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칼럼
- 송광택한국교회독서문화연구회 대표
바울의 교회 글향기도서관 담당 목사
한국기독교작가협회 고문대표 저서: 목회자 독서법(한언)
E-mail songrex@hanmail.net
제비야 반갑다.
오늘(21,4,23) 오전 문막초교 앞 등교학생 교통안전 지킴이 공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다. 한참 오던 길에서 뜻밖에 제비 한 마리가 내 앞을 날아가는 게 눈에 띄지않는가?! “어 제비네! 제비가 돌아왔구나!”반갑다. 그래서 혹 주변 사방을 두리번 거리며 다른 제비들도 있는지 살펴보았다. 그러고보니 여러 마리가 하늘에 날아돌아다님이 눈에 들어온다. “흠 작년에 겨울 오기전 남쪽나라로 그 먼길 이동했던 제비가, 이곳 문막까지 무사히 돌아왔구나!”돌아오는 길에 사고난 제비는 없는지!..
그런데 갑자기 내 생각 속에 이런 상념이 든다. 근데 왜 제비가 시골 공기 맑은 곳에서 살지않고 이곳 아파트가 형성된 곳에서 날아들 다닐까?! 사실인즉 제가 현직에 섬기던 시골마을에서도 제비가 보기 쉽지않은 기억같은데, 왜 번잡해 보이며 수많은,차량들이 매연을 내뿜어 대는 이곳 도시문화권에서 날아다녀?.. 혹 아직 다른 더 좋은 데를 못찾아 이곳에서 잠시 쉬어가는 제비인가? 무슨 사연이 있겠지....어째튼 반갑다 제비야!
내 입가에 제비를 보고 반색하며 미소를 짓게함은, 작년에 강남 쪽으로 그 먼길 떠나갔던 제비가 무사히 돌아왔음에 나타난 반응이리라 생각한다,...
1.제비상식(Ref,이터넷 나누위키,) ..제비과에 속하는 전장 17㎝의 소형 철새조류이다.
4∼7월에 인가 처마 밑에 둥지를 만들고 한배에 3∼7개를 낳아 13∼18일간 포란한 뒤, 20∼24일간의 육추기간을 지나면 둥지를 떠난다. 하늘을 날아다니면서 곤충을 포식하며 새끼를 키우는 기간에도 곤충의 성충과 유충을 주로 먹는데, 대부분 파리목과 벌목의 곤충을 잡아먹고 나머지는 거미류 등으로 충당한다. 북반구에 널리 번식하는 여름새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전역에서 번식하는 대표적인 여름새이며,우리 나라에서 번식하는 제비는 대부분이 동남아·대만·필리핀·타이·베트남 등지에서 겨울을 보내고, 이듬해 봄이면 다시 우리나라를 찾아오는데, 일부 무리는 북녘 시베리아까지 북상한다.
우리나라에서 태국까지의 거리만 하여도 약 3,840㎞에 이른다. 제비는 가을이 되면 피하지방층이 생기면서 체중이 22∼26%나 늘어나기 때문에 먹지 않고도 장거리여행을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목포에서 중국까지 약 560㎞나 되는 거리를 쉬지 않고 하늘을 날 수 있는 에너지를 저장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0월 하순까지 관찰되며,그 이전,겨울이 오기전에 무리이어 남쪽으로 이동한다.
2.집짓기
그렇게 날아온 제비들은 서로 짝을 이뤄서, 4-7월 중에 둥지는 인가의 처마 밑에 진흙과 지푸라기를 섞어 사발,또는 반사발 모양으로 안식처 집을 만든다. 묵은 둥지를 이용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대부분 부지런한 제바들은 새집을 짓는다. 시골에 살 때 어린 시절 봄이 되면 제비들이 날아와서 처마 밑에 집을 짓는 장면을 목격했다..진흙을 물어오고 또 지프라기를 물어오고 섞어서 집을 짓는다. 왜 지푸라기를 섞을까? 그러고 보면 어렸을 때 시골에서 헛간을 또는 집을 지을 때,흙벽돌을 만들던 기억이 난다. 진흙을 이겨 그 속에 지푸라기를 넣었다 그리고 벽돌을 찍어내는 수동식 기계가 있었다.,.
성경 속에도 애굽왕이 이스라엘에게 국고성 쌓는 벽돌을 만들 때 진흙속에 지푸라기를 넣도록 했다. 전문적인 지식은 아니지만,생각컨대,흙으로만 만들면,비에 약하다,또 짚이 흙 사이에서 공기층을 형성해 수명을 오래가게 한다. 흙만 보다는 짚이 들어갈 때, 보온이나 열차단 효과도 커진다. 즉 짚이 오늘날 건물 사이에 스치로폴 역할을 한다. 그런데 제비는 그런 지혜를 어디서 배웠을까? ...
