리 토마스/윤종석/CUP/송광택


  하나님은 축구를 좋아하실까? 마크 로크스가 『축구와 하나님 나라』에서 던지는 질문이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이 축구에 관심이 없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하나님은 인간이 놀고 싶어하고, 때로는 유유자적하고 싶은 욕구를 갖고 태어나게 하셨다. 그래서 마크 로크스는 이렇게 말한다. “놀이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그것은 즐거움을 위해 자유롭게 선택하는 신나는 활동이다. 즐거운 활동은 비밀과 놀라움으로 가득 차 있다.” 몸을 낮게 평가하는 비성경적 이원론에 물든 그리스도인에게 축구와 하나님 나라는 연결되지 않는다....
-21세기 리더로 인도하는 10가지 주제별 독서지도서- -21세기 리더로 인도하는 10가지 주제별 독서지도서-
우리 아이, 영성을 키우는 책읽기
송광택/넥서스크로스


좋은 책은 좋은 성품을 만든다! 기독교 어린이가 꼭 읽어야 할 책 77   기독교인에게 성품은 중요한 키워드이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것은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하는 것이다. 좋은 성품을 갖기 위해서는 목표를 세워야 하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방법이 필요하다. 어린 시절의 독서는 성품 형성에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삶을 하나의 나무로 비유한다면 독서야말로 절대 조건의 밑거름이기 때문이다. 어린이는 독서를 통해 감사, 배려, 사랑, 용기와 같은 품성을 배울 수 있다....
전도가 쉬워지는 책 전도가 쉬워지는 책
목사님 전도가 너무 쉬워요
손현보/도서출판 누가/이종수


올해 들어 읽은 책 가운데 가장 임팩트가 강한 책을 꼽으라면 이 책을 꼽고 싶다. 그만큼 전도에 대한 갈망이 컸던 터라, 이 책이 주는 감동은 다 표현할 수가 없을 정도이다. 교회의 필수적인 사명이면서도 오늘날 교회가 가장 어려워하는 것은 역시 전도이다.  전도가 어려운 일이다 보니, 한국교회는 양적인 면에서 하향추세를 걷고 있는 것 또한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그래서 그런가? 남의 우리에 있는 양을 훔치는 도둑들도 많고, 조금만 전도를 강조하면 다른 교회로 옮기기 일쑤이다.  하지만 전도가 정말 어려운 것이 ...
자세하면서도 읽기 쉬운 탁월한 교회사 시리즈 자세하면서도 읽기 쉬운 탁월한 교회사 시리즈
개혁과 투쟁
루돌프 하인즈/원종천/그리심


『모나크 교회역사』(The Monarch History of Church)는 세계적 명성의 역사가들과 신학자들이 집필한 여러 권의 씨리즈이다. 포괄적인 내용을 다룬 각 책은 기독교의 주요 줄기에 대한 공정하고 읽기 쉬운 평가를 제공한다.『개혁과 투쟁』은 서기 1350-1648의 기간을 다룬다. 이 기간은 예술, 과학, 경제, 정치적 사상, 그리고 교육에 지속적인 영향을 끼친 주요 변화의 시기이다. 루돌프 하인즈(Rudolph W. Heinze)는 중세 교회개혁가들이 취한 여러 입장을 조사하고, 주 종교개혁자 ...
기독교거성이 바라보는 신앙의 기본진리 기독교거성이 바라보는 신앙의 기본진리
기독교의 기본진리
죤 스토트/황을호/생명의 말씀사


교회는 반대, 예수 그리스도는 찬성??이란 말은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 특히 젊은 사람들의 기독교에 대한 자세를 잘 보여 준다. 사람들은 제도화의 기미가 있는 것은 무엇이든 반대한다. 확립된 질서와 그에 따르는 절대적 특권을 혐오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교회도 배척하는데-전혀 타당성이 없는 것도 아니다-교회가 이러한 악들로 극히 타락했다고 여기기 때문이다.하지만 그들이 배척하는 것은 현대 교회이지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다. 그들이 그처럼 교회에 대해 비판적이고 냉정한 것은 기독교의 창시자와 그가 세운 교회의 현 상태 사이에서 모순...
과거 상처와 죄책감이 치료되다 과거 상처와 죄책감이 치료되다
내면세계의 질서와 영적성장
고든 맥도날드/홍화옥/IVP


