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칼럼
- 송광택한국교회독서문화연구회 대표
바울의 교회 글향기도서관 담당 목사
한국기독교작가협회 고문대표 저서: 목회자 독서법(한언)
E-mail songrex@hanmail.net
리더에게 필요한 덕목은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주셨던 지혜
다윗에 이어 왕이 된 솔로몬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일을 잊지 않았다. 그는 성막이 있는 기브온으로 가서 하나님께 일천번제를 드렸다. 다윗이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겼으나, 성막은 아직도 기브온에 있었던 것이다.
하나님은 솔로몬의 제사를 기쁘게 받으시고 솔로몬에게 나타나 원하는 것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셨다. 이에, 솔로몬은 백성들을 잘 다스리기 위한 지혜를 구했고, 하나님은 그 마음을 좋게 보셔서 그가 원하는 지혜뿐만 아니라, 구하지 않은 부와 영광도 주셨다.
이리하여, 솔로몬은 오늘날까지도 지혜와 부의 대명사로 불릴 만큼 하나님으로부터 많은 축복을 얻게 되었다. 그는 아기를 빼앗고자 했던 악한 여인의 송사를 해결한 것을 비롯해 많은 문제들을 훌륭하게 해결했으며, 역대하 1:14-17에서 나타나 있는 것처럼 수많은 재물을 모으며 영화를 누릴 수 있었다.
솔로몬이 이스라엘을 통치하는 동안 가장 핵심적인 사건은 성전 건축이었는데, 그가 하나님으로부터 특별한 지혜를 받을 수 있었기에 자신에게 부여된 성전 건축이라는 소명도 잘 완수할 수 있었다. 솔로몬의 성전은 당대에 가장 위대한 건축물이었으며, 400년간을 지속하며 이스라엘이 예배하는 처소로 사용되었다.
솔로몬이 드린 제사를 기뻐 받으신 하나님이 원하는 모든 것을 주신다 하셨을 때, 그는 자신을 위한 것보다는 왕으로서 백성을 올바르게 다스리기 위해 필요한 것을 하나님께 요청하였다. 솔로몬은 한 나라의 왕으로서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부와 권력보다는 지혜라는 것을 알았던 것이다. 아무리 부와 권력이 주어진다하더라도 그것을 다스리는 지혜가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지혜를 구한 솔로몬의 마음을 기뻐하셨고, 청하지 않은 부와 재산과 존영까지 함께 주셨다.
솔로몬에게 그러셨던 것처럼, 우리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행할 때 하나님은 반드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며 우리가 구한 것보다 더 많은 것들로 채워 주실 것이다. 리더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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