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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추천도서

2천 년 기독교 역사의 이정표

크리스찬북뉴스 | 2016.07.07 09:23
2천 년 기독교 역사의 이정표 기독교의 역사/알리스터 E. 맥그라스/박규태/포이에마

기독교 신앙의 등장과 확산에서부터 20세기 남미.아프리카.동아시아 기독교의 성장 그리고 인터넷 시대의 교회까지, 기독교의 과거.현재.미래를 객관적 시각에서 개관하였다. 특정 교파의 시각에 갇히지 않고 전 세계 주요 기독교 분파의 운동과 흐름을 두루 아우르며 2천 년 기독교 역사의 이정표를 빠짐없이 서술했다. 사회적, 정치적, 지적 현상인 기독교가 세계에 미친 영향을 꼼꼼히 분석할 뿐 아니라, 예술과 건축, 자연과학에 남긴 유산까지도 세세히 다루고 있다.

    

개인 독서는 물론, 강의 및 스터디 교재로도 사용하기 좋다. 일반적인 시대구분을 따라 나뉜 5개 장은 모두 160개 항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항의 길이는 대략 4쪽 정도로, 독자들이 10분 안에 읽고 20분 안에 소화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책은 순서대로 읽는 것이 가장 좋지만, 각 장은 독립성을 갖도록 씌어졌기 때문에 어디에서부터 읽기 시작해도 무방하다.

 

본문에서는 그때그때 서술하는 내용과 관련되는 내용을 다룬 항을 표기하여 참고의 편의성을 높였고, 책 말미에는 84개의 기독교 용어 해설’, 항목 수가 1,800개에 이르는 색인을 수록해, 관심 있는 내용을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본문에는 43컷의 도판을 수록했다.

 

저자 알리스터 E. 맥그라스

 

1953년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태생으로 1978년에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분자생물물리학 분야의 박사학위(D.Phil.)를 받았고, 2001년에 같은 학교에서 신학 박사학위(D.D.)를 받았다. 2005년부터는 옥스퍼드 대학교 위클리프 홀에서, 2008년부터는 런던 대학교 킹스칼리지 CTRC(Center for Theology, Religion & Church)에서 학장으로 재직했으며, 20144월 모교인 옥스퍼드 대학교 과학과 종교 분과의 안드레아스 이드레어스 석좌 교수로 복귀했다.

십자가란 무엇인가는 맥그래스가 19901022일에 프린스턴 신학교에서 강연한 내용을 바탕으로 쓰인 책으로, 2천 년 전의 십자가와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 사이를 잇기 위한 시도다. 신학과 과학, 인문학을 아우르는 폭넓고 깊이 있는 지식을 쉽고 명쾌한 언어로 대중에게 전달해 온 그는, 이 책에서 구원의 기초이자 그리스도인의 삶을 형성하는 십자가에 대해 풍성하고도 핵심적인 논의를 제시한다.

저서로는 정교하게 조율된 우주』 『삶을 위한 신학』 『신 없는 사람들』 『과학신학』 『회의에서 확신으로』 『자존감』 『복음주의와 기독교적 지성(이상 IVP), 모든 사람을 위한 기독교 시리즈(성서유니온), 신학이란 무엇인가(복있는사람), 기독교, 그 위험한 사상의 역사(국제제자훈련원), 도킨스의 신(SFC), 과학과 종교 과연 무엇이 다른가?() 등이 있다.

 

목차

 

이 책의 활용법

 

1. 초기 교회, 100- 500

1.1. 배경 살펴보기: 기독교의 기원

1.1.1. 도가니: 이스라엘 역사 | 1.1.2. 더 넓은 배경: 이방 세계의 지혜 추구 | 1.1.3. 전환점: 나사렛 예수 | 1.1.4. 기독교 초기의 교세 확산 | 1.1.5. 사도 시대 | 1.1.6. 사도 시대 기독교 속의 여자들 | 1.1.7. 기독교와 유대교: 복잡한 관계

1.2. 초기 기독교와 로마제국

1.2.1. 로마제국, 100년 무렵 | 1.2.2. 기독교와 황제 숭배 | 1.2.3. 기독교와 유대교: 시노페의 마르키온 | 1.2.4. 기독교와 이교 문화: 순교자 유스티누스 | 1.2.5. 초기 기독교의 예배와 삶

