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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속의 크리스찬북뉴스

크리스챤뉴스위크에실린서평

북뉴스 | 2004.04.20 23:14
4월 10일자 크리스챤뉴스위크 신문에 실린 서평입니다.

앤드류 머레이의 위대한 영성이 이슬처럼 내리는 책

위대한 영성
앤드류 머레이/ 브니엘

오늘날 앤드류 머레이의 영성에 기대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은 듯하다. 어쩌면 우리는 신앙의 중심을 외적 지향적인 것에 두고 질주해왔기 때문에, 내면의 공허감이 찾아들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내면 세계의 혼돈과 무질서로 인해 고통당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러한 때에 '내면 세계의 질서를 회복하는 위대한 영성'이라고 하는 앤드류 머레이의 책이 출판되었다. 이 책은 앤드류 머레이의 위대한 영성과 그 비밀을 잘 담아내고 있다. 그의 내면세계의 거룩함이 이슬처럼 촉촉이 내려 우리 영혼을 적신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위대한 영성은 기도생활과 말씀묵상이 잘 조화된 안정된 영성에 기반하고 있음을 보게 될 것이며, 우리의 영성을 안정된 영적 기반 위에 올려놓아 주는 놀라운 역사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우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을 형성하는 것이 참된 기독교의 목적임을 역설하는 저자는 내면 세계의 질서 회복을 통해, 우리의 가장 일상적인 행동들 속에 하나님의 기질(성품)과 태도가 나타나도록 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서는 날마다 말씀과 기도를 통한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로 하루를 시작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하나님의 임재로 아침을 시작하고, 아침에 깨어남이 그 날에 영향을 주기 시작할 때, 그 날 하루는 온전히 하나님의 현존 속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맛보며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그리스도의 임재를 추구하고, 하나님과 함께하는 지속적인 교제를 추구할 때, 우리의 믿음을 불충실하게 하고 피상적으로 만드는 모든 유혹을 극복하게 된다고 한다.

이것은 자연스럽게 하나님과의 깊이 있는 교제 속으로 우리를 이끌어 가기 때문에, 우리는 마침내 세상을 향해 활짝 열린 문을 닫고 은밀한 기도의 골방으로 들어가게 될 것이다. 그리고 골방은 이제 우리의 거룩한 부르심을 매일 매일 다시 체험하는 통찰력을 발견하는 거룩한 장소가 될 것이며, 또한 우리의 매일의 생활의 능력 발전소가 될 것이다. 바로 그곳에서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의 임재를 즐기기 때문이다. 결국 그러한 비밀스런 하나님과의 교제가 신령과 진정으로 유지될 때 우리의 공적인 삶은 사람들 앞에서 보상으로 나타날 것이 분명하다. 은밀하게 보고 계신 아버지가 책임을 지실 것이며, 공개적으로 보상해주시기 때문이다. 결국 우리의 영적인 삶은 하나님의 축복의 능력 안에서 사람들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결국 기도와 말씀이 우리 영성의 중심에 자리 잡게 될 것이다. 그러할 때 우리의 기도생활과 말씀묵상은 더 깊고 차원 높은 경지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더 이상 우리의 기도생활과 말씀이 피상적이지 않을 것이며, 기도와 말씀의 차원 높은 경지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은 우리 속에 거하시게 될 것이다. 결국 우리는 믿음의 선진들의 영적인 삶을 본받음으로써, 기도의 사람, 말씀의 사람들로 변화되어 갈 것이 분명하다. 우리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은 우리의 음성을 듣는 일의 질서와 조화가 우리 속에 이루어질 때, 우리는 거룩한 하나님의 사람들로 이 세상에 나타나게 될 것이다. 내면 세계의 질서와 회복은 이토록 중요한 것이다!

