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칼럼

  • 송광택한국교회독서문화연구회 대표
    바울의 교회 글향기도서관 담당 목사
    한국기독교작가협회 고문대표 저서: 목회자 독서법(한언)
    E-mail songrex@hanmail.net

하나님의 도성 읽기(1) 하나님의 도성을 읽기 시작하면서...

고경태 | 2022.12.14 22:41

하나님의 도성 읽기(1) 하나님의 도성을 읽기 시작하면서...

 

기독교 국가인 서로마의 멸망은 큰 충격이었습니다(476). 476년 최종 멸망하기 전 410년 고트족의 침략으로 로마가 유린되었을 때 서로마의 몰락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습니다. 이에 어거스틴은 413~427년까지 약 14년 동안 22권에 분량으로 신국론(神國論, 하나님의 도성, The City of God, De Civitate Dei)을 집필했습니다. 신국론은 기독교를 비판하는 사회의 풍토에 대한 변론입니다.

 

하나님의 도성[신국론]”은 한국에서 몇 번역이 있습니다. 라틴어를 직역한 것은 분도출판사에서 성염 선생이 번역한 것이 있으며(1-10, 36,000, 11-1832,300, 19-2230,000), 추인해의 번역이 있고(동서문화사, 28,000), 조오현의 번역(크리스찬다이제스트, 현대지성사-29,000)이 있습니다.

 

어거스틴의 저술은 영어와 라틴어 본문은 인터넷에서도 제공됩니다( thelatinlibrary.com/august.html). 참회록(고백록), 하나님의 도성, 삼위일체론 등의 본문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교부들의 저술을 영문으로 제공하는 미국 칼빈대학교의 인터넷도서관 ccel.org에서는 영문으로 제공합니다(번역, Marcus Dods).

 

본 요약은 조오현 역(크리스찬다아제스트)을 근본으로 독서하면서, 성역 역, 영문과 라틴어를 참조하면서 독서 이야기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어거스틴아우구스티누스로 발음되기도 합니다. 영어발음으로 어거스틴이고, 원발음은 아우구스티누스입니다. “아우구스티누스"어거스틴"를 교차로 사용합니다. "어거스틴"은 영어식 발음이지만 오랫동안 통용되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사용해도 됩니다.

 

책의 위치는 권과 장으로 “11형태로 제시합니다. 그래서 독자들이 자신이 소장한 책으로 바로 비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우구스티누스의 하나님의 도성은 저명한 신학, 철학, 역사 저술입니다. 신국론은 기독교적 사고라고 하지만, 당시 역사를 객관적으로 서술하며 해석하면서 변호했습니다. 이러한 학문적 업적이 기독교와 모든 학문계에서 인정받는 업적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인류의 건전한 이성이라면 하나님의 도성을 반드시 읽어봄이 좋을 것입니다. 어거스틴은 기독교와 일반학계에서 존중받는 세계적인 지성이며, 중세의 문턱이기도 합니다.

 

필자는 기독교인으로서 하나님의 도성을 읽습니다. 아우구스티누스의 당대의 교회에 닥친 위기에서 쓴 저술이기에, 상당한 위험에 봉착한 현재 교회에 좋은 지침서가 되기를 또한 기대합니다.

 

세속과 교회를 구분하지 못할 때에 가장 큰 위험이 있는 것 같습니다. 보이는 것에 집착하는 육의 본성을 떨쳐버리고, 상급을 위해 정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우구스티누스의 [하나님의 도성]을 독서하면서 독서 기록을 공유함으로 독자들이 직접 [하나님의 도성]을 읽는 시도도 기대합니다. 그래서 상호간의 독서의 공유로 믿음의 정진이 일어나길 기대합니다.

하나님의 도성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1,021개(2/52페이지)
편집자 칼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001 모바일 [김성욱 칼럼] 왜 동성애를 경계 하는가? 김성욱 2023.07.14 09:29
1000 [고경태 칼럼] 하나님의 도성 읽기(5) 1권 29-36. 로마 일부를 남겨두심 고경태 2023.07.07 21:55
999 모바일 [김성욱 칼럼] 조리돌림 김성욱 2023.06.19 23:55
998 [고경태 칼럼] 하나님의 도성 읽기(4) 1권 16-28. 자살은 살인로서 어떤 형태의 고경태 2023.05.27 22:23
997 모바일 [김성욱 칼럼] 하나님의 불가해성 김성욱 2023.05.25 23:19
996 [신성욱 칼럼] “가장 적은 장난감을 가지고 죽은 자가 승리자다!” 신성욱 2023.05.12 21:37
995 모바일 [김성욱 칼럼] 누구를 높일 것인가? 김성욱 2023.04.25 07:56
994 [나상엽 칼럼] 수풀 속 대장장이 나상엽 2023.04.04 15:49
993 모바일 [김성욱 칼럼] 올바른 교리적 기준의 회복이 꼭 필요하다! 김성욱 2023.03.30 19:32
992 [조정의 칼럼] 마틴 로이드 존스가 애즈베리 부흥을 평가한다면 조정의 2023.03.07 22:22
991 모바일 [김성욱 칼럼] 목회자의 이중직 김성욱 2023.03.07 20:21
990 [배영진 칼럼] 마지막시대 대혼란과 분별법 배영진 2023.03.07 10:41
989 [김성욱 칼럼] 십자가와 사랑 김성욱 2023.03.03 10:03
988 [신성욱 칼럼] 죽음보다 강한 어머니의 사랑, 그보다 더한 하나님의 사랑 신성욱 2023.02.24 05:55
987 [고경태 칼럼] 하나님의 도성 읽기(3) 1권 10-15. 불행한 죽음과 역경에 있는 하 고경태 2023.02.14 01:04
986 [신성욱 칼럼] 거미가 다급하게 거미줄은 친 이유는? 신성욱 2023.02.10 22:45
985 [신성욱 칼럼] 나폴레옹의 모자를 26억에 낙찰받은 회장이 준 교훈과 도전 신성욱 2023.02.09 21:33
984 모바일 [김성욱 칼럼] 하나님께서 인도하신다. 김성욱 2023.02.07 07:54
983 [신성욱 칼럼] 참된 복음을 받은 자인가? 신성욱 2023.01.31 17:35
982 모바일 [김성욱 칼럼] 목회로 부르심을 받은 이름 모를 형제님께 김성욱 2023.01.31 00:11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