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칼럼

  • 송광택한국교회독서문화연구회 대표
    바울의 교회 글향기도서관 담당 목사
    한국기독교작가협회 고문대표 저서: 목회자 독서법(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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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크리스찬 남성들에게 부치는 글

이종수 | 2003.09.23 11:04
우리는 성경을 읽는 일과 병행하여 좋은 기독교 서적들도 읽어야 한다. 뛰어난 라디오 토크쇼 사회자이며 유대인인 데니스 프레거는 견문을 넓히는데 관심이 많은 사람으로, "The Door"라는 프로에서 최근에 가진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내가 복음주의자들에게서 발견한 한 가지 사실은 그들이 평소에 책을 잘 읽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들은 성경을 읽지않고, 위대한 기독교 사상가들의 글도 읽지 않고, 아퀴나스에 관해서도 조금도 모른다. 그들은 장로교인들인데도, 장로교 창시자들의 글을 전혀 읽지 않는다. 나는 이 사실이  이해되지 않는다. 그 사실은 유대인인 내게 큰 혼란을 가져다 주고 있다. 연구를 권장하는 교훈이 유대주의 사상에는 깊이 뿌리 박혀 있으므로, 우리들은 스스로 깊이 연구에 몰두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두뇌를 주셨으므로, 하나님을 섬기는데 그것을 사용해야 하지 않겠는가? 한번은 복음주의 그리스도인의 가정을 방문한 일이 있는데, 그 집에 모두 30권의 책이 있었다. 그들 대부분은 베스트 셀러에 해당하는 책들이었다. 나는 이 사실을 놓고 도저히 이해를 못하고 있다. 내게는 기독교 서적들로 이루어진 책장이 있다. 더구나 나는 유대인이다. 왜 내가 미국의 98%에 해당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일반적으로 갖고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기독교 서적을 가지고 있는 걸까? 그 사실이 내게는 참 이상하다."

정말 이상하다. 특히 그리스도에게 헌신하는 삶이란 깊은 의미를 담고 있는 내면적인 것일진대 그것은 참으로 납득할수없는 일이다. 슬프게도, 독서를 하지 않는 그리스도인들 중 대부분은 남자들이다. 전체 기독교 서적 판매량 가운데 남자 신자들이 구입하는 비율은 겨우 25%에 불과하다.

남성들이여, 수세기에 걸쳐 위대한 신자들이 축적해 놓은 보배로운 글들을 거절한다는 것은 스스로 영적 식욕부진을 자처하는 것이다. 위대한 기독교 저서는 우리에게 생명을 주는 놀라운 일들을 진작시켜주며, 감동적으로 표현해주고, 또한 빛을 비추어 준다. 다른 사람들은 일찍부터 우리가 걸어가길 바라는 그러한 길들을 걸어왔다. 그들은 인생길을 걸어오면서 빠졌던 함정들을 역사로 남겨 놓았고, 또 그에 따른 경고들을 제시해 놓았다. 그들은 또한 우리를 더 높은 곳으로 이끄는 영적 즐거움들에 관하여 묘사하였다.

남성들이여, 당신의 마음과 영혼에 유익한 글들로 채울 필요가 있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연구하는 일을 자진해서 하라.
더 나아가 당신보다 앞서 살다간 훌륭한 신앙의 위인들의 글들을 읽어라.
이제 기도하는 마음으로 다짐하라.

남성의 경건훈련|켄트 휴즈|말씀사에서 발췌 요약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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