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칼럼

  • 송광택한국교회독서문화연구회 대표
    바울의 교회 글향기도서관 담당 목사
    한국기독교작가협회 고문대표 저서: 목회자 독서법(한언)
    E-mail songrex@hanmail.net

우리 사이를 거닐던 사랑

송광택 | 2016.01.31 21:17
 


우리 사이를 거닐던 사랑

폴 밀러 지음, CUP

 


              예수 그리스도의 매력을 소개하다

 


예수님은 어떤 분이신가? 예일 대학교의 역사학 명예 교수인 야로슬라브 펠리칸(Jaroslav Pelikan)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건 나사렛 예수는 거의 20세기를 이어온 서양 문화 역사 속에서 가장 두드러진 인물이 되어 왔다. 거의 모든 인종이 그분의 탄생을 기준으로 연대를 표시한다. 수백만의 사람들이 그분의 이름을 걸고 저주하고 또 그분의 이름으로 기도한다."

 

아인슈타인은 말하기를 "나는 유대인이다. 그러나 나사렛 예수의 빛나는 모습에 내 마음이 끌린다. 예수님은 미사여구를 늘여놓는 사람들도 다 묘사할 수 없을 만큼 너무 엄청난 분이시다. 그들에게 아무리 뛰어난 기교가 있다 할지라도 말이다. 누구라도 복음서를 읽게 되면 그 속에서 실재로 예수님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그 한마디, 한마디 속에 그분의 인격이 고동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아인슈타인은 그리스도의 제자는 아니었지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없었던 참 사람의 모습을 보고 경이로움을 느꼈다.

 

예수님께서 받으시는 이 모든 주목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분이 인격적으로 어떤 분인지 잘 모른다. 그분을 숭배하는 사람들조차 그렇다. <우리 사이를 거닐던 사랑>(CUP)의 저자 폴 밀러(Paul E. Miller)는 종종 그리스도인들에게 이렇게 물어 보았다. “천국에 가면 성경에 나오는 사람들 중 누구를 만나보고 싶습니까?” 수백 명중의 한 사람 정도가 예수님이라고 대답했다. 아마도 ‘사람’이라는 단어 때문이 아니었나 싶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사람으로 생각하는데 별로 익숙하지 않다.

폴 밀러는 그의 저서에서 먼저 예수께서 사람들을 어떻게 사랑하셨는지를 살펴보았다. 예수님은 능력 있는 분이셨으며 또 친절하셨다. 보통 친절한 사람은 그리 강하지 못하고, 강한 사람은 또 그리 친절하지 못하다. 그러나 예수님은 능력과 친절을 함께 보여주셨다고 저자는 말한다.

복음서를 읽는 동안 예수님의 진실함과 솔직함에 폴 밀러를 놀랐다. 예수님이 사람들과 맺은 모든 관계 속에는 진실함이 특징적으로 나타났다. 예수님은 솔직하지 못한 관계는 투명하지 못하고 의미를 찾을 수도 없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보여주셨다. 저자는 이 책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수많은 눈부신 매력을 포착하고 사랑의 화신이신 그분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그리스도, 나에게 그분은 누구인가?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인격을 바르게 알고 이해하도록 돕는 책들은 우리로 하여금 균형 있고 조화로운 신앙생활을 하도록 돕는 나침반이다.


글 송광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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