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칼럼

  • 송광택한국교회독서문화연구회 대표
    바울의 교회 글향기도서관 담당 목사
    한국기독교작가협회 고문대표 저서: 목회자 독서법(한언)
    E-mail songrex@hanmail.net

모든 죄인들은 복음이 필요합니다.

김성욱 | 2019.12.19 10:54
댓글에 긴 글을 쓰기 어려워 이곳에 남깁니다.



계속해서 동성애 관련 포스팅에 이견이 있으시고,

그 부분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제시해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제 입장을 정리하는 차원입니다.



저는 동성애자 분들이 어떤 마음과 입장일지 생각해 보기는 했으나 솔직하게 그분들의 입장을 이해한다고 말씀드리긴 어렵습니다.



다만 성경이 계시하고 있는 바, 죄인의 상태에 대해서는

알고 있으니 그 부분을 논하겠습니다.



성경은 거듭나지 않은 죄인들을 죄의 노예이며,

철저하게 죄에 얽매여 죄를 짓지 않을 수 없는

비참한 상태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성도는 그 시각으로 영적인 측면에서 거듭나지 않은 죄인들의 상태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거듭난 성도들도 거듭나기 전의 시절이 있었기에 충분히

이해 가능합니다. 죄에 속박된 그 상태를요.

벗어나고자 아무리 발버둥쳐도 자신의 힘으로 빠져나올 수 없었던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단 동성애라는 죄악 뿐아니라, 악독, 거짓, 수군댐, 살인,

간음, 교만등의 죄악들도 그 악한 영향력의 측면에서는 동일합니다.



정말 그렇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우리 주님께서 죄인들에게 복음을 전하시고

다시는 같은 죄에 빠지지 말 것을 명하신 것을 생각해 볼때,

두 가지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첫째로 오직 그리스도의 복음 만이 죄인들을 죄에서 구원하신다는 사실과 둘째로 그렇게 거듭난 사람은

같은 죄에 계속 거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저는 동성애자들 자체를 폄하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럴 자격도 당연히 없습니다.

다만 그들의 행위(동성애를 품는 마음과 그 결과)는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죄악입니다.



왜 다른 죄와 달리 동성애가 자꾸 이슈의 중심에 있습니까?

다른 죄악들과 다르게 자신들이 죄가 아니며 존중받아야 될 하나의 취향 정도로 변개하려는 거센 반발 때문에 성경을 따르는 성도들이 더욱 거세게 반대하는 것입니다.



죄를 죄라고 말해 주어야 합니다.



그것이 죄가 아니고 존중받아야 될 하나의 취향으로 여겨지고 그래서 계속 그 죄에 거한다면 죄가 아닌데 회개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게 될 것이 자명하고, 세상에서는 그렇게 말하고 생각하는 것이 있을지라도 진리를 담고 있는 교회가 생명이 달려있는 이 문제를 어찌 함부로 그리고 임의로 다룰 수 있겠습니까?



예를들어 간음하는 자나 거짓 증거하는 자에게

그들의 마음이 상할까봐 그들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해야 하기에 그것을 죄라고 가르치지 않는다면 그들은 어떻게

그 죄에서 돌이킬수 있을까요?



성경 진리를 다루는 일에 있어 인간적인 감정을 너무 개입시키거나 추상적이고 낭만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진리를 왜곡하여 적용하는 오류를 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동성애자들도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존귀한 존재이기에

그 측면에서 마땅히 존중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창1:27, 5:1, 9:6).

어떻게 복음을 전할 것인가의 문제도 진지하게 생각해야 할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동성애라는 죄악에 대해서 교회는 성경의 가르침을 전해야 합니다.



이 시대는 더이상 죄가 아니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하나님께서 세우신 질서를 무너뜨리고, 가증히 여기시는 죄악에 대해 진리의 기관인 교회가 어찌 그들과 한 목소리를 낼수 있겠습니까?



세상은 조건없는 포용과 사랑을 주장하고 요구하지만,

진리를 떠난 사랑은 기독교가 말하는 사랑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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