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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디셀러

칼과 칼집을 겸비한 지도자

북뉴스 | 2004.04.13 22:18
칼과 칼집을 겸비한 지도자 칼과 칼집/한홍/두란노/박상돈

올해 17대 총선을 앞두고 바야흐로 각 정파마다 출마 예상자들의 면모가 속속 드러나는 가운데, 얼마전 총선시민 연대에서는 지도자 감이라고 할 수 없는 후보자들에 대해 지난번 경우처럼 낙천 및 낙선 운동을 벌이겠다고 공언하였다.
이처럼 우리 시대의 위기의 본질이 진정한 리더십 부재에 있다는 사실을 많은 이들이 함께 인식하고 있으며 이것을 타개하기 위한 시도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 저자 한홍

UC버클리에서 유럽과 미국 현대 외교사 전공(B.A.),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 목회학 석사(M.Div.)를 하고 풀러 신학대학원에서 미국 교회사로 박사학위(Ph.D.)를 받았다. 14살에 가족과 미국으로 건너간 1.5세로서 진정한 글로벌 리더십의 길을 제시하려는 비전을 품고 있다. 현재 서울 온누리 교회 부목사이며 두란노 바이블칼리지 학장이다. 한동댕와 숙명여대에서 가르친 바 있다. 불신자들을 대상으로 한 온누리 교회 '열린 예배'를 담당하고 있으며,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리더십 강의를 주최하고 있다. 또한 상당수 불신자들이 섞여 잇는 교회 밖 사회 지도자 모이에서 리더십 특강을 계속하고 있는데, 바른 리더십을 갈망하는 오늘의 세대에게 예수 그리스도야말로 인류 역사상 존재했던 가장 탁월한 리더임을 알리고자하는 열정 때문이다. 3년에 한번씩 완전히 새로운 학문에 도전하는 피터 드러커처럼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데 주저하지 않으며, 영향력을 필요로 하는 곳에서 탁월함을 펼치는 것이 그의 소망이다. 폭포수 같은 응집력과 날선 검과 같은 예리함으로 기독교 출판계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독특한 그의 글쓰기 역시 그런 소망의 표현 중 하나이다.

● 서평

올해 17대 총선을 앞두고 바야흐로 각 정파마다 출마 예상자들의 면모가 속속 드러나는 가운데, 얼마전 총선시민 연대에서는 지도자 감이라고 할 수 없는 후보자들에 대해 지난번 경우처럼 낙천 및 낙선 운동을 벌이겠다고 공언하였다.
이처럼 우리 시대의 위기의 본질이 진정한 리더십 부재에 있다는 사실을 많은 이들이 함께 인식하고 있으며 이것을 타개하기 위한 시도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 현 시점에서는 다시 근본적인 원론으로 돌아가 과연 진정한 지도력의 의미는 무엇이며, 그것에 기초하여 누가 진정한 지도자로 일컬어 질 수 있는지를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원론과 원칙을 확실하게 다지고 정립할 때만이 그 나아갈 방향과 목표, 그리고 그것을 이룰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이 모색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리더십에 대한 명저이자 베스트셀러『거인들의 발자국』으로 잘 알려진 한홍 박사가 저술한『칼과 칼집』은 우리에게 명쾌한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
사실 칼집이 없는 칼은 아무 것이나 찌르고 마구 벨 위험이 있는 것처럼 지도력에 관한 탁월한 콘텐츠나 지식, 예리한 노하우는 반드시 칼집에 해당되는 자기 절제 혹은 겸손, 인내와 같은 단련된 부드러움 속에 놓여져 있어야 한다.