1.3. 초기 기독교와 헬레니즘 세계

1.3.1. 그리스어로 말하는 세계, 200년 무렵 | 1.3.2. 영지주의의 도전: 리옹의 이레네우스 | 1.3.3. 플라톤주의의 도전: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스와 오리게네스 | 1.3.4. 기독교와 도시: 알렉산드리아와 안디옥 | 1.3.5. 수도원 제도: 도시에 맞선 반동 | 1.3.6. 테클라 숭배: 여자와 교회

1.4. 제국의 종교: 콘스탄티누스의 회심

1.4.1. 로마의 기독교 박해 | 1.4.2. 첫 그리스도인 황제: 콘스탄티누스 | 1.4.3. 로마제국이 기독교 국가가 되다 | 1.4.4. 기독교가 곧 제국이 되다 | 1.4.5. 히포의 아우구스티누스: 두 도성 | 1.4.6. 서로마제국의 몰락 | 1.4.7. ‘새 로마’: 비잔티움과 동로마제국

1.5. 정통과 이단: 초기 기독교 사상의 여러 패턴

1.5.1. 믿음의 경계: 커져가는 쟁점 | 1.5.2. 신약 정경 | 1.5.3. 아리우스주의: 나사렛 예수의 정체를 둘러싼 논쟁 | 1.5.4. 삼위일체론: 하나님의 본성을 둘러싼 논쟁 | 1.5.5. 도나투스주의: 교회의 본질을 둘러싼 논쟁 | 1.5.6. 펠라기우스주의: 은혜와 인간의 공로를 둘러싼 논쟁 | 1.5.7. 혁신: 전통의 역할을 둘러싼 논쟁 | 1.5.8. 신경의 기원과 발전 | 1.5.9. 칼케돈 공의회, 451

 

2. 중세와 르네상스, 500년 무렵-1500년 무렵

2.1. 배경 살펴보기: 중세 전성기의 배경

2.1.1. 로마 몰락 후의 서구 기독교 | 2.1.2. 켈트 기독교의 발흥 | 2.1.3. 7세기: 이슬람교와 아랍의 팽창 | 2.1.4. 샤를마뉴 시대 | 2.1.5. 수도원학교와 성당학교의 등장 | 2.1.6. 비잔티움 기독교: 단성론과 성상숭배주의 | 2.1.7. 9세기의 논쟁: 그리스도의 실제 임재와 예정 | 2.1.8. 정교회의 동유럽 선교: 불가리아와 러시아 | 2.1.9. 10세기: 제도의 쇠락과 부패 | 2.1.10. 동방교회와 서방교회의 대분열’, 1054

2.2. 중세 전성기의 여명

2.2.1. 11세기: 그레고리오의 개혁 | 2.2.2. 12세기의 문화 르네상스 | 2.2.3. 신학과 교회법 법전 편찬 | 2.2.4. 대학의 등장: 파리 대학교와 옥스퍼드 대학교 | 2.2.5. 십자군: 에스파냐와 중동 | 2.2.6. 세속 권력과 교회 권력: 인노첸시오 3| 2.2.7. 프란체스코회와 도미니크회: 탁발수도회의 등장 | 2.2.8. 여자 신비주의자와 수녀회

2.3. 중세의 종교 사상: 스콜라학파가 이룬 업적

2.3.1. 지성의 대성당: 스콜라주의의 등장 | 2.3.2. 신학의 시녀: 아리스토텔레스를 재발견하다 | 2.3.3. 이성에 근거한 믿음: 토마스 아퀴나스 | 2.3.4. 중세에 나온 하나님의 존재 증명 | 2.3.5. 교회 성례(성사) 제도 강화 | 2.3.6. 중세의 성경 해석 | 2.3.7. 동방교회의 스콜라주의 비판: 헤시카즘 | 2.3.8. 중세의 세계관: 단테의 신곡

2.4. 중세 후기

2.4.1. 아비뇽 교황청과 대분열 | 2.4.2. 공의회우위설의 등장 | 2.4.3. 동유럽: 러시아가 기독교 국가로 등장하다 | 2.4.4. 이단: 왈도파, 후스파, 위클리프파 | 2.4.5. 새로운 경건: 공동생활형제단 | 2.4.6. 대중 종교: 성인 숭배 | 2.4.7. 오스만제국의 등장: 콘스탄티노폴리스 함락, 1453

