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칼럼

  • 송광택한국교회독서문화연구회 대표
    바울의 교회 글향기도서관 담당 목사
    한국기독교작가협회 고문대표 저서: 목회자 독서법(한언)
    E-mail songrex@hanmail.net

글을 쓰는 자세(2)

이진규 | 2025.04.21 15:22

3.자기실수를 인정할 줄 알아야 합니다.

대개 리더역활을 하는 자들에게 경계해야 할 것은, 자기 실수를 모른다거나, 알아도,체면상 공중 앞에서 인정하는 것을 아주 꺼려한다는 점인데,그것은 저 개인적으로 교만이다고 판단합니다. 우리는 스스로 섬긴다고 생각하지만,내가 섬긴다하는 활동 중에서,행여나 상대를 불편해 함을 헤아리지 못하고, 무시한채, 내 중심적으로 밀어붙임으로써, 상대에게 마음상처를 주는,그런 실수를, 때로는 나 자신이 하고 있지는 않는지 성찰해 봐야겠습니다. 그 실수를 누군가가 지적할 때도,자존심 좀 상해도,수긍하며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합니다. 애써 내가 하는 일이 옳은데,나는 착하고 옳은 말만 하는데, 상대가 문제다고, 스스로 위한삼고 조심하지 않음은, 자기 중심적이며 이기적인 태도요, 또 다른 교만의 숨겨진 모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품격 언어순화 고상함 같은 권면이나 교훈적인 말을 올릴 때도, 자기도 자기가 한 그말에 스스로 먼저 판단을 받아야 합니다(성찰). 그런 후에 그 말에,어긋난 실수를 했다면,“나도 죄인입니다.”겸손하게 자기 허물도 인정할수 있는,책임지는 말과 행동을 보여주셔야 합니다. .그렇지않고 그런 말을 하고 난 직후에 ..자신도 순화되지 못한 거친말들을 쏟아내는 실수를 하면서,아무렇지 않게,넘어가며,또한 그런 실수도 자기도 모르게 주기적으로 한다면.., 교훈과 권면의 말이 어떤 힘을 갖겠습니까?!..원숭이도 나무 위에서 떨어질 때도 있습니다.(실수) 그처럼, 본의 아니게, 어쩌다가 나무위에서 떨어지는 실수 느낌이다면, “그래 사람은 누구나 말하기는 쉬워도 그대로 모범되기 쉽지않지 뭐!” 하고 이해와 용납이 가능하지만,독설과 모멸감을 일으키는 매우 순화되지 못한 거친 언어를 아무렇지 않게 종종 사용한다면,제가 아는 심리학 이론에 비춰볼 때,그것은 숨겨진 건강치못한 마음 상태의 노출된 모습에 가까울 수도 있음입니다.


그런 실수를 자주 반복하면 결국에는 큰 문제를 야기시키게 됩니다. )오래전에 우리교회 집사 한분이 한때 120CC 오토바이를 타고 다녔는데,문제는, 종종 사고를 냅니다. ..그런데 사고율이 잊혀질만하면 또 발생합니다. 그래서 제가 판단해보니, 사고발생 빈도가 아주 주기적이라는 문제점을 파악했습니다. 그래서 그 남자 집사님께 집사님은 사고발생이 주기적으로 발생하네요..그것은 자기 문제를 모른다는 뜻이요, 사고발생이 일정한 주기를 띠는만큼,또 얼마 자나지 않아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방증입니다. 그러니 계속 오토바이를 타면,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이번 사고 후에,반드시 오토바이 타는 것을 정리하는게 좋겠습니다.”하고 일러 주었습니다.

들으면 좋았을텐데, ...듣지않고 고집부리고 타더니,급기야 이웃교회 교인을 치어 죽게 만든 대형사고를 쳤습니다. 자꾸 실수하는데도 지적해줘도 모르면,그것은 용기와 의지가 아니라,교만이고 독선이고 아집이 됩니다. 그런데 본인은 그것을 용기라고 삐뚤게 오해하기도 합니다.

