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칼럼

- 이진규고3때 부친께서 6개월 투병 끝에 소천받자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낙후된 농촌을 선도하는 리더를 꿈꾸며 농사일을 4년간 종사하다가 다수확상도 수상해봤으나 기도 중에 목회일선에서 뛰는 게 하나님께 보다 영광 돌리는 일이 될 것 같다는 소명을 받아 독학해 총신대 영어교육과에 이어서 충신 신대원에 진학해 목회자가 되었다. 하지만 적지 않은 세월 질병의 질곡을 어렵게 넘겨오면서 부교역자로 시무하던 당회장 목사님으로부터 넌 몸이 약하니 조용한 시골목회를 해봄이 괜찮겠다는 권고를 받고나서 부임해 처녀목회를 시작한 게 금현교회다. 소명의식 하나로 농촌교회를 부임해 학고방 같던 미약한 교회를 30년간 시무하며 교회도 남들이 칭찬할 만큼 아름답게 신축하고 교세부흥도 맛보았다. 지금은 원로목사로 은퇴해 책을 보며 글을 쓰며 은빛 노년의 삶으로 새롭게 도전하는 중이다.
쪽파 다듬기
쪽파란? 파와 양파의 교배종으로 대파와는 다른 종이며, 작고 아담하다. 이름 유래는? 쪽파는 알뿌리가 쪽으로 나뉘어져 갈라지므로 쪼개진다는 뜻에서 쪽파라 부른다는 설명이다.
쪽파는 대파보다 연하고 부드러워 향신 채소로 활용되며, 잎이 여러 다양한 요리에 쓰인다 한다. 가을쪽파는 줄기가 단단하며 단맛과 향이 진하고 쪽파의 특유의 알싸하면서도 부드러운 맛과 감칠맛이 나서 가을 이맘 때 쪽파김치를 담그면 아주 맛있게 드실수 있다. (Ref,네이버 AI브리핑)
오늘은 쪽파와 관련된 나의 소사한 일상 체험이야기를 누누어 보고자 한다. 나는 5년전 은퇴목사 이후 아내와 함께 노인 일자리에 다니고 있는데,오늘은 내가 출근하지 않는 날이어서 아침 늦게 까지 잠을 충분히 즐겼다. 하지만 아내는 출근한다. 다녀오겠다 하며 방문을 나선 후, 나는 새벽에 못했던 오전 기도 시간을 갖고 있었다. 10시 쯤 됐을까 아내로부터 전회가 걸려온다. 전화를 받으니 쪽파를 다듬다 말고 나왔는데, 남은 쪽파를 지금 다듬지않으면 상해서 못쓰게 돼 버려야 하니, 나더러 남은 쪽파를 다듬어서 잘 씻어 놓으라는 부탁이다.
지금 말하는 쪽파는 시장에서 구입한게 아니다. 열흘 전에 제가 섬기던 교회 권사님께서 배추농사와 쪽파농시를 했는데, 배추와 쪽파 좀 가져가라는 전화가 사모한테 갈려왔었다. 지금은 김장철이 됐는데,듣자하니 식자재로 사용이 불가할 정도로 불량한 중국산 배추가 국내에 많이 들어와 국산과 섞여 시장에서 팔린단다. 그같은 유트브 보도를 접하고 나니 시장에서 배추 사기가 겁이나고 국민건강에 우려되는 마음이 인다. 중국산 수입으로 위생과 건강상 배추김치가 불안해진 지금, 우리 성도가 농사지은게 얼마나 보장성이 있고 맛나게 품질성있 있냐는 생각을 하고 감사했다.
그런만큼 아내기 나한테 권사님이 배추와 쪽파좀 가져 가라 시는데 어떻게 할까요?! 하고 내게 뭍길래, “지금 중국김치가 떼거지로 한국에 들어와 사람들이 배추사기에 겁난데. 권사님이 직접 재배한 배추와 쪽파 얼마나 믿을 수 있어?! 준다할 때 얼른 가서 가져와” 라고 말했고, 우리는 김장을 별도로 안하므로 배추 겆저리 김치 담가 해먹을만큼 큰거 5포기 정도와 쪽파를 꽤나 많이 챙겨주셨다.
