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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펌] 책 속에 길이 있다.

조영민 | 2003.10.08 14:34
책속에 길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책을 좋아하신다.

하나님은 책을 통해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살길이 없는 타락한 인생들에게 책을 통해 길을 찾게 하시고

찾은 길을 가게 하신다.

그 책이 성서이다.

하나님은 성서라는 책을 통해 꿈을 꾸게 하시며

소망을 품게 하시고 영원을 사모하게 하신다.

뿐만아니라 음식으로 육신을 살찌우듯이 책을 통해 우리의 영혼을 살찌우게 하신다.

'아는게 힘'이라는 말이 있다.

'알아야 면장'을 한다는 말도 있다.

하나님은 책을 통해 알게하시고 책을 통해 우리를 면장(?)되게 하신다.


책이 없는 세상은 얼마나 삭막할까?

아마도 오아시스 없는 사막일 것이다.

뿐만아니라, 책을 멀리하는 삶은 나침반없이 항해함과 같을 것이다.


책은 어둠속의 등대이며, 인생의 절친한 동반자이다.

나는 힘들고 고독을 느낄때면 책과 책방을 찾는다.

그곳에서 나는 신선한 자극을 받는다.

그리고 풀어진 마음들을 추스린다.

모든 사람들이 내곁을 떠난 시간에도 책을 그 자리를 지켜준다.

그리고 내 마음을 격려해 준다.


하나님은 직접 나에게 말씀하시지 않으신다.

반드시 책을 통해 비젼과 살길을 알게 하신다.

하나님은

내가 죽고 싶을때

내가 절망할때

나의 모든 가능성이 사라졌을때 내 인생의 삶의 시계가 제로일때 좋은 책을 만나게 하셨다.

그리고 좋은 사람을 붙여주셨다.

그 타이밍은 참으로 절묘했다.

책을 읽으면 하나님이 보이고 가능성이 보이고 미래가 투명해진다.

그래서 책속에 얼굴을 파묻을 때가 마냥 좋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하나같이 책을 가까이했던 사람들이다.

위대한 영웅들이나 위인들도 그러했다.

그들의 한손은 기도하는 손이었고 다른 한손은 책을 붙잡은 손이었다.


이 시대의 소망은 책에 달려있다.

성서를 포함한 모든 양서는 우리 인생의 밸러스트이다.

우리의 삶에 중심이 된다.

믿음의 사람의 밸러스트는 두개의 축으로 이루어져 있다.

영성과 지성이다.

한쪽의 밸러스트만 있으면 삶이 기울게 된다.

기도와 독서 그것은 우리가 평생 붙들어야할 영혼의 밸러스트이다.


책을 보면 하나님의 마음이 보인다.

책을 열면 하나님의 길이 열린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성서를 쓰게 하셨고,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주야로 말씀을 읽게 하셨다.

바울은 옥에 있을때 디모데에게 책을 가져오라 부탁했다.

바울을 버티게한 자원은 아마도 기도와 독서였을 것이다.


가을에는 고독하고 우울하다.

그러나 책을 가까이 하면 고독과 우울함도 지치게 할수 있다.

인생의 가을에도 책이 역시 보약이다.


그리스도인의 야성은 기도와 독서라고 믿고 싶다.

할수만 있으면 골방을 찾으라

그곳에서 깊은 기도로 영력을 키우라

그리고 그곳에서 책을 가까이 하여 실력을 키우라.


지하철을 타보면 책을 가까이 하는 사람들이 점점 희귀해져 간다.

아이들은 책보다 컴퓨터를 가까이 하며 지낸다.

참으로 통탄할 일이다.

꿈나무들의 미래는 독서에 있다.

그런의미에서 우리의 미래는 밝지 못하다.


절망할때 책을 가까이 하면, 절망은 소망으로 보답한다.

불안할때 책과 씨름하면, 불안은 평안으로 내게 입맞춘다.

위기를 당했을때 책속에 파묻히면, 위기는 기회로 나를 위로한다.

한손에 성경, 한손에 책을 움켜쥐어야 산다.

그것만이 세상이 감당치 못하는, 강한 그리스도인의 밸러스트이다.


우리는 배워야 산다.

자극받아야 성숙할수 있다.

알아야 망하지 않을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책을 가까이 해야만 한다.


우리나라 1950년대, 지독히도 못살고 못먹을때 논팔고 소팔아 자녀들에게

책을 사주고 읽혔던 부모님들 덕으로 이만큼 사는 것이 아닐까?


지독히도 힘들고 어려운가?

그렇다고 책을 멀리하거나 놓으면, 우리는 영적전쟁에서 참패를 경험하게 될것이다.

아무리 바쁘고 힘들어도 밥은 먹듯이,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책은 읽어야 하고

기도를 중단해서는 아니된다.

그러면 살아 있는자 같으나, 실상은 죽은자이기 때문에 그렇다.


이 가을에는 책이라도 짊어지고 여행이라도 떠나고 싶다.

이 가을에 책으로 양식 삼지 못하면, 이후에 다가올 인생의 가을에

우리는 게으른 베짱이되어 개미를 찾아가 구걸하게 될지도 모른다.


지혜로운 사람이란 미래를 준비하며 사는 사람이다.

미련한 사람은 오늘을 위해 오늘을 사는 사람들이다.


독서는 습관이다.

기도 또한 습관이다.

거룩한 습관만이 세속적인 습관으로부터 자유롭게 할수 있다.

우리에게 책을 주신 하나님!

그 책을 볼수 있는 눈과, 책을 넘길수 있는 손가락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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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누구인지 알 수 없는 글이었지만 참 공감되는 글이어서 함께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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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펌] 책 속에 길이 있다. 조영민 2003.10.0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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