2.5. 르네상스: 문화 갱신과 기독교 팽창

2.5.1. 새로운 기술: 인쇄술이 종교에서 갖는 중요성 | 2.5.2.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기원 | 2.5.3. 인문주의의 본질 | 2.5.4. 로테르담의 에라스뮈스 | 2.5.5. 르네상스와 종교 갱신 | 2.5.6. 중세 기독교 예술과 르네상스 | 2.5.7. 기독교의 팽창: 포르투갈과 에스파냐의 항해와 발견

 

3. 경쟁하는 개혁 비전, 1500년 무렵-1650년 무렵

3.1. 배경 살펴보기: 종교개혁의 배경

3.1.1. 교회를 개혁하라는 압력 | 3.1.2. 16세기 초의 변화하는 사회 질서 | 3.1.3. 종교개혁과 유럽 도시들 | 3.1.4. 교회 내부 권위의 위기 | 3.1.5. 용어의 기원: 프로테스탄트교

3.2. 개신교: 개관

3.2.1. 성경으로 돌아감 | 3.2.2. 이신칭의 교리 | 3.2.3. 민주화: ‘전 신자 제사장주의와 자국어 사용 | 3.2.4. 교황의 권위를 거부함 | 3.2.5. 두 성례, 그리고 두 종류의 수용 | 3.2.6. 새로운 노동 윤리와 자본주의 발전

3.3. 종교개혁의 주류: 루터, 츠빙글리, 칼뱅

3.3.1. 마르틴 루터: 짤막한 전기 | 3.3.2. 루터가 비텐베르크에서 일으킨 개혁 | 3.3.3. 울리히 츠빙글리: 짤막한 전기 | 3.3.4. 츠빙글리가 취리히에서 일으킨 개혁 | 3.3.5. 장 칼뱅: 짤막한 전기 | 3.3.6. 칼뱅이 제네바에서 일으킨 개혁

3.4. 온 유럽으로 번진 종교개혁: 더 큰 그림

3.4.1. 급진 종교개혁 | 3.4.2. 잉글랜드 종교개혁: 헨리 8| 3.4.3. 잉글랜드 종교개혁: 에드워드 6세에서 엘리자베스 1세까지 | 3.4.4. 가톨릭 종교개혁: 교회의 삶 | 3.4.5. 가톨릭 종교개혁: 교회의 사상 | 3.4.6. 여성과 종교개혁

3.5. 종교개혁 이후 시대

3.5.1. 신앙고백주의: 두 번째 종교개혁 | 3.5.2. 잉글랜드와 북아메리카의 청교도주의 | 3.5.3. 킹 제임스 성경, 1611| 3.5.4. 기독교와 예술 | 3.5.5. 기독교와 과학 | 3.5.6. 종교전쟁

 

4. 근대, 1650년 무렵-1914

4.1. 이성의 시대: 계몽주의

4.1.1. 종교에 냉담한 태도의 등장 | 4.1.2. 계몽주의와 기독교 | 4.1.3. ‘이성의 시대와 기독교 신앙 | 4.1.4. 독일과 영국에서 일어난 경건주의와 부흥 | 4.1.5. 아메리카: ‘대각성’ | 4.1.6. 예수회 억압, 1759-1773| 4.1.7. 1776년 미국 혁명 | 4.1.8. 1789년 프랑스 혁명 | 4.1.9. 영국: 윌리엄 윌버포스와 노예제 폐지

4.2. 혁명의 시대: 유럽의 긴 19세기

4.2.1. 나폴레옹 전쟁과 빈 회의 | 4.2.2. 정교회의 부활: 그리스 독립전쟁 | 4.2.3. 무신론과 혁명 이데올로기: 포이어바흐와 마르크스 | 4.2.4. 인류의 기원: 다윈의 종의 기원| 4.2.5. 빅토리아 시대 신앙의 위기 | 4.2.6. 리소르지멘토: 이탈리아 통일과 교황 | 4.2.7. 1차 바티칸 공의회: 교황 무류 | 4.2.8. 독일의 문화 전쟁: 비스마르크와 가톨릭교 | 4.2.9. 신학 수정주의: 모더니즘의 도전

