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칼럼

  • 김성욱개혁신학을 사랑하여 관련 서적과 교회사를 통해 신앙선배님들이 걸어갔던 발자취에 관심이 많고, 조국 교회에 참된 말씀으로 인한 부흥이 일어나길 소망하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 소재 삼송제일교회에 출석하며, 중고등부 부장을 맡아서 봉사하고 있다.

목회의 본질

김성욱 | 2021.03.16 21:38
직분이 가지고 있는 본질과 그것으로 인해 파생되는 도구들은
그 순서가 바뀌게 될 때 곧 본질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예를 들어 어떤 환경 미화원이 유창한 외국어 실력과 뛰어난
심리 상담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본업과 상관 없는 일에 치중하고, 정작 본연의 업무인 거리를 정화하는 일을 등한시 한다면
그가 환경 미화원이라 할 수 있을까요?

또한 너무나 사랑이 많고, 친절하고 환자들에게 친구처럼 서슴없이다가가는 훌륭한 인격의 외과 의사가 있는데, 정작 그가 의료지식과 기술이 부족하여 계속적으로 수술에 실패하고, 환자들의 생명을 위태롭게 한다면 그는 의사라는 직업의 본질을 잘 수행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이처럼 영혼들에게 외적소명의 관문인 하나님의 말씀을 설교하고,가르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목양하며 그리스도께 인도하는 목회자의 직분의 본질이 있는데, 그가 단지 사랑이 많고, 다정다감하며, 여러 재주가 있어서 사람들을 섬기고 그들을 위로해주는 일에 탁월하다고 하여 어떤 측면에서 사람들에게 만족을 줄수 있을런지 모르겠지만, 그 일들이 그들의 영혼을 그리스도께 인도하는 일을 제쳐두고 하는 것이라면 그를 목회자라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런 일들은 다른 직업을 가진 이들도 할 수 있는 일이지만, 하나님께서 세우신 목회자의 직분과 그들의 사역은 그것과는 본질적으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목회자는 영혼을 그리스도께 인도하여 구원하도록 돕는 매우 영광스러운 본질이 있는 직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목회자가 본질을 잃고 심리상담사, 사회복지사, 사회운동가, 각종 선행추구(선행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님), 때로는 마치
스님 같은 분들이 복음을 등한시 하고 주객을 전도시키는 일들을 보게 됩니다.

이들은 가만히 들어온 거짓 교사입니다.

겉으로는 사랑을 말하고 광명한 천사처럼 수많은 행동을 보이지만, 복음이 전혀 없으며 복음을 대적하는 이들입니다.

이들의 죄가 너무도 큰 이유는 그들 자신만 멸망치 않고, 수많은 사람들을 멸망으로 이끈다는 것입니다.

복음에 무지한 자는 절대, 절대로 목사가 되면 안됩니다.

목사는 매우 영광스러운 직분이지만, 영혼들의 생명을 구원시키는 엄청난 책임을 수반하는 직분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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