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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디셀러

일사각오 신앙

북뉴스 | 2004.06.15 22:47
일사각오 신앙 순교자 주기철 목사/민경배/대한기독교서회/서중한

  보수교회는 주기철의 일사각오 신앙에 관해 수없이 말해 왔지만 그의 삶의 행적을 꼼꼼이 정리하는 일에 게을렀다. 저자 민경배는 이 책에서 교회사가답게 소설화된 주기철이 아니라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한 인물을 추적한다.
주기철 한 개인의 역사는 한국교회의 기초가 잡혀가던 시기와 맞물려 있다. 그러므로 주기철을 말하려면 당시 한국교회의 여러 정황을 바르게 인식하고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은 그런 면에서 탄탄한 사실에 정초하고 있다.
저자의 부지런한 각주가 이를 나타낸다. 지금까지 한국교회는 시대적 사료의 면밀한 검증 없이 쉽게 개인을 평가하였다. 누군가의 인생자죽을 따라간다는 것은 가슴에서 터져 나는 땀과 눈물이 있어야 한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한 개인의 객관적 사실을 열거하면서도 그 가슴의 뜨거운 눈물을 만나게 한다. 우리와 꼭 같은 인간 주기철 아니, 순교자라고 말하기에는 너무나 나약한 주기철의 눈물을 만나게 한다. 본인은 이 책을 주기철의 연보에 맞추어 시대별로 요약하였다. 주기철의 생애를 한 눈에 보기에는 이 방법이 보다 쉬우리라는 생각에서다.  

소양 주기철(1897-1944)목사

1897: 경남 창원 출생
1913: 평북 정주 오산학교 입학(고당 조만식, 유영모로부터 교육)

고당 조만식 - 그는 오산학교를 올 때 양복을 입고 왔으나, 수요예배 때 물산장려를 말하다가 즉석에서 입고 있던 양복과 모자를 찢고 내 나라가 독립하기까지는 절대로 양복을 안 입겠다고 말하고, 그 후 줄곧 짧은 무명 두루마기를 입고, 말총모자를 썼으며, 언제나 우리나라 고유한 짚신을 신고 다녔다. 그래서 학생들은 그를 조선의 간디라고 불렀다. 주기철 목사가 연희전문학교 상과를 들어간 것도 조만식과 이승훈의 민족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경제립국의 입장을 따른 것이었다.  

유영모의 신앙영향 - 철저한 금욕주의, 둥근 의자 위에서 명상과 학교업무를 보고, 영하 20도 이상의 추위에서도 냉수마찰을 하였던 기인이었다.

1916: 서울 연희 전문학교 상과 입학
1916: 안질로 연희 전문학교 중퇴, 웅천으로 낙향
1917: 안갑수와 결혼
1919: 3.1만세 운동으로 검거되어 1개월간 경찰서 구류

3.1운동의 좌절로 민족은 허무주의와 좌절에 빠져있었다. 이 때 우리 민족이 불렀던 노래가 다음과 같다. 『황성 옛터에 밤이 되니/월색만 고요해/폐허에 서린 회포를 말하여 주노라/ 이 시점에서 주기철에게 중요한 변화가 일어난다. 그것은 3.1운동으로 감옥에 있었던 때였다.

"나는 삼일 옥중에서 주님의 소명을 받을 때에 우리 민족지도자들에게 받은 편협한 민족주의를 버리고, 바울의 민족애를 배우기로 결심하였다. 내 청춘의 생명으로 사수하던 민족운동을 꺽어 버리고, 일본정권 하에서라도 내 동포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으로 나의 독립운동을 삼았다. 이는 심야 옥중 내 주님 앞에 눈물로 맺은 서원이었다"

1922: 평양 신학교 입학(25년 19회 졸업)
1925: 가을에 평양신학교를 졸업하고 겨울부터 부산초량교회에서 목회를 시작
『초량교회 80년사』에 주기철 목사의 목회에 대한 기록이 잘 나타나 있음.
여기서 주기철 목사는 신사참배 거부안을 가결시킨다. 당시『부산일보』는 "완매(頑昧)한 양귀 끝내 신사참배 거부"라고 대서특필하였다. 31년 이후 마산교회와 문창교회에서 목회.