그렇게 아내가 차로 실어 가져왔고, 배추를 다듬으면서 아내가 그분 권사님이 하신 말을 웃으며 네게 건넨다. “목사님이 쪽파김치를 좋아하신다고 ...꼭꼭 챙겨주시더라 하며 ,
아니 어떻게 권사님이 목사님이 쪽파김치를 좋아하시는 것을 알고 있어요?! 글쎄” 하며 서로 웃음띤 얼굴로 말을 주고 받았다. 그렇게 해서 생각지 않게 배추 겆저리 김장을 파를 곁들여서 잘 담았고 맛있게 식용 중에 있다. 난 잊고 있었는데, 그때 쪽파가 배추김치에 사용하고 많이 남았었던가 보다. 오늘 아내가 다듬어 씻어 놓으라고 부탁한 쪽파가 그때 남은 쪽파이다. 아내부탁대로 다듬기 위해서 주방 싱크대 앞으로 나가보니, 아내가 이미 50%는 다듬어 놓은 거 같다. 쪽파가 담긴 비닐봉투와, 다듬다가 나오는 쪽파 누른게비 잎을 따로 담는 비닐포대와, 바닥엔, 신문지가 깔려 있다.
1.다듬는 작업
쪽파 다듬가위해 자리에 앉아서 확인해보니 다듬어 버리는 비닐 속에 누른잎 북데기가 참 많기도 하다. 예)윗사진 ...처음 가져왔을 때는 그렇게 많이 버릴게 없었는데, 10일 정도 지나가는 동안에 쪽파의 생기에 변화가 일어난 것이다. 생기가 떨어지면서 누렇게 잎이 퇴색되어 말라가는 것이다. 그리고 약간 상(부패)해 가려고도 한다. 그러니까 아내가 남은 쪽파를 생각해냈고, 더 상해 버리기 전에 빨리 다듬어서 김치를 해먹으려 한 것이다.
나는 쪽파 다듬는 작업을 아내를 이어서 시작했다. 다듬는 시간이 족히 한 시간 반이나 걸린다.
그렇게 다듬어서 싱크대 위에서 수돗물을 틀고 큰 바가지 안에서 물로 씻어 흙을 떨어내기를 두세번 반복하니 깨끗해진다.
예)인부가 흑먼지 뒤집어 쓰고 일하고 난 후 샤워를 해서, 몸이 깨끗해진 것처럼, 쪽파도 내 손길에 의해서 물로 씻겨지니, 쪽파 본연의 색깔이 선명하게 드러난다. 나는 다듬고 깨끗하게 씻겨진 쪽파를 큰 플라스틱 바가지에 잘 담아 올려놓았다. 이제 그 쪽파를 활용해 맛있는 요리로 거듭나게 하는 일은 아내의 손길에서 이뤄진다. 나는 다듬고 씻고 할 줄은 알아도 그것을 김치로 만드는 일은 못하기 때문이다. 음식물에 대한 입맛의 선호도가 각 자가 다를 것이지만, 난 개인적으로 쪽파김치를 참 좋아하는 편이다. 그렇게 쪽파 다듬는 일을 끝낸 후, 간만에 지금 소소한 일상이지만 글을 한번 작성해 보는 중이다. 쪽파를 다듬으면서 생각해보니 참 쪽파김치가 밥상에 올라오기까지 그러고 보면 많은 손길들과 과정이 거치는구나 하고 새삼 느껴진다.
①농부가 밭에 쪽파씨를 심고 가꾼다. ②자라는 기간이 필요하다. ③수확해서 뽑아낸다. ④집에 가져와서 이렇게 다듬고 물에 씻는다.⑤그런 후에는 쪽파를 잘 썰어서 간장과 고춧가루 액젓 배? 새우젓 생강 등...의 양념 재료등이 첨가돼 그릇 속에서 버므려진다.
그런 과정를 거쳐서 식탁에 비로소 맛있게 먹는 쪽파김치가 만들어진다. 이런 복잡한 과정을 잘 들여다보면, 또 그런 음식 만들기에 직접 참여해 보면, 과정 하나 하나가 장난 아니다. 힘들다. 그래서 느끼는 점은, 음식점에 가서 음식을 사서 먹을 때 음식값이 비싸다고 투덜 대면 안되겠다 싶은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그런 수고를 가쳐서 밥과 온갖 식재료들이 준비돼 올려지는 것은 말할 수 없는 수고와 정성이 들기 때문이다.
