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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디셀러

도덕적인 인간들이 비도덕적인 사회를 만든다!

신동수 | 2016.11.14 09:52
도덕적인 인간들이 비도덕적인 사회를 만든다!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라인홀드 니이버/남정우/대한기독교서회/신동수 편집위원

사람들은 이 세상에 도덕적인 사람들(종교적인 사람들)이 넘쳐나면 도덕적인 사회 혹은 이상적인 사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낭만주의적이고 낙관주의적 인간과 사회이해에 뼛속까지 서늘해지도록 찬물을 끼얹은 분이 계시니 바로 라인홀드 니이버(Reinhold Niebuhr) 목사이다.

 

1932년 판 그의 책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Moral Man and Immoral Society)]에서 그는 종교학과 윤리학의 놀이터에 원자폭탄을 던졌다. 이것은 그가 그렇게 존경해 마지않던 신학적 스승 칼 바르트의 로마서 주석이 1920년 대 자유주의자들의 놀이터에 떨어진 원자폭탄이라던 비유를 빌려 본 것이다. 니이버의 사회 윤리는 그 치열한 현실주의와 변증법적 논리로 1930년 이후 미국의 종교, 윤리학계를 휘몰아 이끌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니이버 목사는 미국의 저명한 기독교 윤리학자이며, 실천신학자이다. 1971년 서거하기까지 "기독교와 위기"의 주필로서 1920년대 이후 미국의 자기만족적 낙관주의에 철퇴를 가하며, 인간의 죄성의 심각성과 그 심각성이 끼치는 사회적, 국제적 문제들에 대한 '기독교적 대안'을 현실적으로 제시하고자 애썼던 인물이다.

 

니이버의 테제는 간명하다: "인간은 개인적으로는 얼마든지 도덕적인 존재가 될 수 있으나 일단 집단과 사회 속으로 들어가게 되면 그 사회의 비도덕성을 묵인하고 강화하게 된다"는 것이다.

 

니이버에 의하면 한 사회 집단의 윤리성은 그 구성원 각자의 도덕성에 의해 유지되지 않고 유지될 수도 없다. 오히려 개인적 도덕성은 한 사회 집단이 추구하는 집단 정의의 논리(권력 및 강제의 필요) 에 의해 너무도 쉽게 매몰되고, 결국, 도덕적 개인의 존재가 비도덕적 사회를 만드는 요인이 되어 버린다는 것이다.

 

특별히 종교(신앙) 적 신념으로 도덕적 삶을 영위하는 기독교인들에 대한 니이버의 분석을 살펴보라. 기독교인들은 그들의 신앙에 기반한 도덕적 삶이 사회적, 정치적 갈등을 해결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물론, 개인적 차원에서 신앙은 도덕적 삶을 가능케 하고 많은 갈등과 분쟁을 사라지게 한다(그리스도인은 결국 '화평케 하는 자'(peace-maker)로 부르심을 받았기에!). 그러나, 과연 신앙을 가진 개인이 어느 사회집단에 소속이 되어있을 때에도 동일하게 화평케 하는 자가 될 수 있는가?

 

니이버는 종교인이 가지는 네 가지 도덕적 인자를 언급한다: "금욕주의," "사랑," "자기성찰," "소망" 이 그것이다. 금욕주의는 개인적 자아와 자기유익을 부인함으로써 다른 사람과의 평화를 도모케 한다. 사랑은 다른 사람의 필요와 유익에 집중하게 하고, 자기성찰은 자신 안에 있는 이기적 욕구를 발견하고 억제하게 한다. 그리고 마지막 때에 대한 소망은 현실적 고통에 대한 강력한 비판과 대안으로서 인내와 변혁을 가능케 한다. 그런데 이러한 종교에 기반한 도덕성은 그 대상이 개인의 영역에 머무를 때에 큰 효과가 있지만, 사회적 정치적 영역으로 발전하면 도리어 강한 갈등을 유발하게 된다. 신앙의 핵심은 절대자 앞에 선 개인인데, 개인이 사회집단 안에 소속될 때 개인의 신앙은 오히려 "절대화"(absolutizing)의 과정을 밟게되어 갈등과 반목의 요소가 된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은, 이제, 집단(사회) 안에 있는 개인(혹은 그룹)의 관심과 이익을 대변하고 강화하고 투쟁케 하는 가장 강력한 힘이 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얼마든지 착하고 도덕적인 신앙인 일 수 있지만(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얼마든지 서로 악수를 할 수 있지만), 그들이 다른 가치와 신념과 행동양식을 가진 그룹에 속해있을 때(무슬림과 카톨릭, 카톨릭과 개신교, 개혁파와 루터란, 칼빈주의와 알미니안주의, 한국인과 일본인, 민주당과 한나라당), 그들은 절대로 화합할 수 없게 된다.