1933: 안갑수 사모 급서(당시 34세) 5남 1녀를 남김.
주기철 목사가 마산교회에 시무하고 있을 때였다. 안갑수 사모는 세상을 떠나기 앞서 그의 남편에게 "죽음이 두려울 것 없으되, 다만 당신을 누구에게 맡길 것인가 그것이 안타깝다"고 하였다는 이야기가 있다. 안갑수는 2-30년대에 볼 수 있었던 인자한 사모상이었다고 한다.

1935 : 오정모 집사와 재혼, 오정모 사이에서는 자녀가 없었음.
오정모의 성격은 예민하였고, 병약한 편이었다. 당시 교회 교인들이 "목사 연애하는 꼴은 보기 싫다"고 말할 정도로 오정모 사모를 사랑했던 것 같다.
마산에서 목회를 할 당시 신사참배의 강요는 더욱 거세졌다. 신사참배는 종교에 국한 된 것이라기보다는 조선을 통치하기 위한 일본의 정책이었다. 그래서 신사참배는 신앙의 문제였지만 민족의 양심을 일면 드러내기도 한 것이다. 결국 민족의 양심이 끝까지 남아 있었던 교두보는 교회밖에 없었다. 윤동주의 십자가란 시를 보라. 좇아오던 햇빛인데/지금 교회당 꼭대기/십자가에 걸려있습니다. 당시 천주교는 신사참배가 국민의 의례라고 교황청에서 인정하였다.

이런 상황 속에서 주기철 목사는 1934년 '죽음의 준비', '일사각오'라는 설교로 자신의 길을 준비하였다.

예수를 버리고 사느냐, 예수를 따라 죽느냐, 예수를 버리고 사는 것은 정말 죽는 것이오, 예수를 따라 죽는 것은 정말 사는 것이다.... 예수를 환영하던 때도 지금 지나가고 수난의 때는 박두하였나니 물러갈 자는 물러가고, 따라갈 자는 일사를 각오하고 나서라

요한은 임금이라도 할 말을 못하지는 아니하였다. .... 생사여탈의 대권을 잡은 임금 앞에서 그 죄를 책망하는 세례 요한도 일사각오였고, 나단이나 존 녹스도 일사각오했던 것이요, 루터도 일사각오였다. 일사각오 연후에 예언하는 것이요, 일사각오 연후에 예언자의 권위가 서는 것이다. 여러분, 몰라서 말 못하는가. 오늘 목사도 일사각오 연후에 할 말을 하고, 목사의 권위, 예언자의 권위가 서는 것이다.

1936: 평양 산정현 교회 부임
산정현교회 신축문제로 교인들과 마찰을 빚은 송창근 후임으로

1938. 2 : 1차 구속
"조선 육군 특별 지원병제도" "조선어 과목 폐지"
1938. 2. 9일 전국에서 가장 교세가 강한 평북노회가 처음으로 신사참배 가결.
당시 노회장이 김일선 목사였는데 그는 일본 경찰 출신 목사였다.
2.8일 헌당예배를 며칠 앞두고 구속연행되어 27일 만에 일단 석방.

1938. 7 : 2차 구속
전북, 전남노회 신사참배 가결.(김재준을 비롯한 기장 세력이 신사참배를 하였으나, 그 후 사회 비판적이 세력으로 등장한 것과 신사참배에 거부한 보수신앙이 권력에 머리를 숙인 것은 역사의 아이러니라고 생각된다)

1938. 8 : 3차 구속
1938. 9 : 조선 예수교 장로회 총회 신사참배 찬성결의
1942년 일제 하 마지막 총회에서 육전기관총 7정을 헌납하기 위해 15만 318원을 모금하였다. 교회당의 종을 떼어서 바치게 한 수는 1,540여 개, 시가 10만 9,832원이었다.