4.3. 길었던 미국의 19세기

4.3.1. 교회와 국가: 갈라놓는 벽 | 4.3.2. 2차 대각성 운동과 미국의 부흥 운동 | 4.3.3. 유럽인의 미국 이주와 종교의 다양화 | 4.3.4. ‘성경 지대의 등장 | 4.3.5. 남북전쟁: 노예제와 고난 | 4.3.6. 오순절주의: 전 세계를 아우른 신앙이 미국에서 생겨나다

4.4. 선교의 시대

4.4.1. 개신교 선교의 기원 | 4.4.2. 선교와 식민주의: 성공회의 경우 | 4.4.3. 기독교의 아시아 선교 | 4.4.4. 기독교의 아프리카 선교 | 4.4.5. 기독교의 아메리카 원주민 선교 | 4.4.6. 에든버러 세계 선교대회, 1910

 

5. 20세기, 1914년부터 현재까지

5.1. 배경 살펴보기: 전후의 혼란

5.1.1. 1915년 아르메니아인 대학살 | 5.1.2. 1917년 러시아 혁명 | 5.1.3. 전후의 환멸: 위기 신학 | 5.1.4. 미국: 근본주의 논쟁 | 5.1.5. 멕시코: 크리스테로 전쟁 | 5.1.6. 심리학이 말하는 종교의 위기: 지그문트 프로이트 | 5.1.7. 1930년대 독일 교회의 위기 | 5.1.8. 에스파냐 내전, 1936-1939

5.2. 2차 세계대전 이후 서구 기독교의 변화

5.2.1. 새로운 세계 질서: 기독교와 냉전 | 5.2.2. 세계교회협의회: 새로운 교회일치운동 | 5.2.3. 빌리 그레이엄과 신복음주의’ | 5.2.4. 1960년대: 기독교를 벗어난 유럽의 시작 | 5.2.5. 2차 바티칸 공의회: 개혁과 부흥 | 5.2.6. 문화와 다시 접속하다: 변증의 등장

5.3. 1960년대와 그 이후: 변화의 시대 속에 자리한 서구 기독교

5.3.1. 기독교와 미국 민권운동 | 5.3.2. 미국 기독교 우파의 등장 | 5.3.3. 미국 내 교파주의의 쇠퇴 | 5.3.4. 신앙 갱신: 요한 바오로 2세와 소련의 몰락 | 5.3.5. 기성 체제에 도전하다: 페미니즘과 해방신학 | 5.3.6. 문화 변화에 부응하다: 새로운 교회 형태들 | 5.3.7. 평등이라는 강령: 여성 안수를 둘러싼 개신교 내부 논쟁

5.4. 서구에서 다른 지역으로: 새로운 기독교

5.4.1. 중동: 아랍 기독교의 몰락 | 5.4.2. 한국: 한 나라의 놀라운 변화 | 5.4.3. 중국: 중국 기독교의 부흥 | 5.4.4. 식민지 독립 이후 기독교의 성장: 아프리카에서 시작한 교회들 | 5.4.5. 라틴아메리카의 오순절주의 성장 | 5.4.6. 가상 기독교: 인터넷과 새로운 신앙 패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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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아보이지만 중요한 주제 낡아보이지만 중요한 주제
하나님의 뜻을 아는 길
송인규/비아토르/문양호 편집위원


송인규 교수님의 책은 어떤 책을 읽어도 후회하지 않는다(개인적으로는 평신도 신학과 묵상에 관련된 책을 좀더 손꼽기는 한다). 저자의 책은 군더더기나 불필요한 부분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엑기스를 담아내고 진국임을 느끼게 하는 책들이 대다수다. 또 적지 않은 책들이 해당주제에 대해 상당한 정보를 제공하곤 한다. 이번에 읽은 ‘하나님의 뜻을 아는 길’도 그러하다. 하나님의 뜻을 알아감에 있어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요소들을 잘 담아내고 있다.   과거 대학 청년부 시절 수련회 때 선택식 강의나 특강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복음으로 건강하게 교회를 이끄는 방법 복음으로 건강하게 교회를 이끄는 방법
이끎: 교회 리더십을 살리는 복음의 원리 12가지
폴 트립/정성묵/디모데/조정의 편집위원