특히 그러한 덕목들은 지도자가 자신의 이기성(利己性)을 극복할 때만이 비로소 이루어질 수 있는 것들이다. 그래서 리더십의 기준은 "자신이 얼마나 큰 업적을 이루었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다른 사람이 위대한 일을 행할 수 있도록 도왔느냐로 판단해야 한다"는 말은 매우 정확한 말이 되는 것이다. 즉 이기적인 자아 중심성을 포기하는 것이 참된 리더십의 기초이며, 다음 세대를 위해 한 알의 밀처럼 썩어질 때 결국 최상의 열매들이 맺혀지게 된다는 것은 만고불변의 진리인 것이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그 장엄함을 나타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런데 폭포는 어떻게 보면 물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 때는 절망이요, 죽음과도 같은 것이다. 하지만 그 물이 낮은 곳으로 깊이 떨어지면 떨어질수록 엄청난 자연의 스펙터클이 펼쳐지게 되고, 천문학적인 수력 에너지가 창출되면서, 물은 더 찬란한 모습으로 태어나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지도자가 그 깊은 겸허함과 희생을 견지할 때 결국 아름답고 고귀한 결과로 이루어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연주자들로 하여금 그 각각의 악기 소리를 아름답게 연주하도록 돕지만 정작 자신은 아무 소리도 내지 않는 지휘자처럼, 만약 지도자가 헛된 자아를 포기하고 구성원 개개인의 삶을 빛나게 하며, 나아가 서로의 조화를 이루게 하여 전체 공동체를 유익하게 하도록 헌신하게 된다면, 그 공동체는 다양성 속의 일치, 일치 속의 다양성이 절묘하게 나타나게 되는 그 행복한 공동체 성을 향해 한 걸음씩 한 걸음씩 다가서게 될 것이다.

결국 우리에게는 자신을 비울 줄 아는 겸허한 칼집을 겸비한 지도력의 사람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그렇다면 "지금 과연 그러한 지도자들이 우리에게 있는 것인가?"라는 탄식이 나오게 된다. 이에 대해 도산 안창호 선생은 "지도자가 없다고 한탄하는 너희가 왜 지도자 될 공부를 하지 않는가?"라고 역설하였다.