그런 사실을 인지하고 나니,일용할 양식을 먹는다는게 하나님께 감사하기도 하고, 그런 음식과 요리를 정성껏 요리해 제공해 주는 음식점들이 삼의 주변 이곳 저곳에 있어서 언제든지 필요하면 쉽게 먹을 수 있다는게 감사한 일이다. 물론 그에 합당한 식대를 지불하지만서도.이 시간 생각은 감사하다는 마음이다. ....
또한 아내에게 감사한다. 현직에 있을때만도 솔직히 아내가 부엌에서 음식을 장만하는 수고를 알지 못했었다. 어쩌면 식사 때가 되면 밥상이 아내 손길에 의해서 차려지고 먹는게 너무나 당연시 여겨왔던 것 같다. 이제 와서 은퇴후 아내도 이젠 나이가 들어가면서 모든 가사일을 감당하기가 젊을 때나 예전처럼, 쉽지않을 것이다고 이헤가 되어진다.
해서 이제 내 자신이 삶이 목양 현직에서 은퇴후 좀 여유도 생긴것고 있거니와, 아내를 바라보는 내 생각과 마음이 철이 들어서 아내의 수고와 고생함에 대해 좀더 눈을 뜨게 된 탓일까?! 그러기 이전에는 내가 가장이고 가족을 먹여 살리는 생활전선에서 수고하는 자이므로 집안 살림을 아내가 도맡아 하는 것은 넘 당연하고, 그것은 나에 비하면 어려운 일도 아닌 것처럼 보였던 것이다.
아니다. 이제 와서지만, 내가 눈이 열려 부엌일을 체험해보니 밥하는 것, 먹고 나서 그릇 씻는 것 음식 준비하는 일이 만만치않은 노동임을 알았다. 해서 이제는 가사 일에 내가 주도적이지는 않고, 여전히 아내를 의존하지만,적어도 아내가 도움을 요청하고 시키는 가사 일 만큼은 거절않고 적극 협력하려 한다. 예) 방청소, 설겆이 밥짓기 등등...
방금도 글을 쓰는데, 아내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받으니, 파를 다듬어 잘 씻어 놓았냐고 뭍는 전화다. 그리 했다고 말했다. 아내가 흐믓해 하는 모습같은 필을 느낀다. 이따가 파김치 담글 때 아내가 수고하겠지만, 그 때 나도 또 돕는 일을 하겠지만, 하여튼 아내가 시킨을을 해놨더니, 그럼으로써 내가 아내를 좀이나마 기쁘게 해주고, 남편으로서 응당히 해야 할 일을 해서 아내앞에 남편노릇 좀 한거 같고, 그렇게 아기자기하게 함께 파김치를 만들어서 중식식사를 행복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감사한 마음이다.
2.영적 이해와 적용
①쪽파김치를 만드는 일은 나는 못한다. 그 일은 아내의 몫이다. 아내가 주도하고 나는 그옆에서 시키는 대로 협력할 뿐이다. 교회라는 신령한 가정과 영적가사일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는 일은 목회자이시다. 목회자는 성도들이 먹을 영의 양식을 말씀재료를 선택해서 제목설교든 주제설고든 강해설교든, 맛있게 말씀요리를 준비한다.
그렇게 준비된 신령한 요리인 말씀을 강단에서 전할 때, 그의 딸린 영적인 가족들인 성도들이 아멘아멘하고 은혜속에 감사하며 맛있게 받아 먹어 영적인 만족함과 배부름을 얻고,그래서 성도들이 감사하고 기쁨으로 영적 식탁에 참여해 영적 배고픔을 해결하는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성도들이 새 힘 얻고 거친 세상에 나가서 믿음의 삶을 넉넉히 감당해 나갈수 있기를 축원한다.
내가 아내의 말을 잘 들어 가사 일을 자원하는 마음으로 협력하는 것처럼, 교회 구성원들인 모든 직분자나 성도들이, 영적인 유기적인 관계의식 속에서 영적 가장이요 리더인 목회자의 지도하는 말을 잘 들어 순복하고 협력하고 봉사해 교회가 평안하고 든든히 서나가는 교회 공동체 모습을 이뤄나가기를 축원한다.
