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칼럼

  • 김성욱개혁신학을 사랑하여 관련 서적과 교회사를 통해 신앙선배님들이 걸어갔던 발자취에 관심이 많고, 조국 교회에 참된 말씀으로 인한 부흥이 일어나길 소망하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 소재 삼송제일교회에 출석하며, 중고등부 부장을 맡아서 봉사하고 있다.

성도의 의무를 기억하는 일

김성욱 | 2020.09.10 21:22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교회를 돌보기 위해 특별히
목사와 교사를 주셨다.

즉, 인간이 고안해 낸 아이디어가 아니고
신적인 권위에 의해 세워진 것이다.

그래서 개혁자들은 목사를
"하나님께서 교회에 주신 선물" 이라고 칭했다.

물론 그 직을 수행하는 것은 전적으로 타락한 인간이다.
그렇기에 소명의 과정, 자질 등을 충분히 검증하는
과정은 필요하다.

그러나 요즘 이 시대에 등장한 주장들처럼
목회자를 업신여기고, 권위를 해체하려는 시도들은
참으로 잘못된 것이다.

하나님께 죄악된 일이다.

그가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정당한 권위를 가지고,
맡겨진 양들을 성실히 가르치고 목양하는 일을 잘 수행한다면,
우리는 마땅히 그를 배나 존경하고 존중해야 한다.

많은 이들의 영혼을 책임지고 있고, 특별히 사단의 공격과
온갖 유혹들에 떨어지지 않도록 목회자를 위해 마땅히 기도해야 하며(목회자 뿐아니라 우리 영혼을 위해 꼭 필요하다),그의 권위에 사랑으로 순종하며, 존중하며,
리더쉽을 세워주고, 즐거운 마음으로 합력해야 한다.

드물지만 출석하는 교회의 목회자를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속히 그 교회를 떠나
다른 교회로 옮길 것을 권면 드린다.

목회자로 인해 받은 상처나 아픔들이 있을 수 있으나
그렇게 하는 것은 본인의 영혼을 피폐하게 하고,
교회를 허물게 하는 죄를 범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가나안 교인이라 불리는 분들이 계시는데,
속히 지역교회를 찾아 신중히 결정하고 교회 회원이
되시길 권면 드린다.

성경은 우리 마음대로 신앙생활을 하라고 한 적이 없다.
되려 정확히 그 반대이다.

오늘날 많은 이들이 쉽게 교회를 옮겨 다니거나
자신들의 편의를 따라 예배하려 한다.

이것은 주님께서 명하신 책임을 회피하는 행위이다.
지역교회는 주님의 교회다.

그리고 교회는 단지 주일에 모여 종교활동을 하기 위한
기관이 아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몸된 지체안에 적극적으로 연합되는
것이고, 교회의 의무들을 즐거움으로 순종하는 것과
성도들과의 교제와 돌봄, 목회자의 목양에 자신을 의탁하는 것과 전도의 의무, 치리와 권징을 포함하는 교회 질서에 순종하는 것을 포함하며, 주님께 하듯 이 모든 것들을 성실히
지키는 것이다.

그러니 자의적인 생각들과 태도를 버리고,
돌이켜 회개하고, 기쁜 마음으로 성도의 의무(책임)를
다하시길 권면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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