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칼럼

  • 김성욱개혁신학을 사랑하여 관련 서적과 교회사를 통해 신앙선배님들이 걸어갔던 발자취에 관심이 많고, 조국 교회에 참된 말씀으로 인한 부흥이 일어나길 소망하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 소재 삼송제일교회에 출석하며, 중고등부 부장을 맡아서 봉사하고 있다.

모든 것의 기준, 성경

김성욱 | 2021.01.31 20:23
어떤 결정을 하는 것의 근간을 이루는 생각 그리고 기준.

이것이 매우 중요한데 어떤 기준을 통해 생각을 하고 결론을 내리는가의 문제는 삶의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종국엔 그 결정의 책임을 지게 되기 때문이다.

인간은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선택과 결정을 한다.

결정을 함에 있어 성도와 불신자의 극명한 차이는
그 본질인 기준이 어디에 놓여 있는가에 있는데..

타락한 본성으로부터 발현된 이성인가?
하나님의 거룩한 계시인 말씀인가?의 차이라고 할 수 있겠고, 이것은 반틸이 지적하듯 성경이라는 발사대를 사용하는 것과 타락한 지성을 사용하는가의 차이가 보여주듯 엄청난 간극을 낳는다.

타락한 지성은 한계가 명확하다.
그것은 이 땅의 일부분만 알 수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그것을 의지하는 자는 유한한 결정을 통해
이 땅에서 아주 약간의 유익 만을 얻는 것이며,
오히려 불행한 결과를 얻는 것이 대부분이다.

거룩한 계시는 어떠한가?
그것은 영원하신 하나님으로부터 나왔으며,
거룩하고 흠이 없고, 한계가 없이 무한하다.
그것은 모든 것의 기원을 다루고,
그 기원의 본질이 누구신지를 다루고,
인생이 창조된 목적을 다루고,
그가 오직 섬겨야 할 대상이 누구신지를 다루고,
이생뿐 아니라 영원을 다루고,
영적 생명의 근원을 다룬다.

그렇다면 성경이 기준인 성도는
매사에 결정을 함에 있어 어떻게 성경적인 결론을
도출해 낼 수 있는가를 고민해야 할 것이다.

무엇이 성경적인 기준인지를 알아야 그 기준대로
결정을 할 수 있기에 당연한 이야기지만 성경이 무엇을 말씀하고 있는지 정확하고 명확하게 알아야 하는 것이다.

마치 수술실의 의사가 수술도구가 필요한 것은 알지만
정작 그것을 다루지 못하면 수술을 할 수 없듯이 말이다.

감사하게도 선하신 하나님께서 교회에 우리가 믿고 따를 만한 신조들과 신앙선배들의 저작들을 주셨다.

그것은 적게는 수십년에서 1000년이 넘는 것들이고
교회사를 통해 보편교회에서 검증을 받은 귀한 유산들이다.

이제 성경과 더불어 우리어게 남겨진
그 유산들(신조, 신앙고백서, 요리문답, 경건서적들)을 부지런히 활용하여 점점더 성경에 일치하는 결정들을 내릴 수 있는 지혜를 주시도록 주님께 간구하는 일들이 남았다.

우리에게 주어진 이 영적인 보물들은 전시품이 아닌
생필품의 위치에 있다.

끊임없이 말씀을 연구하고, 묵상하고, 반복하고,
곱씹는 자들이 많아진다면 부흥도 멀지 않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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