이 책은 13년 전 유초등부 교사시절 전도사님과 함께 성경공부 교제로 읽었던 적이 있다. 십여 년 만에 꺼내 든 책 곳곳엔 그 시절의 고민들과 다짐들이 진솔하게 담겨져 있었다. 그러나 서른 중반이 되어 다시 만나 그 시절에 간과했던 보물을 발견하고 적잖이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만큼 나의 삶의 문제가 ‘나’ 혼자의 문제에서 ‘결혼’, ‘가족’이라는 삶의 형태로 바뀌었고 바라보는 관점과 고민의 정도가 예전의 그것과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는 시간이 되었다.     무엇보다도 내 마음을 움직인 단어는...
하나님의 임재 안으로 더 깊이 들어가는 길 하나님의 임재 안으로 더 깊이 들어가는 길
묵상하는 그리스도인
오대원/예수전도단/[이종수]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가 아니면 그저 읽는가? 오늘날 현 시대 기독교의 나약함은 말씀 묵상을 실행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저 성경을 읽거나, 때로는 정형화된 큐티 노트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이 두 가지 모두 이 책이 말하는 묵상과는 거리가 멀다. 이 책이 말하는 묵상은 하나님의 말씀이 내 안에 들어와 풍성히 거하시게 하는 과정이다. 또한 묵상은 하나님과만 있는 시간으로, 자아를 비우는 시간이자 하나님으로 채우는 시간이다. 이 시간은 지성소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며, 또한 경배의 제사를 드리는 시간이다. 그리하여...
학문성과 영성을 고루 갖춘 주석서 학문성과 영성을 고루 갖춘 주석서
IVP 성경주석
D.A. 카슨 외/김재영, 황영철/IVP/[이종수]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또 진지하게 공부하고픈 성경학도들은 훌륭한 주석서의 필요성에 대해 절대적으로 공감할 것이다. 신구약 성경 전체를 아우르는 복음주의적인 균형을 갖출 뿐만 아니라, 학문성과 영성을 고루 갖춘 주석서가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이러한 조건을 두루 갖춘 단권 성경주석이 IVP에서 출간되어 기쁘다. 이 책 IVP 성경주석이 출간된 배경은 이렇다. 1940~50년대 현대 이성의 자율성을 강조한 신학적 자유주의는 성경을 고대 문서의 하나로 규정하고 진리의 권위를 철저히 배격했다. 이에 일부 복음주...
과거와는 다른 삶을 살고픈 이들에게 과거와는 다른 삶을 살고픈 이들에게
보혜사
A.W. 토저/규장/[이종수]


이 시대의 선지자 A.W. 토저는 이 책에서 “신약성경에서 발견되는 신앙은 오늘날 우리에게서 발견되는 신앙과 다르다.”고 외친다. 그렇다면 무엇이 다를까? 토저는 신약성경이 말하는 믿음의 본질부터 다룬다. 지금 우리의 신앙에는 ‘신앙’만 있고 ‘하나님’은 계시지 않는다고 말한다. 즉 우리는 우리의 신앙을 믿을 뿐이다. 그래서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다. 하지만 초대 교회의 신자들은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었기 때문에 무엇인가를 이루었다고 한다. 우리는 오늘날 화려한 건물과 시설을 자랑하며 대규모의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잘 나가...
자기 속에 있는 부패한 본성과의 싸움 자기 속에 있는 부패한 본성과의 싸움
자기 깨어짐
김남준/생명의말씀사/[이종수]


저자 김남준 목사는 그리스도인의 거룩한 삶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설교하고 집필하면서, 특별히 청교도 신학에 천착하면서 성경교리에 충실한 책들을 꾸준히 내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청교도 신앙을 지향하면서도, 이면적으로는 가벼운 신앙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는 한국 교회에 중후한 신앙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김남준 목사의 책이 분명 한국교회 역사의 분명한 한 획을 그으리라고 본다. 이 책은 주의 은혜로 다시 일어서는 저자 자신의 신앙 여정 가운데 고군분투하면서 깨우친  것들을 엮은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성화 과정에...
식어져 버린 당신의 가슴을 열정으로 불타게 하라! 식어져 버린 당신의 가슴을 열정으로 불타게 하라!
여성 숨겨진 제자들
보이드 루터, 캐시 멕레이놀즈/전의우/예수전도단


‘제자도’하면 우리는 흔히 남성들만의 이야기로 생각하진 않는가? 예수님이 훈련한 열두 명의 제자들이 모두 남자여서 일까. 그래서 우리는 성경적 제자도하면 흔히 남성들에게만 국한해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신약 성경에서 드러나게 말하진 않지만(이렇게 보는 시각도 어쩌면 근시안적인 성경 해석 때문인지도 모르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여성의 제자도를 추적하여, 참된 제자도의 진면목을 제시해준다. 어쩌면 이 책은 신약 성경이 말하는 여성 제자들이란 주제를 통해서, 식어져버린 당신의 가슴을 다시금 제자도의 ...
우리 인생의 가장 행복한 결심 우리 인생의 가장 행복한 결심
내려놓음
이용규/규장


이 책의 저자는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학부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도미 유학, 하버드대학교에서 ‘중동 지역학 및 역사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학위를 수여하자마자 안락한 미래의 보장과 인간의 기대를 전부 내려놓고 가족 모두가 몽골 선교사로 헌신, 미국 보스턴 케임브리지 연합 장로교회로부터 평신도 선교사로 파송 받아 몽골 울란바토르에 오병이어에서 설립한 ‘이레교회’를 담임목회하고 있다. 평범하지 않은 길을 걸어온 저자의 삶은 그야말로 정착하지 않고 끊임없이 떠돌아다니는 몽골의 유목민을 가리키는 ‘노마드’를 연상케 한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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