모든 신자는 영적인 집을 짓는 자들이다.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에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엡2:22)”
모든 믿음의집 기초는 오직 예수다. 예수만이 건물을 짓는 유일한 터가 된다. 바울은 이 예수터 외에 다른 구원의 터가 있을 수 없다 했다. 그 기초 예수 터 위에 오직 말씀으로 집을 지어야만 한다. 방법은 순종이다, 제비들이 부지런히 흙과 짚을 날라다가 집을 짓들이,우리도 말씀에 순복함으로 신령한 집을 짓는 중이다...지금도 공사 중이다. 우리 모두 공사중이니까,아직 부족함이 많이 드러나지만,중요한 것은 주님이 부르실 때까지 부지런하게 말씀에 순복하는 삶으로 신령한 집을 지어 인정받아야 한다, 하늘의 영광과 상급이 된다.
3.새끼 양육
암수 쌍이 결정되면, 새끼 번식과 약육에 들어간다, 한배 산란수는 4~5개이고, 포란기간은 14~15일, 새끼는 부화 20~23일 후 둥지를 떠난다. 보통 연 2회 번식한다.
①주님과 우리는 신령한 결혼관계로 묘사된다. 주님이 내안에 내가 주님안에 동거하는 신령한 영적 연합이다. 지상에서 주님께서 명령하여 부탁하신 유업이 있다..무엇인가? 복음을 전해서 영혼구원을 하는 일(전도)과 그 영혼들을 교회에서 불러모아서 양육하는 수고를 감내해야 함이다.이게 목회다. 우리가 목회자로서,성도로서 잉태하고 출산해야할 영적 새끼(자녀)는 몇 명이야 할까? 최하 1명은 낳고 영적출산과 양육수고를 해야한다.
요즘 한국사회에 큰 문제가 비출산이다. 노쇠하는 세대를 이어 나가려면 적어도 신혼 가정당 2명은 자녀를 둬야 한다. 이 이야기를 오늘 아침에도 함께 일하는 분들하고 나눈 점이다. 노인들은 많아지고 쇠해가는데 노인세대를 이어서 한국 이 나라를 짊어지고 갈 2세들이 없다면,작다면,나라장래가 어떻게 되겠는가? 왜 젊은이들이 아기출산을 꺼려하는가? 자기 편리주의, 야기출산하면 몸매도 문제생긴다 해서 ..독신주의,,낳고 싶은데 양육비가 힘들어서 등 여러 들이대는 이유가 있다. ...나라가 망하지 않게 하려면 출산율을 높혀야 하겠는데, 그러러면 젊은이들이 안심하고 출산할 수 있도록 그들의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보장이 돼야 한다 이것은 심각하고 중요한 문제이다. 노인일자리 천국소리를 듣는 판이다. 노인입장에서 나쁘지 않겠지만,나라 미래를 위한다면, 노인보다는 젊은이들의 일자리 천국이 돼가야 할 듯싶다. 젊은이들의 일자리를 노인들이 빼앗아 사는지는 아닌지...괜시리 미안해진다. 뭔가 정책이 거꾸로 가는 느낌이다.
그렇다고 노인일자리를 부정하는 것 또한 아니다. 노인들에게는 더없이 노후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래 필요불가결한 일자리라 여긴다. 다만 노인일자리 때문에,청년일자리나 그들이 결혼과 가정을 꾸리고 출산과 육아하는 일에 방해가 되고 싶지는 않다는 심정이다. 왜냐하면 사회 젊은 층에서는 노일일자리에 대한 정부 투자를 곱지않게 바라보는 시선이 없지 않음이다. 암튼 나라가 잘 돼야 한다. 그래서 경제력이 풍부해져서, 정책적으로 젊은 이들이 결혼하고 육아하는데 걱정되지않게끔 장려가 되도록 효율적인 정책을 잘 마려해주고, 또한 노인들에게도 일자리를 유지시켜줄 만큼 국가 시책을 잘 운영해나가는 지혜와 지도력을 주시기를 하나님께 기도한다.
하나님나라도 마찬가지다, 주님하고 제대로 만나면 그분의 사랑받는 믿음의 신부라면 영적출산을 해야 한다, 특히 목회자에게는 출산의 시범이 돼야 한다. 그런데 전도가 힘들다고,전도양육이 어렵다고, 귀찮다고 나 혼자만 잘 믿으면 되지 뭐(개인주의),전도하고 싶지만 내 믿음생활도 힘들어...더구나 코로나까지 겹치니 한국교회와 하나님 나라에 초비상들이 켜졌다. 어떻게 하면 영적출산을 독려할까 고민하며 기도하면서 함께 풀어나가야 할 숙제다....코로나 위기를 치루고난 이후 지금은 정치적으로 매우 혼란 스런 상태다. 부디 바라기는 나라가 안정돼 헌법에 기초하는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잘 수행되며,정치인들이 권력을 횡포하는 독재가 아니라, 국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봉사자세로 거듭나기를 기도한다.