1939. 9 : 4차 구속
1939년 2월 대구 경찰서에 연행되었을 때, 김정오 장로 덕택으로 가석방되었다. 김정오 장로는 평양으로 전보를 쳤고, 다음날 오정모 사모가 내려왔다. 김정오 장로 집에서 수척한 남편을 처음 본 오정모 사모의 첫 마디는 "승리하셨습니까?" 그리고는 "다시 감옥에 들어가세요" "빨리 준비하세요"라고 하였다.

어머니 아이들 걱정하지 말고, 들어가서 신앙을 지키고 순교하시오. 이 한국교회의 밀알이 되어 이 교회가 많은 열매를 맺도록 하십시오. 목사님이 꼭 순교하셔야 한국교회가 삽니다.

어린 막내 광조에게도 3일간씩 금식 기도를 시켰던 여인은 그를 낳은 어머니는 아니었으나, 신앙 훈련에는 엄격하였다. 그후 오정모 사모와 함께 평양 장대현 교회로 돌아 온 주기철 목사는 그의 유명한『오종목(五種目)의 설교』를 하였다.

십자가를 진다는 것은 인간으로서는 못할 일이다. 그러나 인간이 십자가를 지려고 하면 십자가가 인간을 지고 간다. 그래서 갈보리 산상까지 갈 수 있는 것이다.

- 십자가를 질 때, 이미 우리는 십자가에 업힌 바된 것이다.

나는 바야흐로 죽음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소나무는 죽기 전에 찍어야 시푸르고, 백합화는 시들기 전에 떨어져야 향기롭습니다.

단번에 받는 고난은 이길 수 있으나 오래 끄는 장기간의 고난은 참기가 어렵습니다. 말 한마디만 협조하면 살려 주는데, 용감한 신자도 넘어지게 됩니다. 하물며 나 같은 약졸이 어떻게 장기간의 고난을 견디어 배기겠습니까. 다만 주님께 의지하는 것뿐이외다.
주님을 위하여 오는 고난을 내가 이제 피하였다가 이 다음 내 무슨 낯으로 주님을 대하오리까.

내 어머님은, 나를 금지옥엽으로 길러 주신 이 몸이, 남의 발길에 채이고 매 맞아 상할 때, 내 어머님 가슴은 얼마나 아프실고. 춘풍추우(春風秋雨) 비바람이 옥문에 뿌릴 때, 고요한 밤 달빛이 철장에 새어들 때, 어머님 생각 간절하여 눈물 뿌려 기도하였습니다.
오, 당신 어머님을 요한에게 부탁하신 주님께 내 어머님도 부탁합니다.

인정의 줄이어, 나를 얽매이지 말기를.
주기철 목사는 설교하다가 손을 높이 들고, 함께 찬송을 부르자고 하였다.

이 세상 험하고 나 비록 약하나,
늘 기도 힘쓰면 큰 권능 얻겠네
주의 은혜로 대속하여서
피와 같이 붉은 죄 눈 같이 희겠네.

그는 마지막으로 자신의 영혼을 주님께 부탁한다고 하였다.
그가 39년 9월 평양 경찰서 감방에 수감되었을 때, 그의 모습을 증언해 주는 한 사람이 있는데 이가 바로『죽으면 죽으리라』의 저자인 안이숙이다. 안이숙은 39년 3월 29일 일본 제국 의사당에 박관준 및 그의 아들 박영창과 함께 몰래 들어가서 종교법안 토론 회의장에서 "여호와 하나님의 대 사명"이라 외치면서, 신사 불참배 전단을 회의장에 뿌렸던 인물이다. 순천에서 평양으로 이감된 안이숙은 최권능 목사와 주기철 목사를 찾았다고 한다.

먼저 주기철 목사가 안이숙을 알아보았다고 한다. 그들은 묘하게도 서로 마주보는 감방에 투옥되었다. 안이숙의 증언을 들어보자.