 

그의 '비판적 기독교 사회윤리' 는 우리에게 시사해 주는 바가 크다. 한국교회의 성도들은 '내가 잘하면 되지' 혹은 '내가 도덕적이면 사회도 도덕적이 되겠지' 하는 낙관적 윤리관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그러한가? 우리는 얼마든지 개인적으로 만나면 '도덕적' 인 신자들을 수 많이 보아왔지만, 그들이 어느 교회나, 단체나, 정당이나, 심지어 어느 지역에 속한 후에는 그들 또한 너무도 쉽게 비윤리적 행태(내 편 봐주기, 상대편 무조건 비난하기)에 빠져 버리는 것을 더 많이 목격하게 되지 않는가?

 

사실, 니이버는 이 책에서 완전히 도덕적인 사회는 불가능하다고 역설한다. 다만, 현실적 기독교 윤리의 최선은 그 개인적 도덕성과 사회집단의 비도덕성의 간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과 투쟁, 그리고 강제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개인의 신앙과 도덕성은 그 한계가 있음을 니이버의 고언을 통해 새겨 들어야 하겠다. , 내가 속한 그룹과 교회와 사회와 국가의 비도덕성에 어느새 눈감아주고 동화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개인적으로는 우리 교회가 잘못하고 있다고 보면서도, 그 교회의 일원으로서는 오히려 교회의 비리와 탈선을 방조한다던지. 개인적으로는 아버지의 교회를 세습하는 것이 잘못되었음을 알면서도 교회가 세워주었으니 하나님의 뜻으로 받고 최선을 다하겠다든지. 개인적으로는 다른 인간에 대해 함부로 말하고 대할 수 없음을 알면서도, 자기가 속한 집단의 의견을 관철시키기 위해 온갖 서슬퍼런 비방을 꺼리낌 없이 한다던지.

 

이제는 집단적 자기성찰(introspection)과 집단적 정의를 세우기 위한 체계와 구조로 나아가야 한다고 본다. 성경의 하나님은 개인에게 뿐 아니라 민족(혹은 공동체)과 교회 전체를 향해 회개의 메시지를 주고 계심을 기억하라. 우리는 결코 내가 속한 모임과 사회와 국가에 존재하는 비도덕성을 안이한 자세로 바라보면 안되겠다. 도덕성을 갖춘 집단의 힘을 동원해서라도 비도덕적인 집단을 제어하고 심지어 퇴출시키는 체제. 이것이 도덕적인 개인들이 집단적으로 행할 수 있는 기독교 사회 윤리의 한 방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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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자유의 본질에 대해 철저히 성경의 관점을 토대로 파헤친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자유가 무엇인지, 우리가 무엇으로부터 구원을 얻었고, 하나님이 그 자유를 어떻게 사용하기 원하시는지 명쾌하게 밝힌다.   저자 새뮤얼 볼턴은 웨스트민스터 총회 회원이었으며 케임브리지대학 부총장까지 지낸 뛰어난 신학자였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 앞에서 뛰어난 신학자이기보다 한 사람의 겸손한 그리스도인으로 서기 원했다. 그는 영혼 구원에 대한 열정으로 부총장을 지내면서도 매주 출석하는 교회에서 설교를 놓지 않았고, 또 삶에서 자신이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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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틴 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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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가장 탁월한 루터 연구가에게서 듣는 종교개혁사 20세기 가장 탁월한 루터 연구가에게서 듣는 종교개혁사
종교개혁사
롤란드 베인튼/홍치모/크리스천다이제스트/신동수 편집위원


저자 롤란드 베인튼(Roland H. Bainton)은 영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이민와 종교개혁사 연구와 재세례파 연구에 상당한 업적을 쌓은 예일대학 교수이다. 그가 쓴 루터의 전기 [Here I Stand](내가 여기에 서 있도다)는 아직도 가장 애독되는 루터에 관한 탁월한 역사서이며 최고로 추천받는 책이다. 이런 베인튼 교수가 이 책에서 16세기 종교개혁의 역사적 배경과 그 전개, 그리고 개혁자들의 특성 등을 일목요연하고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총 13장으로 구성된 내용에서는 루터로부터 츠빙글리, 칼빈, 그리고 제 3의 세력들...
경건한 삶은 훈련으로 형성된다 경건한 삶은 훈련으로 형성된다
청교도에게 배우는 경건
루이스 베일리/생명의 말씀사/김재윤 명예편집위원


