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자랑이란?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그에게 복을 주셨는데, 그 복 중의 하나가 아브라함의 이름을 세상 모든 사람이 알게 해 주겠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갈대아 우르에서 우상을 팔던 장사꾼이었습니다. 그런 사람을 부르시어, 세상에 알려진 존재로 만들어 주시겠다고 하니, 얼마나 감격스럽겠습니까?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는데, 내가 알려지지 않는 것도 이상한 일일 것입니다. 어떤 유명한 사람과 사진 한번 찍게 되면, 그것을 자랑하고 싶습니다. 물론 저도 그렇습니다. 내가 이렇게 유명한 사람과 사진을 찍을 정도로 친분이 있다는 것을 과시하기 위함이 아니겠습니까?

물론 우리가 부르는 찬양처럼 이름 없이 빛도 없이 하나님을 섬기며 생을 마감하는 삶도 있겠지만, 그런 분들도, 훗날 반드시 사람들의 입을 통해서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여호수아도 여리고성을 무너뜨린 후 그 소문이 온 땅에 퍼졌다고 말을 하고 있습니다. 여호수아가 그 땅에 알려진 이유는 바로 하나님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에 대한 바른 믿음은 내가 세상에 알려지게 되는 원인이 될 수도 있고, 그 믿음을 통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보다 더 효과적으로 감당해내는 기회가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세상의 인기에 너무 취해서 하나님을 보지 못하는 어리석음이 아니라, 하나님이 허락하신 드러냄을 통해 나를 드러나게 하신 그 분의 이름을 드러내는 삶이 더 복된 삶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