나는 잠 잘 생각도 않고, 유심히 건너방을 넘겨다보았다. 열심히 살펴보고 있으려니, 한 죄수가 가만히 조심스럽게 일어나더니 나를 건너다보고 인사를 했다.
나는 누구일까 하고 자세히 보니 긴 수염과 긴 머리카락 밑에서도 뚜렷이 잘 생기고 보기 좋은 얼굴을 한 것으로 보아 주기철 목사가 분명한 듯했다. 나도 엎드려서 절을 하고 또 했다.

간수가 우리 감방 쪽으로 오는 기척이 나서 주목사는 곧 눕고, 나도 눕는 척하고 있다가 간수가 지나간 후에 다시 일어나 앉았다.
감방 전면에 내리 지른 굵고 큰 나무로 인해서 건너 방을 쳐다보기는 힘들었지만, 자세히 쳐다보고 있으니, 건너 방에서도 주목사가 다시 일어났다. 그러나 나를 쳐다보고 또 절을 했다. 우리는 한참 쳐다보고 있었다. 마침내 그는 자기 오른 손을 번쩍 들어 손가락으로 글을 크게 쓰기 시작했다. 나는 더욱 유심히 정신을 가다듬어 글을 쓰는 것을 쳐다보았다.
"나는 주기철이오"라고 썼다. 나는 감격이 되어서 엉하고 울 뻔하였다. 이 큰 성자를 내가 이 곳으로 들어오자마자 만날 수 있도록 나를 그의 건너 방으로 오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다시 나는 엎드려 절을 했다.    

1940. 3 : 산정현 교회당 완전폐쇄
1940. 5 : 가석방
1940. 9 : 5차 구속
6월에 손양원 목사가 검속되고, 그 뒤를 이어 주기철 목사의 마지막 검속이 있었다. 그가 마지막으로 구속되기 전 날의 모습을 막내아들 주광조는 이렇게 회상한다.

아버지께서 구속되기 전날 밤, 마지막 가족 예배를 보았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죽음을 예견하신 듯, 담담하게 시편 23편을 읽고 기도하였습니다.

주목사가 투옥되고 겨울이 지나고 있었다. 일본을 아예 주목사를 목사직에서 파면시킬 것을 계획하였다. 일본은 평양노회 노회장 최지화를 협박하였고, 최지화는 감옥에 찾아가 주목사에게 목사직에서 해직할 뜻을 전했다. 1939. 12. 25일 남문 밖 교회에서 열린 임시노회에서 내린 결정의 첫 항목은 다음과 같다.

주기철은 그 목사직에서 파면함.

1941.  8 : 평양 경찰서에서 평양 형무소로 이감되어 2년 8개월 유치당함.
이곳에서 안이숙은 다시 주기철을 보았다. 손가락으로 주목사는 안이숙에게 말한다.

우리는 거저 한 발자국씩만 걸읍시다. 뛰려고도 말고 날려고도 말고, 그 날 닥쳐오는 일을 한 발자국씩만 다지면서 가면 갈 수 있겠지요, 죽는 것이 목표이면 그 죽음이 언제 오든지 언제나 죽음의 선만 목표하면, 그 나머지 일은 예수님이 살아 계시니 그에게 맡길 수밖에 없습니다.

인간의 육체라는 것이 그렇게도 아플 수 있는가 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좀더 주님이 힘을 주시겠지요.

쑥갓, 파란 쑥갓을 소고기로 어떻게 요리를 하는지는 몰라도, 쑥갓물에 쟁긴 것을 슬쩍슬쩍 집어먹으면서 국물을 훌훌 마시면, 그것은 참 진미고, 나는 본래부터 그것을 좋아했어요. 나는 쑥갓을 실컷 흰밥과 함께 먹고 다시 생각이 안 나도록 했으면 합니다.

이 말을 그의 노모나 아내가 들었다면 얼마나 통곡하였을까.
주님도 "때로는 울기도 하셨던" 것이었다. 주기철은 맑은 정신과 정상적인 몸과 평범한 철학으로 그의 삶을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순교의 길을 갔던 사람이기에 순교사의 위대한 금자탑으로 남게 된 것이다. 그는 아팠고, 배고팠던 평범한 한 사람이었다.

