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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칼럼
- 송광택한국교회독서문화연구회 대표
바울의 교회 글향기도서관 담당 목사
한국기독교작가협회 고문대표 저서: 목회자 독서법(한언)
E-mail songrex@hanmail.net
진짜신앙만 살아남는 시대의 도래
모든 것이 달라졌다. 이제 우리의 신앙생활이나 우리 목양사역은
이제 거시적으로 세가지 환경, 그 속에 놓여있음을 알고 가야 한다.
그 세가지는 포스트 모더니즘, 포스트 크리스텐덤, 포스트 코로나다.
포스트 모더니즘; 더이상 세상은 보편적 절대진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포스트 크리스텐덤; 사람들이 스스로 교회를 찾아오는 시대는 지나갔다.
포스트 코로나; 이제 신자들도 모든 모임은 현장에 한다고만 생각지 않는다.
생각보다 빨리 왔다. 상당한 위기다. 이른바 좋은 시절은 갔다.
신앙과 선교에 대단히 불리한 상황이 온 것이 맞다. 이것을 인정하자.
하지만 진짜 기독교신앙을 가지고 전할 수 있어 대단히 중요한 기회다.
이제는 대강 교회다니는, 소위 명목상의 기독교인들은 사라질 것이다.
그냥 교회가자고 말해서 알겠다고 따라오는 시대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제 더 많은 사람들이 넓은 길로 갈 것이다. 진리를 찾는 이들은 소수다.
주님이 복음서에서 말씀하신 좁은 문 좁은 길이 이렇게 온 것이다.
그래서 이제 진짜만 남는 시대가 되었다. 복음의 알맹이가 분명한 성도만
남게 될 것이다. 어설픈 신앙은 설 자리가 없다. 그것이 남은 자다.
The Remnant, 남은 자는 끝까지 신실함으로 견디는 좁은 길 순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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