이 책은 경건 서적의 고전이라 할 수 있는 유명한 책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이 책의 명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여러 나라의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진 책이다. 저자는 경건의 훈련을 위한 준비와 적용으로 이 책을 쓰고 있다.   1부에서는 하나님의 본질과 속성에 대한 묵상, 타락한 인간에 대한 묵상, 거듭난 인간의 상태에 대한 묵상, 경건의 훈련을 방해하는 7가지 장애물을 다루고 있다.   2부에서는 하루를 경건하게 시작하는 방법, 성경을 일 년에 일독할 수 있는 방법, 에녹처럼 평생 하나님과 동...
양날의 검 양날의 검
예언과 분별
월터 모벌리/박규태/새물결플러스/강도헌 편집위원


양날의 검  누구를 신뢰할 것인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예전에 언뜻 한국에 5만의 교회가 있다고 들었던적이 있다. 지금은 얼마나 되는지 잘 모른다. 매주일 마다 5만 편 이상의 설교가 행해지고 있다고 가정해 볼 수 있다. 좁디좁은 이 땅에 엄청난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의 시대와 사람들, 그리고 성도들조차 목회자에 대한 신뢰도는 다른 분야의 지도자나 타종교 지도자 보다 낮다. 심각한 문제의 끝자락에 와 있음에도 정작 목회자들은 성도들의 섬김과 순종의 겉모습만 보고 안일함에 빠져 있는 것...
신앙체험 신앙체험
누가 방언을 금하는가?
김동찬(2)/베다니


“현대교회의 방언기도는 100% 귀신들의 속임수이다!”   •한국교회의 방언기도가 정말 귀신들의 속임수이고 가짜 방언인가?•방언은 서기 55년 이후에는 그쳤고, 그후 더 이상 나타나지 않았는가?   이런 도발적 주장이 한국교회에 큰 파장과 혼란을 일으켰다.   이 책은「방언을 검증하자」(노우호 지음, 에스라하우스) 책에서 주장한 잘못된 방언들에 대한 성경적 방언의 바른 이해와 도움을 주기 위해 방언 전문가 김동찬 목사가 ▶ 성경적으로(성경주석) ▶ 신학적으로 ▶ 교회 역사적으로 ▶ 현대 방언사례...
메이첸의 동료였던 스톤하우스 교수가 쓴 매우 훌륭한 전기 메이첸의 동료였던 스톤하우스 교수가 쓴 매우 훌륭한 전기
메이첸의 생애와 사상
스톤하우스/홍치모/그리심/김재윤 명예편집위원


 이 책을 읽기 전 메이첸에 대한 가지고 있던 인상은 웨스트민스터 신학교를 세웠으며, 자유주의 신학으로부터 칼빈주의 신학을 지키기 위해 싸운 투사였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며 메이첸이라는 사람의 인격과 삶에 나는 완전히 매료되었다. 이 책은 그의 동료였던 스톤하우스 교수에 의해 쓰여진 매우 훌륭한 전기이다. 스톤하우스 교수는 방대한 자료를 토대로 메이첸의 삶을 밀도있게 그리는데 성공했다.   이 책을 읽으며 또 하나 인상 깊었던 것은 바로 메이첸 교수의 어머니였다. 메이첸의 어머니는 정말 훌륭한 그리...
달라스 윌라드의 기독교적 세계관 달라스 윌라드의 기독교적 세계관
하나님의 모략
달라스 윌라드/복있는사람


복음주의 신학자 달라스 윌라드가 기독교적 세계관으로 현실을 들여다보고 있는 책. 다른 기독교 세계관 서적들처럼 창조-타락-구속-완성이라는 성경의 핵심 주제를 골자로, 신앙의 전반적인 문제를 매우 포괄적이고 해박한 안목으로 바라보고 있다.   많은 그리스도 인들이 예수를 소중하되 저만치 먼 구주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는 이 시대에 지은이는 우리 실존의 모든 영역을 향하신 하나님의 구체적인 관여하심을 설득력 있게 역설한다. 25쇄를 기념하여 증보 출간된 양장본이며, 우리 실정에 맞추어 '스터디 가이드'와 '추천 도서' 가 ...
한 의료선교사의 영적 자서전 한 의료선교사의 영적 자서전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헬렌 로즈비어/IVP