1941. 11: 평양 노회장, 시찰장이 사택에서 오정모사모와 아이들을 내어쫓음.
1944. 4. 21: 금요일 오후(20일) 4시 주목사와 오정모 사모의 마지막 면회가 있은 후 밤 9시 평양형무소 병감에서 오후 9시 순교. 마지막 면회에서 그들이 나눈 대화는 다음과 같다.

여보, 승리해야 해요
내 대신 내 불쌍한 어머니를 잘 모셔 주십시오.
따스한 숭늉 한 사발을 먹고 싶소.
내 하나님 앞에 가면 조선교회 위해 기도하오리다.

남편을 마지막으로 보고 나온 오정모는 곧 장로 유계준을 찾아가 "오늘 아무래도 이상한 느낌이 든다"면서 그의 임종을 예견하였다. 1944년 4월 21일 해방되기 일년 전 47세의 나이를 정리하였다. 그 후 1년 뒤 우리는 시인 윤동주를 해방을 몇 개월 남겨두고 보내야 했다. 토요일 평양 형무소 북문에서 시신을 인도 받은 오정모 사모는 계속 울면서 말했다.

우리 목사님 승리하셨습니다. 우리 목사님 승리하셨습니다.
이후 오정모 사모는 북한 정권이 항일투사로 주목사를 기념하며 금일봉을 주었을 때 우리 주목사님은 단지 성경진리를 보수하기 위해서 마귀를 배격한 것이라고 하면서 사양했고, 산정현 교회가 주기철 순교기념비를 세우려 했을 때 이를 사양했으며, 교회가 유족을 위해 토지를 사주고자 하였을 때도 이를 간곡히 사절하였다. 전자는 '우상될 염려'때문이었고, 후자는 주기철 평생의 청빈 생활에 어긋나고, 또 하나님의 종의 집안은 하나님께서 직접 돌보심이 있기 때문이라 하였다. 그녀는 1945년부터 심해진 유암(乳癌)으로 인해 장기려 박사에게 수술을 받았지만 다시 재발하여, 1947년 1월 27일 월요일 새벽예배를 드리다가 뒤로 쓰러져 잠시 후 곧 세상을 떠났다. 그의 시신은 돌박산 그의 남편 주기철 목사의 무덤 옆에 나란히 묻혔다.

1994. 4. 25 : 평양 돌박산 기독교 공동묘지에 안장  

저자 민경배

연희대학교 신과대학과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영국 에버딘대학교 신학원과 동대학원, 런던대학교 대학원 등에서 수학했으며, 일본 동지사대학에서 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연세대신과대학장 및 신학대학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연세대학교 교회사 명예교수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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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영원토록 거할 본향이 천국이라고 믿는다면,천국을 생각하고 탐색하는 일은 너무 당연하지 않은가?지금까지 천국이 그저 막연하기만 했다면, 그리고 천국에 무관심했다면, 그것은 천국에 대한 믿음이 없다는 반증이다! ▒ 출판사 서평우리는 진정 천국을 사모하고 있는가우리는 왜 천국을 사모해야 하는가드와이트 무디가 당신에게 전하는 ‘천국’ 이야기흔히 성도들은 천국을 사모하며 살아간다고 말한다. 하지만 정작 그들은 천국이 어떤 곳인지, 천국 백성은 누구인지 알지도 못하고 궁금해 하지도 않는다. 현실의 풍요 속에서 천국은 그저 내가 이 세상...
철회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 철회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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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약에 전적으로 신실하신 하나님,그런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지 않는 것보다 더 어리석은 것은 없다!!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의 언약 R. C. 스프로울의 해석으로 만나다.▒ 출판사 서평하나님은 우리를 향한 약속을 절대 어기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으로 존재할 수 있는 건,하나님께서 우리와 언약을 맺고 그 약속을 지키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결코 약속을 어기지 않으시므로 하나님의 약속은 영원하며, 우리는 영원히 그의 백성일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연약하여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하고 범죄하며 살아갑니다. 세상의 허망함에 좌...
옥한흠 목사님의 삶의 감동이 배어있는 책 옥한흠 목사님의 삶의 감동이 배어있는 책
옥한흠 목사가 목사에게
옥한흠/은보/문양호