<이끎>의 저자 폴 트립은 ‘성경상담학자’로 국내 잘 알려진 저자이다. 아바서원에서 출간한 <복음 위에 세운 결혼>(2022). 생명의 말씀사에서 출간한 <사람은 어떻게 변화되는가>(2021), <소망 묵상>(2021), <은혜 묵상>(2020), <복음 묵상>(2020), <눈보다 더 희게>(2019), <고난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의 도구>(2019), <지금 누리는 하나님 나라>(2017), <완벽한 부모는 없다>(2017...
다만 일에서 구하옵시고 소명으로 불러주소서 다만 일에서 구하옵시고 소명으로 불러주소서
다만 일에서 구하옵소서
벤저민 T. 퀸, 월터 R. 스트릭랜드/오현미/좋은씨앗/조정의 편집위원


전임으로 사역에 종사하는 이들을 제외하고(‘성직자’라고 분류하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의 그리스도인은 직장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 중세 신학은 일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오직 성직으로 분류된 일에만 의미와 가치를 부과하여 일터에서 그리스도인이 소명에 충성하는 데 도움을 많이 주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종교개혁 신학은 ‘보카티오’가 성직에 제한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소명’에 해당한다는 성경의 바른 가르침을 되찾았다. 안타깝게도 500여 년이 흐른 지금도 많은 그리스도인이 어떤 마음으로 일해야 하는지 혼란스러워한다. ‘노동은 죄의...
시인이 필요하다 시인이 필요하다
예배의 미래
이강혁/삼원사/방영민 편집위원


서론 얼마전 티비에서 방송인 샘 해밍턴이 나오는 토크쇼를 보았다. 그는 두 아들을 데리고 ‘슈퍼맨이 돌아왔다’라는 육아 방송을 하였는데 육아를 하는 부모와 공감대를 형성하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 그 프로그램에서 지금도 여러 채널에 소개되는 유명한 장면이 있다. 아기가 기저귀를 차고 물놀이는 하는데 그것이 아주 큰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것이고, 그것을 엉덩이에 달고 움직이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과 미소와 동심의 세계를 전달하였다. 그리고 토크쇼에서 사회자가 그에게 질문하길 “어떻게 하면 육아방송에서 성공할 수...
‘동성애’에 관한 성경적 또는 개혁주의적 관점 ‘동성애’에 관한 성경적 또는 개혁주의적 관점
한 남자와 한 여자
조엘 R. 비키, 폴 M. 스몰리/개혁된실천사/송광택 편집고문


이 책은 두 명의 저자가 공동 저술한 것이다. 조엘 R. 비키 (Joel R. Beeke)는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의 헤리티지 네덜란드개혁교회의 목사이며, 퓨리턴리폼드신학교의 학장이자 조직신학 교수이다. 국내에 《오직 성경으로》, 《청교도 신학의 모든 것》, 《개혁주의 청교도 영성》 등의 저서가 출간되었다. 폴 M. 스몰리는 퓨리탄 리폼드 신학교에서 조엘 비키 박사의 조교이며, 임마누엘 개혁 침례교회에서 직업 목회자로 사역하고 있다.이 책은 아래와 같은 목차로 구성되어 있다.1장 토대 : 사랑, 권위, 섹슈얼리티. 2장...
진정한 기다림을 바라보아야 한다 진정한 기다림을 바라보아야 한다
천국을 향한 기다림:잊혀진 그리스도인의 소망
래리 크랩/이은진/비아토르/문양호 편집위원


몇 년 전만 해도 상담이나 심리치료에 대해 개인적으로 상당히 긍정적이지 않았다. 그렇다고 상담이나 심리에 관계된 책을 읽지 않았던 것도 아니었다. 독서의 비중에 있어서 그쪽에 관계된 책들이 적지 않음에도 그러했다. 실제로 그런 책들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은 것도 사실이다. 상담이나 심리에 대한 것을 거부하거나 부정적으로 보는 것도 아니었다. 일반상담서들은 기본적인 전제가 다르기에 그렇다고 하지만 기독교 상담학자나 서적들에 대해 특히 그런 느낌을 받았다. 물론 기독교 상담서들도 일반 상담이나 심리 서적만큼 읽었다. 그러면서도 그런 이...
한약 같이 달여 먹어야 하는 책 한약 같이 달여 먹어야 하는 책
아는 만큼 깊어지는 신앙
송인규/비아토르/문양호 편집위원