②회개하는 삶
파에서는 왜 그리 북데기기 많이도 나와?! 먹을거보다 버리는게 더 많네 ...자칫 불평불만이 생길법도한데, 왜 그래? 남탓이 아니다.왜 쪽파가 그리됐을까?! 우리가 그 쪽파를 잊고 관리 잘못한 탓이다. 쪽파도 차음에는 싱싱했어 누른 잎도 거의 없었고, 신선도가 100이었지. 고유의 향도 강하고, 제 모습이 었는데, 시간이 자나가면서, 변색된 거라구,
거기서 더 심해지면 상하고 썩어요. 버릴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결과를 초래한다니까요...
마치 우리네 영혼의 모습이 안그런지 살펴보기를 원헤, 처음에는 주님께 제물되기에 믿음이 생기가 살아넘쳤는데, 어찌 세월이 좀 지나가면서 내 믿음에 변색되는 부패작용이 일어나는 부분은 없는지....계시록에 보면 주님께서 당시 소아시아 7교회를 바라보시면서 당시 그들의 영적 상태를 진단했어. 창찬만 받은 서머나 필라델피아 교회, 책망 칭만 반반 받는 3교회,에베소, 버가모,두아디라교회, 책망만 받은 두 사데와 라오디게아 교회...오늘 한국교회 모습은 어떨지, 오늘 지금 내 모습은, 우리 교회 모습은 주님 보시기에 어떨지 ...
에베소교회처럼 첫사랑 은혜 감격은 쏟아 버리고 넘 의무와 형식과 종교화돼 가는 모습은 없는지,아니 사데와 두아디라교회처럼, 살았으나 죽은 모습은 아닌지, 주님이 내뱉으신 미지근한 모습은 아닌지, 한번 진지하게 성찰을 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 주님이 그들의 잘못읗 지적하여 책망하며 회개하라셨거든...우리들의 영혼에 변질돼 거추장스러운 것들,,,타락한 육의 성향과 기질들, 욕심들, 세상 사랑하는 마음들, 이게 넘 쪽파북데기처럼 많아진거 아냐...오늘 내가 파다듬으면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뜯어 낸 것처럼 ,버려야 할 것들 , 찾아서 발견해 버릴 수 있는 성찰과 회개가 필요한 것은 아닐지...그러고 보면 죄를 깨닫고 회개한다는 것도 은혜인 것 같아, 은혜없이 마음이 강팍하면 회개할 줄 모르거든, 자기가 뭘 잘못하고 있는지도 몰라. 깨닫지 못해. 나부터가 그러는 것 같거든요....ㅠ.ㅠ..
성령으로 회개의 은혜가 우리 심령들 속에서 한국교회와 교계 안에 부어져서 좀 강하게 일어났으면 하는 마음 간절해...그렇게 다듬고 물로 씻으니까 깨끗해지더라고, 먹을 수 있는 싱싱힌 쪽파로 변했어.이제 아내가 와서 그 쪽파를 재료로 김치를 맛있게 담글거라구...
교회 안에서 주님께서 목사님들 통해서 성도 여러분들을 사용해 하나님께 드림직한 제물로 사용되도록 영적으로 부패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쪽파에서 변질된 북데기를 뜯어내고 물로 씻는 것처럼, 내 속에서 부패하고 도려내야 할것들 옛성품,기질과 성향, 욕심들 주님께서 말씀의 칼로 하나하나 짤라내시고 , 성령의 은혜로운 말씀의 물과, 예수님의 보혈의 피로 씻어서, 영적으로 깨끗해지고, 믿음이 본질적으로 회복되고 치유돼서 주님 앞에 쓰임받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깨끗해진 영적 쪽파들로 은혜롭게 변화되기를 간구해. 오직 은햬로만 가능한 일이라서 겸손히 무릎꿇고 기도할 수밖에 없어. 그래서 주님께서 촛대를 옮기지않고, 회복된 믿음으로 능력으로 교회로 다들 제 자리를 찾아서, 마지막 때에 땅끝까지 떡과 복음을 나눠줄수 있는 제사장 나라와 교회로 마음합하게 쓰임받도록, 영적 각성과 부흥운동이 새롭게 일어날수 있기를 간망하며 기도해 샬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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