그러므로 지금 당장 그러한 지도자를 선별해 내고, 선출하는 것이 시급하겠지만, 우선적으로는 지도자들이 되고자 미래를 위해 현재를 준비하는 다음 세대들에게 참된 지도력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을 구비하기 위해 어떻게 현재를 충실하게 준비해야할 것인지를 명확하게 알려 주는 교육적 노력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그것이 비록 더디게 보일지라도 분명 그것이 가장 확실하고 빠른 길임에 틀림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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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목회자의 자질과 자세에 관련된 책을 읽다보면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로 가득찬 책을 보면 좀 짜증날 때가 있다. 하지만 같은 이야기가 담겨 있음에도 감동과 저자에 대한 깊은 존경이 올 때가 있다. 그것은 너무나 뻔한 이야기 일지 모르지만 그 뻔한 이야기를 말이 아니라 직접 살아오시고 고민해온 분이라면 그 책은 뻔한 이야기가 아니라 증명된 증거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얼마전 이찬수 목사님이 “눈물의 경고”라는 설교를 하시면서 이 시대 한국교회의 문제는 존경받을 멘토의 부재이다라는 취지의 설교를 하셨는데 전적인 동의가 간다. 원로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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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내용을 처음 접한 것은 존 파이퍼의 강의를 통해서였다. 길지 않은 인생을 살아오며 절실하게 느끼는 것은 인내의 필요성이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인내하는 것을 배울 수 있을까 하는 것에 관심이 가는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을 읽으며 내 영혼은 헤아릴 수 없는 유익을 얻었다. 그리고 말 그대로 책을 읽으며 흠뻑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었으며 한 줄 한 줄이 소중하기 그지 없었다. 이 책의 가치는 일차적으로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걸출한 세 명의 신앙 위인에 기초한다.  1. 존 뉴턴 뉴턴은 윌리엄 윌버포스...
모든 그리스도인의 가정에서 읽혀야 할 책 모든 그리스도인의 가정에서 읽혀야 할 책
하나님의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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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정말 복된 책이다. 이 책을 쓴 리처드 백스터는 실천 신학의 대가이다. 이 책은 기독교 가정에 관한 최고의 책이다. 이 책에서 백스터는 결혼과 가정생활, 가정예배, 자녀의 의무, 부모의 의무, 자녀 양육을 위한 지침들을 주고 있다. 각각의 지침들은 너무 성경적이고, 실제적이어서 헤아릴 수 없는 유익을 준다.   그가 말한 남편과 아내의 의무는 다음과 같다. 1. 남편의 가장 우선적인 의무는 자기 아내를 참되고 온전하게 사랑하는 것이다. 2. 부부는 서로 사랑하고 함께 시간을 보내고 대화하는 것이 즐거워야 ...
오직 예수만 주십시오! 오직 예수만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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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선교사로 선정되었던 스탠리 존스의 인도 선교의 기행(紀行)을 담고 있다. 선교의 역사가 보여주듯이, 식민지 정책 아래 진행된 서구화가 선교와 동의어로 사용되던 시대가 있었다. 모든 것이 힘의 논리였다. 기독교가 강함의 상징이라면, 예수 그리스도는 약함의 상징이었다. 기독교가 강함을 통해서 세상을 정복하는 것이라면, 예수 그리스도는 약함을 통해서 세상을 정복하고자 하셨다.   이렇게 이 책은 처음부터 기독교와 예수 그리스도의 “다름”으로 시작한다. 기독교는 다양한 교리를 중심으로 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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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백승(百戰百勝)존 오웬은 본 저서에서 불굴의 진리를 위한 백전노장으로서 크리스챤의 영적 전투의오랜 적인 죄의 근원과 전략에 대해 낱낱이 파헤치고 있다.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백승(百戰百勝)이라는 만고 불변의 진리처럼 그는 참으로 죄에 대해 오랜 기간 동안 싸우며 진퇴를 거듭한 끝에 그의 대적의 속성을 깨우쳤음에 틀림없다. 영적 싸움을 싸워야 한다는 허울좋은 말들로 신비주의적인 굿거리 같은 행동으로 죄와 사단을 이길 수 있다고 말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그들 속에 있는 죄라는 나쁜 놈에 대해서는 잘 알...
그리스도 제자들의 8가지 핵심자질 그리스도 제자들의 8가지 핵심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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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88세를 일기로 하늘로 부르심을 받은 21세기 기독교 최고의 지성이자 복음주의 신학의 리더 존 스토트의 유작이다. 이 책의 원제는 'The Radical Disciple' 즉 '급진적 제자'이다.   예수님이 주님이시라면 우리는 복종할 영역을 마음대로 고를 권리가 없다. 그리스도의 제자들이라면 반드시 가져야 할 변함없는 8가지 핵심자질을 살펴보자  1. 불순응그리스도의 제자들은 다원주의, 물질주의, 윤리적 상대주의, 나르시시즘의 거센 도전 앞에 다원주의에 맞서 예수그리스도의 유일성을 옹호하는 진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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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은 축구를 좋아하실까? 마크 로크스가 『축구와 하나님 나라』에서 던지는 질문이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이 축구에 관심이 없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하나님은 인간이 놀고 싶어하고, 때로는 유유자적하고 싶은 욕구를 갖고 태어나게 하셨다. 그래서 마크 로크스는 이렇게 말한다. “놀이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그것은 즐거움을 위해 자유롭게 선택하는 신나는 활동이다. 즐거운 활동은 비밀과 놀라움으로 가득 차 있다.” 몸을 낮게 평가하는 비성경적 이원론에 물든 그리스도인에게 축구와 하나님 나라는 연결되지 않는다....
-21세기 리더로 인도하는 10가지 주제별 독서지도서- -21세기 리더로 인도하는 10가지 주제별 독서지도서-
우리 아이, 영성을 키우는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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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은 좋은 성품을 만든다! 기독교 어린이가 꼭 읽어야 할 책 77   기독교인에게 성품은 중요한 키워드이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것은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하는 것이다. 좋은 성품을 갖기 위해서는 목표를 세워야 하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방법이 필요하다. 어린 시절의 독서는 성품 형성에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삶을 하나의 나무로 비유한다면 독서야말로 절대 조건의 밑거름이기 때문이다. 어린이는 독서를 통해 감사, 배려, 사랑, 용기와 같은 품성을 배울 수 있다....
전도가 쉬워지는 책 전도가 쉬워지는 책
목사님 전도가 너무 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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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읽은 책 가운데 가장 임팩트가 강한 책을 꼽으라면 이 책을 꼽고 싶다. 그만큼 전도에 대한 갈망이 컸던 터라, 이 책이 주는 감동은 다 표현할 수가 없을 정도이다. 교회의 필수적인 사명이면서도 오늘날 교회가 가장 어려워하는 것은 역시 전도이다.  전도가 어려운 일이다 보니, 한국교회는 양적인 면에서 하향추세를 걷고 있는 것 또한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그래서 그런가? 남의 우리에 있는 양을 훔치는 도둑들도 많고, 조금만 전도를 강조하면 다른 교회로 옮기기 일쑤이다.  하지만 전도가 정말 어려운 것이 ...
자세하면서도 읽기 쉬운 탁월한 교회사 시리즈 자세하면서도 읽기 쉬운 탁월한 교회사 시리즈
개혁과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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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크 교회역사』(The Monarch History of Church)는 세계적 명성의 역사가들과 신학자들이 집필한 여러 권의 씨리즈이다. 포괄적인 내용을 다룬 각 책은 기독교의 주요 줄기에 대한 공정하고 읽기 쉬운 평가를 제공한다.『개혁과 투쟁』은 서기 1350-1648의 기간을 다룬다. 이 기간은 예술, 과학, 경제, 정치적 사상, 그리고 교육에 지속적인 영향을 끼친 주요 변화의 시기이다. 루돌프 하인즈(Rudolph W. Heinze)는 중세 교회개혁가들이 취한 여러 입장을 조사하고, 주 종교개혁자 ...
기독교거성이 바라보는 신앙의 기본진리 기독교거성이 바라보는 신앙의 기본진리
기독교의 기본진리
죤 스토트/황을호/생명의 말씀사