송인규 교수님의 책을 그래도 상당히 관심가졌다고 생각했고 꽤 많이 읽어왔다고 생각하곤 했는데 못읽은 것은 그럴수 있다 치더라도 제목도 몰랐던 책이 있었다는 것은 좀 자존심(?)에 금이 간다. 이번에 비아토르에서 개정증보판으로 낸 ‘아는 만큼 깊어지는 신앙’은 시리즈로 기획된 ‘아는 만큼 누리는 예배’의 다음을 잇는 책이다. 그런데 이 책은 십여년 전에 나왔을 때 ‘아는 만큼 누리는 예배’보다는 주목받지는 못했다고 하는데 지금도 좀 그런 면이 있는 듯 한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아는 만큼 누리는 예배’를 인상적으로 읽기도 했지만 주...
우울증을 안고 살아간 믿음의 사람들 우울증을 안고 살아간 믿음의 사람들
영혼의 밤을 지날 때
다이애나 그루버/바람이 불어오는 곳/문양호 편집위원


설교나 상담 때 가끔 이야기하는 말이 있다. ‘신자도 맞으면 아프다.’ 그렇다. 신자도 맞으면 아프다. 병이 들면 아프고 억울한 일을 당하고 비난 받으면 상처받는다.   이전에 평신도 때나 부교역자로 사역할 때 후배나 성도들을 케어하다가 보면 힘들고 번아웃 될 때가 있다. 육체적으로도 너무 지치고 버거울 때가 있다. 아플 때도 있다. 그런데 주변에서 내게 괜찮냐거나 좀 쉬라는 말을 별로 듣지 못했다. 일부 그렇게 말하는 이들도 있었지만 의례적이거나 진정 내가 힘들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이는 극히 일부였다. 어떤 ...
목회적 관점으로 읽는 에베소서 목회적 관점으로 읽는 에베소서
맥아더 신약 주석 에베소서
존 맥아더/전의우/아바서원/정현욱 편집인


기다렸던 책이 출간되었다. 언젠가는 누가 하겠지라는 막연한 기대감을 갖고 있었지만 막상 손에 넣고 읽어보니 감개무량하다. 존 맥아더 목사는 한국 내에서도 워낙 유명한 저자이기에 필자의 설명이 굳이 필요 없으리라 본다. 그럼에도 몇 가지만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다. 먼저는 상당히 보수적 성경관을 견지하고 있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학자다움을 갖춘 목회자라는 점이다. 두 가지의 특징은 존 맥아더의 전부라고 말해도 될 만큼 중요한 부분이다. 매일 성경을 주해하고 설교해야 되는 설교자라면 그 어떤 주석보다 가장 먼저 구입해야 할 책...
교회담벼락 뒤의 그늘을 보는 작가 교회담벼락 뒤의 그늘을 보는 작가
빛이 드리운 자리
필립 얀시/홍종락/비아토르/문양호 편집위원


  바벨 탑 사건 전 인간의 언어는 하나이고 말도 하나였지만 이후 언어와 말은 달라지고 사람들은 흩어져 산다. 바벨탑 때 보다 지금은 건축기술도 더 발전하고 사람들은 엄청난 거대도시와 높은 빌딩에 더 모여 살고 있지만 그 속에서 사람들은 주택가의 사람들보다 더 대화가 없고 오히려 말 한마디에 상대를 죽일 듯 공격하면서도 고립과 고독을 겪는다. 이러한 모습은 가족과 종교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듯하다.   깨어진 하나님의 형상, 이것은 하나님의 부재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한계일 듯싶다, 하나님을 믿고 있다고 말하고 ...
주일학교 위기는 어디서 오는가? 주일학교 위기는 어디서 오는가?
미래교회교육 지도 그리기
문화랑/생명의말씀사/정현욱 편집인


코로나 이후 주일학교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엄밀하게 말하면 관심이기보다는 걱정이다.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곳이 바로 주일학교이기 때문이다. 코로나가 시작된 지 일 년 지난 지금 한국교회 안에 주일학교는 길을 잃었다. 적지 않는 교회의 주일학교가 이미 문을 닫았고, 겨우 유지되는 주일학교는 50% 가까이 줄었다. 코로나가 떠나지 않은 상황에서 주일학교가 다시 예전처럼 회복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 보인다. 적지 않은 부모들이 코로나 감염의 위험을 안고 교회를 보내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
고난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어떤 질문을 하는가? 고난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어떤 질문을 하는가?
욥기와 만나다
마크 래리모어/강성윤/비아/정현욱 편집인