 아프리카 콩고로 파송된 어느 의료 선교사의 영적 자서전이다. 성공적인 선교 사역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저자의 성장기와 선교사로 헌신하게 된 과정, 그리고 사역에서 겪었던 실패나 갈등까지도 생생하게 그려져 있어 감동을 더해 준다.   저자 헬렌 로즈비어   헬렌 로즈비어는 영국 국교회 신자였으나 케임브리지 대학교 기독학생회를 통해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복음주의 그리스도인이 되었다. 그 후 의대를 졸없하고 WEC 소속 선교사로 아프리카 콩고에 파송되어 갖가지 악조건 속에서도 의료센터와 간호학교를...
한국사회를 움직인 대법원 10대 논쟁 한국사회를 움직인 대법원 10대 논쟁
판결을 다시 생각한다
김영란/창비/문양호 편집위원


  나름 제자로서 살아가기로 작정한 그리스도인에게 질문해보자.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법은 무엇인가?당연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말할 것이다. 그러면 그 하나님의 말씀은 어느 영역까지 적용해야 할까?어느 정도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교회를 넘어 이 세상까지 라고 이야기하는 이들도 있을 것 같다.   또 다른 질문을 더하면세상의 법과 하나님의 말씀이 충돌한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이에 대해 반응은 여러 가지로 나뉠 수 있을 것 같다.오직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한다면 순교도 감수해야 할 것이고가이사의 것은 가이...
주기철 목사의 숭고한 순교 정신 주기철 목사의 숭고한 순교 정신
서쪽하늘 붉은 노을
유승준/홍성사


주기철 목사의 숭고한 순교 정신과 아울러 남겨진 가족이 겪은 고난의 자취를 주기철 목사의 4남 주광조 장로의 시선으로 조명하였다. 주기철 목사를 연구한 학술서나 어린이책 등은 여럿 있지만 일반 성인 독자를 위한 책은 드물었다.   저자는 주기철 목사와 주광조 장로가 걸어간 길을 좇아 전국을 누비며 자료를 모으고 사람들을 만났다. 방대한 참고 도서와 함께 주광조 장로가 남긴 기록, 생전의 증언을 토대로 주광조 장로의 동반자 구귀학 권사와 주변 인물의 평가 등이 책 곳곳에 수놓아져 있다. 특히 구귀학 권사가 소장하였던, ...
치열한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치열한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기도 마스터
김남준/생명의말씀사


자신의 기도생활을 돌아보고 하나님을 향한 고백의 언어를 회복하여 기도의 전사로 살아가도록 돕는 실제적 기도생활 지침서.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사랑의 점증을 지속적으로 경험하며 살게 해주는 은혜의 수단이 바로 기도이다. 그러나 오늘날 너무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기도를 힘들고 어렵고 귀찮은 의무쯤으로 이해한다.   기도는 믿음의 실천으로서 날마다 자기를 드리는 치열한 영적 싸움에서 승리함으로 구축되는 세계이므로, 신앙생활에 기도가 없다면 영적인 삶은 파괴되고 고갈되고 말 것이다. 저자는 기도에 대한 오해와 ...
한국 기독교를 통해 한국 현대사를 다시 읽는다 한국 기독교를 통해 한국 현대사를 다시 읽는다
한국전쟁과 기독교
윤정란/한울


한국 기독교를 통해 다시 읽는 한국 현대사. 과거에서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한국 사회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대형 교회의 상당수가 월남한 서북 출신 기독교인들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북한 정권의 탄압을 피해 월남한 서북 출신 기독교인들이 한국전쟁을 계기로 한국 사회의 주류 세력으로 떠오르는 과정에서 시작해, 박정희 정권과 긴밀하게 결합하는 과정까지를 실증적이면서도 역동적인 필치로 그려낸다.   또한 휴전회담을 둘러싼 논란, 승공 담론의 확산, 전쟁고아 사업과 가족계획 사업 등 한국 현대사의 주요 이슈에서 한국 ...
그리스도의 노예냐 종업원이냐 그리스도의 노예냐 종업원이냐
슬레이브
존 맥아더/박주성/국제제자훈련원


이 시대 최고의 성경해석가, 존 맥아더가 폭로하는 불편한 진실. 인간에게 완전한 자유는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는 자유와 복종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죄악을 섬길지, 아니면 하나님을 섬길지’를 선택해야 한다. 존 맥아더는 준엄하게 선포한다. 신약성경은 정반대를 가르친다. 성경은 우리와 그리스도의 관계를 아주 명확하게 규정하고 있다. 그분은 소유주이며 주인이시며, 우리는 그분의 노예이다.   그러나 이러한 개념은 현대 그리스도인에게 상당히 생경하다. 신약성경을 가볍게 읽어 나가도 그러한 개념을 설명하는 부분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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