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칼럼
- 송광택한국교회독서문화연구회 대표
바울의 교회 글향기도서관 담당 목사
한국기독교작가협회 고문대표 저서: 목회자 독서법(한언)
E-mail songrex@hanmail.net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유진 프라이스(Eugenia Price, 1916-1996)
많은 친구들에게 제니(Genie)로 알려진 유진 프라이스는 1916년에 미국 서부 버지니아의 찰스톤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두뇌가 우수해서 조기에 학교를 진학했다. 그녀의 아버지는 의사였으며, 넉넉한 가정이었기에 어린 시절을 평온하게 지냈다. 찰스톤 고등학교를 졸업한 그녀는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였다.
그녀는 대학을 졸업한 후 라디오 프로그램과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원고를 기고하였다. 그녀는 저널리즘으로 성공하고자 하는 야망이 있었다. 하지만 번번이 현실의 벽에 부딪혀 작가로서 커다란 빛을 발휘하지 못하고, 삶은 무료해져 갔다. 때로 절망의 수렁에서 타락과 방종과 죽음의 계곡을 헤맸다. 그녀는 허영에 눈이 멀었고 한시도 담배를 피우지 않으면 안 되었다.
이런 암울한 때에 그녀는 친구인 엘렌의 도움으로 회심하였다. 무거운 인생의 짐으로 죽음을 헤매던 중에 그녀는 새 기쁨, 새 인생을 찾았으며, 이러한 회개와 결단은 하나님으로부터 넘치는 은혜를 입었다.
회심한 그녀는 그 후부터 기독교 작가로 변신하여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책들을 저술하였다. 『여성의 결단』, 『성경에 나온 위대한 여성들』, 『참 제자가 되는 신앙』, 『짐을 벗어라』, 『성경에 나온 여성의 세계』 등 주옥같은 많은 책들을 써서 기독교 작가로서 수백만의 가슴을 뜨겁게 울리는 영적 지도자로 섰다.
그녀의 문장은 섬세하기로 유명하다. 아울러 자신의 생활 속에서 우러나오는 책을 썼다. 그녀는 생활 속에서 행복한 사건뿐 아니라 슬픈 사건도 다루었다. 그녀는 자신의 고통과 슬픔이 더 많은 책을 쓰게 했다고 고백했다. 독자들은 그녀의 책을 통해 공감하고 많은 통찰을 얻었다.
매해마다 그녀의 결심은 오로지 책을 쓰는 것이었다. 책을 쓸 수 없다면 그것이 곧 죽음이라고 고백했다. 그녀는 진정한 글쟁이였다. 온전히 작품에 헌신했던 그녀는 『기다리는 시간(The Waiting Time)』이라는 유고집을 남기고 1996년에 79세의 나이로 생을 마쳤다. 그녀의 시신은 그녀를 사랑하는 많은 독자들의 애도 속에 그리스도교 교회의 공동묘지에 묻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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