누가 감히 욥기를 온전히 이해할 수 있을까? 물론 다른 성경도 완벽히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욥기는 차원이 다르다. 일단 욥은 유대인이 아니며, 심지어 아브라함 이전 사람이거나 동시대 사람이다. 물론 아브라함의 후대 사람이라고 우기는 사람들도 있지만 말이다. 문제는 만약 아브라함이 후대 사람이라면 사건은 더 커지고 만다. 아브라함의 후손이 아닌 전혀 다른 종족이 하나님을 섬기며, 어떤 면에서는 아브라함보다 더 많은 사랑과 배려를 받기 때문이다. 필자도 욥기를 수십 번을 읽었지만 언제나 답답하다. 물론 정해진 답도 있고, ...
일상은 자녀를 제자로 삼는 최고의 시간, 순간, 사건이다 일상은 자녀를 제자로 삼는 최고의 시간, 순간, 사건이다
가정 제자훈련
매트 챈들러, 애덤 그리핀/윤상필/성서유니온/조정의 편집위원


나이테가 보이는 나무의 단면을 표지 이미지로 사용한 <Family Discipleship>이란 책을 처음 만났을 때, 가정 예배와 자녀 양육에 관심이 많아 관련 서적을 탐독할 때라서 또 다른 가정 예배 지도서 내지 자녀 양육서가 아닐까 생각했다. 하지만 부제인 “일상의 시간, 순간, 사건을 통해 제자로 자라가는”(Leading Your Home through Time, Moments, and Milestones)을 읽고 매우 실제적인 책이면서 다른 가정 관련 신앙 서적에서 찾기 힘든 관점으로 가족이 함께 살아가는 시간과 ...
사막의 영성이 필요한 시대 사막의 영성이 필요한 시대
깨달음은 더디 온다
사막교부와 교모/이덕주/사자와 어린양/문양호 편집위원


우연찮게 내 품에 들어와 읽게 된 이 책은 미세먼지와 코로나로 외적으로나 심적으로나 혼탁해 있는 듯한 내게는 부제 때문에 더 끌리게 되었다. ‘말씀에서 말씀으로 살아낸 사막교부와 교모의 인생가르침’이란 문구가 눈에 스며들었고 아마도 영성을 소재로 다루었다는 느낌에 더 읽게 되었다. 이 책을 엮어내고 풀어낸 이덕주 교수님의 머리말은 더더욱 본격적으로 책을 읽기전 내 머릿속에 먼저 자리 잡았다. 그런데 첫 챕터를 읽어 나가며 그런 주관적 선행 학습은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 읽어나가면 읽어 나갈수록 학창시절 읽었던 탈무드같은 이...
종교개혁가들의 발자취를 걸으며 종교개혁가들의 발자취를 걸으며
종교개혁지 탐방 가이드
황희상 정설/세움북스/정현욱 편집인


 책을 읽고 많이 놀랐다. 너무 꼼꼼했기 때문이다. 루터와 칼뱅의 정신을 잇는 후예들이라면 유럽을 이국적 낭만의 장소로만 보지 않을 것이다. 그곳은 천년의 어둠을 뚫고 성경의 횃불을 높이 들었던 종교 개혁가들의 기억의 공간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국민일보를 통해 소개한 다양한 종교개혁가들의 흔적을 찾아 떠났던 기록을 낱낱이 기록했다. 몇 번을 찾아 읽으면서 현지인들도 잘 알지 못하는 기념물과 공간을 찾아 사진을 찍고 상세히 설명하는 것을 보고 ‘대단하다’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코로나를 탓할 일은 아니지만 안할 수도 없는 노...
모든 사람의 인생 목적, 영혼을 구하는 삶 모든 사람의 인생 목적, 영혼을 구하는 삶
인생, 어떻게 살 것인가: 삶을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지렛대로 드리기 위한 질문
J. D. 그리어/황영광/생명의말씀사/조정의 편집위원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서밋 교회 담임 목사인 J. D. 그리어는 복음과 구원에 지대한 관심을 둔 저자이다. 국내 소개된 책만 봐도 <복음본색> (새물결플러스, 2013), <구원의 확신> (새물결플러스, 2019), <오직 복음> (생명의말씀사, 2020) 등 복음과 구원 관련 책들이 대부분이고, 복음 전도에 관한 책도 두란노에서 2015년, 2016년 각각 출간한 <지저스 컨티뉴드: 복음으로 천하를 어지럽게 하라!>, <담장을 넘는 크리스천> (두란노), 그리고 2021년에 출간...
우울증을 안고 살아간 믿음의 사람들 우울증을 안고 살아간 믿음의 사람들
영혼의 밤을 지날 때
다이애나 그루버/바람이 불어오는 곳/문양호 편집위원