가끔 목회자의 자질과 자세에 관련된 책을 읽다보면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로 가득찬 책을 보면 좀 짜증날 때가 있다. 하지만 같은 이야기가 담겨 있음에도 감동과 저자에 대한 깊은 존경이 올 때가 있다. 그것은 너무나 뻔한 이야기 일지 모르지만 그 뻔한 이야기를 말이 아니라 직접 살아오시고 고민해온 분이라면 그 책은 뻔한 이야기가 아니라 증명된 증거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얼마전 이찬수 목사님이 “눈물의 경고”라는 설교를 하시면서 이 시대 한국교회의 문제는 존경받을 멘토의 부재이다라는 취지의 설교를 하셨는데 전적인 동의가 간다. 원로이고...
절실하게 느끼는 인내의 필요성 절실하게 느끼는 인내의 필요성
인내의 영웅들
존 파이퍼/이용중/부흥과 개혁사/김재윤


이 책의 내용을 처음 접한 것은 존 파이퍼의 강의를 통해서였다. 길지 않은 인생을 살아오며 절실하게 느끼는 것은 인내의 필요성이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인내하는 것을 배울 수 있을까 하는 것에 관심이 가는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을 읽으며 내 영혼은 헤아릴 수 없는 유익을 얻었다. 그리고 말 그대로 책을 읽으며 흠뻑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었으며 한 줄 한 줄이 소중하기 그지 없었다. 이 책의 가치는 일차적으로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걸출한 세 명의 신앙 위인에 기초한다.  1. 존 뉴턴 뉴턴은 윌리엄 윌버포스...
모든 그리스도인의 가정에서 읽혀야 할 책 모든 그리스도인의 가정에서 읽혀야 할 책
하나님의 가정
리처드 백스터/장호준/복있는사람/김재윤


이 책은 정말 복된 책이다. 이 책을 쓴 리처드 백스터는 실천 신학의 대가이다. 이 책은 기독교 가정에 관한 최고의 책이다. 이 책에서 백스터는 결혼과 가정생활, 가정예배, 자녀의 의무, 부모의 의무, 자녀 양육을 위한 지침들을 주고 있다. 각각의 지침들은 너무 성경적이고, 실제적이어서 헤아릴 수 없는 유익을 준다.   그가 말한 남편과 아내의 의무는 다음과 같다. 1. 남편의 가장 우선적인 의무는 자기 아내를 참되고 온전하게 사랑하는 것이다. 2. 부부는 서로 사랑하고 함께 시간을 보내고 대화하는 것이 즐거워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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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영성은 건강한 몸에 깃든다 건강한 영성은 건강한 몸에 깃든다
내 몸 사용안내서
게리 토마스/윤종석/CUP/송광택


  하나님은 축구를 좋아하실까? 마크 로크스가 『축구와 하나님 나라』에서 던지는 질문이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이 축구에 관심이 없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하나님은 인간이 놀고 싶어하고, 때로는 유유자적하고 싶은 욕구를 갖고 태어나게 하셨다. 그래서 마크 로크스는 이렇게 말한다. “놀이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그것은 즐거움을 위해 자유롭게 선택하는 신나는 활동이다. 즐거운 활동은 비밀과 놀라움으로 가득 차 있다.” 몸을 낮게 평가하는 비성경적 이원론에 물든 그리스도인에게 축구와 하나님 나라는 연결되지 않는다....
-21세기 리더로 인도하는 10가지 주제별 독서지도서- -21세기 리더로 인도하는 10가지 주제별 독서지도서-
우리 아이, 영성을 키우는 책읽기
송광택/넥서스크로스


