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칼럼

  • 김성욱개혁신학을 사랑하여 관련 서적과 교회사를 통해 신앙선배님들이 걸어갔던 발자취에 관심이 많고, 조국 교회에 참된 말씀으로 인한 부흥이 일어나길 소망하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 소재 삼송제일교회에 출석하며, 중고등부 부장을 맡아서 봉사하고 있다.

구원을 전제하는 교회

김성욱 | 2020.11.07 08:32
< 구원을 전제하는 교회 >

현 시대 교회의 가장 일반적인 모습으로 드러나는 것은 구원을 전제한다는 것이다.

오랜시간 교회를 출석하고 입으로 자신의 믿음을 고백하고, 일정량의 봉사를 하는 것으로 구원의 기준을 삼은지 오래다.

정확히 성경의 기준과 반대되는 내용이다.

사실 교회의 본질적인 문제는 거듭남의 부재다.

그리고 그것의 원인은 구원론을 중심으로 한 참된 신학의 부재다.

교회의 문제는 많은 경우, 거듭나지 않은 이들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므로 발생한다.

거듭나지 못한 목회자, 거듭나지 못한 당회, 거듭나지 못한 직분자들...신앙의 선조들은 구원의 기준을 낮게 생각하지 않았고, 값싼 것으로 취급하지 않았다.

회개는 생명에 이르는 회개, 믿음은 구원에 이르는 믿음,구원은 은혜로 말미암는 큰 구원.

그들의 전도책자만 봐도 어떻게 죄인이 거듭나서 신자가되는지를 아주 심도있게 바라봤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시대는 그것이 실종됐다.

단적인 예로 설교 시간에 복음을 선포한다고 하면서구원론을 아주 약화시키고, 죄인들에게 아주 넉넉한마음을 갖도록 악한 평안의 상태로 떨어 뜨리는 것을 본다.

이것은 마치 죽을 병에 걸린 환자에게 몰핀을 투여하는 것과 같이 잠시 통증을 멈추게 할뿐(자신의 죄를 보지 못하게 하여 잠시 거짓된 평안을 심어주는 것) 병의 원인을 찾아 치료하지못하는 것과 같다.

구원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쉽거나 값싼 것인가?

인스턴트 복음으로 일어날 수 있는가?

주님의 말씀이 기준이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들어가기를 구하여도 못하는 자가 많으리라 (누가복음 13:24)"

제자들의 고백 역시 참되다.

"듣는 자들이 가로되 그런즉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나이까(누가복음 18:26)"

자신의 구원에 대해 이 정도의 진지함과 점검이 있는가?



진실로 영원한 생명이 오가는 문제인데

그 중요성을 지나치는 오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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