교회는 반대, 예수 그리스도는 찬성??이란 말은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 특히 젊은 사람들의 기독교에 대한 자세를 잘 보여 준다. 사람들은 제도화의 기미가 있는 것은 무엇이든 반대한다. 확립된 질서와 그에 따르는 절대적 특권을 혐오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교회도 배척하는데-전혀 타당성이 없는 것도 아니다-교회가 이러한 악들로 극히 타락했다고 여기기 때문이다.하지만 그들이 배척하는 것은 현대 교회이지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다. 그들이 그처럼 교회에 대해 비판적이고 냉정한 것은 기독교의 창시자와 그가 세운 교회의 현 상태 사이에서 모순...
과거 상처와 죄책감이 치료되다 과거 상처와 죄책감이 치료되다
내면세계의 질서와 영적성장
고든 맥도날드/홍화옥/IVP


이 책은 13년 전 유초등부 교사시절 전도사님과 함께 성경공부 교제로 읽었던 적이 있다. 십여 년 만에 꺼내 든 책 곳곳엔 그 시절의 고민들과 다짐들이 진솔하게 담겨져 있었다. 그러나 서른 중반이 되어 다시 만나 그 시절에 간과했던 보물을 발견하고 적잖이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만큼 나의 삶의 문제가 ‘나’ 혼자의 문제에서 ‘결혼’, ‘가족’이라는 삶의 형태로 바뀌었고 바라보는 관점과 고민의 정도가 예전의 그것과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는 시간이 되었다.     무엇보다도 내 마음을 움직인 단어는...
하나님의 임재 안으로 더 깊이 들어가는 길 하나님의 임재 안으로 더 깊이 들어가는 길
묵상하는 그리스도인
오대원/예수전도단/[이종수]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가 아니면 그저 읽는가? 오늘날 현 시대 기독교의 나약함은 말씀 묵상을 실행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저 성경을 읽거나, 때로는 정형화된 큐티 노트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이 두 가지 모두 이 책이 말하는 묵상과는 거리가 멀다. 이 책이 말하는 묵상은 하나님의 말씀이 내 안에 들어와 풍성히 거하시게 하는 과정이다. 또한 묵상은 하나님과만 있는 시간으로, 자아를 비우는 시간이자 하나님으로 채우는 시간이다. 이 시간은 지성소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며, 또한 경배의 제사를 드리는 시간이다. 그리하여...
학문성과 영성을 고루 갖춘 주석서 학문성과 영성을 고루 갖춘 주석서
IVP 성경주석
D.A. 카슨 외/김재영, 황영철/IVP/[이종수]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또 진지하게 공부하고픈 성경학도들은 훌륭한 주석서의 필요성에 대해 절대적으로 공감할 것이다. 신구약 성경 전체를 아우르는 복음주의적인 균형을 갖출 뿐만 아니라, 학문성과 영성을 고루 갖춘 주석서가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이러한 조건을 두루 갖춘 단권 성경주석이 IVP에서 출간되어 기쁘다. 이 책 IVP 성경주석이 출간된 배경은 이렇다. 1940~50년대 현대 이성의 자율성을 강조한 신학적 자유주의는 성경을 고대 문서의 하나로 규정하고 진리의 권위를 철저히 배격했다. 이에 일부 복음주...
과거와는 다른 삶을 살고픈 이들에게 과거와는 다른 삶을 살고픈 이들에게
보혜사
A.W. 토저/규장/[이종수]