좋은 책은 좋은 성품을 만든다! 기독교 어린이가 꼭 읽어야 할 책 77   기독교인에게 성품은 중요한 키워드이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것은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하는 것이다. 좋은 성품을 갖기 위해서는 목표를 세워야 하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방법이 필요하다. 어린 시절의 독서는 성품 형성에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삶을 하나의 나무로 비유한다면 독서야말로 절대 조건의 밑거름이기 때문이다. 어린이는 독서를 통해 감사, 배려, 사랑, 용기와 같은 품성을 배울 수 있다....
전도가 쉬워지는 책 전도가 쉬워지는 책
목사님 전도가 너무 쉬워요
손현보/도서출판 누가/이종수


올해 들어 읽은 책 가운데 가장 임팩트가 강한 책을 꼽으라면 이 책을 꼽고 싶다. 그만큼 전도에 대한 갈망이 컸던 터라, 이 책이 주는 감동은 다 표현할 수가 없을 정도이다. 교회의 필수적인 사명이면서도 오늘날 교회가 가장 어려워하는 것은 역시 전도이다.  전도가 어려운 일이다 보니, 한국교회는 양적인 면에서 하향추세를 걷고 있는 것 또한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그래서 그런가? 남의 우리에 있는 양을 훔치는 도둑들도 많고, 조금만 전도를 강조하면 다른 교회로 옮기기 일쑤이다.  하지만 전도가 정말 어려운 것이 ...
자세하면서도 읽기 쉬운 탁월한 교회사 시리즈 자세하면서도 읽기 쉬운 탁월한 교회사 시리즈
개혁과 투쟁
루돌프 하인즈/원종천/그리심


『모나크 교회역사』(The Monarch History of Church)는 세계적 명성의 역사가들과 신학자들이 집필한 여러 권의 씨리즈이다. 포괄적인 내용을 다룬 각 책은 기독교의 주요 줄기에 대한 공정하고 읽기 쉬운 평가를 제공한다.『개혁과 투쟁』은 서기 1350-1648의 기간을 다룬다. 이 기간은 예술, 과학, 경제, 정치적 사상, 그리고 교육에 지속적인 영향을 끼친 주요 변화의 시기이다. 루돌프 하인즈(Rudolph W. Heinze)는 중세 교회개혁가들이 취한 여러 입장을 조사하고, 주 종교개혁자 ...
기독교거성이 바라보는 신앙의 기본진리 기독교거성이 바라보는 신앙의 기본진리
기독교의 기본진리
죤 스토트/황을호/생명의 말씀사


교회는 반대, 예수 그리스도는 찬성??이란 말은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 특히 젊은 사람들의 기독교에 대한 자세를 잘 보여 준다. 사람들은 제도화의 기미가 있는 것은 무엇이든 반대한다. 확립된 질서와 그에 따르는 절대적 특권을 혐오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교회도 배척하는데-전혀 타당성이 없는 것도 아니다-교회가 이러한 악들로 극히 타락했다고 여기기 때문이다.하지만 그들이 배척하는 것은 현대 교회이지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다. 그들이 그처럼 교회에 대해 비판적이고 냉정한 것은 기독교의 창시자와 그가 세운 교회의 현 상태 사이에서 모순...
과거 상처와 죄책감이 치료되다 과거 상처와 죄책감이 치료되다
내면세계의 질서와 영적성장
고든 맥도날드/홍화옥/IVP