따라서 우리의 외면적인 생활에도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이는 저자의 말처럼, 외면적인 것은 숨겨진 내면적인 생명의 가시적인 표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의 외면적인 생활과 내면적인 생활은 일치될 것이며, 바른 조화를 이루게 될 것이다. 우리는 내적인 사람이 날마다 주님의 영으로 변화됨을 경험하게 되고, 이를 통해 우리의 외적인 사람도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는 모습으로 나타날 것이다.
이 책은 앤드류 머레이의 영적 삶의 비밀과 탁월한 영성의 비밀을 잘 담고 있다. 우리는 이 책을 읽으면서, 그의 위대한 영성에 촉촉이 젖어들 것이다. 그리곤 우리의 내면 세계의 질서가 바로잡히고, 균형잡히는 놀라운 역사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내면 세계의 거룩함을 회복하길 원하는 모든 크리스찬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이종수)


루터 이해의 길잡이

마르틴 루터의 신학사상과 윤리

손규태 지음/ 대한기독교서회

마르틴 루터에 대한 심도 깊은 연구서가 나온 것은 크게 환영할 일이다. 조국 교회는 루터에 대해 큰 빚을 지고 있으면서도, 상대적으로 그에 대한 연구는 매우 미미한 실정이다.

이 책은 역사적 논쟁적 방법으로 루터의 신학사상을 조명하고 있다(7면). 저자의 접근 방식은 매우 참신한 것으로서 루터 이해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루터와 카톨릭 교회와의 대결, 농민들과의 대결, 인문주의자와의 대결, 반율법주의자들과의 대결, 루터의 정치 윤리 사상, 루터의 경제 윤리 사상을 다루고 있으며, 부록으로 루터에 있어서 율법과 복음 문제를 다루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16세기에 와서 카톨릭 교회를 해체시키게 된 교회 내적, 외적 요인들을 다음과 같이 지적한다.

1. 당시 서구의 민족의식의 탄생과 민족국가들의 등장을 들 수 있다.
2. 이러한 민족의식과 민족국가의 출현으로 등장한 교회의 분열(1378-1415)과 그 결과로 나타난 이중 교황제가 카톨릭 교회의 교황제의 위상과 지위에 심대한 타격을 준 것을 들 수 있다.
3. 14세기의 급진적 신학사상을 들 수 있다.
4. 14세기 독일에서 등장한 신비주의의 개화를 들 수 있다.
5. 파리 대학을 중심으로 일어났던 초대교회 전통의 공의회의 제도와 권위의 회복운동을 통한 교회개혁운동을 들 수 있다.
6. 인문주의(Humanism) 운동을 들 수 있다(17면).

부록으로 실려 있는 루터에 있어서 율법과 복음이라는 논문도 아주 중요한 논문이다. 저자는 이 논문에서 루터는 결정적으로 율법의 기능변화를 인정하지 않았으며 따라서 율법의 제3용법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밝힌다. 루터는 바르트 식으로 기독론을 중심으로 율법을 해석하지 않고 창조로부터 역사적으로 율법을 이해했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407면).
루터는 율법과 복음의 관계는 통일적 관계에서가 아니라 대립적이고 변증법적 관계에서 이해했다고 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408면). 루터의 율법과 복음 사이의 관계의 이해는 저자에 의하면 모든 기독교적 주제들의 해결이면서 동시에 화해라고 한다(409면).

이 책은 루터의 사상을 역사적으로 살피되 그가 대항해서 투쟁한 집단들 예를 들면 카톨릭 교회와 농민 등과 논쟁한 과정을 통해서 그의 사상의 발전을 파악하고 있다. 저자는 루터 사상의 이해는 1535년 이른바 '반율법주의자들'과 논쟁하면서 루터가 스물여섯 번의 크고 작은 대적들과 싸웠던 사상의 방향과 흐름을 이해하지 않고는 제대로 파악할 수 없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이 역사적 논쟁적 방법을 택한 것은 비기독교권에 속하는 우리 라의 학생들에게 요청되는 교수법이 바로 역사적 논쟁적 방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루터의 신학 사상을 연구하기 위한 신학도에게 매우 유용한 책이다. 이 책을 통하여 우리는 마르틴 루터의 신학사상과 윤리에 대한 중요한 내용들을 배우게 된다.  

(김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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