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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세우는 가정예배/장대선/고백과문답

크리스찬북뉴스 | 2017.11.22 10:43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올 한해의 끝 무렵에, 17세기 스코틀랜드 장로교회의 뜻 깊은 유산이 소개됐다.

개혁된 신앙의 역사에 있어 17세기는 16세기 유럽대륙의 종교개혁정신을 계승하고 더욱 체계화 한 시기로서, 스코틀랜드 장로교회와 웨스트민스터 총회를 통해 장로교의 근간을 이루는 중요한 표준문서들(예배모범, 정치모범, 신앙고백, ·소교리문답)이 산출된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지닌 시기였다. 그런데 웨스트민스터 총회를 무렵으로 산출된 장로교회의 표준문서들 가운데 많이 알려지지 않은 중요한 문서가 바로 가정예배모범”(The Directory for Family Worship)으로서, 1647년에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The Westminster Confession of Faith)이 총회에서 마무리되기에 앞서 스코틀랜드가 채택한 중요한 모범(The Directory)이다.


이번에 국내에서 최초로 출간되는 교회를 세우는 가정예배, (서울: 고백과문답)는 그처럼 중요한 장로교의 산물인 스코틀랜드 가정예배모범(1647)의 내용을 당시의 역사와 정황 가운데서 해설하여 주목을 받고 있는 책이다. 특히 가정예배에 관해서는 그동안 객관적인 모범이 소개되지 못한 가운데 있었으나, 장로교의 본산이라 할 만한 스코틀랜드 총회에 의해 공식적으로 채택된 가정예배모범을 소개하고 해설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니는 것이다.


이 해설서의 저자인 장대선 목사는 그 동안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스터디, (서울: 고백과문답, 2016)프랑스 신앙고백 해설, (서울: 세움북스, 2017) 등을 저술한 바 있다. 저자에 따르면 종교개혁은 16세기에 시작되었지만 그 중요한 사상과 원리들은 17세기를 통해 더욱 정교하고도 성경적으로 체계화 되었으며 특히 웨스트민스터 총회를 통해 꽃 피운 장로교 신학이야말로 종교개혁의 총아로서, 예배모범을 비롯한 깊이 있고 실천적인 표준들을 통해 그 원리가 확고히 제시되었다.”고 한다. 저자의 설명에 따르면 비록 웨스트민스터 총회 이후에 올리버 크롬웰에 의해 채택된 표준문서들이 폐기되어버리고 말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웨스트민스터 총회의 표준문서들은 지금까지도 가장 중요한 장로교 신학의 원천을 제공하고 있으며, 스코틀랜드 가정예배모범은 아직까지도 그리 알려지지 않은 중요한 유산이라고 한다.


이번에 교회를 세우는 가정예배를 출간하는 출판사인 고백과문답의 발표에 따르면, 오는 12월에도 웨스트민스터 예배모범”(the DIRECTORY for the Publick Worship of God, 1645)의 전문을 교재 형식으로 저술한 웨스트민스터 예배모범 스터디를 출간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에 따라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뜻 깊은 한 해의 마지막에, 고백과문답에서 출간하는 두 권의 책들을 통해 개인과 가정 그리고 교회를 아우르는 장로교회예배의 전 모범이 소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자 장대선


백석대학교 신학과(신학사)를 거쳐 안양대학교 신학대학원(M. Div)을 졸업했다. 목사 안수를 받은 뒤에는 곧장 교회를 개척하여 장로교 교리교육 사역을 중심으로 교회를 세워 나가고 있다. 이는 신학대학원에서 조직신학을 바탕으로 세워진 교리 체계를 충분히 익히고 가르치는 것이 목사로서의 기본적인 소명임을 자각했기 때문이다.

개척 후 주로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및 대^소요리문답, 그리고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 등을 심도 있게 탐독하며 연구했다. 그런 가운데 잘 알려지지 않은 프랑스 신앙고백서의 가치를 알게 되었으며, 칼빈의 신학 체계를 바탕으로 이 신앙고백서를 연구하여 결실을 맺게 되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가마산 교회(예장 대신)를 담임으로 섬기고 있는 그는 프랑스 신앙고백서 해설 외에도 교리를 간략하게 매일 공부할 수 있는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교재를 집필하였고(고백과문답 출판사), 최근에는 스코틀랜드 가정예배 모범을 연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직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거나 다뤄지지 않은 개혁 교회의 신조들을 연구하여 현 시대의 교회에 소개하고 접목하는 작업에 전념하고 있다.

 

목차

 

서문

서론-1

서론-2

1. 개인예배는 필수적인 것

경건한 개인예배로서의 CT의 제시

2. 경건한 예배에 포함되는 일반적 의무들

3. 모든 가족들에게 성경이 늘 읽히도록 해야 한다

4. 가정예배를 적절히 인도하는 일은 가장에게 속한 것

잃어버린 보물, "가정예배"

5. 부르심을 받지 못한 자가 가정예배를 인도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6. 가정예배에 다른 사람들을 참여시킬 필요는 없다

7. 여러 가정들이 함께 예배하는 모임은 권장되지 않는다

8. 가장은 모든 가족들이 주일 공예배에 참속토록 해야 한다.

교리문답을 활용하는 가정예배

9. 기도할 수 있는 자는 누구나 기도해야 한다

10. 가정예배를 미루는 이리 없이 시행되도록 해야 한다

11. 참회와 감사의 특별한 의무들도 신중히 수행해야 한다

12. 권면, 교훈, 책망을 통해 서로를 일깨우고 훈련하는 일을 해야 한다

13. 상하고 피폐해진 사람은 자기가 속한 교회에 도움을 청해야 한다

14. 여행 중이라도 기도와 감사의 의무를 소홀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 모든 지침들과 규범은, 불경건과 비난을 억제하기 위함이다

책을 묶으며

부록-1 QT를 보완하는 CT의 제시

부록-2 스코틀랜드 가정예배모범 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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