이 책은 13년 전 유초등부 교사시절 전도사님과 함께 성경공부 교제로 읽었던 적이 있다. 십여 년 만에 꺼내 든 책 곳곳엔 그 시절의 고민들과 다짐들이 진솔하게 담겨져 있었다. 그러나 서른 중반이 되어 다시 만나 그 시절에 간과했던 보물을 발견하고 적잖이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만큼 나의 삶의 문제가 ‘나’ 혼자의 문제에서 ‘결혼’, ‘가족’이라는 삶의 형태로 바뀌었고 바라보는 관점과 고민의 정도가 예전의 그것과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는 시간이 되었다.     무엇보다도 내 마음을 움직인 단어는...
하나님의 임재 안으로 더 깊이 들어가는 길 하나님의 임재 안으로 더 깊이 들어가는 길
묵상하는 그리스도인
오대원/예수전도단/[이종수]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가 아니면 그저 읽는가? 오늘날 현 시대 기독교의 나약함은 말씀 묵상을 실행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저 성경을 읽거나, 때로는 정형화된 큐티 노트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이 두 가지 모두 이 책이 말하는 묵상과는 거리가 멀다. 이 책이 말하는 묵상은 하나님의 말씀이 내 안에 들어와 풍성히 거하시게 하는 과정이다. 또한 묵상은 하나님과만 있는 시간으로, 자아를 비우는 시간이자 하나님으로 채우는 시간이다. 이 시간은 지성소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며, 또한 경배의 제사를 드리는 시간이다. 그리하여...
학문성과 영성을 고루 갖춘 주석서 학문성과 영성을 고루 갖춘 주석서
IVP 성경주석
D.A. 카슨 외/김재영, 황영철/IVP/[이종수]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또 진지하게 공부하고픈 성경학도들은 훌륭한 주석서의 필요성에 대해 절대적으로 공감할 것이다. 신구약 성경 전체를 아우르는 복음주의적인 균형을 갖출 뿐만 아니라, 학문성과 영성을 고루 갖춘 주석서가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이러한 조건을 두루 갖춘 단권 성경주석이 IVP에서 출간되어 기쁘다. 이 책 IVP 성경주석이 출간된 배경은 이렇다. 1940~50년대 현대 이성의 자율성을 강조한 신학적 자유주의는 성경을 고대 문서의 하나로 규정하고 진리의 권위를 철저히 배격했다. 이에 일부 복음주...
과거와는 다른 삶을 살고픈 이들에게 과거와는 다른 삶을 살고픈 이들에게
보혜사
A.W. 토저/규장/[이종수]


이 시대의 선지자 A.W. 토저는 이 책에서 “신약성경에서 발견되는 신앙은 오늘날 우리에게서 발견되는 신앙과 다르다.”고 외친다. 그렇다면 무엇이 다를까? 토저는 신약성경이 말하는 믿음의 본질부터 다룬다. 지금 우리의 신앙에는 ‘신앙’만 있고 ‘하나님’은 계시지 않는다고 말한다. 즉 우리는 우리의 신앙을 믿을 뿐이다. 그래서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다. 하지만 초대 교회의 신자들은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었기 때문에 무엇인가를 이루었다고 한다. 우리는 오늘날 화려한 건물과 시설을 자랑하며 대규모의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잘 나가...
자기 속에 있는 부패한 본성과의 싸움 자기 속에 있는 부패한 본성과의 싸움
자기 깨어짐
김남준/생명의말씀사/[이종수]


저자 김남준 목사는 그리스도인의 거룩한 삶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설교하고 집필하면서, 특별히 청교도 신학에 천착하면서 성경교리에 충실한 책들을 꾸준히 내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청교도 신앙을 지향하면서도, 이면적으로는 가벼운 신앙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는 한국 교회에 중후한 신앙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김남준 목사의 책이 분명 한국교회 역사의 분명한 한 획을 그으리라고 본다. 이 책은 주의 은혜로 다시 일어서는 저자 자신의 신앙 여정 가운데 고군분투하면서 깨우친  것들을 엮은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성화 과정에...
식어져 버린 당신의 가슴을 열정으로 불타게 하라! 식어져 버린 당신의 가슴을 열정으로 불타게 하라!
여성 숨겨진 제자들
보이드 루터, 캐시 멕레이놀즈/전의우/예수전도단


‘제자도’하면 우리는 흔히 남성들만의 이야기로 생각하진 않는가? 예수님이 훈련한 열두 명의 제자들이 모두 남자여서 일까. 그래서 우리는 성경적 제자도하면 흔히 남성들에게만 국한해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신약 성경에서 드러나게 말하진 않지만(이렇게 보는 시각도 어쩌면 근시안적인 성경 해석 때문인지도 모르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여성의 제자도를 추적하여, 참된 제자도의 진면목을 제시해준다. 어쩌면 이 책은 신약 성경이 말하는 여성 제자들이란 주제를 통해서, 식어져버린 당신의 가슴을 다시금 제자도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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