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칼럼

  • 김성욱개혁신학을 사랑하여 관련 서적과 교회사를 통해 신앙선배님들이 걸어갔던 발자취에 관심이 많고, 조국 교회에 참된 말씀으로 인한 부흥이 일어나길 소망하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 소재 삼송제일교회에 출석하며, 중고등부 부장을 맡아서 봉사하고 있다.

성도의 올바른 처신

김성욱 | 2024.12.11 19:57
< 소요리문답 제 83문 : 율법을 어기는 죄악의 경중에 관하여 >

제 83문 : 율법을 어기는 죄는 모두 동일하게 흉악한 것입니까?

대 답 : 어떤 죄는 그 자체로(본질적으로) 악하며, 또는 여러 가지 무서운 죄로 발전하기에 하나님 보시기에 다른 죄들보다 더욱 가증스럽습니다(삼상 2:25, 욥 31:11,욥 36:9, 마 11:22).

소요리문답 83문은 율법들을 어기는 죄악들에 관하여 더 악하고 더 가증한 죄악이 존재함을 말씀합니다.

즉, 어떤 죄는 하나님 보시기에 다른 죄보다 더 악하고 더 가증스러운 것입니다.

예를 들어 도둑질 하는 죄보다 살인하는 죄가 크고, 거짓말 하는 죄보다 간음하는 죄가 더 큰 것처럼 그렇습니다.

십계명의 제 1-4계명인 하나님께 대하여 직접적으로 짓는 죄가 5-10계명인 이웃에 대하여 짓는 죄보다 더 크고 악합니다.

이 교리의 적용점에 있어 우리의 일상에서 자주 넘어지는 죄악이 있으니, 마음으로 짓는 죄를 표출하여 더 크고 악한 죄를 짓는 것입니다.

예를 들자면, 그리스도의 몸된 지체를 미워하는 죄를 마음에 품는 것보다 그 미움을 말로 발설하고 행동으로 드러냄으로 지체를 실족케 하는 죄악이 더 크고 악한 것입니다.

크리스천의 언행은 우리 자신의 자유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그것은 어떤 측면에서 "그리스도 안에서"의 자유입니다.
자신의 뜻대로 무질서하게 그리고 자신의 감정대로 때론 무례하게 행하는 것은 악한 결과를 낳습니다.

이 시대에 적지 않은 분들이 이 진리를 무시하거나 외면합니다.

죄가 되는 표현임에도 자유롭게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고 그것을 옳게 여깁니다.
그리고 더 심각한 것은 그러한 일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하고 공감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도 그런 일에 공감하실까요?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데 소용되는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속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너희는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훼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

서로 인자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에베소서 4장 29-32절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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