서로 관계를 하다보면 꼭 상대방을 권면해줘야 할 필요성을 느낄 때도 있습니다. 훈수해주고 싶을 때면, 정말 예의를 갖춰, 진심어린 충고나 지적은 필요한 것입니다., 그렇지않고 자기도 그런 실수를 반복하면서도,또 동기카톡방 분위기 속에서,자신이 그런 실수를 한다는 것을 얼마든지 감지할수 있을텐데도,자기 잘못에 대해서는 관대하며,동기가 카톡방을 뛰쳐나가는 걸 보면서도,남이야 상처를 받든지 말든지, 무신경 태도로 일관한다면, 공동체에 해악을 주는 내로남불 현상입니다. 우리는 상대에게 가르칠려 하지만 말고, 비록 상대가 내만 못해보인다 해도(자기생각), 그 말속에 흐르는 진심어린 호소를 경청하며 들을 줄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리더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외식자 위선자가 되기 쉽죠..예수님이 본이 되지 않고 남을 지적하며 가르칠려고만 하는 유대교 지도자들을 향해 엄하게 꾸짖고 책망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4.규칙을 지켜야 합니다.

카톡방의 원활한 소통과 운영을 위해, 진통 끝에 필요한 규칙을 나름 정한게 동기방(자유게시방)과 임원방(공지사항방) 구별입니다. 임원방에서는 공적소식 알림이 주 목적이고,또 그 방에 있는 절대 다수가, 자유게시방이 싫어서 가신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 점을 관과해서는 안됩니다. 그러므로 게시물을 올릴 때는 규칙에 맞게 해야 합니다, 작은 것이라도 말입니다. 그럼에도 왜 자꾸 고집부리고 섬긴다는 이유아래 자기게시물을 이쪽 저쪽 올리는지 참 안타깝습니다.


또 글도 그렇습니다. 글을 쓰다보면 자기 생각에도 좀 잘 써졌다 생각될 때가 있어요. 그러면 자랑하고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은근히 생기기도 할 수 있겠는데, 그게 인간의 심리이기도 할 것입니다. 사람이니까요. 그래서 혹 더 많은 동기들 수가 있는 방쪽으로,규칙 어기고 들어가서,읽어줬으면 바램하고, 이쪽 저쪽방 올리는 일방통행 하시는 일은 아니신지 모를 일입니다......정해진 규칙을 잘 지킴은,공동체 구성원들의 의무사항이며, 신앙인의 미덕 사항이요, 그것은 자신의 인격과 품격을 보여주는, 또 다른 바로미터일수도 있습니다. 예외라는게 있긴 하겠지만 말씀입니다.....


맺음말) 1류글을 쓰는 분이, 상대가 3류글을 써올린다 해서, 한수 가르친다는 선생자리에서,핀잔을 주면서,비판 폄하 발언의 채찍을 예의없이 마구 휘들러 댄다면,맞아도 견딜만한 맷집이 있으면 좋은데,그렇지못하면 유약한 마음에는 심한 상처를 줄 수도 있습니다. 또 그런 식으로 하면,상대로 하여금 준혹들고 위축받게 하면,누가 감히 쉽게 글을 올리보려고 엄두나 하겠습니까?! 실제로 동기방이 무서워서 책잡힐까봐 겁납니다”.,..무서워서 말 못하겠다하는 동기들도 보았으니까요....)우상제물 먹을만한 믿음이, 못먹는 연약한 믿음을 판단정죄 할 때(수준차이),그런 행위는 사랑으로 행치않음이라 사도바울이 말씀 하신 바입니다. 사랑은, 산을 옮길만한 믿음보다도,내몸을 불사르게 내줄만한 구제 봉사 희생보다도,천사처럼 달변의 말보다도,기독교인에게 최우선시 되는 덕목이라고,그런 사랑의 은사를 먼저 구하고 나타낼 것을, 예수인격을 닮은 사도바율이 고전13장에서 설파했습니다. 사랑은 자기 유익보다도 타인의 유익을 우선 생각할 줄 아는 지혜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부디 바라기는 동기 카톡방에서 예수님의 교회요,그분의 통치를 받는 작은 천국의 모형을 함께 건설해나가는 그런 모습이 보여졌으면 좋겠습니다....우리 모두는 예수님만을 잘 모셔야하는 나귀들임을 잊지말아야 하겠습니다. 청중들이 환호한다고, 자기가 잘난 줄 알고 잘못 착각하고 히이힝하며, 자기 몸을 키켜세우며 앞발로 휘두른다면,그 위에 타신 예수님이 곤두박칠치시고 말겠지요... 부족한 자가 감히 글이라고 써올리는 내용,겸손 모범태도 저기실수 인정규칙준수..넒은 마음으로 헤아려 귀 기울이고 받아주신다면,,우리 동기 카복방 교제 온도는 조금 더 올라갈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쓰다보니 길어졌네요...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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