설교나 상담 때 가끔 이야기하는 말이 있다. ‘신자도 맞으면 아프다.’ 그렇다. 신자도 맞으면 아프다. 병이 들면 아프고 억울한 일을 당하고 비난 받으면 상처받는다.   이전에 평신도 때나 부교역자로 사역할 때 후배나 성도들을 케어하다가 보면 힘들고 번아웃 될 때가 있다. 육체적으로도 너무 지치고 버거울 때가 있다. 아플 때도 있다. 그런데 주변에서 내게 괜찮냐거나 좀 쉬라는 말을 별로 듣지 못했다. 일부 그렇게 말하는 이들도 있었지만 의례적이거나 진정 내가 힘들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이는 극히 일부였다. 어떤 ...
성경 통독자를 위한 친절한 동반자 성경 통독자를 위한 친절한 동반자
성경 한눈에 보기 구약
전희준/이레서원/정현욱 편집인


새해 계획을 세워보자. 어떤 계획을 세울까? 필자는 항상 세우고 실패한 것 중의 하나가 성경 통독이다. 통독보다는 묵상에 더 집중하기 때문에 통독을 마치지 못한다. 하지만 성경은 주기적으로 통독하면 유익이 꽤 많다. 통독은 성경 전체를 한눈에 보게 한다. 필자가 성경을 통독할 때는 2주나 한 달 정도의 짧은 기간에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단 번에 읽어 나간다. 어쩔 때는 3일 정도 하루 종일 성경을 읽어 가면서 1독을 마치기도 한다. 만약 성경 통독을 하고 싶다면 평삼주오 방식이 아니라 단번에 읽기를 추천한다.하지만 성경을 처음...
소그룹은 교회이다 소그룹은 교회이다
건강한 교회성장을 위한 소그룹 리더십
이상화/소그룹하우스/방영민 편집위원


소그룹은 교회이다   서론 코로나19를 겪으면서 교회의 민낯이 드러났다. 제도로서 형식적으로 존재했던 교회는 예배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겪으면서 교회는 위기를 맞게 되었다. 대형마트 같은 구성과 극장 같은 형태로 존재했던 교회는 모래알처럼 쉽게 흩어지게 되었고 예배가 중단되었다는 장벽 앞에 대안을 찾을 수가 없었다. 교회는 일차적으로 모이는 곳이기는 하지만 모이지 못하는 재난 앞에 속수무책으로 무기력해졌다.   그러나 제도로서 존재하는 교회이지만 그 속에서 유기체로서 가족으로서 공동체로서 존재했던 교회...
교회의 성에 관한 의식과  행동의 변화를 위한 지침서 교회의 성에 관한 의식과 행동의 변화를 위한 지침서
우리의 상처가 아물 때까지
루스 에버하트/양혜원/Ivp/문양호 편집위원


‘야수의 송곳니를 뽑다: 존 하워드 요더의 성추행과 권력남용에 대한 메노나이트의 반응(존 D.로스, 대장간)’이란 책을 읽은 적이 있다. 그 책에 대한 리뷰에서도 언급했지만 그 책을 읽는 내내 답답하고 고통스러웠다. 교단내에 그 문제를 인지하고 처리해나가는 과정이 결코 쉽지 않았고, 워낙 존 하워드 요더가 교계에 끼치는 무게감이 크기도 했기에 그 과정 속에서 지도자와 관계자들의 회피와 방기가 있을뿐더러 심지어 교계의 이름 있는 일부 신학자들조차(스텐리 하우어워스같은 신학자마저) 그랬다. 그 책은 그러한 메노나이트교단의 잘못과 그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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