4.장거리 비행능력
그렇게 번식한 그리고 힌국에서 지내던 제비들이 숫자가 엄청 부흥돼,가을이 오면 더 나가야한다, 중간에 낙오자가 돼서는 안된다. .. 약 3,840㎞를 이동해야 하는 체력이 비축돼야 한다.
우리 믿는 자들이 이 땅에서 믿음생활하며 영적출산과 번식하고,믿음생활 하다가 때가오면,먼거리 이동을 해야 한다.,그 이동 목적지는 어디? 천국이다. 지구에서 천국까지는 몇KM나 될까? ...그때 넉넉하게 천국까지 쉬지않고 비행할 수 있는 영적 체력이 필요함이다.낙오자 되말고, 또 간신히 숨차게 부끄럽게 구원받지도 말고,넉넉하게 구원받을 수 있는 영적 체력으로 잘 세워지기를 바란다, 또 교인들을 그렇게 양육해내야 하겠지요...
5.다시 오는 일(재림)
남쪽나라로 멀리 날아간 제비둘이 겨울지나고 봅이 되면 한국에 다시금 돌아온다. 천국간 성도들이 언제 다시 지상에 올 날이 있을까? ..있다. 예수재림 하시는 날이다.재림전에 이 땅에는 추운 겨울같은 혹독한 시련기기 불어닥친다. 이름하여 적그리스도가 통치하는 기간이다. 대환란기간이다. 그 기간이 지나고 나면 영적 훈풍소식이 들려온다, 예수재림이다. 그때 천사자의 나팔소리와 함께 죽은 자는 부활하고, 산자는 부활체로 홀연히 변화돼 공중에서 주님 만나고 믿음의 선진들 만나고, 함께 지상강림할 것이다. 메시야 나라가 이뤄지는 때이다. 그 메시야 나라에 들어가는 자(첫째부활)는 복이있다 말씀하셨다(계20:5) 그때 주님께서는 무사히 주님 만나는 신령한 제비들인 우리를 반갑게 밪이해 줄 분이시다. 또한 그날, 환란 후에 메시야 나라에서 함께 무사히 만나볼 우리 상호간에 반가운 인사가 오고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그날에 낙오자되지 않기를...
6.제바들의 슬픔
한국에 어렵게 찾아오니,살기가 점점 환경이 나빠진다. 왜? 오염 때문이다. 차량에서 내뿜는 매연은 ,,,공장에서 내뿜는 매연과 중국에서 넘어오는 스모그 미세먼지 때문에 ..공기도 물도 흙고 오염이 심각하다. 엣날에는 제비가 그 수가 헤아리기 어려울정도로 많았다.그런데 요즘 제비들은 마치 천연기념물이라도 되는 듯 드물다. 왜 오염 때문이다.그개체수가 줄고,또 오염환경 때문에 한국을 오지않고 다른 곳을 찾아간단다,..
영적 환경이 엣날 60,70년대만해도 좋았다.믿음이 순순했다, 기독교 신앙이라면 인정받고 목회자라면 존대받았다, 그런데 지금은 아니다. 왜 그리되었는가? 영적오염 때문이다.
본질이 세상과 정장과 욕심과 쾌락주의로 인해 인본주의 종교다원주의,사회주의 사상 등 오염이 심해서 믿음의 신령한 제비들인 성도들이 영적으로 힘들어 한다. 전도도 안된다. 소금과 빛이 못된다, 마지못해 교회간다. 그래도 교회 찾아주는 제비가 고맙긴한데 그 제비들에게 살아가는 영적현실은 슬픔이다. 오염된 환경을 전환하려는 대책과 노력이 필요하다. 그런 영적 나쁜 환경속에서도 꿋꿋하게 믿음생활 살아내려는 우리들 보고 하나님은 기뻐하실게다. 힘들어도 하나님의 기쁨이 돼 드리자..힘들어도 슬픔 중에도 강직한 의지로 믿음생할하고 목양사역을 감당해내자. 영적정화운동이 일어나서, 다시금 맑은 물과 공기같은 초대교회 은혜로 청정해지고, 그로 말미암아 영적부흥(반식)도 새롭게 맛보는 날이 올까?!... 기대하며 간구해보자...
카독방에서도 적용해보면,몇몇분이 길 걷다가 보이는 제바같이 반갑다, 왜 다른 제비들(동기들)은 안나올까? 보고 싶은데,기다려 지는데, 이제 조금있으,면 좋은 세월도 다 지나가고 영 이별을 해야할 때도 올 것인데, 그전에, 카독방 하늘을 함께 날아보며 시원한 만남과 교제를 해보다. 이별하기전에 좋은 추억 좀 만들자.....건승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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