이 시대의 선지자 A.W. 토저는 이 책에서 “신약성경에서 발견되는 신앙은 오늘날 우리에게서 발견되는 신앙과 다르다.”고 외친다. 그렇다면 무엇이 다를까? 토저는 신약성경이 말하는 믿음의 본질부터 다룬다. 지금 우리의 신앙에는 ‘신앙’만 있고 ‘하나님’은 계시지 않는다고 말한다. 즉 우리는 우리의 신앙을 믿을 뿐이다. 그래서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다. 하지만 초대 교회의 신자들은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었기 때문에 무엇인가를 이루었다고 한다. 우리는 오늘날 화려한 건물과 시설을 자랑하며 대규모의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잘 나가...
자기 속에 있는 부패한 본성과의 싸움 자기 속에 있는 부패한 본성과의 싸움
자기 깨어짐
김남준/생명의말씀사/[이종수]


저자 김남준 목사는 그리스도인의 거룩한 삶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설교하고 집필하면서, 특별히 청교도 신학에 천착하면서 성경교리에 충실한 책들을 꾸준히 내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청교도 신앙을 지향하면서도, 이면적으로는 가벼운 신앙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는 한국 교회에 중후한 신앙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김남준 목사의 책이 분명 한국교회 역사의 분명한 한 획을 그으리라고 본다. 이 책은 주의 은혜로 다시 일어서는 저자 자신의 신앙 여정 가운데 고군분투하면서 깨우친  것들을 엮은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성화 과정에...
식어져 버린 당신의 가슴을 열정으로 불타게 하라! 식어져 버린 당신의 가슴을 열정으로 불타게 하라!
여성 숨겨진 제자들
보이드 루터, 캐시 멕레이놀즈/전의우/예수전도단


‘제자도’하면 우리는 흔히 남성들만의 이야기로 생각하진 않는가? 예수님이 훈련한 열두 명의 제자들이 모두 남자여서 일까. 그래서 우리는 성경적 제자도하면 흔히 남성들에게만 국한해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신약 성경에서 드러나게 말하진 않지만(이렇게 보는 시각도 어쩌면 근시안적인 성경 해석 때문인지도 모르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여성의 제자도를 추적하여, 참된 제자도의 진면목을 제시해준다. 어쩌면 이 책은 신약 성경이 말하는 여성 제자들이란 주제를 통해서, 식어져버린 당신의 가슴을 다시금 제자도의 ...
우리 인생의 가장 행복한 결심 우리 인생의 가장 행복한 결심
내려놓음
이용규/규장


이 책의 저자는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학부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도미 유학, 하버드대학교에서 ‘중동 지역학 및 역사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학위를 수여하자마자 안락한 미래의 보장과 인간의 기대를 전부 내려놓고 가족 모두가 몽골 선교사로 헌신, 미국 보스턴 케임브리지 연합 장로교회로부터 평신도 선교사로 파송 받아 몽골 울란바토르에 오병이어에서 설립한 ‘이레교회’를 담임목회하고 있다. 평범하지 않은 길을 걸어온 저자의 삶은 그야말로 정착하지 않고 끊임없이 떠돌아다니는 몽골의 유목민을 가리키는 ‘노마드’를 연상케 한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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