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칼럼

  • 송광택한국교회독서문화연구회 대표
    바울의 교회 글향기도서관 담당 목사
    한국기독교작가협회 고문대표 저서: 목회자 독서법(한언)
    E-mail songrex@hanmail.net

신뢰할만한 인도자

김성욱 | 2020.06.04 00:21
성경이라는 놀라운 금맥이 있다.

그 금광으로 들어가는 갱도 입구에

다양한 이들이 이끄는 수레가 있는데,

나는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인도해 줄 장 칼뱅을 위시한 교회개혁자들이 안내하는 수레를 타고 싶다.



천상의 위인들의 그림을 전시해 놓은 미술관이 있다.

그곳에는 신앙의 여러 인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신앙의 조상 아브라함, 섭리의 열매를 맛본 요셉,

이스라엘을 진리로 이끈 모세, 순전한 인내의 사람 욥,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왕 다윗등..

중심에는 생각만해도 설레는 그리스도의 초상이 보인다.

이 작품들을 안내할 여러 도슨트들이 있는데

나는 그리스도의 영광과 그 아름다움을 가장 확실하게 설명해줄 17세기의 청교도들을 택하고 싶다.



계몽주의, 진화론, 자유주의, 은사주의, 포스트모더니즘이라는 짙은 안개가 바다에 자욱하다.

너무 어둡고 혼돈스러워 한 치 앞을 보기 힘들다.

이 길을 환하게 비춰줄 등대들 중에서

나는 칠흑같이 어두운 혼돈 속에서 목적지인 항까지

가장 안전하고도 확실한 길을 제시해 줄

메이첸을 비롯한 구 프린스톤의 등대들을 의지하고 싶다.



진리를 향하는 "새로운" 길이 있다고 말하는 지도들이 존재하지만, 나는 역사적으로 이미 증명되고 가장 안전한 길을 보여준 공교회의 신조들과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를 위시한 개혁파 문서들을 지도로 택할 것이다.



가장 최첨단의 시대인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그리스도께로 가는 길의 가장 확실하고 믿을만한 가이드는 이들로 충분하다.



지금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것이다.



진리는 이미 완성 되었고, 옛적 길에서 가장 확실하게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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